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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에 세익스피어 생가와 교회!

작성자바이칼3|작성시간22.06.29|조회수119 목록 댓글 2

버밍엄에서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에 가서 세익스피어 생가며 교회를 보다!

 

 

  버밍엄 Birmingham New Street 역에 내려서는 원래 계획으로는 근처

캐드버리 Cadbury World 초콜릿 공장을 견학하려고 했으니 한시간에

4대 가량 있는 기차를 타고 12분 만에  본빌 Bournville 역에 내리면 된답니다.

 

 

 초콜릿 공장 견학은 투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에 www.cadburyworld.co.uk 

에서 신청해야 하는 데, 투어비로 14파운드 를 내야하지만.....  

근처가 녹음이 푸르른 전원지대라 공원과 강변의 경치 도 멋진 곳이라고 합니다!!!

 

 

 

또 여기 버밍엄 서쪽 햄프턴 에는 영화 로빈후드에 나오는 마리언의 노팅엄 마을 을재현

했다고 하는데 수십채 집과 과수원을 지어 당시 분위기를 재현해 영화를 촬영한 곳 

입니다. 하지만 내일도 바쁜 일정이라 우린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 으로  가서는....

  오늘중으로 세익스피어 생가도 보아야 하기에 시간이 없으니 아쉽지만 발길을 돌립니다.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 은 여기 버밍엄 뉴스트리트역 이 아니고 무어 스트리트역 Moor Str 

역에서 기차가 출발하는데  거기 까지는  가까우니 나가서 걸어 가라네요!   행인에게

물어 지하도를 지나 10분쯤 걸으니... 도로 건너에 갈색톤의 아담한 1층짜리 역사가 보입니다.

 

 

   무어스트리트역 맞은편에는 벽 면이 굴곡이 진데다가 기이하게 생긴 건물 이 우리를 당황

하게 만드는데.... 외장 마감재 마저 알루미늄 둥근 원반 수천개를 빈틈없이 붙였으니

마치 우주선 을 보는 것 같은데,서울의 갤러리아 백화점 이 여기서 힌트를 얻은 것일러나?

 

 

이 건물이 버밍엄의 랜드마크 인 쇼핑센터 불링 Bullring 으로...... 2003년 개장후 매년 4천만명이나

찾는다는 대형 쇼핑센터 라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 신비롭다나요!!!   런던아이  빅벤 과 더불어

 영국을 상징 하는 3대 랜드마크 로 뽑히기도 했다는데 그럼 템즈강에 타워 브리지 는 어떻게 되나요? 

 

 

무어 스트리트 Birmingham Moor Str 역으로 들어가 플랫폼을 확인 하는데....  여기 버밍엄

무어 스트리트역 에서 런던 가는 기차는 만원 인 것을 보니, 출퇴근 이가능한 것일까요?

 17시 06분에 출발하는 객차 3개 밖에 안되는 소박한 기차 를 타고 가는데 교외 로 접어듭니다.

 

 

   차창 밖으로 역시나 숲이 지나면 구릉과 초지 인 데, 소와 양을 방목 

하는 모습이 참 평화로운 것이 마음마저 푸근해 집니다.

 

 

기차는 40여분을 달려서는 17시 50분에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 Stratford-upon-

Avon 역에서 내리는데....  세익스피어의 고향 역 은 단층 짜리로 조그만한

것이 참 소박한데 손님도 대개는 도중에서 모두 내려버리고 몇사람 되지 않네요....

 

 

기차역 앞이  번화가 인줄 생각했더니 외진 곳이라 시내 까지는 도보로5~ 6분은 걸어 모퉁이를

돌아나가야 합니다.   도시는 참 깨끗하고 아담하다는 느낌을 주는데..... 행인에게 주소

를 보이고 물어가며 걸으니.... 역에서 7~ 8분 거리에 도로 하나를 건너니 바로 맞은편 입니다.

 

 

Arden Street 6번지 주소를 확인해 아덴파크 게스트하우스 Arden Park Guest House

 www.ardenparkhotel.co.uk 에 들러 체크인을 하는데 트윈룸이 64파운드

입니다.  그런데 우리 호텔 옆으로 자그만 호텔이 2개나 더 붙어 있는데.....

