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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2 - 팔마 스페인광장을 보고 소예르역으로!

작성자가라치코|작성시간21.08.25|조회수444 목록 댓글 0

마요르카 여행2 - 마요르카의 팔마에서 스페인광장을 구경하고 소예르역으로 가다!

 

 

어제 5월 13일 스페인 남쪽 아프리카 모로코 서쪽 바다에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섬 의

산타 크루스 테네리페 에서 버스로 테네리페 노르테 Aeropuerto de Tenerife Norte

공항에 도착해 이베리아 항공기를 타고 3시간만에 마드리드 에 내려서 다시 다른

비행기로 환승해 1시간 20분을 날아서 20시 45분에 팔마 마요르카 공항에 내렸습니다.

 

 

밤이 늦은지라 택시를 타고 마요르카섬의 주도 팔마 데 마요르카 Palma de Mallorca

시내로 진입해서는 도로를 몇 번 구부러져서는 한미한 외진 골목길에

내렸는데.... 너무나 외진 어두컴컴한 골목 에다가 호텔 간판도 없고

달랑 손바닥만한 문패 하나가 있을뿐인데 게다가 문까지 닫혀 있어 난감해 집니다.

 

 

 부킹닷컴에서 예약한 Hotel de Interior Ca Sa Padrina 는 방이 4개뿐인 민박 수준의 3층

건물인데 밤 10시가 넘어 도착하는 바람에 주인이 퇴근해 호텔로 들어갈수 없는지라 

주인에게 전화 를 걸어 우여곡절 끝에 비밀번호를 받아 어찌어찌 집으로 들어가 1박 합니다.

 

 

2018년 5월 14일 아침에 일어나 휴대한 전기남비 로 밥을 해 먹고는

로비로 내려오니 아직 일찍은지 호텔 주인이 출근하지 않은터라...

 

 

도시세를 테이블 위에 놓고 문을 열고 나와서는 시내지도를 보며 골목길을 걸어서 또

가파른 계단 을 올라가서는 올리브 나무 가 많은 Placa del Olivar 광장 을 만납니다.

  

 

조금 더 걸어서 한 모퉁이를 돌아가니 에스파냐(스페인) 광장 인데... 스페인의

주요 도시 에는 반드시 에스파냐(스페인) 라는 이름을 가진 광장 이 있는데....

 

 

 대개는 도심의 중심 광장 을 말하며 안달루시아 큰 도시 세비야 

교외에 별도로 역사 광장 이 따로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여기 에스파냐광장 Plaza Espana 에는 오래된 나무가 많은데다가

고풍스러운 왕의 기마상 동상 이 서 있어 그런대로 운치 가 있는데...

 

 

스페인 광장 에는 아침부터 예쁜 교복을 차려 입은 남녀 중학생

들이 단체로 야외 학습 을 하러 가는 모습을 구경합니다.

 

 

그런데 저 멋지게 생긴 기마상의 인물은 왕관을 쓴 것으로 보아 왕임에는 틀림없는데

그럼....... 1229년 마요르카를 포함한 발레아레스 제도를 이슬람 세력

으로 부터 회복한  아라곤의 왕인 하이메 1세   Jaime Ⅰ세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에스파냐광장에서 도로를 건너 맞은편 기차역 으로 가는데 계단으로 내려가니 지하 라

두리번거리는데.... 직원이 묻기로 소예르 Soller 로 간다고 하니 여긴 잉카

Inca 로 가는 Estacio d'Inca 역 이라며 우리더러 올라가서 옆으로 돌아가라고 말합니다.

 

 

사실 여행계획서를 작성하면서 고민한게 잉카 Inca 를 가느냐 하는.....

 잉카 는 기차로 40분 거리로 이 도시는 오래된

피혁 도시이니 가죽제품을 싸게 살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라고 합니다.

  

 

 1877년에 창업한 가죽 토트와 재킷, 벨트와 구두 를 제조하는 로투세 공장 과 유행

이 지난 구두나 B급을 판매하는 캄페르 공장 등을 견학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여기 팔마 Palma 에서 소예르 Soller 와 발데모사

Valldemossa 에 이어 잉카 Inca 까지 보기에는 시간이 모자라니

아쉽지만 잉카 Inca 는 단념한 것인데... 오늘 다시 고민할 이유는 없습니다.

