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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카라 5 - 터키 아나톨리아 문명 박물관에 가다!

작성자바이칼3|작성시간22.01.18|조회수227 목록 댓글 4

 

앙카라 여행5 - 앙카라 구시가지 언덕위에 있는 터키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에 가다!

 

 

5월 14일 오전에 앙카라 에서 지하철을 타고 아슈티역 에 내려 오토가르 에 도착해

내일 샤프란볼루 와 모레 카파도키아늬 괴레메 행 버스표를 구입합니다.

 

 

그러고는 앙카라이선 지하철을 타고 탄도안역 근처 터키의 국부로 아타튀르크 라 불리는

건국의 아버지 케말 파샤의 영묘 를 보고 울루스 Ulus 에 도착해 구시가지로 올라갑니다.

 

 

언덕의 골목에서 골동품 등 기념품 숍 을 구경하고는 고개를 넘어서....

아나톨리아 문명박물관 Anadolu Medeniyetler Muzesi 으로 들어갑니다.

 

 

 여긴 15세기에 지어져 지붕 달린 바자 로 사용되던 건물에 세계에 자랑할만한

 고대 터키 앙카라 동쪽 지방에 성립된 "히타이트 제국" 유적 박물관 입니다. 

 

 

입장료는 20리라 라고 하기에 우선 15일간 터키 전역의 박물관 을 볼수 있는 뮤제 카르트 

 Muze Kart ( Museum Pass) 를 구입하는데 105리라가 아닌 185 리라(7만여원) 라???

 

 

 어째 이렇게나 올랐다는 말이냐? 어제 밤에 공항에서 100유로(320리라) 밖에

환전하지 못한지라 돈도 없는데 리라만 받는다네요? 환전소 가 있느냐고

물으니 없지만.... 은행 에 가면 되는데 마침 오늘이 토요일이라 휴무 라나요?

 

 

난감해 하는데 방법이 있다면서 손가락으로 가르키는데 밖에 왠 중년 남자 가 서 있기로

짐작이 가는지라..... 가서 환율 을 물으니 100유로를 300리라 밖에 줄수 없다네요?

 

 

 이번 25일간의 터키 여행에서 15일 짜리로는 모두 커버가 되지 않으니 현금 20 리라를

주고 여기 입장권만 사고 박물관 카드 는 6일후 하타이에(안타키아) 가서 끊어야할 것을?

 

 

 내일 샤프란 볼루 와 그후 카파도키아는 투어 를 하니 박물관 카드를 사용할 일도 없건만

무엇에 씌기라도 한양 300리라로 바꾸어 바로 카드를 끊고 말았으니 엄청 낭비 라!

 

 

입구 정면 중앙 큰방에 고왕국히타이트제국 시대, 신히타이트 시대 별로 석조유물이 있고

회랑 에는 구석기시대에서 그리스, 로마시대 까지 연대순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구 오른쪽 회랑이 시작되는 곳에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집락 인 차탈효육 의 신전 

가옥과 테라코타 자모신상 이 보이며 청동기 시대의 스탠더드 조형물도 보입니다.

 

 

앗시리아인 교역근거지 큘테페 에서 출토된 점토판 은 히타이트 이전의 아나톨리아

사정을 보여주며... 프리기아실 은 고르디온 대분묘 의 현실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현실 유골 은 프리기아의 미다스왕 이라 불리며 지하실에는 앙카라 역사와

BC 1,200년 이후의 아나톨리아 문명 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BC 3천년부터 소아시아(아나톨리아)에는 하티(Hatti) 라고 불리는 원주민이 살고 있었는데

 BC 2000년에 이르러 히타이트인 이 이주하여 하티를 정복하고 소국 을 형성하였습니다.

 

 

히타이트 는 BC 19세기에 카파도키아를 지배하였고 BC 17세기에는 하투실리스가 북시리아

까지 군대를 진격시켜 통일왕국의 수도를 하투샤 (터키 중부 보가즈쾨이) 에 두었습니다.

 

 

무르실리스 1세 는 바빌론 에 원정하였으며 BC 15세기에 강력한 왕권을 확립하고 신제국

(新帝國)을 건설하였는데 이는 히타이트인의 용감한 기질과 더불어 세계최초로

철제 무기 와 말과 경쾌한 2륜전차 (二輪戰車) 에 의한 새 전술의 도입이 큰 몫을 합니다.