실내를 둘러 보니 일종의 펜션 이나 B & B 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방에 배낭만 던져 놓고는 어둑어둑해지는 거리로 나서는 데,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   Stratford-upon-Avon 은....   잉글랜드 중부 

지방의 에이번 강가에 자리 잡은 바로 세익스피어의 고향 마을 입니다.

 

 

   16세기 튜더 양식 인 목재 틀에 하얀 석회를 칠한 붉은 벽돌 건물이

많은 극단 로열 세익스피어의 본거지 로....    18세기에는 

시인 키츠와 디킨스 등 수많은 문인들의 순례지 였다고 합니다!!!

 

 

토요일 오전 에는 Rother Market 벼룩시장 이 열린다지만 그때

까지 머물수는 없는 일이고.....  기차역  반대편으로 

Rother St. 길 을 걸으니 네거리에는 조그만 시계탑 이 보입니다.

 

 

그리고 맞은편에 보이는 예쁜 건물이 화이트 스완 호텔 the White Swan Hotel 인데.....

예전에 세익스피어 도 이 호텔 바의 단골 로 16세기풍 장식이 아직 남아 있다고 하네요!

 

 

이 호텔에서 묵을까 궁리도 해 보았지만 트윈룸이 102£ 로 아덴파크의 2배 가까운 수준이라

포기하고 말았는 데...    그러고는 호텔 옆에 표지판이 붙어 있는데, 여기 아치 를 지나

골목길로 들어가 미노리스 쇼핑센타  지나면 세익스피어 생가가 나타난다는 뜻인것 같습니다?

 

 

아치를 지나 골목길로 들어가니 붉은 벽돌건물의 예쁜 숍 들이 보이고

모퉁이를 돌아 가니 자그만 거리가 나옵니다.   그러고는

거기 정원수가 예쁜 집 너머 세익스피어의 생가인 듯 옛주택 이 보입니다!

 

 

   런던 에서 바로 가자면 지하철 노던라인 ( 혹은 빅토리아 라인 ) 으로 북쪽에 있는

유스턴 Euston 역에서 한시간에 1~ 2대 있는 기차를 타고....

   1시간 20분 만에 버밍엄 뉴스트리트역 에 내려 그 후로는 위의 방법으로 가면 됩니다.

 

 

마을에는 참 오래된 집들이 더러 보이는데..... 그중에 16세기에 지어진 세익스피어의

생가 를 발견하는데  세익스피어 는 1564년에 장갑과 가죽가방 을 만들어 팔면서

돈을 벌어 이 자그만 마을에서 시장 까지 지낸 존 세익스피어의 아들 로 태어 났습니다.

 

세익스피어 가 살았던 집에는 후손들이 살았는데 1847년에 정부에서 구입하여 보존을

해 왔으나 지금은 너무 낡아서 들어갈 수는 없고.....  30미터쯤 떨어진 자리에

당시 모습 그대로 목조 2층 연립 주택 을지어 세익스피어의 생가를 재현 하고 있습니다.

 

 

입구 는 현대식 건물 인 세익스피어 비지터 센터 Visitors' Centre  를 통해 들어

가는데  을 겸한 이곳에서 입장권 을 사야하는데 세익스피어와 관련된 집 이 

여러 이라 공동 입장권  3곳은 14파운드그리고 5곳은 17파운드 정도 합니다.

 

 

   센터 에 전시된 자료를 보고는 생가 로 들어가면 초등학교 다닐 때 사용했다는 책상과 그가 쓴

희곡작품 들이 먼저 보이며  거실을 거쳐 홀 에 이르면 아버지 존 이 일했던 작업장 으로 

가죽과 장갑을 볼수 있으며 낡은 목조 계단 을 오르면 2층 에는 세익스피어가 사용했던

침대며 원고 이 보이는 데..... 눈길을 끄는 것은 유리에 철필로 적은 방문자들의 서명 입니다!

 

 

시인 키츠, 작가 디킨스 그리고 큰바위 얼굴의 나다니엘 호손마크 트웨인롱펠로우,

월터 스콧트토마스 칼라일 등의 이름을 볼 수 있으며  집을 나오면

바로 정원 인 데, 여기 나무와 꽃 들은 실제로 세익스피어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던 것 들이고 지금도 세익스피어 축제 에는 로즈마리 꽃 을 가슴에 단다고 합니다.

