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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4 - 비취색 호수, 플리트비체에 매혹되다!

작성자콘스탄츠|작성시간21.02.11|조회수126 목록 댓글 2


 

 

크로아티아 여행4 - 16개의 비취색 호수와 폭포, 플리트비체 공원에 매혹되다!

  

 

   4월 6일 아침에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렙 에서 트램 을 타고는 자그레브 버스 터미널

Autobusni Kolodvor ( Zagrev Main Bus Station ) 에 도착하여 2층으로 올라갑니다.



  여긴 버스 회사가 여러곳 인데 티켓을 공동판매 하는 것이 아니고 회사마다 따로 부스

있어 티켓을 파는데 다른 회사 좌석도 일부 받아와서 파는 모양인 것 같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티켓을 구해 버스를 타는데 플리트비체 공원 스플리트 두브로브니크

로 가는 버스가 도중에 거쳐가는 모양인데 버스는 교외로......

  나가 동남쪽으로 달려서 첫번째 출입구인 “Ulaz 1” 을 지나“Ulaz 2” 에서 내립니다.


 

   여기가 바로 플리트비체 Plitvice Lakes 인 데.... 코스는 2~3 시간용 부터 7~8

시간까지 모두 5개 가 있어도....

   입장료 는 구분 없이 일괄적으로 똑 같이 110 쿠나(2만 8천원) 씩을 받습니다.

 

 

   코스가 그려진 공원 지도 티켓 뒷면에도 자그마하게 인쇄 되어 있는데 우리 일행

4명은 가장 긴 코스 를 택합니다.

 

 

   결심이 섰으니 50미터 쯤 떨어져 있는 정류소 에서 전동 버스 ( 공원내에 전동차와 배는

무료 이다 ) 에 올라 탑니다.

 

 

   전동차호수 왼쪽길 로 내려 가는데 ( 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ST2 에 도착한다 ) 한

5~ 6분 이나 달렸을까요?

  

 

   언덕 아래로이 무성한데..... 오래된 노송 이며 그 사이로 호수에 떨어지는 폭포

가히 환상적 입니다.

 


 

 

   전동 버스 는 나무가 우거진 언덕길을 구비구비 돌아서 ST 3 지점 을 지나는 데.....

호수 물도 코발트색? 아니 비취색 이라고 불러야 하나요?

 

 

   전동 버스 출발후 20여분 을 달려 마침내 목적지인 “ST 4 " 지점에서 내려 화장실에

들런 후 매점 으로 가니, 이런?

 

 

   지금은 비수기 로 아직 영업을 하지 않고 있네요! 그러니까 여기 플리트비체 공원

며칠 전인 3월 하순에 개장 으니 한, 두달 더 기다려야 문을 여는 것 같습니다.

 

 

  여기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렙 서남쪽에 자리한 플리트비체 국립 호수공원 에는 사방에서

이 쏟아져 내리는 데.....

  

 

  

   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쏟아져 내리는 폭포 를 보면서....... 길을 따라 한모퉁이

돌아 가노라면....

  

 

  

   원시의 자연 인 양 나무와 풀과 물이 조화 를 이룬 태고적 이래 이런 모습 으로 존재

했을 것 같은 아름다운 호수 를 만납니다.

  

 

  

  우리는 P2 지점에서 를 타야하므로 되돌아 와서는 호숫가를 따라서 걷는데, 야생화

도룡농 이 우리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처음 부터 치자면 2~ 3 시간 은 걸었나? 드디어 “P2” 에 도착해서는 건너편 P1

바로 가지 않고......

  

 

  

    저 멀리 “P 3”으로 가는 배에 올라 Proscansco 호수 를 건너는 데, 배는 사람들로

가히 인산인해 입니다.

  

  

   배 안에서 왠 서양 여학생 우리 동양인 호기심 어린 눈 으로 살피다가 선배님을

뒤돌아 보며 어디서 왔느냐고 묻습니다.

  

  

   “코리아” 라고 대답하니..... 처음 듣는다는 투라 선배님이 크게 실망 하시기에 내가

아시아의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나라 라고 하니 그제사 짐작이 간다는 투 입니다!

  

 

   너는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니 “벨지움” 이라니 이번에는 선배님이 못 알듣기에....

네델란드 옆에 있“벨기에”라고 말해 줍니다.

  

  

   그러면서 이번 여행 막바지에 암스테르담 에 가는데 어쩌면 플랑드르 지방 브뤼셀,

브뤼헤, 앤트워프 에 들를지도 모르겠다고 운을 뗍니다.

   그러고는 “오줌싸개 소년”영어로 무어라 하는지 좀체 기억이 나지 않네요.....

  

  

   더 대화를 진척시키기 어려운데... 귀국해서 IP TV 로 버튼을 눌러 KBS 의 “걸어서

세계속으로 - 벨기에” 편을 보니...

   브뤼셀에서 유명한 것으로는 홍합 요리초콜릿 그리고 프렌치 파이라면 섭섭해 할

감자 튀김 에다가 또 무려 5천종이 넘는다는 주!!!

  

  

   그리고 운하 도시 브뤼헤의 마르크트 광장과 성혈 축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람하는 지적인 마틸다 왕비....

  

  

   그리고 벨기에인 아돌프 삭스 가 발명한 “섹스폰“... 아니 이건 본거잖아?  그러니까

여행 전인가 보았는 데.....

  

  

   벨기에는 이번 여행 방문국이 아니기에 다른 짓을 하며 대충대충 본 것이라 그때

여학생 앞에서는 아무 생각도 떠올리지 못해었네요?  바보 처럼...