 

 

무와탈리스 는 시리아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BC 1286년(혹은 1275년) 이집트의 람세스 2세

와 시리아 오론테스 강변 카데시 에서 세계 역사상 최초의 대결전 (大決戰) 을 벌였습니다.

 

 

 이집트 의 람세스 2세 는 BC 1,275년에 아몬, 라, 프타 및 세트 등 4개 사단 2만의

대군 을 이끌고 북진하는데...... 이몬사단을 직집 지휘해 카데쉬 에 이릅니다.

 

 

 히타이트의 왕 무와탈리시 는 3만 대군을 동원하여 기다리고 있었으니 오론테스강

에서 2진으로 뒤따라오던 이집트 라 사단 5천의 부대를 기습으로 전멸 시킵니다.

 

 

그런후 강을 건너 2,500대의 전차 를 몰아 이집트군의 배후를 공격하니 이집트군은 대혼란에

빠져 황급히 도망치는데 람세스의 분전 과 후위부대의 도착 으로 전멸은 면했던 것이지요.

 

 

 이집트군에 승리한후 평화조약 을 체결했지만..... 동쪽에서 아시리아 가 흥기하는 바람에

쇠퇴하던 히타이트 는 BC 1190년경 서방에서 침입해온 바다 민족 에 의하여 붕괴

하고 BC 717년 아시리아의 사르곤 2세 가 카르케미시를 점령함으로써 완전히 멸망합니다.

 

 

이후 리디아, 프리기아, 우라르투, 킴메리아 등 여러 나라들은 페르시아 제국 으로

통합되며 그후 알렉산더 에게 점령당해 헬레니즘시대로 접어드는데.....

 BC 133년 로마 제국 에 점령당해서는 이후 동로마 비잔틴 제국 의 지배하에 놓입니다.

 

 

AD 6세기경 몽고 고원에서 중국 한무제 에 격파당한 돌궐 이 분열되어 서돌궐이 서진 하여

11세기경 이란에서 셀주크(족장이름) 를 세우고는 이슬람화하여 술탄 의 칭호를 얻습니다.

 

 

 셀주크 투르크 는 1071년 아나톨리아 에 진출하여 반호수에서 비잔틴군 을 격파하고는

여러 소왕국을 세웠는데 이는 비잔틴제국의 요청으로 교황이 십자군 을

파병하는 단초가 되었으며.... 13 세기 초에 융성했으나 1243년 몽고군 에 패배합니다.

 

 

 그전인 1099년 1차 십자군 은 셀주크 투르크를 격파 하고 이스라엘 왕국등 5개 국가

 세우니... 셀주크는 후퇴하여 명맥만 유지하는데 4차 십자군이 일탈하여

오히려 콘스탄티노플 을 침략하여 비잔틴 제국을 멸망시키고 라틴 제국 을 세웠습니다.

 

 

이후 몽고의 세력이 쇠퇴할 무렵 오스만 을 족장으로 하는 터키족의 일파 

아나톨리아의 비잔틴 영토 에 침입하여 부르사 를 점령하여 수도로 삼았습니다.

 

 

손자인 무라트 는 바다를 건너 유럽에 침입하여 아드리아노플 을 빼앗고 천도하나 1402년

몽골의 후예 티무르에게 앙카라에서 대패 하고....... 바야짓 왕은 포로 가 되었습니다.

 

 

바야짓은 기독교자제를 훈련시켜 예니체리군단 을 조직해  티무르 사후에 세력을 회복하고

1453년에는 메흐멧 2세 는 콘스탄티노플 을 함락시켜 오스만 투르크 제국 을 세우니

전성기에 오스만 투르크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에 걸친 대제국의 위세 를 떨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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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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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2.01.18 즐거운 시간되세요
    언제나 힘을주시고 응원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바이칼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1.19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세월은 살처럼 빠르다는걸 느낍니다.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2.01.18
    오늘 하루를 헛되이 보냈다면 그것은 커다란 손실이다.
    하루를 유익하게 보낸 사람은 하루의 보물을 파낸 것이다.
    하루를 헛되이 보냄은 내 몸을 헛되이 소모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앙리 프레데리크 아미엘-

    늘 즐겁고 健康 하시고 幸福 하시기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바이칼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1.19 죽는날...... 웃으면서 눈 감을수 있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삶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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