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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르 1 - 안코나에서 밤배로 크로아티아 자다르에!

작성자콘스탄츠|작성시간21.02.13|조회수120 목록 댓글 0


 

자다르 여행1 - 안코나에서 밤배를 타고 아드리아해를 건너 크로아티아 자다르에 도착하다!

 

 

 

5월 22일 베네치아 에서 기차를 타고 페라라 에 내려 에스테 가문의 거성인 에스테성

대성당을 구경하고는 다시 기차를 타고 볼로냐 에서 다른 기차로 환승해 이탈리아

동부 해안에 있는 리미니 를 거쳐 아드리아해 연안의 큰 항구 도시 안코나 에 도착합니다.

 


역 광장에서 무료로 운행하는 20번 버스 를 타고는 Bigllitteria Tickets Office 에 내려서는

크로아티아 야드롤리아 라인 회사 창구에서 인터넷으로 예매한 종이를 보이고 배표 를 받습니다.‘

 

 

그러고는 야드롤리아 라인 회사 밖으로 나와 다시 20번 무료 버스 를 타고 5분을 달려서는

Terminal Traghetti ( Ferries Terminal ) 에 내려 출국 수속 후에 8번 도크 로 갑니다.

 

 

자다르행 크로아티아의 야드롤리니야 라인 www.jadrolinija.hr/default.aspx?lang=2

페리 는 이탈리아 동부해안의 안코나에서 20시 까지 승선하고 22시에 출발 예정 입니다.

 

 

출국 수속 후에 화물이 들어가는 앞 벌어진 주둥이 를 통해 승선한 후에

리셉션에서 열쇠 를 받아 우린 싼 룸 인지라 계단을 내려가

침실 문을 여니 좁기는 하지만.... 화장실(샤워) 이 있어 다행스럽습니다.

 

 

그러고는 다시 위층으로 올라가서는 계단을 통해 밖으로 나와 데크

서니..... 이미 인데, 멀리 성채 가 보이고

항구 에 떠 있는 배들에는 불빛이 외로이 깜박 이는 모습을 봅니다.

 

 

야드롤리니아 라인 페리는 밤새 아드리아해를 건너 내일 아침 07시에 크로아티아

자다르 Zadar 에 도착할 예정인 데, 7월 20일 부터 8월 중순 까지는

매일 출발 하나 지금 5월은 비수기인 탓으로..... 화, 목, 토 주 3회만 출발합니다.

 

 

오늘 우리 부부가 승선한 안코나 ⇒ 자다르 행은

2AB Berth in 2-berth inside cab sh/wc 647 HRK (쿠나 KN) 에 항구 이용료 89 HRK =

736 HRK × 195원 = 1인당 144,000 원 침실표 를 구입했습니다.

 

 

우리가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오는 스플리트 ⇒ 안코나 행은

2CB Berth in 2-berth inside cab sh/wc 432 HRK (쿠나 KN) + 항구 이용료 74 HRK =

 506 HRK × 230원 = 1인당 99,000 원 인데 방에 화장실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름 성수기나 주말(금,토, 일) 은 할증 요금 이 있으니.....

하지만 평수기 주말이 여름 성수기 평일 보다 더 비싼데,

이탈리아 안코나에서 스플리트 가는 배는 한시간 빠른 밤 9시 출발입니다.

 

 

이타리아 안코나에서는 또 그리스 파트라스 가는 페리 도 있는 데....

또는 여기 안코나 에서 좀 더 내려가서 이탈리아 장화 굽에

있는 바리 에 가면 그리스나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가는 밤배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동부 안코나 나 남쪽 바리 에서 그리스 로 가는 배는

오늘 처럼 크로아티아 선적이 아니고 모두 그리스 선적 인 데....

 

 

회사는 유레일 패스 가 통용되는 블루스타  www.bluestarferries.com그 외에

아고디모스 회사 또는 www.superfast.com  페리가 그리스 파트라스 로 갑니다.

 

 

왕복 시 돌아오는 티켓은 20% 할인 이라지만..... 우린 자다르 로 갔다가 돌아올

때는 자다르가 아닌 더 남쪽에 스플리트 에서 탈 예정이라 해당 사항이 없네요?

