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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베르펜2 - 공원을 지나 루벤스의집을 찾아가다!

작성자바이칼3|작성시간22.09.05|조회수133 목록 댓글 2

벨기에 안트베르펜2 -  공원을 지나 구시가지에 있는 루벤스의집을 찾아가다!

 

 

2022년 4월 27일 벨기에 나뮈르역 에서 기차로 왈롱의 최대도시 리에주 에 도착해 구시가지 생 랑베르

광장을 찾아 프랭스 에베크 궁전과 페롱분수대 및 강변을 구경하고 다시 리에주 길맹 Liège-

Guillemins 역 에서  안트베르펜 행 기차표를 밴딩 머신 기계에서 구입해서는 브뤼셀행 기차 를 탑니다.

 

 

도중에 루뱅 Leuven (르우벤) 역에서 안트베르펜행 기차를 환승 해서는 안트베르펜

중앙역 Antwerpen Centraal 에 내리니 철과 유리로 된 거대한 돔에 들어간

듯한 착각에 빠지니 여긴 역이라기 보다는 무스 왕궁 처럼 화려하고 웅장해 보입니다.

 

 

안트베르펜역 은 옛날 영화에 등장하는 유럽 역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19세기에서 20세기로

이행하는 시기에 네오 바로크 양식 으로 건축되었다는데 입구 홀의 높은 천장에는

스테인드글라스와 같은 창이 있으며 “철의 대성당” 이라고 불리는 중요한 문화재 라고 합니다.

 

 

넋을 잃고 역사를 구경하며 감탄하다가 이제 호텔에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와

택시 를 타려고 하니 내가 내민 호텔 주소를 보더니 가깝다며 걸어

가라기에 역사 밖으로 나와 15분을 걸어서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 을 합니다.

 

 

이제 미술관 으로 가야 할지 안트베르펜 구시가지 로 가야할지 잠시 망설이는데

왕립 미술관 Koninklijk Museum Voor Schone Kunsten 은 거리가 머니

택시를 타야 하는데.... 호텔 문 앞에서 둘러봐도 택시 는 전혀 보이지가 않습니다.

 

 

왕립 미술관 에는 루벤스, 안토니 반 다이크, 티치아노 같은 안트베르펜에서 작품 활동을

하였던 르네상스 시기부터 바로크 시기까지의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루벤스 의 경우는 그가 생전에 공방으로 사용하던 루벤스 하우스 가 그대로 남아있어

부유했던 화가의 대표 주자인 루벤스의 모습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10시 ~17시, 5유로

 

 

택시 도 잡히지 않는데다가 17시까지라니 그럼 아무리 늦어도 16시 30분까지는 입장해야

하는지라 시간도 늦었으니 미술관은 내일 보기로 하고는 오늘은 구시가지 

보기로 하고 버스나 택시도 보이지 않는지라...... 시내 지리도 익힐겸 걸어가기로 합니다.

 

 

시내 지도 를 보니 구시가지는 공원을 가로질러 가도 될 것 같아서 시립 공원

Stads Park  안으로 들어가는데.... 유럽의 도시들이 부러운게 도시 한

복판 평야 에 사무실에서 5분 거리 에 이토록 울참한 산림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런 도심 공원은 왕이나 지방의 영주 또는 가톨릭 주교 들의 사유지로 사냥터나 자기들 정원

으로 남겨진 것을 현대에 들어 국유화 해서는 도심 공원 이 된게 많은데 우리나라도 왕이나

지방수령이 관청 사유지 사냥터나 활터등을 오래토록 가지고 있다가 국유화 되었으면 가능했을라나?

