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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파도키아 그린투어1 - 남부 자연환경을 보는 그린투어!

작성자바이칼3|작성시간22.04.16|조회수217 목록 댓글 6

 

카파도키아 그린투어1 - 카파도키아의 남부 지방을 보는 그린 투어에 참가하다!

 

 

어제 5월 16일 앙카라 아슈티 Asti 의 오토가르에서 11시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소금 호수 를 지나 카파도키아의 주도 네브세히르 를 거쳐

오후 3시 40분에 기이한 바위들이 줄지어 늘어선 괴레메 에 도착했습니다.

 

 

오토가르에 있는 관광안내소 에 인터넷으로 예약한 호텔을 말하고 픽업 을 부탁하니

터키 청년이 승용차로 데리러 오는데, 카라반세라이 케이브 호텔 Caravanserai Cave Hotel

은 동굴 호텔 로 더불룸이 조식 포함 1박에 38 Euro ( 122 TRY 51,000 원 ) 입니다.

 

 

할아버지가 아들 둘을 데리고 경영하는 가족 호텔 인데 청년을 가이드로 삼아 오후

4시에 로즈밸리 투어 에 나서 일몰 까지 보고는 호텔로 돌아왔는데......

방은 동굴을 파서 만들었으니 어둡기도 해도 동굴에서 잔다는 특이한 경험을 했습니다.

 

  

여행 5일째인 오늘 5월 17일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으러 옥상으로 올라가는데 

계단 곳곳에 도자기등 골동품 가구들이 놓여있는게 눈에 띄는데

그 외에 카펫 이며 벌룬 투어 를 비롯 카파도키아 풍경 사진도 구경 합니다.

 

 

식당은 옥상에 가건물 을 지은건지 싶은데 통유리 를 사용한지라

밖의 괴레메 시가지 가 내려다 보여 시원한 느낌 이 듭니다.

 

 

 터키의 작은 호텔들은 어디 할것 없이 메뉴가 비슷한지라 뷔페식 으로 차려진 아침을

드는데...... 총각 이 뭐어라 묻는게 계란프라이 를 해줄까 하고 묻는 것이네요?

 

 

어제 호텔에다가 그린투어 35유로(110리라) + 레드투어 32유로(100리라) +

로즈밸리투어 10유로(30리라) 해서 사흘간 투어에 1인당 77유로 해서

2인 합계 154유로인데 유로 잔돈이 없으니 우선 100유로만 지불 했습니다.

 

 

괴레메 가 속한 카파도키아 는 넓은데다가 유적들은 마을에서 떨어져 있으므로

대중 교통 이 없으니 차량을 렌트 하거나 아니면.....

당일투어 로 둘러보는데 가이드, 입장료, 점심, 가이드 차량 등이 포함 됩니다.

 

 

로즈밸리 투어 는 10유로로 해지기 2시간 전에 출발해 산속의 동굴을 보고는 로즈밸리

(크즐추크르 ) 정상에사 석양을 보는 것이고 레드투어 는 데브란트 계곡, 차우신,

파샤바(버섯바위) , 아바노스(큰 바위산 전망), 우치히사르, 괴레메 야외박물관 을 돕니다.

 

 

그 외에 벌룬 투어 는 100유로로 1시간 가량 벌룬을 타고 해돋이를 보는 것이고

ATV 는 1시간 60 리라, 2시간 90 리라며 말이나 낙타를 타기도 합니다.

 

 

그중에 그린투어 는 카파도키아의 남쪽 지방 을 보는데 9시 30분경 출발하면 오후 6시에

마치는데..... 데린쿠유 지하도시(기독교 8층), 으흘랄라 계곡 (4km 트래킹),

스타워즈 촬영지, 괴레메 파노라마, 셀라메 수도원, 피죤밸리(비둘기 골짜기?) 를 돕니다.

 

 

오늘은 카파도키아 남부지방 을 둘러보는 그린투어 를 하는 날인데 9시 25분쯤 되어

여행사 직원이 데리러 왔기로 따라나서서 5~6분 가량을 걸어 여행사에 도착합니다.

 

 

사무실 직원이 돈을 얘기하기에 호텔에 지불 했다고 하니 은근히 벌룬투어 

 권하는데.... 우린 가난한 배낭여행자 라 돈이 없어 못한다고 말합니다.