 

 

그리고 지금 5월은 몰라도 여름철에는 침실인 캐빈 을 사지 말고

배의 갑판인 데크 Deck 는 40 유로 정도

한다고 하는 데.... 좀 불편 하기는 해도 젊다면 충분히 잘만 합니다.

 

  

아드리아해를 건너는 페리인 배 안의 벽에는 사진들 이 많이 붙어 있는 데,

크로아티아의 자다르, 스플리트 며 두브로브니크 등 여러 관광지로.....

 

 

요트 들이 돛을 올리고 줄을 지어 출발하는 모습의 항구며 또 그 옆에는

거대한 크루즈 호화 페리 들이 줄지어 늘어선 항구 모습이 인상적 입니다. 

 

 

아침식사 5.5 유로에 저녁식사 18 유로는 추가라 우리 부부는 선택하지 않고 안에서

평소 하고 다니는 전기 냄비로 밥 을 해서는 멸치와 김을 반찬 으로 식사를 합니다.

 

 

 

그러고는 다시 선실로 올라가 맥주 두 캔 을 사서는 넓은 라운지 에 놓인

쇼파 에서 마시며 어두워진 밤바다를 바라보는 데.....

라운지를 둘러보니 여기 쇼파에서 담요를 덮고 자는 사람들도 더러 보입니다.

 

  

 

침실로 내려가서는 잠에 빠져 들었는 데...... 선원 이 복도를 지나가며 문을 노크

하는 소리에 잠이 깨어 일어나니 벌써 아침 6시 라 황급히 내릴 준비를 합니다.

 

 

휴대 전기남비로 밥 을 지어 먹고는 짐을 챙겨서 배낭을 짊어지고

위층으로 올라오니 7시 인 데..... 차를 몰고

온 사람들은 어느새 차에 올라 밖으로 빠져 나가는 모습을 봅니다.

 

 

대형 화물차는 배 바닥에 고정장치 가 있지만 승용차는 그냥

브레이크만 당겨 세워 두었던 모양이네요?

역시 탈 때 처럼 열린 앞 주둥이를 통해 밖으로 나와서는....

 

 

서유럽과는 또 다른 정취를 자아 내는 도시, 크로아티아 서북쪽 리아스식 해안 이 중첩된

아드리아해의 고도라는 자다르 의 모습을 바라보며 줄을 서서 입국 수속 을 합니다.

 

 

현지인에게 시내 지도 를 보이며 물어 보니... 여긴 기존의 동쪽 부두가 아니고

섬의 북쪽 변두리 해변가 에 새로 만들어진 간이 부두 인 것을 확인 합니다.

 

 

버스나 택시등 대중 교통수단 은 전혀 보이지 않는데.... 여행 전 부터 어느 부두

페리가 내리는지 애를 태우며 호텔 찾아가는 코스를 두가지로 적어왔던게 다행이네요?

 

 

이탈리아에 이어 크로아티아 여행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한글 여행 가이드북

이 없어 2004년에 러시아 전국일주 배낭여행 을 하던 때

처럼 론리 플래닛 을 구입해서는 깨알 같은 영어와 씨름 하는 한편으로....

 

 

여행기인 백승선이 쓴 "행복이 번지는 곳 크로아티아"김랑의 "크로아티아 블루"

이기중의 "동유럽에서 보헤미안을 만나다" 를 사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후에야 한글 여행 가이드북 "프레즈 동유럽" 을 구할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버스나 택시 가 보이지 않아도 걱정하지 않는 것은 우리 부부야 뭐 지도에 의지해

걸어서 예약한 호텔을 찾아갈 예정이라..... 아무래도 상관이 없기 때문 입니다.

 

 

우선은 바시치 가 설치했다는 태양 집열판 Sun Salutation

보는 데...... 여기서 모은 태양 에너지

광장과 거리 주변 가로등을 밝힌다는 것이 잘 실감나지는 않습니다?

 

 

 

그러고는 배낭을 메고는 론리 플래닛에서 오려낸 시내 지도

보면서 Luke Jelica 도로 를 걸어 공원 을 지나

 J. Bjankinija 거리를 지나니 저만치 둥근 성채 가 보입니다.

 

*** 마치 성채나 요새처럼 보이는 9세기에 건축된 도나트 교회 ***

 

여기 참으로 독특한 건축물은 성채나 요새 가 아니고 교회 인 데

해적의 침입이 빈번할 때 지어진 탓으로.....

