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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꿰테레1 - 제노바에서 이탈리아 리구리아 해안 친꿰테레의 몬테로소에 가다!

작성자콘스탄츠|작성시간20.10.08|조회수284 목록 댓글 0


 

 

친꿰테레1 - 제노바에서 이탈리아 리구리아 해안 친꿰테레의 몬테로소에 가다!

 

 

 

처남 부부등 우리 일행 4명은 5월 15일 아침에 기차로 밀라노 를 떠나 제노바 에 도착해

왕궁과 붉은 저택을 거쳐 단테 광장에 이르러 콜럼버스의 집 을 구경하고는....

택시로 제노바 프린치페 Genova Stazione F.S. Principe 역에 돌아오니 12유로가 나옵니다.

 

 

제노바 프린치페역 으로 들어가 유인 라기쥐 라커 에 들러 배낭 하나당 5유로씩을 내고

찾은 후에 우린 유레일 패스 가 있으니 기차표를 끊을 필요가 없는지라.....

 

 

친꿰테레 로 가기 위해 기차역 내에 있는 전광판을 찾아 보는데....

친꿰테레 첫마을 몬테로소 는 종점이 아니니 여러 행선지를

훑어보는 중에 라 스페찌아 La Spezia Cle 행이 눈에 들어 옵니다. 

 

 

내 머리에 들어 있는 이 해안의 지도 에 의하면 친꿰테레의 다섯

마을이 끝나는 다음 정거장이 라 스페찌아 이니....

따로 벽에 붙어 있는 황색종이 에서 중간역을 찾아볼 필요는 없습니다. 

 

 

 

플랫폼 에서 라 스페찌아 La Spezia Cle 가는 14시 11분 기차를 타서 빈자리에

앉으니 기차는 시내를 벗어나자 마자.... 한적한 해안선 이 나타납니다. 

 

 

창 밖으로 망망대해 가 이어지더니.... 로컬 열차는 1시간 반 가량을 달려 15시 42분에

친꿰테레 Cinque Terre 첫 번째 마을인 몬테로소 Monterosso al Mare 에 도착합니다.

 

 

역에서 내리자 말자 구내에 있는 Information Centre 에 들러서는

오늘과 내일 2일 짜리  친꿰테레 카드 Parco Card 를

1인당 19유로 ( 하루 짜리는 10유로 ) 씩에 모두 4장을 구입합니다.

 

 

친꿰테레 마을 이름을 보면 5 ( 다섯 ) 를 뜻하는 친꿰 Cinque 와  땅(마을)

을 뜻하는 테레 Terre 가 모여서 된 말로.....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 해변 절벽에 매달린 다섯 마을을 뜻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입니다.

 

 

우리나라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 8개 인데 비해서 이탈리아는

로마 제국과 르네상스의 영향 탓인지......

무려 41개 나 되는데 친꿰테레는 그중 24번째 지정 되었답니다! 

 

 

친꿰테레 마을 들은 하도 험준한 탓에 몬테로소 를 제외하고는 자동차가 들어

가지 못해 해안과 터널을 통과하는 기차나 페리 로만 연결된다고 합니다.

 

 

제주도 올레길 처럼 절벽의 산등성이 에 낸 18km 산책길 트레킹 하는데 6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하니... 마을 까지 구경하면서 가면 9 시간 은 걸리는 셈입니다!

  

 

기차역 을 나와 배낭을 메고 몬테로소 큰 마을과는 반대 방향

오른쪽으로 난 도로를 따라 천천히 걷는데....  

 

 

왼쪽 모래 사장에는 벌써 파라솔 이 펴지고 선탠하는 해수욕객 이 보입니다.

아니 오늘이 5월 15일 인 데!!!  벌써 해수욕 을 한다는 말이요???

 

 

  

우리나라의 7월 초에나 벌어질 해변 을 보고는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는데

그나저나 이제 우리가 인터넷으로 예약한 호텔 부터 먼저 찾아야 하는데...

