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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레메 로즈밸리2 - 동굴을 보고는 산과 계곡을 타다!

작성자바이칼3|작성시간22.04.03|조회수62 목록 댓글 2

괴레메 로즈밸리2 - 괴레메에서 로즈밸리 투어에 나서 동굴을 보고는 산과 계곡을 타다!

 

 

5월 16일 앙카라 에서 11시 버스를 타고 소금호수 를 지나 네브세히르 를 거쳐 4시간

반만에 오후 3시 40분에 기이한 바위들이 줄지어 늘어선 "괴레메" 에 도착해

카라반세라이 케이브 호텔 Caravanserai Cave Hotel, 동굴 호텔 에 체크인을 합니다.

 

 

오후 4시에 우리 부부는 "로즈밸리 투어" 에 나서니 호텔 승용차로 10분 을 가서는 내려서

차는 돌려 보내고...... 호텔 직원인 총각 가이드 의 뒤를 따라 산으로 들어갑니다.

 

 

여기 괴레메가 속한 카파도키아 는 넓은 지역인데다가 유적들은 사람이 사는 마을

에서 떨어져 있으므로 대중 교통이 없으니 차량을 렌트 하지 않는다면...

보통은 당일투어 로 둘러보는데 가이드, 입장료, 점심, 가이드 차량 등이 포함됩니다.

 

 

그린투어 는 카파도키아의 남쪽 지방을 보는데 35 유로(110 리라)로 9시 30분에 출발하면

오후 6시에 마치는데 데린쿠유 지하도시 (기독교 8층), 으흘랄라 계곡 (4km 트래킹),

스타워즈 촬영지, 괴레메 파노라마, 셀라메 수도원, 피죤밸리(비둘기 골짜기) 를 돕니다.

 

 

레드투어 는 32 유로(100리라)로 카파도키아 부쪽을 보는데 9시 30분에 출발하면

오후 5시경 마치며 데브란트 계곡, 차우신, 파샤바(버섯바위, 낙타바위) ,

아바노스, 우치히사르, 괴레메 야외박물관 ( 30개 기독교 석굴 교회 ) 을 돕니다.

 

 

그리고 로즈밸리투어 는 10 유로로 해지기 2시간 전에 출발해 로즈밸리(크즐추크르 )

정상에서 석양 을 보는데 코스가 간단한지라 보통은 호텔에서 직접 인솔 합니다.

 

 

그 외에 벌룬투어 는 100유로로 1시간 가량 벌룬을 타고 해돋이 를 보는 것이고

ATV 는 1시간 60 리라, 2시간 90 리라며 말이나 낙타를 타기도 합니다.

 

 

그밖에 여기 카파도키아 에는 공항이 2개있으니 서쪽 네브쉐히르 공항 픽업은

1인당 17 리라이고 동쪽 카이세리 공항 은 1인당 20리라 정도 합니다.

 

 

  카파도키아는 다채로운 계곡과 요정의 굴뚝이라 불리는 기암들, 박해 받았던 기독교인들의

피난처인 동굴 주거지 가 기이한 느낌을 주는데 서쪽에 주도 네브쉐히르 Nevsehir

북쪽에 아바노스 Avanos 동쪽에 윌귑 Urgup, 그리고 중앙에 괴레메 Goreme  마을이 있습니다.

 

 

네브쉐히르 는 이스탄불에서 오는 버스가 먼저 정차하는 곳으로 주도이자 시청소재지

이며 아바노스 는 큰 강가에 위치하여 질그릇 도자기의 산지이고

윌귑 은 공항이 있는 카이세리 방향 쪽에 자리한 마을로 분위기 있는 호텔이 많습니다.

 

그리고 괴레메는   “보아서는 안되는 것”   이라는 뜻으로  동굴호텔  이 많으며....

석굴 교회  밀집되어 있고 근처 계곡에는 요정의 굴뚝이라 불리는

 페리바자가 있으며 그 외에 카이막클르 지하도시와 데린쿠유 지하도시 가 있습니다.

 

 

 괴레메 는 카파도키아의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마을로 저렴한 동굴 숙소가 많으며 언덕에

오르면 일몰 을 볼수있으니 마을애는 무너져가고 있는 바위집이 보이는데 1950년대까지

일상적으로 사람들이 살았던 바위굴은 이제 호텔이나 카페, 기념품 가게 등으로 변했습니다.