포르투갈 코임브라의 구 카테뜨랄 Se Velha de Coimbra 을 닮았네요?

 

 

 

나중에 다시 보기로 하고 이어지는 주 도로인 Simuna Kozicia Benje

거리따라 걷다가 왼쪽으로 구부러져 한블록을 가서

살펴보고는 평행으로 달리는 Ulica Nikole Matafare 2 번지를 찾습니다.

 

*** 도로는 영어로는 Street, 이탈리아어로는 Via 인 데, 크로아티아어로는 Ulica  이네요***

 

그런데???  분명 이 주소 에 우리가 인터넷 아고다 에서

예약한 원베드룸 오션뷰 아파트

Hotel Central Royal Apartments 가 있어야 하는데???

 

 

Ulica Nikole Matafare 2 번지에는 아주 평범한 4층짜리 아파트 가 있는데

문은 굳게 잠겨있고... 호텔 뭐 그런 표지판은 전혀 없으며

그리고 바로 옆 건물은 자그만 가게 “burn" 인 데, 역시 문이 닫혀 있네요?

 

 

그 옆에 다른 가게 로 들어가서는 아주머니에게 사정을 설명하니 어디 멀리

무슨 사무실 을 가르키다가... 우리가 이해를 못하자 전화 를 해 보랍니다.

 

 

이제는 별수없는지라.... 휴대폰으로 “0” 을 누르니 “+“ 기호가

뜨길래 한국에서 전화를 거는 방식 대로....

국가번호 38 을 누른 다음에 지역번호와 전화번호 를 차례로 누릅니다.

 

*** 자다르 시내의 모든 도로는 이처럼 대리석을 깔았으니 비올때 걷기가 좋다***

 

신호음이 가고 남자가 받길래 호텔을 찾을수가 없으니......

도대체 어찌된 일이냐고 항의 를 하니 영어로 무어라 그러는데?

 

 

서툰 히어링 솜씨 로 짐작하자니.... 어디 멀리 떨어진 자기네 가게

찾아 오라는 모양 인데, 이 낯선 곳에서 목적지

알아들을 수 없는지라.... 우린 여기 있을테니 네가 오라고 말합니다.

 

 

전화를 끊으니 캐리어를 끄는 동양 처녀 가 역시나 호텔을 찾고 있는 것 같길래

같은 동양인 으로 반가워 말을 거니 중국 여자애 인 데....

우리와는 다른 호텔로 휴대폰 지도앱 을 검색하는데 역시 잘 안되는 모양 이네요?

 

 

십여분을 기다리니 키가 큰 순박해 보이는 청년 이 도착했는 데,

호텔이 없으니 어찌된 일이냐고 물으니...

뭐어라 몇마디 중얼 거리면서 자기를 따라 오라며 앞장을 섭니다.

 

 

다시 옆 한블록 떨어진 중심 도로인 Simuna Kozicia Benje 거리를 따라 반대 방향

으로 10분 을 걸어가니 거기에 "Malo Misto" 라는 레스토랑 으로 들어갑니다?

 

 

아니? 이보쇼? 젊은 양반? 우린 호텔 을 찾고 있는데 레스토랑 은 또 무어요?

그런데 보자니.... 이 레스토랑의 빈 테이블 하나 이 친구의

임시 사무실 인 모양인 데... 손님이 오면 비켜주어야 하는 그런 좌석이라!!!

 

*** 여기 레스토랑에서 한블록을 가면 바로 도시의 중심 나로드니 광장이다***

 

젊은이는 여기 저기 어디론가 전화 를 해 보더니 우리가 적어온 곳이 아닌 전혀 다른 아파트

숙소인 모양인 데.... 지금은 아침이라 체크인은 4시간 후에나 가능하다기에 짐을

맡기고 도시 관광 에 나섭니다. 그러니까 이런 싼 숙소 는 지금 젊은이가 전화 하기

전 까지는 손님이 어느 아파트에 묵을지...... 저 청년 조차도 알수 없는 모양인가 보네요?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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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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