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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1 - 이즈미르에서 항공으로 이스탄불에 가다!

작성자콘스탄츠|작성시간21.05.13|조회수256 목록 댓글 0

 

이스탄불 1 - 이즈미르에서 항공으로 아타튀르크 공항에 내려 이스탄불에 가다!

 

 

여행 22일째인 6월 3일 이즈미르 바스마네 Basmane 역 건너 구시가지에 자리한 올림피야트

호텔에서 6시 반에 일어나 리셉션으로 내려가서는 어제 밤에 컴퓨터에 연결해

충전을 부탁한 휴대폰 보조 밧데리 를 찾아 식당에 들러 시간이 없으니 빵만 챙겨 나옵니다.

 

 

그러고는 오늘은 항공편으로 이스탄불 로 가야하니 먼저 이즈미르 공항 으로 가야 하는지라

7시 20분에 호텔을 나와 도로를 건너 7~8분 거리에 자리한 바스마네 Basmane 기차역

으로 가는데 공항 을 거쳐 셀축을 지나는 데니즐리행 기차 는 7시 30분과 09시 에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틀전에 교통카드인 이즈미르 카드 를 충전할 때 20리라 지폐가

없는지라 50리라 지폐 를 넣었더니 기계는 얼마를 충전할지 물어보지도

않고 금액대로 다 충전 한지라.... 잔액이 많으니 지하철 Metro 을 타기로 합니다.

 

 

그런데 이즈미르에는 지하철 노선이 2개 인데 여기 도심인 바스마네 역 에서는 바로

가는 노선이 없는지라 이즈미르 카드 한 장을 둘이서 번갈아 가며 기계에

찍고 들어가서는........ 지하철 을 타고 한 정거장을 가서 히랄 Hilar 역 에 내립니다.

 

 

아래층으로 내려와 다른 노선을 타려면 그냥은 환승이 안되는지라 다시 기계에 교통카드 

찍어야 하는데 역시 마눌이 찍고 먼저 들어가서는 교통카드를 건네주면 다시 내가 찍습니다.

 

 

 1회 승차요금은 2.3리라 이지만 90분 이내 환승 시는 1.6 리라로 조금 할인 이

됩니다만 카드를 2개 구입해 각자 사용하지 않고 한 개로 둘이서

번갈아  쓰는 것은 카드값 을 따로 받는 데다가 잔액이 환불되지 않기 때문 입니다.

 

 

터키는 대부분 작은 도시라 교통카드 라는게 없으니 현금 을 내면 되고 큰 도시라

할지라도 돌무쉬 는 차에 타서 직접 운전수에게 현금 을 주면 되지만....

 

 

 이스탄불, 앙카라, 안탈리아 및 이즈미르 같은 대도시는 버스와 전철은 교통카드만

사용할수 있으니 없으면 현지인에게 3리라를 주고 한번 찍어달라고 부탁 하면 됩니다.

 

 

다시 지하철 을 타고는 남쪽으로 달려 20여분만에 9번째역 아드난 멘데레스

 Adnan Menderes havalimani 역 에 내려 육교로 도로를

건너서 아드난 멘데레스 Adnan Menderes Airport 공항 으로 들어갑니다.

 

 

그러고는 마눌의 스마트폰에 한글을 입력 하고 번역기를 돌려 터키어 로

번역한 내용을 종이에 적어 지하철역 창구에 들이밉니다.

“ Kullanim Demgesi Donus 23 TL " 카드에 남은 잔액 23리라를 돌려 달라고....

 

 

그런데 직원은 자세히 살펴보더니 고개를 흔들며 단호하게 “NO" 라고 말합니다.

앙카라에서도 No 라더니 나중에 이스탄불에서는 약간의 돈을 돌려 주더군요?

 

 

이제 고민에 빠지는데..... 23리라면 9천원 돈이니 쉽게 포기할수 없는지라 누구에게

카드를 팔아야 하는데? 하지만 우리나라 지하철에서 터키인이나 멕시코

사람이 카드를 내밀며 사라고, 돈달라고 하면 돈을 주고 사는 한국인 이 있을까요?

 

 

포기하고 공항으로 가려니 마눌이 발끈 하는데 천원 한장을 두고 망설이는 절약의

마눌 이 거금 9천원을 포기할수야.... 해서 네가 팔아보라고 하니

망설이기에 그럼 창구에 가서 직원에게 다른 사람에게 팔아달라고

부탁해 보라니 쭈뼛쭈뼛하며 창구로 가더니........ 무안만 당하고 되돌아 옵니다.

