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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8 - 몽마르트 언덕을 내려와 오를리공항에 가다!

작성자가라치코|작성시간21.07.20|조회수3,312 목록 댓글 4

 

파리 8 - 사크레쾨르성당을 구경하고 몽마르트 언덕을 내려와 오를리공항으로 가다!

 

 

인천에서 중국 항공으로 베이징 을 경유해 2018년 5월 10일 아침에 파리 드골공항 3터미널에

도착해 에어 프랑스 4번 공항버스로 몽파르나스역에 도착 콘시그니에 배낭을 넣고 지하철을

타고 콩코르드 Concorde 역에 내려서 광장에서 이집트에서 건너온 오벨리스크 를 구경합니다.

 

 

그러고는 1564년에 프랑스 왕비 피렌체 출신 카트린 드 메디시스 에 의해 튀를리궁의

정원으로 만들어진 튈르리 정원 끝자락에 자리한 오랑주리 미술관 에 들러.....

 

 

끌로드 모네의 수련 과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을 구경하고는 모네의 그림들을 더 구경하기 

위해 파리 서쪽 16구 블로뉴숲 입구에 자리한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으로 갑니다.

 

 

메트로 콩코르드 Concorde 역에서 지하철을 3번 바꾸어 타고 라 뮈예트역 에 내려서 공원에

들어가 마르모탕 모네 미술관 에서 모네의 수련 그림을 보고는 블로뉴숲 을 산책한후

지하철을 타고 플라스 드 클리시 광장에 내려 몽마르트 묘지 를 찾아 사연들을 돌아 봅니다.

 

 

그러고는 걸어서 고흐의 집 을 지나 파리에 2개 남은 풍차 카페 물랭 드 라 갈레트 Moulin

de la Galette 를 거쳐 관광객으로 붐비는 몽마르트 언덕 을 올라가서는....

인파가 몰린지라 긴 줄을 서서 사크레쾨르 대성당 Basilique du Sacre Coeur 으로

들어가는데.... 하얀색의 파사드와 높은 돔이 특징인 로마네스크 비잔틴 양식의 성당입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 은 1,870년에 보불전쟁과 1871년 파리 코뮌 시가전때 죽은 병사와 시민

들을 추모하고 대혁명 과정에서 희생당한 가톨릭 교도들의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건설되었다는데 정면 문에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그린 화려한 조각이 새겨져 있는걸 봅니다.

 

 

뤼 올리비에 메르송이 제작한 천장의 모자이크화 는 성모 마리아와 교황 그리고 파리

주교들의 모습이 묘사되어 있으며, 종루에는 세계 최대 18kg 의 종 이 있고

지하 보물실이 볼만하며 높이 80미터의 돔에서는 파리 시가지를 조망할수 있다고 합니다.

 

 

보불전쟁의 패배와 파리 코뮌 내란으로 상처받은 파리는 이것이 영적, 도덕적 타락 에 대한

징벌이라고 간주하여 이를 속죄하고 침체된 국민 사기를 고양할 목적으로 성당을

건립하기로 했으니 설계는 민족주의 테마를 바탕으로 성인 잔 다르크 와 루이 9세

기마상이 서 있고... 뤽-올리비에르 메르송이 세계에서 가장 큰 모자이크를 만들었습니다.

  

 

보불전쟁후 1876년에 아바디에 의해 기공되어 1910년에 완성되었으나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의 항복 후에야 헌당식을 한 이유 가 이 때문인데, 성당 앞에 잔 다르크의 동상이

서 있고 비잔틴 양식으로 하얀 돔이 우아한 자태로 솟아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사크레쾨르 성당은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니지만 옆에 있는 생 피에르 드 몽마르트르 성당 

1147년에 완공했으니 역사가 오래되었는데 그보다 더 오래된 교회당은  

베네딕트회의 수도원인 세느강 남쪽 생 제르망 데 프레 로 1140년에 건축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1170년에 생 줄리앙 르 포브르 성당 이 지어졌고 이어 생 제르망 드 샤론 성당 에는

12세기의 유구와 13세기의 탑이 있으며 생 제르망 로세루아 성당 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종탑이 있는 13세기 초의 건축으로 문짝, 신랑, 수랑은 15세기에 개축했습니다.

 

 

사크레쾨르 대성당 Basilique du Sacre Coeur 앞에는 엄청 많은 계단 이 있는데 수많은

여행자들이 계단에 앉아 파리 시가지를 구경 하길래 우리도 앉아서 시가지 풍경을

구경하노라니 계단은 아래까지 계속 이어지니 걸어서 내려가는 사람들도 많은 걸 봅니다.

 

 

 그러고는 수상한 사람이 보이는지라 소매치기 가 아닌가 싶어 그만 일어나서는 대성당을

뒤로 하고 내려오는데...... 거리에서 화가 들이 세워둔 미술품 들을 구경합니다.

우리 부부는 유럽에서는 지하철이나 광장등 누가 소매치기인지 찾는게 버릇 이 된지라?

