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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13 - 시티투어 버스로 팔마를 한바퀴 돌다!

작성자가라치코|작성시간21.09.23|조회수396 목록 댓글 2

마요르카 13 - 시티투어 버스로 팔마 데 마요르카를 돈 후에 공항으로 가다!

 

 

2018년 5월 15일 팔마 데 마요르카 Palma de Mallorca  람블라스 거리를 걸어서 마요르

광장을 지나 레이니 광장에 이르러 대성당 까떼드랄 Catedral de Mallorca 과 이어

알무다이나 궁전 Palacio Real Almudaina 을 구경하는데 모두 7유로씩 입장료를 받습니다.

 

 

팔마 데 마요르카 는 마요르카섬 남부 항구도시로 BC 3세기에 로마인의 식민도시 

건설되어 라틴화가 진행되었으며 게르만족 이동기인 426년 반달족의 침입합니다.

 

 

비잔틴 제국에 속하였으나 8세기에 이슬람 아랍인 의 지배하에 들어갔다가... 13세기에

기독교 아라곤 왕국 을 거쳐 1469년에 에스파냐(스페인) 령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슬람 아랍의 사라센 우마이야 왕조의 거성(居城) 과 중세 아라곤 왕국과 에스파냐

왕국 시절에 세워진 건축물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으며 팔마 Palma

라는 도시 이름은 고대로 부터 이 도시에 종려 나무 가 많은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종려 나무 (palm tree ) 는 야자과에 속하는 7미터 정도의 교목으로 시나이 반도의

오아시스에 많은데 성경에 언급된 종려나무는 대추야자 를 뜻하니 나무는 건축용으로

사용되고 열매는 식용 이 가능한데, 가지는 곧고 수려하게 뻗은 외형때문에 영광 과

아름다움, 기쁨과 승리를 상징하여 개선하는 전쟁영웅을 환영하는 행사 에 사용됐다네요!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성에 입성할 때 환영인파가 히브리어로 "타마르" 라고

불리던 이 나무가지를 들고 흔들었다는데... 이 대추야자 나무 Date Palm 

나무를 불태워도 그루터기에서 새 싹이 나므로 불사조 Phoenix 라고도 부른다고고 합니다.

 

 

이런 상징성 때문에 종려나무는 초막절이나 수천절에 널리 사용되었으며 제1차 유대전쟁후

반 세겔 청동화폐 와 로마 황제 베스파시아누스의 에루살렘 점령 기념주화 에 사용됩니다.

 

 

또 현재 이스라엘공화국의 니켈화 에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으며 성경에는

종려나무 를 이스라엘의 의인, 신부의 품위와 미모등으로 표현

하는데...... 프랑스 칸느 에서 개최되는 영화제 대상이 황금 종려상 입니다.

 

 

 이 나무를 한글 성경에서 "종려나무" 로 번역한건 오역 이며 칸느 영화제의 대상 Palm d'or

을 황금종려상으로 번역하는 것도 오역이니 "황금대추야자상' 이라고 불러야 옳은데

종려나무는 원산지가 규슈 로 중국에서 "당종려" 라 하는데 열매는 먹지 못하며 잎이

둥근 부채꼴 인데 비해, 성경과 영화제의 잎은 길쭉하니 야자 Coconut palm 인 것이네요?

 

 

711년 이슬람 사라센인 들은 모로코에서 지중해를 건너 스페인을 정복했는데 피레네산맥

아래 기독교 소국중에 아라곤 왕국 은 성장을 거듭해 1229년 이슬람 교도로 부터

 마요르카섬을 탈환했으니 하이메 1세(지우메1세) 로 팔마에 대성당과 궁전을 지었습니다. 

 

 

1469년 아라곤 왕자 페르딘나도 는 카스티야 공주 이사벨라 와 결혼했으니 왕좌에 오르자

서로 힘을 합쳐 1492년에 남부 이슬람 왕국 그라나다 를 멸망시키고 스페인을 통일하니

에스파냐 왕국의 탄생으로 이어지는데, 부부는 딸을 오스트리아 왕자에게 시집을 보냅니다.