 

 나무와 꽃 을 잘 가꾸어 놓은 정원 한 켠에는 세익스피어에게 소네트를 헌정한 인도

시인 타고르의 흉상 이 보이니  토마스 칼라일 이 “세익스피어를 인도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말한 것은 한편으로는 매우 교만하고 염치없는 말 이기는 하나.....

 

 

당시 라틴어나 프랑스어 와는 비교하기 어려운 2류 언어이던 영어 를 사용해서

 "영문학에 끼친 그의 공로" 가 그만큼 크다는 뜻 이 아닐런지?   윌리엄

세익스피어 는 엘리자베스 여왕 시대인 1564년에 태어났기로 튜더왕조 

시대의 인물이라 하는데 100년 전쟁이 1453년에 영국의 패배 로 막을 내리자....

 

노르만 왕조 에 이어 영국을 다스린 프랑스 앙주 가문의 플랜타지네트 왕조 의 위신

이 땅에 떨어지니 귀족인 랭카스터 가문이 왕위 를 탈취해 헨리 4세 로 등극

하니 영국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이 아닌 "토착인의 영국 왕조" 가 열린 것입니다!

 

 

   이에 다른 귀족 요크가 리차드 는 붉은 장미 랭카스터 가문 이 왕위를 탈취한다면 백장미

요크 가문 이라고 왕위를 차지하지 말란 법은 없다며 반란 을 일으킵니다.

  내란 이 벌어져 30년 장미전쟁 기간동안 전투의 결과 양가문이 번갈아 가며 왕위 

빼앗다가 1485년에 랭카스터 방계 헨리 튜더  최종 승자 가 되니 튜더왕조 라 부릅니다.

 

 

   튜더 왕조 의 성립후 80년 만에 세익스피어가 태어났으니 1066년의 노르만 왕조 이래

프랑스인들이 지배한 400년 간의 프랑스어 시대는 끝나게 될 무렵 입니다.

   세익스피어가 16살에 결혼한후 23살에 런던으로 진출한 1587년 이면 "130년에

가까운 영어 시대" 가 계속되었으니.... 이제 영어로 쓴 작품 이 나올 때가 된 것입니다!!!

 

 

   런던 에 올라간 윌리엄 세익스피어 는 서울간 시골청년 이 의례 그러하듯이 극장 문지기

와 마굿간 관리등 험한 일을 했으며    배우가 대사를 잊어버릴  낮은 소리로

읽어 주는 프롬프터 등 밑바닥 부터 시작해서는 점차 두각을 나타내어.....

   30대 에는 벌써 성공해서 고향에 뉴플레이스 새 주택까지 구입하는 성공 을 거둡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좋을 수는 없는 법이니.... 11살 된 아들이 죽자 슬픔이 사무쳤던

것인지..... 이후 이른바 4대 비극 햄릿, 오델로, 멕베드 및 리어왕 희곡을 씁니다.

  하지만 그는 그보다는 희극으로 먼저 런던의 극장가에서 성공 했으니 한여름밤

의 꿈, 말괄량이 길들이기베니스의 상인뜻대로 하세요, 십이야 등 5대 희극 입니다!

 

 

   비극으로 끝나 만인의 심금을 울린 유명한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 은 왜 비극으로 지 않느냐 

하면....   서양에서 "비극" 이라는 것은 "개인의 성격 결함 때문에 불행" 해지는 것으로!!!

 햄릿은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오델로는 저돌적 성격, 멕베드는 인간본연의 탐욕심 

때문에...  그리고 리어왕은 아부를 좋아하는 귀얇음 때문에 불행해 졌다고 해서 비극 이랍니다?

 

 

   16세기풍 목조 가옥 들이 즐비한 거리를 걸어 에이번강 공원 Bridgefoot 에 도착하니

어둠이 내리는지라 돌아오다가 스완호텔 에 들러 예전에 "세익스피어가 단골로

다녔다는 바" 를 찾아 맥주 를 드는데..... 우리가 이 호텔 바 와 세익스피어 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며  이것 저것을 물으니 흑인 바텐더 가 뒤쪽으로 안내 합니다?

