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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12 - 가우디의 파밀리아성당과 구엘공원!

작성자가라치코|작성시간21.12.24|조회수480 목록 댓글 1

바르셀로나 12 - 가우디의 까사 바뜨요와 파밀리아성당을 보고 구엘공원에!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불현듯 지난번 이 도시를 방문했던 일이 떠오르는 것이니!

이른 아침에 바르셀로나의 프란사역 에 도착해 기차에서 내리니 광장의

택시 승강장에는 긴 줄이 섰는데.... 다른 승객들도 얼굴이 굳은 모습이라

우리 처럼 소매치기 때문에 모두들 불안한 걸까요?  아님 내 지레짐작인건지.....

 

 

    시간이 걸리겠기로  우리 여자들은 열에서 떨어져 있으라 하고는,  선배님과

둘이서 을 서서는 들어오는 택시들을 보고 있는 데......

   마눌이 기겁을 하며 트렁크를 끌고 우리가 서 있는 줄에 황급히 합류합니다

 

 

   젊은 녀석이 초콜릿 시럽 이 옷에 묻었다며 손수건을 주며 닦으라기에 미리 들었던

케첩 소매치기 를 생각하고는 불현듯 자리를 피해온 것인데.... 거리랬자 불과

4- 5m 고 또 우리가 뻔히 보고 있는 앞쪽이었는데도 우린 무것도 보지 못했으니!!!!

 

 

  우리 여자들도 녀석이 말하기 전 까지는 자기 옷에 초콜릿이 묻은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니 참으로 귀신같은 솜씨입니다. 닦느라고 고개를

숙이면 그새 가방을 빼앗아 달아날 판이니 좋은 수업을 했네요!!!

( 내가 미리 기차에서 두 여자에게 소매치기 수법 설명을 했으니 망정이지.... )

 

 

  숙소를 찾아 체크인을 하고 람블라스 거리 를 찾으니 북쪽의 까딸루냐 광장

에서 남쪽 해변에 가까운 콜럼부스 기념탑 까지 이어지는 1km 에

이르는데, 거리 중앙이 보행자 전용도로 이고 양 옆으로 차도인데...

가로수가 우거지고 이며 기념품 가게에다가 노천카페 가 즐비한 곳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예쁜 건물이 늘어선 거리에는 거리의 화가 와 또

박쥐모양 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사진찍기에 응해주는데

  물론 사진을 찍은후에는 약간의 돈을 헌금(?) 해야 한다고 하네요...

 

 

   람블라스 거리에 지하철 3호선 Liceu 역 으로 내려가니 지하철이 들어오자 갑자기

사람들이 문으로 몰려 혼잡 해지니 늙으수그레한 노인이 시선을 끄는 가운데

50대 집시풍 할머니 가 수건 을 서 그 밑에 손을 감춘채 나를 향해 돌진해 옵니다.

 

 

   "이게 뭐야?"   하고 고함을 치니..... 순식간에 후다닥 달아나는데 사전에

소매치기가 있을 것 으로 생각해 주의깊게 살폈으니 망정이지!!!

  바르셀로나가 아침부터 우리에게 호된 신고식을 치르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내 경험과 들은 얘기로는..... 1위 소매치기 도시 로는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

이고 로마 가 2위 이며, 이 도시 바르셀로나 와 아테네 가 3~ 4위를 다투고 

나폴리, 파리, 브뤼셀, 프라하, 마드리드가 다음을 다투니 지하철 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 소동을 겪은후에 지하철을 타고는 세구역을 가서 디아고날역 에

내려서는... "까사밀라 Casa Mila" 를 찾아서 구경을 합니다.

 

 

  그라시아 거리에 접한 이 건축물은 가우디 가 1905년경에 설계한 집이라는데, 

직선을 배제하고 부드러운 곡선 을 이용하여 설계한 고품격 맨션 입니다.

 

 

  몬주익 채석장 에서 가져온 석회암을 사용하였고 내부는 유선형 으로

설계되었으며 굴뚝과 환기구 가 환상적으로 배치되었다고 하네요?

 

  

  그러고는 까사밀라 를 나와 조금 걸어서 인근에 있는 가우디 의

또다른 작품인 까사 바뜨요 Casa Batllo 를 찾아 갑니다.

 

  

  역시 1904년경에 가우디가 설계 를 하였다고 하는데 입장을 하니 외관

부터 내부까지 온통 꾸불꾸불 한게..... 직선이라고는 없습니다!!!

 

 

   까사 바뜨요 이, 특이한 건축물은 바다에 파도가 치는 것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는 데......

 

 

  건물의 외벽은 모두 도자기 타일 과 유리 모자이크 로 만들어져 있어

빛이 반사될 때는 환상적인 분위기 를 연출한다고 합니다. 

 

 

우린 엽서를 사느라 아래층에서 지체했는데, 선배님은 옥상의 굴뚝

까지 보고 와서는....... 얼른 올라갔다 오라고 하시네요...