 

 

1516년 외손자 카를로스 1세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5세) 는 포르투갈을 제외한 이베리아

반도의 첫 스페인 국왕 에 오르는데 카를로스 1세는 독일은 동생에게 스페인은 아들에게

물려주니 마요르카와 알무다이나 궁전은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 가 세습하였습니다.

 

 

이후 아라곤 왕국의 권력은 카스티야 중앙정부 로 이동하니 기존에 자치권을 인정

받았던 아라곤, 카탈루냐, 발렌시아 등은 과거의 특권이 점차 줄어들었으며

 카스티야의 수도 마드리드 가 이끄는 왕실 평의회 (Consejo Real) 가

구성되어, 절대 군주권 확보를 위한 스페인 국왕 중심의 시스템을 갖춰나갑니다.

 

 

1707년부터 1716년까지 스페인 펠리페 5세는 아라곤 연합왕국 전지역에 ‘누에바플란타’

라는 신계획 법령을 선포해 카스티야의 입법, 관습, 통치 형태를 균일화했으니

국경과 세관도 철폐 하여 스페인 시민권 이 생성되었으며 아라곤의 의회 조직인

‘코르테스(Cortes)’ 와 카탈루냐 자치정부 ‘헤네랄리타트(Generalitat)’ 가 해체됩니다.

 

 

알무다이나 궁전을 나오니 대성당 앞 거리에는 로마의 콜롯움 앞에서 보았던 것

처럼 옛날 갑옷을 입은 로마 병사 가 보이니 관광객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는데 촬영료를 얼마나 내는지 모르겠습니다? 공짜는 아닐테고....

 

 

 오늘은 팔마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Valencia 로 가야하는데 이륙

시간이 오후 3시 50분이니 오후 1시 반에 스페인광장에서 1번 버스 를 타면되는데,

지금 11시이니 2시간 정도 여유가 있으니 시티투어 버스 를 타고 한바퀴를 돌고자 합니다.

 

 

해서 계단을 내려와서는 대성당 앞 1번 Antonio Maura 정류소에서 시티 투어 버스를

타는데 ,버스는 Pl del Mercat(노천바) 를 거쳐 La Rambla 가로수길을 지나고...

 

 

스페인 광장 을 거쳐 다시 여기 대성당과 알무다이나궁전을 통과해서는..... 

 요트가 들어찬 항구 를 지나서 오른쪽에 스페인 마을 Pueblo Espanyol 에 섭니다.

  

 

그러고는 다시 언덕을 올라가 산 정상에 벨베르성 Castillo de Bellver 을 보고는 다시

내려와서 어제 우리가 내린 10번째 정류소인 Pl Gomia 을 지나 오른쪽으로 올라가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의 집 근처인 11번째 Hotel Valparaiso 로 갈줄 알았더니....

 

 

이 큰 코스는 이제 운행을 안하는지.... 버스는 왼쪽으로 접어들어 16번째 정류소인

Av Gavriel Roca Auditorium 정류소에 서는데, 만약에 큰 코스로 돌면

  12번째 정류소인 Fundacio Pilari Joan Miro 에 내려 미로 미술관 을 보려고 했건만....

 

 

미로 미술관  Fundacion Pilar y Joan Miro  은 미술연구소를 세우고 싶었던 미로 부부가

마요르카섬에 살면서 제작한 작품을 팔마시에 기증해 1992년에 개관한 미술관으로

뒤편에 미로가 만년을 보냈던 아뜰리에가 있는데 개방시간은 10~19시 이고 월요휴관 입니다.

 

 

 어쩔수없는지라 계속 시티 투어버스를 타고 언덕을 넘으니 오른쪽 마요르카항에는 유람선이

보이고 요트의 마스트가 숲 을 이루었으니 마치 삼밭이나 대나무밭은 보는듯 싶은데

주애진씨가 쓴 기사에  ‘요트에서 하룻밤’  관광업으로 年 10억원 매출 기사가 떠오릅니다.

