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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1 - 바르셀로나 몬주익언덕에 가다!

작성자가라치코|작성시간21.11.09|조회수470 목록 댓글 3

바르셀로나 1 - 타라고나에서 기차로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몬주익언덕에 가다!

 

 

2018년 5월 17일 타라고나 Tarragona 의 호텔을 나와 어제 미처 못본 로마 극장과 로마포룸 

이며 투우장 을 보고 임페리얼광장에서 녹음이 우거진 보행자 도로 람블라 거리를 걸어

타라고나 축제 인간 탑쌓기 조형물 을 지나 돌아와서는 배낭을 메고 타라고나역 으로 갑니다.

 

 

기차역 매표 창구에 제시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인쇄해 지참한 종이는....

기차가 로컬 열차이니 좌석예약 없이 그냥 유레일패스만 제시하고 타면 됩니다.

Tarragona ⇒ Barcelona Sants May, 17. 12: 25 pm 2 Personas , Class 2

  

 

유레일 패스가 있는지라 일반 기차는 좌석예약 없이 타는데.... 기차표가 없어 기계를 통과

하지 못하니 안쪽 역무원에게 유레일패스를 제시하고 들어가 플랫폼에서 열차를

타고 빈좌석에 앉는데 12시 18분 기차가 연착하더니 12시 25분 기차와 동시에 들어옵니다.

  

 

어느 기차를 타야 하나? 잠시 당황하다가 현재 플랫폼에서 기차에 오르니 원래 12시 18분

 기차인데.... 열차는 12시 25분에 출발해서는 오른쪽으로 지중해 바다 를 끼고 달리니

지금 5월 중순 이지만 따뜻한 곳이니....  해변에는 해수욕 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해수욕장은 그리 대규모는 아니지만 모퉁이를 돌아갈 때 마다 나타나니 소규모 해수욕장

이 무수히 늘어서 있다고 보아야 하는데 그 숫자가 하도 많은지라.....

유럽의 해수욕장은  붐비지 않는게  특징이니,  부산의 해운대 같은  대규모는 없습니다.

 

 

타라고나에서 12시 25분 에 출발한 기차는 지중해안을 달려 바르셀로나 외곽에

이르러 큰 요트 계류장 을 지나 이윽고 타르고나에서 줄발한지 1시간

15분 만인 13시 40분 바르셀로나 서쪽의 산츠역 Barcelona Sants 에 도착합니다.

  

 

이슬람 무슬림 여인이 무어라 말하기에 보니 선반에 올린 큰 짐을 내려달라기에 무거운

트렁크를 내려주는데 별 고맙다는 인사는 없네요? 하기사 우리나라에서도 여자가

남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경우는 보기 힘듭니다만, 남자가 오해할수 있기 때문일까요?

 

 

  기차역 매표 창구로 가서 내일은 프랑스 툴루즈 로 가야 하니 기차 좌석표를 끊어야 하는

지라 여행전에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인쇄해 가져온 종이를 유레일패스와

함께 창구에 들이미니..... 다른 창구로 가라고 해서 결국 3번째 창구 까지 옮겨 다닙니다?

 

 

http://reiseauskunft.bahn.de/bin/query.exe/en?newrequest=yes&protocol=http

OR 프랑스 기차 예약 사이트 http://en.voyages-sncf.com/en

Barcelona Sants ⇒ Toulouse- Matabiau May, 18. 13: 20 pm 2 Personas , Class 2

 

 

 그런데 세번째로 찾아간 창구의 직원은 기차가 없답니다스트라이크

(파업) Strike  때문이냐고 물으니 그렇다는군요? 내가

프랑스를 여행할 때 마다 얘들은 매년 연례행사 처럼 파업 을 벌입니다?

 

 

에전에는 몽생미셀 에 가려고 인터넷으로 비싼 호텔 까지 에약했었는데 투르 Tour 까지는

갔었지만 파업으로 기차가 운행하지 않으니(정확히 말하자면 편수가 워낙 적으니...)

가지 못하고 대신 루아르강변 성을 보는 바람에 노쇼로 호텔비를 날린 아픔이 떠오릅니다.

 

 

툴루즈 Toulouse 까지 가는 기차가 없으면... 카르카손 Carcassonne ! 을 외쳐보건만

역시나 Non ! 해서.... 그 전인 프랑스 나르본 Narbonne  으로 가는

기차표(좌석) 를 끊는데 기차가 떼제베 TGV 인 탓인지 좌석비로 10유로 씩을 받습니다.