 

 

통나무로 지은 지붕 아래 벽난로 옆에 걸린 빛바랜 사진 을 가리키는데 16세기 세익스피어

당시 튜더왕조 시절의 복장을 한 사람들이 보이고 맞은 편에는 화이트 스완호텔 그림이

한 장 걸려 있는데... 얼마나오래 된 그림 일러나?  그 옆에는 100년은 된 것 같은....... 

농촌에서  추수후 수레에 실은 농작물 앞에 선 "순한 얼굴의 옛사람들 사진" 이 걸려 있습니다.

 

 

그러고는 이 고풍스러운 호텔 을 나와 피곤하기는 하나 기분 좋은 걸음 

걸어서 펜션인 숙소 아덴파크 게스트 하우스 로 돌아와서는....

    이미 늦은 밤이지만 휴대한 전기 남비로 밥을 해 먹고는 잠자리에 듭니다.

 

 

  여행 나흘째인 10월 8일 아침에 세익스피어 의 고향 스트랫퍼드 어폰 에이번 의 펜션

아덴파크 게스트하우스 에서 일어나서는 주인이 챙겨주는 아침을 먹습니다.

   영국의 B& B 는 아침 하나 만큼은 풍성하게 준다더니 8시 반경에 7~ 8명

의 손님에게 중년의 남자 주인 혼자서 서빙 을 하는 때문인지 그냥 단촐하네요.....

 

 

콘프레이크 를 먹고 있자니 빵을 주문 받는데 "화이트를 줄까 브라운" 을 줄까라고

묻는 데... 우린 화이트는 빵을 굽지 않고 그냥 주는 것이고, 브라운은 갈색이니

토스트기에서 구워 주는가 보다 생각해 브라운 을 시켰더니 두가지 다 토스트

에서 구워주는데, 화이트는 재료가 밀가루 빵이고 브라운은 호밀빵 인 모양 입니다.

 

 

펜션 은 3층 짜리로 큰 규모는 아닌데도 식당에서 바로보는 정원의 담벼락

에는 역삼각형으로 된 나무 화분에 붉은 꽃 들이 참 예쁘게도 

피어있습니다!   그리고 "주인이 중국 취향" 인지.... 도자기 외에도 

자개로 된 호랑이 와 바다속 풍경을 액자로 만들어 걸어 둔 모습을 봅니다.

 

 

꼭 보아야 할 시내 관광지 와 근교의 워릭성 을 설명하면서 각종 할인권을

챙겨주며 자상하게 설명 을 하는데..... 그 정성이 참으로 놀랍네요!

   체크아웃을 하고는 배낭을 거실에 맡겨 두고 호텔을 나와 시내 지도 

보면서 걸어 세익스피어가 세례 를 받았다는 홀리 트리니티 교회 로 향합니다.

 

 

길에는 검은 교복을 입교 등교하는 여학생들 의 무리가 지나가고, 아빠가 어린애 

와 함께 각기 자건거를 타고 가는데..... 유치원 에 데려다 주는 걸까요?

   시내의 골목 구석 마다 3층짜리 자그만 펜션 이 너무나도 많은데 놀라는 데, 

고목나무 아래로 자전거로 직장에 출근하며 인사하는 아가씨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고는 오래된 17세기풍 낡은 집 이 한 채 눈에 들어 오는데, 바로 세익스피어

사위로 의사인 존 홀의 집 으로 홀스 크로프트 Hall's Croft 인가 봅니다?

  그러니까 딸 스잔나의 집 이기도 한데.... 17세기 전반의 엔틱 가구 들이

놓여 있고 당시의 진료실 까지 보존하고 있다지만 10시가 넘어야 문을 연다니?

 

 

그래도 다행인 것은 울타리 너머로 꽃과 나무가 가득한 정원 의 일부를 볼 수 있을

뿐만아니라 벽에 집 내부의 사진 을 붙여 놓았으니... 본 것이나 다름없네요!