 

 

   선배님 말을 듣고는 급히 옥상에 오르니... 그 송이 버섯 처럼 특이한

모양이라니!!! 여행전에 이미 가우디 에 대해 익히들었지만.....

     

 

하여튼 무척이나 특이하고 개성 있는 건물인 데....

어찌 이런 발상을 다 할 수 있었을까요?

 

 

 까사 바트요를 나와서 지하철을 갈아 타고 가우디가 설계 했다는

성 가족교회 인...  "사그리아 파밀리아" 를 찾아 갑니다.

 

  

사그리아 파밀리아 성당 은 사진에서 보던대로 정말 외관이

양파처럼 삐죽삐죽 올라온게 매우 특이합니다.

 

 

   가우디 가 심혈을 기울인 대작으로 언제 완성될지 기약도 없답니다.

서양의 명한 교회들은 완공에 보통 2~3백년 이 걸렸다고 하니까....

    

     

   예전에 베르사이유 남쪽 사르트르 에 가서 "노트르담 성당" 을 본적이

있는데.... 세상에나탑 2개의 양식이 전혀 다른게 아닌가요!

 

 

   그러니까 13세기에 건축을 시작하여 몇백년 걸리다 보니

첫번째 탑은 로마네스크 양식 으로 건축했지만....

 

  *** 베르사이유 남쪽 사르트르에 두 탑의 양식이 서로 다른 노트르담 성당 ***

 

   이후 건축 양식이 바뀌어 두번째 탑은 고딕양식 으로 지어졌던 것이니.....

스테인드 글라스 도 엄청 컸었는데 태양빛의 변화가

다채로워 맑은날 석양무렵에는 "사르트르의 푸르름" 으로 유명하다나요!!!

 

 

   사그리아 파밀리아 성당 에서는 공짜는 지하의 성당 관람에

한하고 지상의 관은 1인당 9유로  하는 데.....

 

 

   성당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타는 줄이 너무나도 길어 거의 30분 

기다린 것 같은데, 다행히 긴 줄의 모퉁이마다 자연석 의자 

만들어 두어 관람객이 앉게 해주니.... 서서 기다리는 불편은 덜었다만!!!

 

  

   그런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데, 엘리베이터를 조종하는

사람이 추가로 2유로 씩 을 더 요구해 어리둥절 합니다.

 

 

  그러니까 이 2유로가 바로 리프트(엘리베이터) 비용이고

좀 전에 끊은 표는 상층 입장료 였던 것인가 봅니다!

 

 

  가우디 가 설계한 성 가족성당 "사그리다 파밀리아" 는 라틴

십자형 으로 그리스도의 탄생과 수난, 그리고 영광 이라는.....

 

 

   3부분의 정면 건축물 을 만든후 다시 4개씩 12개의 종탑을 세워 12사도를

표현 한다고 하는데...... 그런데 올라가면서 보니 정말 장관입니다!!!

 

 

  아직도 건축중이라 철골 이 보이기도 하지만 버섯 송이 처럼

기이한 모양의 건물은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더욱 성당의 상층 에서 바라보는 전망 도 아주 훌륭한데.... 중국 처녀

들에게 멀리 산위에 바라 보이는 건물 을 가리키며 묻습니다.

  

 

   "나거 구엘 쿵위엔?" 하고 중국어 회화 연습을 겸하여 물으니까

아마 맞을 거라며 자기나라 말 이라고 무척 반가워 하네요!!!

  

 

  대성당을 나와서는 "구엘공원" 은 언덕이라 교통이 불편하므로 택시를

이용 하는데... 듣던대로 입구 는 참으로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듣던대로 정면 입구의 도마뱀 분수대 는 참으로 도마뱀을 제대로 형상화

했다며..... 선배님 부부와 울 마눌은 연신 감탄을 합니다!!!

 

 

   특히나 부서진 타일 을 이용 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네요? 분수의

찬 물을 마실수 있어 이 염천 더위에 더욱 다행스럽습니다.

 

  

 

가우디 박물관 의 건물은 그렇다 치고 가구들이 정말 특이 하니...

직선이 라고는 없이 모두 곡선으로 디자인 됐는데,

   건축을 함에 있어서 이런 생각을 할수도 있구나 하는 감탄을 합니다!

  

 

구엘공원을 내려와 "모누멘탈 투우장" 에 들러 오늘 표를 예약하는 데,

가장 싼 것이 "솔이솜브라 안다나다 (3층)" 로 1인당 22 유로 합니다.

    

 

나중에 보니 진짜 팬은 1층 앞좌석 (90유로) 을 차지 했더라마는....

가난한 배낭 여행자 주제에 이것으로도 만족하는 수 밖에 없네요!

 

 

그런데 여행을 다녀와서 들으니 동물보호운동 단체의 반대로 바르셀로나 투우장은 

폐쇄 되고 공연장이나 풍물시장등 이벤트장소 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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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good-kim | 작성시간 21.12.24 "코로나시대" 집에서 할 수 있는 "비대면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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