 

 

아무리 파업이라고는 해도 모든 기관사가 다 파업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모든

기차 편수를 다 줄이거나 세우는 것은 아니고 국제선 열차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마련이니 파리행 기차 인가 본데, 도중에 나르본을 지나야 하거던요? 어쨌든 프링스

도시 나르본에 가서 서쪽으로 카르카손이나 툴루즈로 가는 기차를 다시 알아보기로 합니다.

 

 

산츠역 Barcelona Sants 을 나오니 신시가지인데 높은 빌딩들이 보이니 호텔 건물로 Expo

Hotel 이라... 바로 인터넷에서 예약한 호텔로 옆으로 돌아가니 거기 도로변에 정문이

보여 들어가 체크인을 하는데 더불룸이 115€ 이니 바르셀로나의 비싼 물가를 짐작케 합니다.

 

 

게다가 아침은 별도로 13.75€ 를 더 주어야 한다는데, 밤에 옥상에 올라가서 바르셀로나

야경 을 보기는 했지만 낮에 시간을 내지 못한 탓에 옥상 수영장 은 이용하지

못했는데... 여긴 큰 호텔인지라 여행사 패키지 단체 가 주로 이용하는 호텔인가 합니다!

 

 

마음이 바쁜지라 샤워만 하고는 나와서 다시 산츠역 Barcelona Sants 으로 들어가서는

지하로 내려가 Metro Sants Estacio 를 찾아가는데 생각외로 지하도를 오래 걷습니다.

 

 

지하철역 매표 기계에서 직원의 도움을 받아 지하철표 10장을 10.5 유로 에 끊어 L3 호선

 Montbau 방향 지하철을 타고는 4정거장째인 파랄렐역 Paral-Lel 에 내리는데....

경찰 도 따라 내려 플랫폼을 살피는게 소매치기 예방 을 위한 것이니 적이 안심이 됩니다.

 

 

그간 여러차례 여행에서 우리 부부의 경험으로 보건대.....  소매치기 1위 도시는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로 특히 넵스끼 대로 길거리에서 소매치기가 극성을 부리는데 날치기 지요?

 

 

두번째는 로마 인데 버스도 그렇지만 지하철 이 위험하며 집시 들이 극성을 부리는데

어린아이 집시도 요경계 대상 이니 절대로 지하철을 타면 안되며,  3번째로 

위험 도시는 아테나와 바르셀로나 이니... 출퇴근 시간에는 지하철을 타서는 안됩니다!

 

 

5번째는 나폴리와 파리 이니 역시나 출퇴근 시간과 늦은 밤 은 위험하며 7번째는 

마드리드  브뤼셀 그리고 체코 프라하 이고 10번째는 피렌체와 코펜하겐

암스테르담과 뉴욕이니..... 이 13개 도시를 제외하면 비교적 안심 이 됩니다!

 

 

파랄렐역 Paral-Lel 에 내려서 밖으로 나와서는 이제 몬주익 공원 으로

가야하니 여기서 푸니쿨라 Funicular 를 타야 하는지라 주변을

살피는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푸니쿨라 정류소 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럴 리가 없는데????  해서 거리를 지나가는 행인에게 물으니 어느 신사분이 우리더러

따라 오라고 이르고는 앞장을 서는데...  아니? 엘리베이터 를 타고 다시

지하철역으로 내려가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럼 지하철표 한 장을 또 사용해야 하는데???

 

 

사용하지 않아도 될 지하철표를 사용하는게 아까운지 마눌은 다른 사람이 들어갈때 재빨리

뒤따라 들어갔지만 나야 그럴수 없으니 아까운 지하철 티켓 한장을 더 사용해 들어가니

신사는 왼쪽 통로 를 가리키며 그리로 들어가라고 하고는 자기는 지하철을 타러 내려갑니다.

 

 

왼쪽 협소한 통로 를 2~ 3분쯤 걸어가노라니 거기에 푸니쿨라 가 보이는지라

타고 올라가서 밖으로 나오니 산 중턱 인데...... 여기서 다시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로프웨이 라고 부르는 케이블카 를 타는데 편도는 12.5 유로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러 가면 도중에 아가씨 2명이 사진을 찍는데 우리야 당연히 거절합니다만......

