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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기 - 프랑스(보르도)편 4 (펌)

작성시간03.05.12|조회수336 목록 댓글 0

유럽 자동차 여행기 - 프랑스편

제목

[유럽] 스페인 가는 길에 보드로를 향하여

날짜

2002년 06월 13일

작성자

장필진

요약

파리를 떠나 스페인으로 가는 길에 보르도를 들러서

아침 일찍 출발하려고 했는데 무산되었다. 가족들하고 의논 끝에 오페라극장에 놓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어머니의 안경을 찾으러 가 보기로 했다. 7시 반에 출발하려던 것을 연기하고 문을 여는 시간인 오전 10시에 오페라 극장에 셋이서 가보았다. 안경을 잃어 버려 왔다고 했더니 정말 친절하게 찾아 보았다. 하지만 우리의 기대를 저 버리고 3일 동안 수거된 분실물은 딱 선글라스 하나라고 한다. 아깝지만 할 수 없이 돌아선다.

자 이제 보르도를 향하여 출발이다. 원래 7시 반에 출발하려고 했는데 4시간이나 지체되었다. 부지런히 보르도를 향해 달렸다. 프랑스 남부로 향해 달리는 고속도로는 달리기가 정말 쉬웠다.

파리에서 보르도 가는 길 - 길이 정말 평화롭다

프랑스 남부 보르도의 그 유명한 포도밭들이 줄줄이다

일단 도로정비가 잘 되어있고 운전하는 사람들의 성격이 꽤 급하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패턴대로 움직이니까 충분히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첫날이므로 무리하지 않게 약 시속 150 Km 정도로만 달렸다. 보르도 도착하기 전에 까르푸 간판이 보여서 그동안 벼르던 생필품 쇼핑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까르푸의 규모가 장난이 아니다. 한국에서 보던 까르푸 와는 판이하게 규모가 차이가 나서 물건 찾는게 사막에서 모래알 찾는 격이다. 우리가 살 것은 버너와 연료, 그리고 레져용 간이 테이블 등이었다. 버너를 찾느라 한 30분을 헤매다가 결국 발견할 수 있었다. 버너의 가격도 만만 치가 않았다. 우리나라에서 한 만원정도 주면 살 만한 버너가 19 유로니 싼 건 아니다. 다양하게 있는 버너 중에서 제법 튼튼해 보이는 놈으로 2개를 구비하고 가스는 일단 0.8 유로 짜리로 5개 정도만 샀다. 다음 번에 산 거긴 하지만 까르푸에서 파는 19.99 짜리 간이용 테이블도 무척이나 유용하다. 캠핑장을 다녀보면 테이블 없이 밥먹는 외국인은 하나도 없다. 테이블이 없으면 정말 쭈그리고 앉아서 음식준비하랴 밥먹으랴 웬지 처량해 지므로 꼭 구입해서 차에 싣고 다니는 게 좋다. 가격이 2만원이니까 실컷 쓰다가 나중에 아무에게나 주던가 그냥 버리고 온다고 해도 별로 아까울 것은 없다. 나중에 캠핑장에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Gas 연료 값도 캠핑장 에서는 최소 1.5에서 2유로 이상 받고 버너도 파는 캠핑장은 흔치 않은데다가 가격이 비싸니 자동차 여행을 하려는 사람은 대형 매장에서 한꺼번에 구입하는게 좋을 듯 하다.

보르도는 생각했던 것처럼 조용한 시골마을이 아니라 엄청 큰 대도시였다. 6시 반 정도에 도착해서 시내를 뱅뱅 돌며 Hotel을 찾아다니는데 Downtown 은 교통은 정말 지옥이었다. 너무나 좁은 길에 넘쳐흐르는 자동차들로 정체가 장난이 아니다.

Downtown에서 용케 IBIS Hotel 간판을 보고 찾아 들어갔는데 맙소사 DownTown 의 모든 호텔 즉, IBIS, SOFITEL, ETAP 등 모든 호텔에 방이 없다는 거였다. 아직 성수기가 아닐거라고 예약하지 않고 온 우리의 실수였다. Hotel 의 Reception 아가씨가 친절하게도 몇 개의 제휴호텔에 전화를 걸어 알아 봐 주었다. 그 중 괜찮은 곳이 시내에서 약 20분 떨어진 곳에 있는 NOVOTEL 에 방이 있다고 했다. 별 3개짜리 좋은 호텔인데 정상가가 100유로가 넘는데 Special 요금으로 64유로에 가능하다고 했다. 첫날이니 어찌하리. 그 아가씨를 통해 방 2개를

노보텔(NOVOTEL) 방에서

예약하고 찾아간 호텔은 기대했던 것 보다 상당히 호화로운 편이었다. 깨끗하고 넓직한 방에 야외수영장까지 갖춘 Hotel 이었다. 이렇게 해서 보르도에 하루 묵어가게 되었다. 내일은 스페인으로 향한다. 모두들 피곤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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