 

 

우리 숙소인 아피타카메르 아니타 호텔 Affittacamere Anita Hotel 은 주소가

Via Padre Semeria 3 번지인데..... 문제는 호텔의 위치 예약시

아고다에서 검색한 장소 구글어스에서 검색한 장소 위치가 다르다는 점 입니다.

 

 

  

구글 어스 에서 보고 손으로 종이에 직접 그린 시내 지도 를 들고 Via Fegina

거리를 따라 호텔을 찾는데 처음 장소에는 우리 호텔이 보이지 않고....

 

  

두번째인 Via Padre Semeria 언덕길을 올라가니 해당 번지에는 호텔이 없는지라

더 올라 가다가 행인 에게 물으니...... 다시 되돌아 내려 가랍니다??? 

 

 

알려준 장소 에 이르니 여전히 호텔은 보이지 않고 레스토랑 이 보이는데

입간판에는 레스토랑  Ristorante Bar Anita Camere 이라???? 

 

 

우리 호텔 Affittacamere Anita Hotel 과는 단어 몇 개가 같은지라... 속는셈 치고

안쪽으로 들어가니 식당 이 나오고 거기 한 남자가 관광객과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뒤에 선 관광객에게 여기가 아피타카메르 아니타 호텔 이 맞느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해서 남자에게 호텔 예약 바우처 종이 를 내미니 기다리라고 하고는

관광객 3명과 함께 밖으로 나가는데 보아하니 방에 데려다 주러 가는 모양 인데???

 

 

10여분후 돌아온 남자에게 바다가 보이는 방 을 원한다고 말하니 어깨를 으쓱 하더니

한 개는 줄수 있고.... 나머지 한 개는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력셔리 하답니다?

 

  

이런 후줄그레한 3류 레스토랑의 탁자 리셉션 으로 사용하며 말하는 것이라  

무어 럭셔리 말라죽을 일 있냐 싶지만.... 이제 와서 별다른 도리가 없네요?

 

 

해서 젊은(?) 처남 부부 에게 바다가 보이는 방을 양보 하니 남자가

앞장서서 나가는데....... 레스토랑에서 밖으로 나와

20여미터를 가서는 아파트 를 가리키며 여기가 우리 부부 숙소 랍니다.

 

 

 

먼저 처남 부부를 해안가 바다가 보이는 방으로 데려다 주고 올 동안 10여분을

기다려서는 아파트로 들어가니 방은 생각외로 넓고 안락 하여

마음에 없는 양보 를 했던 서운한 마음이 풀어집니다! 하지만 이건 "민박" 인가?

 

 

그러고는 아파트를 나와서는 처남 부부와 만나 해변가 에 있는

방을 구경하는데..... 2층 짜리 주택의 현관 에는

물고기 모양의 모자이크 아래 “72” 라는 번지 숫자가 전부 이네요?

 

 

열쇠를 몇 번이나 열고 들어가는데 과연.... 방은 작으니 조촐하고

수수하지만 해변 이 바로 내려다 보이는 명당 이라 

이 방이라면 밤이나 새벽에는 베란다에 서면 참 분위기 가 있겠네요?

 

 

우리가 아고다에서 예약한 호텔의 지도상 위치가 불분명 했던 것은 고정된 호텔이 아니라

 이번처럼 "아파트나 주택을 빌려 영업" 을 하는 민박 형태 때문이었던 모양이네요?

예전에 크로아티아의 스플리트 에서도 적혀진 호텔 번지에 가니 엉뚱한 상점 이더라는!

 

  

우리 호텔은 아파트 로 트윈에 요금은 100유로인데, 내일 아침 을 준다는 

해변의 레스토랑 을 소개 받으니....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는

아파트나 개인 주택에 손님 을 받았으니 직접 아침을 차려줄수는 없는 것이라?

 

  

  

 시칠리아나 이태리 남부 소 도시에서도 인근 레스토랑에 가서 아침 을 먹으라는데

대개는 빵 한두개에 커피 한잔 이 보통 입니다? 그런데 마을 외곽의 저 탑은

망루인 것 같은데 단순한 성채 인지? 아님 이슬람 해적선의 출현을 망보던 것일러나?