 

 

 다시 올라와서는 옆으로 돌아가니 기차 선로가 보이고 팔마역 Estacio Intermodal

   다른 말로 Tren Soller 이라.... 사무실로 들어가서는 줄을 서서

10시 10분 출발 기차표를 끊는데 요금 Tarifas 종류가 여러 가지 라 당황합니다.

 

 

 보니 팔마에서 소예르 Soller 로 가는 기차 Tren 는 성인 Adulto 요금은 편도 Simple

18유로 이나 왕복 Ida Y Vuelta 은 할인되어 25유로 며 소예르에서 소예르항으로

가는 트램 Tranvia 요금이 포함된 컴비네이션(연합) Combinado 티켓은 32유로 입니다?

 

 

나중에 현지에서 보니 소예르항 Port of Soller 으로 가는 트램 Tranvia 요금이 7유로니

만약에 왕복을 할 것이면 따로 따로 끊으면 18유로 + 7유로 + 7유로 + 18유로는 

 50유로 인데 비해 여기서 왕복으로 Combinado(연합) 표를 끊으면 32유로 인가 보네요?

 

 

우린 팔마 왕복이 아니고 소예르에 도착해 항구 Port of Soller 까지 본 다음에 소예르로

돌아와 다시 버스를 타고 발데모사 Valldemossa 로 갈 생각이라 편도표 를 끊을

수밖에 없는데 나중에 장난감 같은 나무 트램 Tranvia 요금을 두 번이나 내게 됩니다.

 

  

또는 버스 로 소예르 Soller 에 가자면 Palma de Mallorca 기차역 Estacio Intermodal 

9번 승강장에서 210번 버스 를 타면 이 버스 www.fib.org 는 발데모사 Valldemossa

를 거쳐 소예르시 에 간다고 하는데....... 관광 기차 요금 보다 훨씬 저렴한 5유로 정도입니다.

 

 

편도표 2장을 끊은 후에 기차역사에 붙어있는 4계절 소예르 사진 을 구경하고는

아직 기차 시간이 조금 남은지라.... 다시 도로를 건너와

에스파냐 광장 에서  "공항으로 가는 1번 버스"   정류소 위치를 확인합니다.

  

 

그러고는 주변을 살피자니 시티 투어 City Tour 버스가 보이지 않기로... 사람들에게

물으니 조금 걸어내려 가라기에 100미터쯤 내려가서 도로변에

투어 버스 정류소 를 확인하고 다시 기차역 Estacio Intermodal 으로 되돌아 옵니다.

 

 

 우리 여행 가이드북에는 보통 기차 외에 11시 넘어 나무로 만든 고풍스러운

관광 열차 가 있으니 요금은 2배로 받는다고 했는데... 지금은

일반 열차 시간이라 좀 더 기다려 다음 열차를 타는게 어떨지 망설여 집니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일정에 여유가 없는지라 일반 기차를 타기로 하는데 사람들이

저마다 카메라와 핸드폰을 꺼내들고 저 앞쪽을 바라보며 기다리기에 무언가 했더니...

 

 

바로 고풍스러운 나무 기차  트리스타 트레인 이 들어오는데.....

그 모습을 사진 찍을려고 저리도 미리 기다렸던 것인가 보네요?

  

 

기차가 들어오는 모습을 사람들이 지켜보는 광경을 보자니 문득 프랑스의

루미에르 Lumière 형제가 세상에서 처음으로 15분짜리 필름 영화

 “라시오타 기차역 열차 도착”  을 제작해서 상영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마르세유에서 툴롱 으로 가는 지중해안 라 시오타 La Ciotat 에서 태어난 루미에르

Lumière 형제는 세계 최초로 영화 를 만들었으니 파리 그랑 카페에서 상영하기

전에 먼저 고향 라 시오타 에서 상영하자 역에 증기 기관차가 도착 하는

장면이 상연되는 도중에.... 관중들이 놀라서 혼비백산해서는 달아났다고 하던가요?

 

 그러고 보니 이제 보통 기차는 모두 다 요금이 2배인 나무로 된 고풍스러운 관광기차

트리스타 트레인으로 다 바뀐 것 같은데.... 승객들 95% 는 관광객 이지 싶습니다?

  

 

  10시 10분에 기차는 출발해서는 팔마 데 마요르카 Palma de Mallorca 시가지를 벗어나  

이내 교외로 나가니 바로 한적한 시골 풍경으로 농촌의 들판과 마을 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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