어느 젊은 여자는 포즈까지 취해가며 사진을 찍더니 정작 케이블카에서 내릴때

여직원이 다가와 배경에 인물을 넣은 사진을 주며 사라고 하니 태연하게 거절합니다? 멍~~~

  

 

관광지마다 사진을 찍어 배경 화면 을 넣거나 하는 등으로 사진을 파는 경우는 흔한데,

베트남 하노이 남쪽 3개의 동굴로 강가에 카르스트 지형으로 솟아오른 산들이

기이하게 생긴  육지의 하롱베이  라고 일컬어지는  땀곡 Tom Coc 에 갔을때 일인데.....

 

 

 강변에서 베트남 여인이 팔이 아플라 치면 발로 젖는 나룻배를 타고 동굴로 올라가는데

다리 를 지날 때 들은 말이 있어 황급히 고개를 숙였는데... 동행인 선배님은

자기도 모르게 찍혀버려 나중에 내려오니 베트남 아가씨가 사진을 보이니

사는데,  사모님이 극구 만류 하자  자기 사진이 찓겨져  거리에 버려지는게  싫다나요?

 

 

특히나 선배님은  월남전 참전 군인 으로 추억이 있으니 더했을 겁니다?  십년전에 선배님

부부와 함께 하노이에서 비행기를 타고 고도 후에 에 도착해 왕릉과 왕궁을 보고

전쟁박물관 에 갔을때 선배님이 이맛살을 찌푸리시는데, 자유 수호(?) 위해 파병된

한국군을 "Puppet Army" 라고 표기했으니... 미군의 꼭두각시인 괴뢰군 이라는 뜻이지요?

 

 

베트남은 식민지 종주국 프랑스와 10년 전쟁 에서 승리해서는 독립국이 되면서 2년후 남북 베트남

총선거를 실시해 통일하기로 했는데, 미국은 통일선거를 방해 하기 위해 통킹만 사건을 조작해

전쟁을 일으켰으니.... 한국군은 미국 요청으로 파병되어 미군의 작전계획 따라 전투하며

무기 는 물론이고 미군으로 부터 매일 전투수당으로 돈을 받았으니 괴뢰군 이라 여긴 모양입니다?

 

 

또 보름간 러시아 전국일주 배낭여행시 모스크바에서 노보데비치 수도원 을 보고 모스크바

강에서 나폴레옹 이 올라 시내를 내려다 보았다는 참새 언덕 이라고 불리는

바료뵤비 고르이” Воробьёы Горы 로 오르는 리프트 를 타니...... 사진 이

찍혔기로 사전 동의를 받지 않았다고 거부하니 선배님이 대신 돈을 내준 기억이 떠오릅니다.

 

 

오늘 몬주익 케이블카 Teleferic de Montjuic 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엄청

오랫동안 올라가는데.... 중간에 미라마르 전망대 에서 한번 섭니다만

 내리는 사람은 거의 없고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종점인 몬주익성 까지 올라갑니다.

 

 

케이블카 안에서 내려다 보니 여긴 높은 지대로 바르셀로나 시가지 건물들이 두루 보이니

가우디의 설계 로 1883년에 건축을 시작했다지만 완공까지는 몇백년이 걸릴지 모르며.....

 

 

 현재도 공사중인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 에다가 총알 같이 생긴 특이한 건물이며

또 바르셀로나 항구 모습이 잘 보이니........ 경치 하나는 참으로 탁월 합니다.

 

 

 저 총알 처럼 생긴 빌딩은 2008년에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의 설계 로 완공했다는데

바르셀로나에서 3번째로 높은 146 미터 34층 짜리 라는 아그바 타워 입니다!

  

 

픽셀 아트 같은 4,500개의 컬러 창 이 특징이니 밤이 되면 LED 조명 을 하니 붉고 푸른

야경 이 볼만하다는데...... 장 누벨 의 국내 작품으로는 삼성미술관 리움 이 있습니다.

 

 

이윽고 몬주익산 정상 에 도착해 케이블카에서 내려서는 오르막길을 5분쯤 걸어 올라

가니 드디어 몬주익 공원 Parc de Montjuic 에서도 가장 높은 산 정상 에....

 

 

 자리한 유서 깊은  몬주익성  Castell de Montjuic  에 도착하는데... 여기 성은 

깊은 해자 를 두르고 철문을 내리는 형식 이라 한눈에도 견고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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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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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1.11.10 많은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항상 건강히 잘지내시죠
  • 답댓글 작성자가라치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11.10 이제 가을도 저물어 가는가 싶습니다.
    겨울이 오고 그 다음엔 봄날이겠지요!
  • 작성자싸장님 | 작성시간 22.01.05 예전에 몬주익 두번이나 갔는데 푸니쿨라는 타보지 않았어요.. 새로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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