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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츠월즈4 - 레치레이드에서 옛 마을 바이버리에 가다!

작성자바이칼3|작성시간22.05.23|조회수103 목록 댓글 1

 

코츠월즈 여행4 - 코츠월즈의 레치레이드에서 아름다운 엣 마을 바이버리에 가다!

 

 

2022년 4월 21일 런던 히드로 공항 에서 기차를 타고 패딩턴 Paddington 역에서 환승해

스위든역 Swindon(Wilts)을 거쳐 치핑햄 Chippenham (치펜엄, 치프넘) 에

내려서 35번 버스를 타고는..... 오래된 마을 캐슬 쿰 Castle Combe 에 도착해 구경합니다.

 

 

캐슬쿰에서 버스를 타고 치핑햄 Chippenham (치펜엄) 에 도착해 걸어서 역에서 기차를 타고 스윈든

Swindon(Wilts) 에 도착해 7번 버스 를 타고 낯선 마을에 내려 77번 버스가 한시간이나

기다려야 하니 시내에 아떤 가게 할머니에게 부탁해 승용차를 타고 레치레이드 에 도착해 1박 합니다.

 

 

코츠월즈 Cotswolds 는 런던 서쪽에 자리한 농촌으로 100개의 전원 마을 이 있다는데...

그 중에 유명한 도시는 12개 정도이니.... 10여년 전에 8일간의 일정으로 런던에서

시작해 북웨일즈와 리버풀을 거쳐 에든버러와 케임브리지를 볼때 잠시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오전에는 옥스퍼드 를 구경하고 오후에 기차와 버스를 타고 코츠월즈에 도착해 스토우

온더 월드 와 버턴 온더 워터 단 2곳만을 보았으니.... 오늘은 나머지 7개 도시를 볼

생각인데 어제 케슬쿰과 레치레이드를 보았으니 오늘 바이버리등 5개 도시 를 보려고 합니다.

 

 

4월 22일 아침에  레치레이드 호텔  Lechlade New Inn Hotel 을

나와 걸어서 두 강이 합쳐져 템즈강의 원류 가 시작된다는

강변의 다리로 가서는 풀밭이 펼쳐진 목가적인 풍경 을 구경합니다.

 

 

그러고는  호텔로 돌아와서는 카운터를 지키는 할아버지에게  바이버리 Bibury 로

가야 하니 택시 를 불러달라고 말하니 30파운드 를 내라고 해서 의아해 하니....

신용카드를 달래서 결제를 하고는 현금으로 30파운드를 주며 운전수 에게 주랍니다?

 

 

이건 또 뭐하는 것이람? 10여분을 기다리니 택시 대신에 자가용 이 한대 도착했고

우리더러 타라는데.... 그러니까 여긴 시골이니 택시가 귀한지라

저 할아버지는 자기가 아는 사람 에게 우리를 데려다 주라고 부탁한 모양 입니다?

 

 

자가용은 남쪽인지 서쪽인지 농촌지역을 달리는데 확실히 어제 보다는 더 먼 거리라....

이윽고 30분후 도시라기 보다는 마을 에 도착해 우릴 내려주고는 돌아갑니다?

 

 

여긴 바로 코츠월즈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바이버리 Bibury 로.... 시인 윌리엄 모리스

가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이라고 불렀던 곳이라는데, 물새와 송어 가 노는

콜른강과 석조 시골집이 예쁘니 유명한 유적은 없지만 마을 전체가 그림 이라고 합니다!

 

스완호텔 옆에 물과 나무에 꽃 이 어우러진 집을 구경하는데 여기가 바로 Bibury Trout

Farm 이라고 부르는 100만 마리에 달한다는 송어 양식 을 하는 농장이지 싶습니다.

 

 

이 마을 바이버리 는 오래된 집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고풍스러운 영국식 주택을 감상

수 있으며 특히나 가을에는 집을 감싼 담쟁이 덩물이 붉게 단풍 이 들면 더 아름답다

는 데......   예쁘고 영국적인 시골 마을로 시간이 오래토록 머물고 싶은 곳인가 합니다.

 

 

런던 서쪽 100km 에 위치한 코츠월즈 는 남쪽에는 1,800년 전에 로마인들이 세웠다는 온천 도시

바스 로 부터 북쪽에는 셰익스피어의 고향 스트랏포드 어펀 아본 까지 동서 길이 145㎞, 남북

60㎞ 9천㎢ 의 전원지대 니 구릉지대 안의 마을들은 모두 경치는 아름답고 한가하며 평화롭습니다.

 

골동품 가게와 토산 공예품 가게를 구경하고는 100년은 됨직한 낡은 나무 의자 와

탁자가 놓인 많은 사연이 있을 듯한 오래된 찻집 에서 차를 한잔하는 것도 운치

이니 스콘 빵 위에 딸기잼과 더블크림을 발라 잉글리시 밀크티 를 마시면 제격입니다.