  진작 생각해 내었더라면 여학생과 좀더 대화를 진척 시킬수 있었으련만 아쉽습니다!

  

  

   그때 선배님 눈이 번쩍???? 여학생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SAMSUNG" 임을 발견 하신

거네요?  그러면서 선배님이 자기 디카 를 보이며 똑 같은.....

  ”삼성“ 이라 강조하며 그걸 만든 나라 바로 ”코리아”라고 신이나서 말씀 하시네요!

  

  

   걔는 “삼성이 코리아” 나라의 회사 임은 전혀 몰랐던 눈치이고..... 그래도 뭐가

통했는지 선배님과 사진을 찍고 난리도 아닙니다!

   어쨌거나 고교 “수학여행”을 이 먼 남쪽나라 크로아티아 까지 온다니... 우린 이제

겨우 중국이나 일본에를 가도 “과소비”라고 언론에서 난리도 아닌데... 참 부럽네요!

  

  

   여기 내려서는 티켓 뒷면에 인쇄된 지도 를 보니 호수를 따라 조금만 걸으면 “ST 1"

이 나올 것으로 생각되어 걷는 데...

  

  

   호수가로 도는 길 은 안보이고 언덕으로(!) 올라 가네요! 길이 그 뿐 이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걷는데.... 이런 점점 더 안쪽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니....

  

 

   이윽고 또 다른 호수 를 지나며 엄청 넓게 떨어지는 폭포 를 보며 모퉁이를 도니 여긴

엄청 큰 잉어가 떼지어 노는 데!!!

  

  

   호수에는 물고기 가 얼마나 많은지.... 가히 “물 반 고기 반”입니다!!! 또 호수에

오리와 백조 도 심심찮게 보이네요....

  

  

   저멀리 대폭포 에 이르는 길은 너무 멀어 들어가길 포기하고 오른쪽으로 언덕길

르는 데.... 경사가 너무 급하여 숨이 가쁘니 자주 쉬어야 합니다.

  

  

   배에서 내려 1시간 반이나 걸었나요? 지친 몸으로 언덕에 서니 경치는 훌륭하나 아찔한

것 이 바로 천길 낭떠러지 이니....

  

 

   30여 분을 걸어 비로소 “ST 1" 에 도착하여, 다시 전동 버스 를 타고 처음의 매표소

그러니까 ”ST 2" 에 도착합니다.

  

 

  

   배도 고프고 쉬어야 하기에 언덕길을 힘겹게 30여분을 걸어 레스토랑 에 도착하니.....

이런? 비수기 라 아직 영업을 하지 않고 있네요?

  

  

   지친 일행들을 앞장서서 길을 되돌아 다시 내려가서는 호텔을 정찰한 결과 세팅 되어

있는 레스토랑 을 발견하고 물으니 그제사 영업을 시작(!) 하겠답니다.

  

  

   뒤쳐진 일행들을 불러서는 식사를 하는데 요리 3가지가 모두 맛이 있습니다. 유로를

받지 않기로 호텔로 들어가 리셉션에서 크로아티아 화폐로 바꾸어 지불 합니다.

  

  

   입구로 나와 버스를 기다리는데... 20분이나 연착 을 하네요! 그런데 버스 요금 올 때

와는 다릅니다??? 올 때 보다는 조금 싼 72 쿠나씩 받는데 아마도 운행하는 버스

  회사가 서로 다르기 때문 일까요? 아무려면 같은 코스인 데, 회사별로 요금 이 다르다니...

  

  

    다음 정거장 에서 오전에 만난 중국 여학생 둘 이 타는걸 보니.... 여기가 ST 1

가는 “Ulaz 1”인가 봅니다

  

 

   버스는 2시간 반 을 달려 자그렙 Autobusni Kolodvor 버스 정류소에 내려 시내로

들어와 트램 을 타고 다시 “반젤라치크 ( 옐라치치 )” 광장에 내려서는....

  

  

   “Dolac" 청과시장 을 찾으니 오전에만 영업 을 한답니다. 남녀가 포옹하고 있는 장면만

보고는 되돌아 내려와 광장에서 맥주 한잔 을 하는 데....

  

  

   이미 밤이 되어 어두운 가운데, 광장 에는 광대가 퍼포먼스 를 하네요! 관중 속에서

녀 하나와 우람한 남자 셋 을 불러내더니 익살을 떠는 데....

  

  

   구름 처럼 모여선 관중들이 자주 웃는 걸로 보아서 넉살 좋은 녀석 인가 봅니다. 드디어

꼭대기에 의자가 달린 장대 를 세우더니 3명에게 줄을 잡아당기라 이르고는...

  

  

   원숭이 처럼 기어 올라가서는..... 물구나무를 서더니 처녀 더러 기름 솜방망이

던지라 하고는.....

  

  

   불을 붙여 거기 장대 위에서 갖고 노니동작이 현란한 것이 볼만한데... 왜 동전은

거두지 않는거니?

  

  

   남의 일이지만 걱정 되네요?  쇠는 뜨거울 때 때리라는 우리 속담에 의하면 지금이

인 것 같은 데... 우린 그만 일어서서는

  걸어서 일본인이 경영하는 민박집 으로 돌아와 저녁을 지어 먹고는 잠자리에 듭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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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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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돌고래왕 | 작성시간 21.02.12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콘스탄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2.13 호수가 호수로 이어지니......
    정말 아름다운 호수라!
    힐링이 절로 되는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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