 

 

“선착장에 세워진 요트에서 바비큐 파티 를 즐기고 하룻밤을 보내는 ‘요트 글램핑’,

이름도 낯선 해양 레저산업 에 뛰어든 신성현 보트앤 대표(33)는

요트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연매출 10억 원(2017년) 을 이룬 청년 사업가다.”

 

 

“2007년 중고 요트 수입회사를 차린 그는 요트를 이용한 관광사업 이 유망하다고 생각

했다. 하지만 관련 법이 없어 지인들에게 알음알음 요트를 빌려주는 것이 전부였다.

2015년 정부가 마리나업 등 새로운 유형의 관광사업을 법제화하면서 그의

 꿈에 날개를 달아줬다.  지난해 말 전국의 마리나업 등록 사업체는 117곳 에 이른다.” 

 

 

“신 대표는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에서 요트 임대, 요트 투어등 관련 사업을 하는데

‘최근 부산으로 여행오는 사람들에게 요트 투어 가 인기다. 주말엔 예약이 어려울 정도’

라고 했다. 보트앤을 이용하는 손님만 하루 평균 300∼400명 이다. 신 대표는‘요트

한 척으로 시작할 수 있어 소규모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했다.”

 

 

“기존 양식업에서 미래를 찾은 청년 들도 있다. 천재민 새우궁전 대표는 친환경 방식

으로 새우 를 키워 지난해 연매출 2억5000만 원을 올린 ‘청년 어부’다.

전남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의 3000평 규모 양식장에서 흰다리 새우 를 연간

 140만마리씩 키워낸다. 그가 키운 새우는 지난해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도 받았다.”

 

 

요트를 보며 생긱하노라니 문득 "요트 세계일주" 에 성공한 한국인 "김승진 선장" 이

떠오르는데 김승진씨는 2014년 10월 혼자 길이 13m 짜리 요트 아라파니호 

몰고 충남 당진시 왜목항에서 출항해서는..... 무동력, 무원조에 바람의 힘

만으로 210일간 4만1900km 를 누빈 대장정 끝에 2015년 5월 한국에 귀환하였습니다.

 

 

혼자이다 보니 요트에서 별 을 보기도 하고 생선을 잡아 배를 채우거나 함께 파도와

싸웠던 요트는 영구 전시를 위해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에 팔았는데 2010년

크로아티아 에서 아라파니호를 살 때 지불했던 금액만을 받고 넘겼다고 하네요!

 

 

세계일주 때 사용했던 항해 도구와 일기장 은 무상으로 기증했다는데, 부산 해양박물관은

야외전시장에서 배를 전시 하고 있으니 김승진씨는 크로아티아로 가서 요트를 산 뒤에

그걸 타고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2018년에 있을 세계 일주 대회 를 준비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도전하는 세계 대회는 기록 싸움 이라는데 무동력선 으로 스페인을 출발해 적도를

두번 거쳐 돌아오는 노선이니 지난해 무동력 요트 세계챔피언이 56세 였으니 요트는

인내심에 바람과 날씨와 배의 컨디션을 읽는 상황판단 능력이 젊은 투지보다 중요하다네요?

 

 

그런데 또 2,014년 10월에 요트 세계일주에 나선 한국인은 김승진씨 말고도 한사람이 더

있었으니 Sprit of Korea 를 모는 부산의 윤태근씨 인데 요트에 풍력발전기와 태양열

발전기를 달고 "무동력, 무기항, 무원조" 로 세계일주에 도전했으나 초기에 실패 했습니다.

 

 

말이 나온김에 혼자 노를 저어 대서양과 인도양 및 태평양을 횡단한 여자가 있으니...

영국의 미녀 "로즈 새비지" 로 자신의 항해 이야기를 로잉 이라는 책으로 펴냈습니다.

  

 

그녀는 컨설턴트 라는 전문 직업에다가 남편과 집이며 고급 자동차등 풍요로운 삶 을

살면서도 전혀 "행복하지 않은 자신" 을 발견하고는 죽은후를 가상하고 부고 

써 보고는... 끝없는 욕망 을 채우기 위한 “돈 버는 삶” 과 결별하자고 결심합니다.