 

 

몇 년 전에 이집트와 요르단 전국일주 여행을 하면서 이집트 룩소르 에 가니 일생

일대의 경험이라는 나일강 동쪽에 카르낙 신전과 서쪽에 왕의계곡등을 구경하며

해돋이를 보는 벌룬 투어 를 할까 고민했던게 떠올라.... 피식 쓴 웃음을 짓습니다.

 

 

그러고는 여행사 내부에 붙은 사진들을 보니 단연 벌룬 투어 가 으뜸이고

 카파도키아  지방의 풍경사진 외에 터키 전역의 관광지 사진이

보이는데 눈길을 끄는게 있으니 흰옷을 입은 남자 가 춤추는 모습입니다.

 

 

세마(Sema) 는 수피댄스 를 이르는 터키어로 이란의 시인이며 학자였던 루미 

창시한 이슬람 신비주의 수피즘의 기도 방식 으로 피리와 큰 북이

만들어내는 음악으로 선무가 시작되는데... 검은 윗옷은 죽음을 상징 한다고 합니다.

 

 

두껍고 긴 치마에 원통형의 모자 차림을 하고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인 채 한 시간

가까이 쉬지 않고 제자리에서 회전 하는데.... 음악이 점점 빨라지면

춤추는 사람들은 격렬하게 돌며 망아의 상태로 신의 세계 에 들어가게 된다고 하네요.

 

 

그러다 무아지경 에 빠지면서 신을 영접한다고 믿는데 오른팔은 하늘을

향해, 왼팔은 땅을 향해 뻗으니 하늘에서 신과 합일 을 이루고

땅에서 그 축복을 세상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의미 라고 합니다.

 

 

또 던져버린 윗옷 아래 하얀 의상은 신에 의한 재생 을 의미한다는데 이슬람의

다른 종파들이 교리나 지식 을 강조할 때 수피즘 은 민중들이 손쉽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 을 강조했으니 이슬람을 대중화 시켰다는 평을 듣는다네요?

 

 

오늘 중형 버스로 출발하는 당일 패키지 일행 은 터키인이 5쌍 10명에

스페인인이 남자 한명에 여자 2명 그리고 우리 부부등 15명 인데

한가지 공통점은 한명만 빼고는... 모두 부부 내지 애인 이라는 것입니다.

 

 

 애인 이라 생각하니 문득 떠오르는게 있으니 동아일보 "광화문에서" 라는 칼럼에 보면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 를 들려주면 한국인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중국인은 "아내가 있다", 일본인은 "ㅂㄹ 상대가 있다" 라고 연상 한다네요?

 

 

그런데 나는 애인 이라는 말에서 중국인 처럼 아내 를 생각하니 우리 부부는

멋지게 나이를 먹는다 는 뜻인...  "웰에이징"  을 이루고 있는 것일까요?

 

 

 여행사 당일 패키지 버스는 9시 40분쯤 되어 출발해서는 기이한 바위들이 늘어선 괴레메

마을을 빠져나가 언덕을 올라가더니 20분이 채 안되어 언덕에 멈추는데.....

저 아래 계곡이 내려다 보이는 걸로 보아하니 여기가 바로 괴레메 파노라마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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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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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바이칼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16 늘 고마운 말씀입니다!
    읽으면 유익한......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2.04.16 언제 여행 가실건지요?
  • 답댓글 작성자바이칼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16 처음엔 그리스를 위주로 몇나라를 함께
    보려고 했는데.... PCR 증명서가 번거로운지라!

    코로나 제한이 없는 나라들로 바꾸어서 곧 떠나려고 합니다.
    영국,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헝가리, 루마니아,
    폴란드, 슬로바키아, 스위스,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아이슬란드, 스웨덴, 덴마크, 라트비아, 체코, 몬테네그로.....

    벨기에와 크로아티아등은 3번 백신 맞은
    병원 발행 확인서만 있으면 되니 포함해
    8개국 정도를 둘러 보려고 합니다.
    주로 기차여행인데 저가항공도 몇번 탑니다.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2.04.16 즐거운 시간되세요
    소식 전해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바이칼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16 예.... 관심을 가져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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