   홀스 크로프트 를 지나서 행인에게 물어가며 한 5분쯤 더 걸으니 꽃이

예쁘게 핀 집 지붕 너머로 교회의 첨탑 이 보이기로..... 방향을 제대로 잡습니다.

 

 

그러고는 길을 걷다가 골목을 구경 하며.... 또 수수해 보이는 어느 가정집을 

빼꼼히 열린 대문 안으로 조심스레 들여다 보기도 하고......  가을이

되어 단풍이 드는 노송 들을 보며 걷는데 골목길에 낙엽이 가득 하여

가을을 느낍니다. 그러고는 넓은 땅에 잔디가 심어져 있고 오래된 나무들 을 봅니다.

 

 

거진 교회 근처 에 이르니 건물이 한 채 가로막는데 Holy Trinity Parish Centre

라고 적힌걸 보니...... 홀리 트리니티 교회 교구센터 라고 읽어야 하나요?

  홀리 트리니티 교회 는 우리말로 "성삼위일체교회" 로 번역되는데 런던, 퀘벡시티,

오클랜드등 기독교 국가 에는 여러 도시에 같은 이름을 가진 교회 가 있다고 합니다.

 

 

   티켓 이 있어야 하는지 살펴보니 그런것 같지는 않아 건물을 비켜서 옆으로

들어가니 노송이 가득한 공원 같은데 초록색 잔디 가 잘 손질된 모습

을 봅니다.  이어 유럽의 교회 마당 에 의례 서 있기 마련인 묘비들이

나타나는데.....  잘츠부르크 성 피터교회 무덤 처럼 화려한 것은 아닙니다!

 

 

  장식이 없는 돌비석 이라 수수한데.... 세익스피어의 무덤이 있나해서 살펴보지만 시간이

별로 없으니 마음이 바쁜 탓 인지 쉽게 발견할 수가 없네요! 홀리트리니티 교회 에

이르러 제단을 장식할 꽃 을 든 여인의 뒤를 따라 교회 안으로 들어섭니다. 노르만

왕조 시기인 1210년 에 세워진 교회 내부는 자그만 도시의 여느 교회 답지 않게

화려한데... "윌리엄 세익스피어가 유아세례" 를 받은 곳이자 또 "그가 잠든 곳"  입니다!

 

 

   교회 내부는 파이프 오르간 외에도 화려하고 섬세하기 그지없는  "스테인드 글라스" 

가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데....   교회 내부 벽 에는 홀리 트리니티 며 바스

대성당 등 영국을 대표하는24개 교회의 지도가 보입니다.  특이한 것은

교회 임에도 물구하고..... "귀족들의 아름다운 문장" 이 벽에 많이 걸려있는 것이라!

 

 

 세익스피어의 묘지 는 교회 마당의 여러 묘지들  가운데 있는 것이 아니고 유럽의 교회

가 유명 인물들을 교회 바닥에 매장하는 옛날 방식 그대로 "교회 안쪽 제단 앞" 

에 있다고 읽은게 생각이 납니다.  해서 다시 교회 안으로 들어가 제단 앞 

에서 세익스피어의 묘지명 을 발견하고는..... 머리를 숙여 고인의 명복 을 빌어 봅니다.

 

 

그러고는 교회를 나와 오리들이 노는 강변을 따라 시내쪽으로 걸으니..... 아담한

건물 이 나타나는 데 코트야드 극장 The Courtyard Theatre 인가 보네요?

 

 

더 걸으니 고풍스러운 붉은 건물이 보이니 로얄 세익스피어 극장 Royal Shakespeare

Theatre 으로 조금 전에 우리가 본 코트야드 극장 이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여

주로 신작 을 올린다면 여긴 전통적인 세익스피어의 희곡 들이 상연되는 모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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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2.06.30
    나이는 시간과 함께 달려 가고
    뜻은 세월과 더불어 사라져 간다
    드디어 말라 떨어진 뒤에 궁한 집 속에서
    슬피 탄식한들 어찌 되돌릴 수 있으랴
    -"小 學"에서-

    늘 즐겁고 健康 하시고 幸福 하시기 바랍니다,
  • 답댓글 작성자바이칼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6.30 세익스피어의 생가를 찾으니.....
    새삼 우리도 저런 문호가 한분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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