 

 

그러고는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죽겠다고 생각을 굳힌후 직장에 사표 

내고 남편과 이혼 하고 집이며 옷과 가구등 모든걸 정리하고는...

항해에 나서 2,005년 103일간에 걸쳐 노를 저어 3,854km 대서양 을 건넙니다.

 

 

2,007년부터 4년동안 250일간 1만 2,875km 태평양 을 오직 노를 저어 건넌 다음 이듬해

인도양 도 건넜는데, 배는 길이 7m 에 무게 900kg 으로 금발의 예쁜 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하루 12시간씩 노를 저었으며 90cm 에 불과한 선실에서 잠잤다고 합니다.

 

 

식사는 말린 과일과 통곡물 크래커, 오트밀, 견과류, 해바라기씨 로 해결했고...

담수 제조기로 만든 물 로 기른 콩나물 이 유일한 신선 식품이었다는데

담수 제조기가 고장이 나고 폭풍에 휘말려 배가 잠시 전복 되기를 되풀이 합니다.

 

 

햇살로 온몸에 피부발진 이 돋고 치통에 엉덩이는 짓물러터져 원숭이 궁둥이 가 되었으며

250만번 노를 지어 태평양을 건너고 뭍에 올랐는데 빌딩 숲과 질주하는 자동차 그리고

상점에 숨이 막혔으니 항해중에는 식량과 식수 그리고 방향감각 이면 충분했는데 말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요트는 아니고 또 남자이기는 합니다만... 조오련 은 1,980년

 영으로 현해탄 을 건넌 이래 2년후에는 도버해협 

횡단했고 그후 3부자가 울릉도에서 독도 까지 함께 헤엄쳤던게 떠오릅니다.

 

 

 투어 시티 관광 버스는 대성당 Antonio Maura 정류소에 돌아와 멈추기로

내려서 다시 앞 버스로 갈아타고는 Pl del Mercat(노천바) 를 지나

3번째  정류소인 La Rambla  (Carre dels Hotrs 가로수길)  에 내립니다. 

 

 

 여름이면 스페인 로얄패밀리 별장 Marivent Palace 이 있어 스페인 상류층이 마요르카

를 찾아온다는데.... 전 미국의 영부인 미셀 오바마 Michelle Obama 도 이 도시를

방문했으며 팔마를 대표하는 것은 “빛(태양)” 이며 마요네즈 가 탄생한 섬이라고도 합니다.

 

 

유럽 프로축구 열기와 수준이 대단한 나라는 순서대로 보자면 스페인 - 영국 - 이탈리아

- 독일 - 프랑스 순이라고 여겨지는데.... 여기 마요르카섬의 프로구단

레알 클럽 데포르티보 마요르카 (Real Club Deportivo Mallorca) 는

스페인 리그 1부인 프리메라디비전 (Primera Division) 에 소속된 명문팀이라고 합니다.

 

 

 골목길로 들어가서 Hotel de Interior Ca Sa Padrina : Tereses 2, Palma de Mallorca

에 이르니 여긴 방이 4개뿐인 민박집 수준의 작은 호텔인데 주인이 출퇴근 

하는지라  2박 3일 을 머물렀는데도...... 주인의 얼굴을 단 한번도 보지 못하고 떠납니다.

 

 

 배낭을 메고  La Rambla(Carre dels Hotrs 가로수길)에서 시티 투어버스를 기다려도

오지 않는지라 일반 버스 25번을 1.5유로를 주고 타서 스페인 광장

앞에 내려서 5분쯤 기다려 공항으로 가는 1번 버스 를 타는데... 요금은

 5유로 이며 30분만에  공항 에 도착합니다.  나의홈페이지 : cafe.daum.net/baik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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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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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위대한유산 | 작성시간 21.09.28 즐감해요
  • 답댓글 작성자가라치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9.28 낯선 도시를 잘 모를 때는.....
    시티투어 버스로 한바퀴 돌면
    바로 눈이 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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