 

 

그외에 인근 셀리메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 이 된 곳으로 낯설고, 그만큼 매혹적

이라 인류가 도달하지 못한 먼 우주 소혹성의 풍경 이라고 할만합니다.

 

 

로즈밸리투어 에 나서 산으로 들어가서는 비둘기집과 기독교도들이 거주했다는 동굴을

보고 사다리를 올라 바위 골짜기 를 기어 오르니 카파도키아 지역이 내려다 보입니다.

 

 

언덕 아래에 도로는 “S" 자 로 구비져 경사가 급하게 오르는데 저 너머로 보이는게 30개

기독교 석굴 교회 가 산재한다는 그 괴레메 야외박물관 (Open Air Museum) 인가 봅니다.

 

 

우리는 언덕을 내려와서는 반대편인 오른쪽 길로 내려가는데

낙타 도 보이고 또 말을 키우는 목장 도 있습니다.

 

 

도로를 벗어나 다시 반대편 산쪽으로 길을 잡아 걷는데 흥겨운 노래 소리 가 들리니

저 앞쪽 산기슭에서는 텐트 아래 많은 사람들이 무슨 잔치 를 하는 것도 같네요?

 

 

위스크다르 가는 길에 비가 내리네

내 님의 외투 자락이 땅에 끌리네

내 님이 잠에서 덜 깨어 눈이 감겼네

우리 서로 사랑하는데 누가 막으리

내 님의 깃 달린 셔츠도 너무 잘 어울리네

위스크다르 가는 길에 손수건을 놓았네

위스크다르에 갈때 손수건 한장을 보았네.

그 손수건 안에 사랑(터키식 젤리)을 넣었네,

우리 서로 사랑하는데 누가 막으랴

내 님의 깃달린 셔츠도 너무 잘 어울리네

 

 

저 노래는 1,950년 한국전 에 참전한 터키군 이 부른 민요 인데 전쟁후에도

유엔군 으로 남은지라...... 우리나라에서도 유행했던 노래 이지요?

 

 

옛날 터키의 처녀 들은 사랑하는 사람 에게 고백을 말로 할수 없었는지라.....

처녀들은 그이가 지나가는 길에 손수건 을 흘려 사랑을 고백 했다고 합니다.

 

우리 가이드 총각도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소리내어 부딪쳐 튕기며 어깨춤 을

추는데.... 저 노래 가락 은 어릴때 부터 들어 익숙한지라 나도  을 더합니다.

 

 

그러고는 계속 산을 오르니 마침 한 노인 이 자리를 펴고는 절을 하며 기도 를 하는

 모습을 보는데..... 오후 6시이니 하루 5차례 기도 하는 살라 Salah 입니다.

 

 

 해가 뜨기 전 새벽에는 Fajr, 검은실이랑 하얀실이 분간되는 아침은 Shorrok,

해가 중천에 있을때는 Dhihr, 지금 처럼 해가 지고있을때 maghrib

그리고 검은실과 하얀실이 분간되지 않는 밤인 Isha 등 모두 5번 예배 를 봅니다.

 

 

호텔에서 자다가 저 카랑카랑한 아잔 소리에 놀라 눈을 떠지는 시각은 새벽 4시 경인데

무슬림이 종탑 위에 올라가 성도 메카 를 향하여 기립하여 소리높이 외칩니다.

 

 

 그 리듬은 이슬람 특유의 음악적 효과 를 가지고 있는데 내용은 7절로 되어 있으니

“알라는 지극히 크시도다. 우리는 알라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맹세 하노라.

예배하러 오너라. 구제하러 오너라. 알라는 지극히 크도다.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느니라”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엄격한 나라는 30분 예배시간 동안 공공기관은 물론

이고 상점이나 레스토랑 도 잠시 문을 닫는다고 하지만 세속적인

터키에서는 기도 드리는 사람을 보기가 힘든데 오늘 이런 예배 모습을 구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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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2.04.10
    지난 일은 결코 신경쓰지 말라
    이것도 한 가지 경험으로 생각하고
    고뇌는 잊어버리자
    우리 눈 앞에는 언제나 곤란한 일이 쌓여있다
    지난 날의 곤란까지 되돌아 볼 필요는 없다
    -허버트 후우버-

    늘 즐겁고 健康 하시고 幸福 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2.04.10 즐겁게 여행 다녀오면
    후기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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