 

 

그러고는  남자와 헤어져 우린 "베르나차 마을" 을 보기위해 다시 몬테로소 기차역 으로

향하는데..... 도로변에 보이는 것은 아마도 자동차 출입을 통제 하는 차단봉 일러나?

 

 

아침 일찍 처남 부부등 우리 일행은 밀라노에서 제노바 에 도착해 시내를 보고는 다시

이탈리아 서북부 리구리아 해변 5개 마을 친꿰테레 의 몬테로소 에 이르러

에약한 호텔을 찾아가니 안내받은 숙소는 호텔이 아니라  아파트와 개인주택이니 민박?

 

 

하루종일 바쁘게 움직인데다가 예약한 호텔을 찾았으니 마음 같아서는 쉬고

싶지만 일정이 빡빡하여 오늘 중으로 베르나차 를 보아야 하는지라....

 

  

 각기 방에다가 배낭을 던져 넣고는 나오는데.....먼저 친꿰 테레의 

두 번째 마을인 베르나차가서는 여기 몬테로소

까지 트레킹 을 해서 돌아올 생각으로 다시 몬테로소 역 으로 갑니다. 

 

 

여기 친꿰 테레 Cinque Terre 는 이탈리아 반도 서쪽 라구리아 해안가

그림 같고 보석 같은 5개 마을 로 그 풍광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5섯개 절벽 마을 산책로 가 있는 데,

밀라노(제노바) 와 피사(피렌체) 중간쯤 서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5마을 여정은 몬테로소 Monterosso - 3.8km 도보 2시간 - 베르나차 Vernazza -

3.4km ( 길 험하다) 도보 2시간 10분 - 코르닐라 Corniglia 에 도착하며....

  

 

다시 - 2.8km 산악지역 도보 1시간 20분 - 마나롤라 Manarola - 1km 사랑의 길

도보 30분 이면 5번째 마을인 리오 마조레 Rio Maggiore 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는 해를 등지고 트레킹 하는게 효율적 이라고 치면 위 방향 보다는

오히려 남쪽 리오 마조레 에서 출발해서 몬테로소 로 가는게 더 편할수 있습니다.

 

 

몬테로소 역 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걸린 텔레비전 모니터 모양의

전광판에서 베르나차 Vernazza 를 확인하니......

플랫폼은 1번 이라 마침 기차가 들어오기에 별 생각없이 올라탔는 데!!!

 

 

아니? 기차 가 우리가 왔던 제노바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 일까요?  이것 참 큰일 났네!!!!  

 

 

해서 다음 역인 레반토 Levanto 역에 내려서 기다렸다가 다시 반대편 기차를 타고...

첫 정거장 몬테로소를 지나 두번째 정거장인 베르나차에 내리니 한시간은 허비 했네요?

  

 

 

나중에 확인해 보니 모니터에 출발시간만 적힌게 아니라....

도착 시간표 도 함께 적혀 있어서 마음이 급한 김에

도착 Arrivo 시간표 옆에 적힌 플랫폼 번호 를 보았던 것이네요?

 

  

사실 시간만 있으면 레반토 Levanto 마을도 바다가 깨끗한 아름다운 마을 이니 구경하고

트레킹 이나 혹은 배로도 몬테로소 로 갈수도 있으련만.... 아쉬움이 남습니다! 

 

 

베르나차 마을로 들어서니 오래 전인 중세 에 세워진 산타 마르게리타 교회

둥근 지붕 핑크색등 컬러풀한 집 색깔 이 무척 이국적 입니다. 

 

 

여행 가이드북 에는 에노테카 ( 와인바 ) 가 거리에 늘어서 있다고 했지만,

지금은 여름 성수기를 준비하는 듯... 온통 공사중이라 어수선 합니다. 

  

 

마을에서 선착장으로 가기 전에 오른쪽으로 난 주택가 좁은 골목으로 들어서니 담벼락에

붉은색과 흰색 두줄 페인트가 칠해진 친꿰테레 도보 산책길 표시 를 발견합니다.

일본 규슈에 로열티 받고 수출된 제주도 올레길 에도 좀 다르지만 고유 표시 가 있습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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