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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 2 - 오토가르를 거쳐 아타튀르크 기념관에 가다!

작성자바이칼3|작성시간22.01.04|조회수186 목록 댓글 0

 

앙카라 여행2 - 지하철로 오토가르에 도착해 버스표 예매후 아타튀르크 기념관에 가다!

 

*** 코로나 이전의 옛 여행기 입니다 ***

 

어제 5월 12일 10시 20분에 인천공항 을 출발한 아시아나 비행기는 11시간을 날아  

오후 5시에 이스탄불 에 도착해 다시 오후 7시 터키항공 국내선 으로 갈아탑니다.

 

 

한시간만인 8시 10분에 앙카라 에센보아공항 에 내려 442번 시내버스 를 타고

밤 10시 넘어 크즐라이 에 도착해서는...... 간신히 호텔을 찾아 1박 합니다.

 

 

5월 13일 아침에 Ankara Regency Hotel 이 주는 뷔페식 아침 을 먹고는

호텔을 나와서 대로변으로 향하는 언덕길을 걸어 내려 가는데....

 

 

여기 언덕길 좌우에는 유난히도 레스토랑 이 많은데 "꽃" 으로 장식했으니

예쁘기는 한데 터키가 이슬람 국가  "술" 을 파는 집은 드뭅니다.

서구 도시인 이스탄불과 지중해안의 안탈리아 등 해변도시는 팝니다만....... 

 

 

5~ 6분을 걸어 Ziya Gokalp Cd. 대로에 이르러 앙카라이선(지하철) 크즐라이역 으로 가서는

충전식 교통카드  에고 카르트 Ego Karti ( TAM 기본 5리라 + 충전 10리라 ) 를

구입하는데.....  1회 승차시 2.35 리라씩 빠지고  70분 이내 환승  하면 1.75리라가 빠지네요?

 

 

 또 70분 이내 버스나 지하철로 환승하면 1.67 리라 만 빠지니 이득입니다. 교통카드 는

지하철역이나 혹은 잡화점인 Bufe 에서도 구입할수 있는데 일반은 TAM 이고 학생

PASO 은 좀 더 저렴하다고 하는데 일반 버스는 차장에게 현금 3.25 리라 지불한다네요!

 

 

그러고는 앙카라이 라 부르는 지하철 을 타고는 7정거장 아슈티 Asti 역에 내려 지하도를

걸어  "오토가르 Otogar"  에 도착해서는...... 3층 버스 회사 사무실로 올라갑니다.

 

 

영어가 안되는 할아버지가 오토가르 가는길을 손짓발짓 으로 아주 친절하게 가르쳐

주어 3층에 이르니..... 여러 버스회사 에서 "호객 행위" 가 대단합니다.  

우리나라는 버스표를 사면 여러 회사가 순번제로 손님을 태우는지라 경쟁이 없는데....

 

 

여긴 30~40개에 달하는 부스  20개에 가까운 회사 가 치열하게 경쟁 

하네요? 3층 전광판은 현재 시간 이후 오늘 버스 출발시간만

나오는 것 같은 데.... 나중에 보니 아래층에 큰 표지판 이 있기는 합니다.

 

 

여행계획서 를 작성하면서 터키 버스 시간표   www.neredennereye.com/en  사이트

에 접속해 사전에 미리 버스 시간 을 알아 창구에 제출할 종이 까지 인쇄 했습니다.

 

1Ankara ⇒ Safranbolu 08 : 15 Metro 2 Peoples

2. Safranbolu ⇒ Ankara 15 : 00 Metro 2 Peoples

3. Ankara ⇒ Goreme 11 : 50 16- 05- 2016 Nevsehir 2 Peoples

 

 

참.... 여기 버스터미널 에 들어가는 사람과 짐은 엑스레이 기계 에 통과해

일일이 검사 를 하는데...... 테러 가 빈발하기 때문인가 봅니다.

 

 

사전에 조사해온 대로 메트로 Metro 부스에 가는데 나중에 보니 저 인터넷

사이트 보다 실제로는 더 많은 버스회사 가 운행하는 것 같습니다.

 

 

종이를 내밀며  내일  샤프란 볼루 라고 말하니 출발시간을 적어주는데,  인터넷에는 없던

 9시 30분 이 있길래 안그래도 너무 일찍다고 걱정한지라 8시 15분 대신 이걸로

정정하고는 출발이 예정보다 한시간 늦어졌기로 돌아오는 시간도 4시경에 없냐고 묻습니다.

 

 

여기 메트로 회사 는  3시와 5시 반 밖에 없기로 다른 버스회사 를 찾아 보려고

하니.... 이 사람들이 다른 부서로 데려가는데 거기 직원은

영어가 통하는지라 4시는 다른 버스 회사에서도 없다기에 5시 반을 선택합니다.

