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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2- 모자이크 타일이 예쁜 성 스테판 교회!

작성자콘스탄츠|작성시간21.02.05|조회수221 목록 댓글 0


 

크로아티아 여행2- 모자이크타일이 아름다운 성스테판교회를 보고 공원으로!

  

 

   4월 5일 오스트리아 빈 남역 에서 기차로 헝가리 를 거쳐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렙 에 도착해

일본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인 게스트하우스에 방을 정하고는 걸어서 자그렙 구경에 나서....

   반젤리치크 광장 에서 동상을 보고 언덕위 자그렙 대성당 Zagreb Cathedral 까지 구경합니다.




   대성당을 나와 언덕을 내려오는데 유고슬라비아 연방 의 여섯 나라 중에 하나인 남 슬라브

의 나라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렙 시내 중심인 반젤라치크 광장 에 돌아옵니다.


 

 

   반젤라치크 Trg Ban Jelacica ( Main Square : 예라치치 혹 엘리치챠 ) 광장 에는 맥주를

들면서 늦은 오후 한 때를 즐기고 있는데.... 특히나!!! 젊은 연인들 아주 많이 보입니다.

 

 

 

   반대쪽으로 길을 찾다가 보니 아무래도 스테판 성당 가는 길이 아닌 것 같아..... 카페에

앉아 있는 젊은이에게 물으니 교회는 왔던 길을 되돌아 가서 골목길 을 올라 가라네요!

 

 


  그래서 조금 되돌아오다가 골목길 언덕을 오르니.... 이른바 Old Town ( Upper Town ) 인데

그 자체가 동굴 교회 이기도 한 자그만 터널을 통과 합니다.

 

 


   드디어 성 스테판교회 St. Stephen ( 대성당으로 2개의 첨탑은 105m 에 달하는데

중세의 건축 양식 그대로 이다 ) 지붕이 집 너머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반젤라치크 광장 에서 출발해서는 광장 너머 골목길로 들어가서는 노천 카페 에서

맥주를 마시는 젊은이들이 보이면 왼쪽 골목길 언덕 을 올가면 됩니다.

 

 

   골목길에 무슨 성문 인 양 컴컴한 문 을 지나면 구시가지 Old Town 에 105m 에 달하는

2개의 첨탑 이 우뚝 선 교회 가 나오는 것이지요?

 

 

    이곳이 바로 중세의 건축 양식 으로 지어진 크로아티아 를 상징하는 성 스테판교회

St. Stephen 인 것입니다.

 


   이 교회는 지붕 위에 2개의 아름다운 모자이크 타일이 유명한데, 왼쪽이 크로아티아

를.... 그리고 오른쪽은 수도 자그렙 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젤라치크 광장 에서 처럼 여기도 부활절 이 가까워 오니 같은 상징물

만들어져 있으니....

 

 

   바로 엄청 큰 달걀 모양의 아름다운 조형물 이 눈길을 끄는 데, 달걀에는 시골 마을

풍경과 여기 성 스테판 교회 가 예쁘게 그려져 있네요?

 

 

    교회 로 들어가는 광장 주변 에는 무슨 국가 기관 인 모양으로 건물 앞에 경찰 들이

경비를 서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교회를 나와 시내쪽으로 골목길 을 걸으니 시야가 탁 트이며 자그렙 시내 가 내려다

보이는데, 역시나 옛 건물들이 잘 보존 되어 고풍스런 맛 을 느낍니다.

   BC 3세기에 로마군 이 이 지방에 들어온 이래 AD 4~5 세기에 게르만 고트족과 훈족

침입하였고 7세기에 이르러서는 슬라브족 이 이주해 옵니다.

 

 

  그리하여 925년에 슬라브족 크로아티아 왕국 이 건국되지만 1102년에 이르러 이웃인

가리에 병합 되었으며..... 1202년에는 베네치아4차 십자군 을 유혹하여

  매우 엉뚱하게도 동방의 이슬람 국가 아닌 이 가톨릭 국가의 자라를 침략 합니다.

 

 

   그후 15세기에 이르러 오스만 투르크 가 침입하여 동로마 비잔틴 제국을 멸망 시키고

서진해 모하치 전투에서 헝가리, 체코, 크로아티아 연합군을 격파 합니다.

   이후 남쪽 보스니아 와 헤르쩨고비나 및 알바니아 가 터키의 위세에 눌려 이슬람으로

개종 하니 위기를 느끼고 오스트리아의 보호를 요청 하게 됩니다.

 

 

   16세기에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 의 치하에 들어가 1차 세계대전 까지 속하게 되는데

1차 대전 후에는 연합국인 동쪽 세르비아 에 합병을 당해 그 지배를 받다가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지방을 노리니 1929년 여섯나라가 유고슬라비아 연방 을 구성합니다.

 

 

   이후 2차 세계대전 이 터지면서 독일군의 침공 을 받아 1941년 세르비아, 유태인 집시

학살당할 때 크로아티아군은 독일편에서 부역 했으며 이후 티토 대통령 에 의해

   재차 유고슬라비아로 통합 되어 발전하다가 티토 사후 동유럽의 몰락과 소련 붕괴 후인...