 

 

그러고는 이 거리 저 골목을 구경하면서 한바퀴 돌아 내려오다가..... 작은

카페에 들어가 맥주 를 시켜 한잔하며 하루종일 뛰어다닌 피로를 풉니다.

 

 

그러고는 칼베르 광장 Pl. du Calvaire 을 지나서 에스파스 몽마르트

살바도르 달리 Espace Montmartre Salvador Dali 의 집을 찾는데...

 

 

 카탈루냐 출신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 330점 을 소장한 미술관으로

 1927년에 파리로 건너와 피커소등과 교류를 했다고 하는데 결국 찾지는 못합니다.

  

 

다시 네거리 에밀 고도광장 Pl. E. Goudeau 을 지나 라비냥 거리 Rue Ravignan 에서

2블럭 우측 Rue des Abbesses 거리에서 4블럭 왼쪽 르픽 거리 Rue Lepic

에 영화 아멜리에 팬들이 크렘 브륄레를 먹던 집인 카페 레 되 물랭

Cafe Les Deux Moulins 을 지나서 내려가니 메트로 블랑슈 Blanche 역입니다.

 

 

 네거리에 그 유명한 물랭루주 가 자리하고 있는데 1889년에 문을 연 붉은 풍차 로 유명한

물랭 루즈 Moulin Rouge 는 댄스홀 에 단골 로트레크가 그린 회화가 걸린 카바레 

무희들이 캉캉춤 을 추는데 몽환극 Feerie 은 벨 에포크의 화려함을 재현한 쇼 라고 합니다.

 

 

이 카바레 는 2001년 바즈 루이만 감독이 니콜 키드먼과 이완 맥그리거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물랭 루즈의 배경 이 되었다고 하는데 19시 저녁식사가

제공되고 21시 에 100유로 짜리 쇼를 하는데 두가지를 합치면 Total 150유로 라고 합니다. 

 

 

 우린 외관만 구경하고는 클리시대로 Bd. de Clichy 를 구경하며 걸어서 4블럭 메트로

피갈 Metro Pigalle 역에 이르러 12호선 메리 디시 Mairle d'Issy 방향

 지하철을 타고는 13 정거장 몽파르나스역 Gare MontParnasse 에 내려

기차역으로 들어가서는 비밀번호가 적힌 종이 를 기계에 대고는 배낭 을 찾습니다.

 

 

그러고는 밖으로 나와 간이 티켓 오피스에 신용카드 로 12유로 짜리 티켓을

끊어 Etoile (개선문) 에서 출발해서 여기에 도착하는 에어 프랑스

공항 버스 Les Curs Air France : Le Bus Direct 1번 BUS 에 탑승 합니다.

 

 

버스는 남쪽으로 달려서 파리 시가지를 빠져나가 시골길을 달리는데 버스는 15분 배차 

30분 만에 종점인 Orly Aeroport (Ouest ou Sud) 공항 정류소 에 도착하는지라 내려서

 20미터를 되돌아와서 구름다리 처럼 생긴 다리로 올라가 200미터 통로를 지나 내려갑니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이비스호텔 ibis Paris Coeur d'Orly Airport : Orly Sud Bp 151,

Orly Aerogare 인데 더불룸이 68 € 로 호텔에서 미리 결제해 간 터라 도시세

3 € 만 내는데 조식은 1인당 10.5 € 라지만 아침 일찍 떠나야 하니 신청하지 않습니다.

 

 

여기 이비스호텔 ibis Hotel 은 일본의 도요코인 호텔 처럼 기차역에 많이 위치하는데

불피요한 서비스를 없애고 가격을 싸게 하는지라.... 마치 저가 항공사

 같은 느낌인데 방이 좀 비좁다는 생각이 들지만 오늘 하룻밤이니 참고 견딜만 합니다.

 

 

 내일 아침에는 스페인 남부 아프리카의 모로코 서쪽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카나리아 제도 

테네리페섬 서남부 에 자리한 작은 마을이자 tv N 윤식당 2 에서 방영돤  가라치코 

Garachico 마을을 보기 위해 비행기로 마드리드를 거쳐 테네리페 섬 으로 갈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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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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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고양이 | 작성시간 21.07.20 덕분에 파리 구경 잘했어요
    감사합니당 ᆢ^^
  • 답댓글 작성자가라치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7.20 이번 여행은 중국국제항공 으로
    파리 IN 에 파리 OUT 이라......
    이제 1차 파리 구경을 했고
    스페인을 일주한 다음에는
    다시 피레네산맥을 넘어와서
    프랑스를 일주한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파리를 구경할 생각입니다.
    파리는 몇번을 가도 지겹지 않은 도시인가 합니다!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1.07.20 큰 지혜가 있는 사람은 영고성쇠(榮古盛衰)를 알고
    있으므로 얻었다 해서 기뻐하지 않고 잃는
    해서 근심하지 않는다
    그는 운명의 변화무상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莊 子"-

    늘 즐겁고 健康 하시고 幸福 하시기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가라치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7.20 장자...... 노자와 더불어
    위대한 인류의 스승이지요?
    공자나 맹자 보다 한 차원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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