  

 

기분이 다운된 마눌을 달래야 하는지라.... 이스탄불에 가면 호텔에 부탁하거나

아님 한국인 여행자를 만나서 팔면 된다고 나조차 믿지도 못하는

말을 위안 이라고 하고는 걱정 말라고 안심(?) 시키고는 공항으로 들어갑니다.

 

 

 아드난 멘데레스 Adnan Menderes Airport 공항에 들어가 배낭을 엑스레이 기계에 통과

시킨후 2층 출국장 으로 올라가서는 이스탄불로 가는 09시 50분 TK 2311 을

확인하고는 터키항공 부스로 가서 배낭을 부친후 보딩패스를 발급 받습니다.

 ( 원래는 09시 05분 출발인데 한달전에 이메일이 와서 09시 50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예전에는 인터넷 예약시 사용한 신용카드 를 확인하더니 이제 그런 불필요한 절차는

없어졌나 본데.... 당시 이 공항에서 선배님 부부등 4명의 보딩패스 발급이

안되어 다른 신용카드로 새로 항공권을 구입한후 비행기를 탔는데 이중 지불한

항공권 요금은 귀국후에 신용카드 회사를 통해서 2달후에야 돌려받았던게 떠오릅니다.

 

 

 비행기 탑승 시간이 있어 걸어서 국제선 부스 까지 둘러보는데 귀국후 터키에서

군사 쿠데타가 일어났을때 에르두안 대통령 은 여기 이즈미르에서 

 휴양중이라고 보도가 나오다가 며칠후에는 저 남쪽 마르마리스로 정정되기도 했었지요?

 

 

공항내에는 어린이 놀이터 가 마련되어 있는게 인상적인데 엣날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로 하늘에 화산재가 올라가 모스크바 공항 에서 런던 가는

비행기가 뜨지 못하고 영국인 관광객이 사흘간 발이 묶였을때 영국에서

모스크바 공항에 어린이 장난감 을 대거 보내온 것을 보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여기 공항에는 휴대폰을 충전 할수 있는 기계가 있어 쉬는동안 마눌 휴대폰을 충전하고는

보안검색을 받아 안으로 들어가서는 터키항공 국내선 비행기에 오르니 비행기는

한줄에 9좌석으로 엄청 큰데 09시 50분 정시출발 하는데 북쪽으로 날아 이스탄불로 향합니다.

 

 

이즈미르에서 이스탄불은 짧은 거리지만 기내식으로 샌드위치 빵을 주는지라 먹으면서 기내에

비치된 잡지를 찬찬히 펼쳐보는 새에 비행기는 마르마라해에 접어들어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크게 선회를 하고는 11시에 아타튀르크 공항 Ataturk Havaalani 에 내립니다.

 

 

 그러고는 배낭 을 찾아야하는데... 그전에 나와 마눌이 모두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여자화장실은 원래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라 화장실 앞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기에 컨베이어에 갔다가 화장실 앞으로 돌아오기를 몇 번....

마눌은 일찍 나와 하필이면 컨베이어 저편 기둥 뒤에 서 있었는지라 보이지 않았었네요?

 

 

아니? 아직 컨베이어 벨트에서 우리 비행기에 실은 화물이 나오지도 않고 있는데

앞쪽에 라도 서 있을 것이지 날 찾을 생각은 전혀 하지도 않은채 기둥 뒤편에서 꼼짝하지도

않고 빈 컨베이어만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네요?  그러면서 하는 말 “뭘하다 이제와?”

 

 

 말을 말아야지요? 이윽고 배낭을 찾아서는 시내로 들어가야 하는데 리무진 하바쉬 버스

Havas 를 타면 바르크쿄이 Bakerkoy Sea 를 거쳐 구시가지인 악사라이 Aksaray 를

지나 신시가지인 탁심광장 까지 가지만... 우리 부부는 지하철 메트로 를 타기로 합니다.

  

 

국내선 청사 에 내린지라 메트로 를 타기 위해 표지판을 보고는 10분을 걸어

가는데 공항 호텔 표지판을 지나니 국제선 청사 가 나오고 다시 5분을

걸어 지하철 메트로 역 에 도착해서는 교통 카드인 이스탄불 카드 를 삽니다.

 

 

이스탄불 교통카드 Istanbul Kart 는 트램, 메트로, 버스 에 아시아쪽인 위스퀴다르 가는

페리 까지 탈수 있는데 아타튀르크 공항 지하철 입구 부스에서 20리라 를 주면

 8리라 보증금에 12리라를 충전해 주니 부족하면 그 앞의 기계에서 더 충전 합니다.