 

 

발권한 버스표를 확인해 보니 이런?  출발일이 16일 로 되어있네요?  그러니까 우리가

샤프란볼루 에서 하룻밤을 잘거라고 생각한 모양인데.... 그 먼데까지 가서, 

샤프란볼루에 볼게 얼마나 많은데... 하룻밤 자지도 않고 당일치기로 돌아온다는 말이냐?

 

 

이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우리가 당일로 다녀온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아 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 쑥스럽기는 하지만 우린 25일동안 터키 전국일주를 하며 25개 도시 를 보아야

하니  15일로 새로 발급을 받고는 모레 16일 카파도키아의 괴레메 가는 버스표를 물어봅니다.

 

 

카파도키아는 오후에 한번 밖에 없다기에 포기하고 나와서는 네브세히르 부스 

찾아갑니다. 원래 내가 인터넷 사이트   www.neredennereye.com/en  에서

조사한게 네브세히르 회사 인데 엉뚱하게도 메트로 회사로 그만 착각 했었나 봅니다.

 

 

네브세히르 회사에서  11시 버스표  를 끊은 다음  다시 지하로 내려와  앙카라이선 을

타고는 탄도안역 Tandogan 역에 내리려고 했더니 그냥 통과해 버리네요? 할수

없이 다음역에 내려 처녀에게 어찌된 일이냐고 물으니 고개를 갸웃하더니 따라 오랍니다.

 

 

처녀는 우리 부부의 앞장을 서더니 건너편 으로 갑니다. 여기서 다시 반대편

으로 한정거장을 가서 내리라고 하길래 추가요금이 들어가지

않기로 그대로 했더니... 이번에도 속도만 줄이고는 정차하지 않고 지나갑니다.

 

 

다음날  샤프란볼루  에 다녀오면서 보자니  탄도안역에 정상적으로 서던데....

아마도 무슨 공사중 이라 그랬던 것 같네요? 아님 테러 첩보? 지상으로

올라와서는 터키 국부 로 불리는 케말 파샤의 묘아타투르크 기념관 에 갑니다.

 

 

 행인에게 물어 걸어 갈려고 했더니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장난이 아닙니다.

해서 울 마눌이 비싸다고 극구 싫어하는 택시 를 어쩔수 없이

탔는데 예상외로 빠른 시간에 도착하니.... 8리라(3천원)를 내고 내립니다.

 

 

문을 통과해 걸어올라가다 보니 5분도 안되어 정상 에 도착하기로 미리 조사해온

긴 2개의 참배로 와 맞지 않기로 의아해 했더니.... 그럼 여긴 후문 인가 봅니다.

 

원래 지하철 탄도안역에 내리면 10분 이상  긴 오르막을 올라야 하고 정문을 지나면 또

다시 작은 돌이 깔린 참배로 오르막길을 10여분 힘겹게 올라야하는데 지하철이 역에

서지않아 택시를 탄 바람에 우린 공짜로 올랐습니다!  이런걸 새옹지마 라고 하던가요? 

 

 

드디어 산 정상 에 평평하게 깍은 너른 터에 우람하게선 아타튀르크 추도원

Anit Kabir 기념관이 보이는데... 수많은 참배객 들로 인산인해 이네요?

 

 

이 영묘의 주인 케말 파샤 는 터키 건국의 아버지로 아타튀르크 로 불리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이순신 장군에 김구 선생과 이승만 박사를 합친 인물로 존경의 대상 이라 합니다.

 

 

오늘 터키 영토 는 오스만 터키 제국 시절에 비하면 형편없을 정도로 축소되었지만  그래도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남한의 8배 에 달하는 영토에 NATO 국가 입니다. 나라의 영토는

전쟁의 승패에 달린 것이니 전쟁에 지면 그 나라는 망하거나 영토는 쭈그러들기 마련입니다.

 

 

1차 세계 대전에 독일측에 참전했다가 패하는 바람에 술탄 정부는 연합국에 항복 했으니...

케말파사 가 아니었으면 지금 영토는 절반도 유지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케말은

술탄 대신 군대 를 조직해  아르메니아, 그리스,  프랑스 및 영국군 을 물리쳤던 것이라!

그러니까 나라의 운명과 국경선은 말이나 이상이 아니라.... 군사력 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구한말 고종 임금은 성균관에 어진 선비 들을 모으면서....  미국과 우호조약 에 기대어 부유하고 군자의

나라 인 미국은 종교가 성하니 도의 가 통하는 나라라 여겨, 일본의 침략으로 부터 조선을 구해줄수

있을 거라고 진정으로 믿었다는게 딱한데... 국제사회는 "주먹(군사력)이 정의" 라는걸 깨닫지 못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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