 

 

플랑드르로 수출하던 양모 산업의 중심지가 코츠월드 지방이니 2천년전 로마인들이 영국

 정복하면서 양을 야트막한 구릉지대에 펼쳐진 최고의 목초지 위에다 풀어놓았으니

양모 직조공들이 이 동네에 살았고 목장과 양모공장 주인 으로 부자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코츠월드는 런던에서 차량으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하니.... 렌터카 를 빌린다면 전체

면적이 그리 넓지 않아 2, 3일 내에 주요 마을 10여개를 다 돌아볼 수도 있으며

또는 여행사 투어 를 통하면 런던에서 당일 코스로 서너개 마을 을 둘러볼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코츠월드 동서남북으로 영국 최고의 관광지가 위치하고 있으니 동쪽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옥스퍼드, 서쪽에 스톤헨지, 남쪽에는 로마인들이 세운 온천도시 바스, 북쪽에 셰익스피어

가  태어나고 죽은 스트랏포드 어펀 아본 에다가  윈스턴 처칠이 태어난 블랜하임 궁 등이 있습니다.

 

 

코츠월즈에서는 버턴 온 더 워터 등 여러 마을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아름답다는 물가 마을 바이버리

가 유명하니 1380년 지어진 아링턴 로는 코츠월드 집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영국 여권

안쪽 표지에 집들의 사진 이 인쇄되어 있다는데 17세기 부터 양모 직조공 가족들 이 살았다고 합니다.

 

 

출입문이 낮아서 몸을 굽혀야만 들어갈 수 있을 정도지만 이런 아기자기한 집에도 사람이 살고

있으니.... 예쁜 레이스로 장식된 창문가에는 인형과 장식품 들이 놓여 있는데, 일본

관광객 들이 특히 많으며.... 로히토 일왕이 1921년 영국 방문 때 바이버리 에 묵었다고 합니다.

 

코츠월즈에는 찰스 왕자, 앤 공주등 왕족부터 케이트 윈슬렛, 휴 그란트 같은 인기배우, 모델 케이트 모스,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 화가 데미안 허스트 등이 금방 떠오른 인물들이니... 코츠월드 마을

다니다 보면 이런 유명인들이 아무렇지 않게 동네 빵집에서 빵을 사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 비버리 마을에는 스완 호텔 이라고 부르는 이름난 호텔도 있고 또 Arlington Row 라고

부르는 집들이 있으니 관광객들의 포토존 이라는 말처럼 볼만한데 양모상인들에

의해 벌꿀색 벽돌로 지어진 집 들이 고풍스런 느낌이 나니 바이버리의 대표적인 주택 입니다.

 

 

알링턴 로우 는 1380년에 수도원의 양모를 저장 하는 공간으로 지어진 Cottage 들이

모인 곳으로 3백년후 17세기에는 방직공들에 의해서 가정집으로 개조되었다는

데... 수백년 전의 거리를 그대로 보존한 영국풍의 시골집 cottage 분위기를 느낍니다.

 

 

어느나라든 옛것을 지키는 것은 중요한 일이니... 현대에 개발하며 신도시를 만드는 것은 어쩔수 없다

해도 옛 주택을 비록하여 옛것을 지키고 보존하며 관리 하는 것은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물의 도시로도 불리는 바이버리는 큰 저택도 있지만 이처럼 옛날에 방직 일을 하는

하층민이 살던 곳이라 천장이 낮은 집이 많다고도 하며 아직도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사유지 Private 라고 적힌 집들이 많아 안으로 들어갈수는 없습니다.

 

 

콜론강 River Coln "바이버리를 가로지르는 강" 이라고 하는데 작고 깊지가 않아

개울 수준이긴 하지만 바이버리의 풍경을 더 아름답게 하는데 한몫하는

강으로 햇살이 눈부시게 쨍쨍 할때는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마을 방문자들 중에서도 어떤 사람들은 바이버리 Bibury 를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나 요정 이 나오는 동네 같이 생겼다고 하고 다른 사람들은

딱히 예쁘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다고도 하니.... 그럼 평가가 크게 갈리는 것 같습니다.

 

 

바이버리 Bibury 는 코츠월드 Cotswolds 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이자 영국 여권에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는데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 이니 이 마을을 둘러보는데는 3~4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는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서는 도로변에서 개울 같은 작은 콜론강 River Coln 을 건너서  

언덕길을 올라가니..... 여기 언덕에 늘어선 집 들을 구경하다 보니 영화 로멘틱 홀리데이

에서 케이트 윈슬릿이 살던 시골마을 집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의홈 : cafe.daum.net/baik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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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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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2.06.03
    먹는 나이는 거절할 수 없고
    흐르는 시간은 멈추게 할 수 없다
    생장(生長)과 소멸(消滅)
    성(盛)하고 쇠(衰)함이 끝나면
    다시 시작되어 끝이 없다
    -"莊 子"-

    늘 즐겁고 健康 하시고 幸福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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