 

 

   1990년 유고연방내 선진 지역인 크로아티아 는 북쪽 슬로베니아 처럼 선거를 통해

독립을 선포 합니다.  그러자 다음해 유고연방의 해체를 막으려는.....

   세르비아가 침략해 들어와 내전 이 벌어지독일등 유럽의 도움으로 독립 을 합니다.

 

 

  크로아티아 영내 세르비아계 크라이너지약 자치 독립 을 선언하니 크로아티아는 이들 지역을

공격해 세르비아인을 학살 하기도 했으나 1995년 데이튼 협정으로 안정되어..... 오늘에

 이르는데 남한 절반 조금 넘는 면적인구 500만명 으로 독자 언어 를 쓰며 화폐는 쿠나 입니다.

 

 

   이후 이슬람인 보스니아 헤르쩨고비나 에 이어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가 독립하니

유고연방은 세르비아만 남게 되었습니다.  여기 골목에도.....

   늙은 거리의 악사 바이얼린 을 연주하고 있어서 잠시 듣다가 동전 넣어 줍니다.

 

 

   여기 언덕에서 자그렙 시가지 를 내려다 보는 데..... 오래된 고풍스러운 건물들

연륜 을 느끼게 하여 도시의 전통과 품격 을 말하는 것 같네요!

 

 

   시가지를 구경한 후에 마침 근처에 케이블카 가 있어 선배님 부부와 우리 부부등 일행

4명은 4.5 쿠나씩 에 타고 언덕을 내려 옵니다.

 

 

 

   여기서 다시 동쪽으로 길을 잡아 천천히 걸으면 조금 전에 우리가 둘러 보았던 바로

반젤라치크 광장 Trg Ban Jelacica 인 데.....

 

 

 

   광장에서 만난 현지 청년들 이 어디서 왔으냐고 묻기에, 코리아 라고 했더니 처음

들어 보는지...... 연신 고개를 갸웃 거립니다.

 

 

  그래서 "삼성 모바일폰" 이라 했더니 눈을 크게 뜨고는 알겠다는 듯이 박수를 치네요!!!

훌륭하다는 뜻인 것 같아서.... 기념으로 그들이 포즈를 취해 주기에 사진 을 찍습니다.

 

 

    여기서 보이는 약간 높은 지대는 아마도 그 유명한 청과물 시장 인가 본 데, 시간이

이미 늦은지라..... 


 

   이미 문을 닫았기로..... 재래 시장 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울 마눌은 저걸 먼저 보고

교회 언덕 으로 올라갔어야 했는데... 라며 사전에 잘 알아보지 그랬냐며 투덜 거립니다.


 

 

   다시 반젤라치크 광장 Trg Ban Jelacica 을 거쳐 시가지에서 마눌이 무척 피곤하다기에

선배님 부부가 공원을 구경 하는 동안 민박집으로 가는 길을 배웅해 주고 돌아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길을 못 찾으면 큰일이라... 노파심 에서 멀리 까지 뒤따라가면서 한참

지켜보는데..... 공원은 장방형 으로 상상할 수 조차 없이 큽니다.

 

 

 

   기차역 에서 여기 반젤라치크 광장 까지 엄청 긴 거리를 모두 차지하고 있으니....

거기다가 공원은 아름답기 까지 하니... 정말 부럽습니다.

 

 

 

   우리 도시 대부분 공간을 건물들이 차지 하고 있는지라, 도심 한복판 평지 시민의

휴식 공간 최소한 이 정도는 되어야 "사람 사는 나라" 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회지에 집이란게 아파트 일색 이고 그것도 건물차량을 위한 주차장 만 있어서는...



  1993년 대전 엑스포 세계박람회 가 열렸는데 8월 염천 무더위 에 구름처럼 모인 사람들은 한 곳을

보려면 햇볕아래 한시간씩 줄을 서야 하는데 보고 나와도 그 넓은 부지에 나무 한그루, 벤치 하나

  없으니 염천 더위 에 지쳐 건물 복도와 벽 옆에 모두 피난민 처럼 드러누웠던 모습 이 떠오릅니다.

  

 

   다시 반젤라치크 광장 으로 가서는 야외 카페 에서 맥주 한잔 을 들며 젊은 연인들

으로 앉아 밀회를 즐기는 모습 을 바라봅니다.

 

 

 

   광장의 카페 에 앉아 깊어가는 밤을 즐기다 아쉬운 마음이지만 어쩔 수 없어 일본인 민박

으로 걸어서 돌아 옵니다. 원래는 한국인 민박집인 아드리아 하우스 를 예약하려고

  했으나 지금은 4월 초순 비수기라 문을 열지 않바람에 일본인 민박집에 예약한 것이지요!

 

 

   내일은 아침 일찍 이번 우리 여행의 백미 라고 할 수 있는 플리트비체 자연공원 으로

가야 하기로...... 그만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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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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