 

 

보증금 Deposit 8리라 는 1회 탑승이 가능하며 나중에 5리라가 반환 Refund 된다고

하는데 충전기에서 영어 를 선택한후 카드와 현금을 넣어 더

충전하는데 처음은 2.3 리라가 빠지며 60분내 환승하면 1.25 리라가 차감 됩니다.

 

 

카드 한장으로 여러명이 함께 쓸수 있으나 환승 헤택은 1명만 가능한데

카드 말고 옛날에는 제톤 이라고 해서 충전기 옆 제톤

기계에서 4리라에 구입하며 1회 승차만 가능하고 환승은 불가능 했었지요?

 

 

여기 기계들은 모두 충전용인 듯 카드 구입이 잘 안되는지라 교통카드 자체를 파는 기계를

발견하지 못하고 옆사람에게 물어 창구로 가서 직원에게서 사는데 카드 요금 8리라에

충전 금액 12리라 합쳐 20리라에 한 장을 구입한후 다시 기계에서 20리라를 더 충전 합니다.

 

 

카드 한 장을 마눌과 둘이서 번갈아 가며 입구 기계에 찍어 안으로 들어가서는 메트로를

타고 시내로 가는데 육상 구간에서 밖에 거대한 4개의 쌍둥이 빌딩 을 보노라니

이번에 3번째 이스탄불 방문으로 옛날에 보았던 그 도시 이스탄불 에 다시 왔음을 실감합니다.

 

 

사람들이 많은지라 우린 마지막으로 간신히 좌석을 차지하고 앉았는데 1분후에 뒷문에서

5~6명이 올라타더니 무어라 외치고는 사람들을 황급하게 밀치며 중간문으로 해서

우르르 내리는데 남들을 밀치면서 까지 왜 저리 급하게 서두르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이때 마눌이 우리 앞에 앉은 여자의 얼굴 표정이 심하게 일그러지는 모습을 보고는 여기도

조심해야 하겠다고 말하는데 파리에서 여론조사 한다며 접근한 집시 소매치기에게 볼펜을

받아 문항을 작성하는등 걸려들뻔 했던 마눌이 이젠 소매치기를 보는 안목 이 생겼나 봅니다?

 

 

우리옆 여자가 눈을 감고 앉아 있었는데 건너편에 앉았던 남자가 오더니 여자 어깨를 툭쳐서

 깨워서는 또다른 건너편에 여자 셋이 앉아있는 좌석으로 보내는데 두세정거장 후 함께

내릴려니 문이 열리지 않자 황급히 다른 문으로 쫓아가는데...... 초록색 버튼 을 눌러야지요?

 

 

그런데 옛날에는 지하철 메트로는 관광 중심지 까지는 들어가지 않는지라 5정거장

제이틴 부르누 Zeytinburnu 역에서 내려 트램(전차) 으로 갈아타거나

아니면 종점인 악사라이 Aksaray 역에서 내려 근처 유수푸역 에서

트램(전차) 으로 갈아타고 술탄 아흐멧 광장으로 들어가야 했던게 떠오릅니다.

 

 

오늘 보니 지하철은 한정거장 더 연장이 되어 메트로 악사라이 Aksaray 역 (트램 악사라이

역은 7~8분 가량 걸어야 합니다) 을 지나 예니카프 Yenikap 역 까지 가는지라 예약한

호텔이 가까우니 종점 에서 내려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승객 대부분이 종점까지 와서 내립니다.

 

 

 Yalova 알로바 나 부르사로 가는 고속 페리 Ferry 가 출항하는 이스탄불 예니카프 Yenikap

부두가 도보 10분 거리인 예니카프 Yenikap 역 은 원래 기차역 이었는데 오늘 보니

메트로가 연장된 외에도 신시가지 탁심 광장으로 가는 메트로 노선 이 생겨 출발역이네요?

 

 

광장에 서서 보니 그럼 악사라이역 에서 남쪽으로 한정거장 거리인 여

예니카프 Yenikap 역 일대는 교통의 중심지로 새로 떠올랐나 봅니다.

 

 

광장 주변을 둘러보니 우리가 인터넷에서 예약한 마르마라 플레이스 올드시티

호텔  Marmara Place Old City Hotel 이 보이기로 안심을 합니다.

 

 

광장에서 4~5분을 걸어 교통이 편리한 호텔 건물로 들어가니 2층이 리셉션이라 

체크인을 하고 방을 배정 받는데... 더불베드가 아침 포함해 53유로 이니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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