 

 

안트베르펜시 는 안트베르펜 주의 주도로 한국에서는 영어 명칭인 앤트워프 로 알려져 있는데 유래는

상당기간 브라반트 공국 에 속했지만 그 이전에 존재했던 안트베르펜 후국 에서 따온

것으로 주변 도시들이 Schelde(스헬더) 강과 연결된 소규모 강과 운하를 중심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플란데런 에서 유일하게 국경과 주 경계가 동일한 언어권 만을 접한 주이므로

모든 공문서 작성과 공무가 네덜란드어 로만 진행되는데...... 위에는

네덜란드가 있으며 남쪽에는 브뤼셀을 감싸는 플람스브라반트 와 접해 있습니다.

 

 

안트베르펜 의 기원에 대한 설화가 있으니 고대 로마 시절, 안티곤 이란 거인이 사람들의

손목을 잘라내는 악행을 저지르자 로마의 장군인 실비우스 브라보 (Silvius Brabo)

가 안티곤을 죽여서 물리치고 그의 손을 똑같이 잘라내서 스헬데 강에 던졌다고 합니다.

 

 

이 '손목을 던지다'(Hantwerpen) 란 단어가 안트베르펜 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이니,

안트베르펜 시청사 앞에는 실비우스 브라보가 손목을 던지는 모습을 묘사한

분수대 가 있으며, 안트베르펜 내에선 이 손목 모양의 초콜릿 등의 기념품을 판매합니다.

 

 

인구 50만명이고 외곽까지 포함한 도심권의 인구는 120만명이어서 벨기에에서 브뤼셀 다음으로 인구가

많고 플란데런 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로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전쟁이  끝난 1609년에는

인구가 50,000명이었고 스페인에서 계승 전쟁이 일어난 1700년에는 인구가 70,000명 이었다고 합니다.

 

 

마에르 반 덴 베르흐 미술관 Museum Mayer Van Den Bergh 은 시간이 넘어 입장이 안되니

그냥 통과해서는 지도를 보며 또 행인들에게 물어가며 "루벤스의 집" 을 찾아

가는데 카페들이 도로변에 테이블을 내놓고 수많은 사람들이 앉아 맥주 를 마시는걸 봅니다.

 

 

과거에는 안트베르펜 후국 이 지배하고 있었고 브라반트 공국의 지배 로 이어졌는데 벨기에

브라반트,  안트베르펜,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 지역에 있던 공국으로

브뤼셀 백국 에서 나왔는데...... 이후 림부르크 공국을 병합해 영토를 늘려 나갔다고 합니다.

 

룩셈부르크 공국 이 브라반트 공국과 동군 연합 을 형성하자 플란데런 백국은 브라반트 공국을 지배

하려고 했고 브라반트 공국과 플란데런 백국은 전쟁 을 일으켰는데 전쟁이 길어지자 브라반트

공국은 부르고뉴 공국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부르고뉴 공국의 공격을 받아 병합 되었습니다.

 

 

브라반트 공국 깃발과 국장의 사자 는 플람스브라반트주와 브라방왈롱주의 깃발과 문장에 남아

있고,  노르트브라반트주와 안트베르펜주의 깃발에는 남아있지 않지만 문장에는 남았습니다.

 

 

대신에 노르트브라반트주와 안트베르펜주의 깃발 디자인은 서로 비슷하며 또한 브라반트

공국의 깃발과 방패 의 흑색, 황색, 적색 은 벨기에 깃발의 기원 이 되었다고 합니다.

 

 

시내지도를 보며 또 행인들에게 여러차례 물어 오래토록 걸어서 루벤스의 집 에 도착

하기는 했는데 입장시간이 지난지라 들어가지는 못하고 건물 외관만 구경 하고는

구시가지에  노트르담 대성당  을 찾아갑니다.  나의홈페이지 : cafe.daum.net/baik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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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2.09.06 오늘의 명언
    가치가 없으면 혼란과 혼돈만 남는다.
    가치가 붕괴되면 모든 것이 붕괴된다.
    사회의 건강성이 무너지고,빈곤이 풍요를 압도하고,
    사회와 문명은 무너진다.사회가 항상 신성시하는
    가치에 주의를 기울이면 혼돈으로부터 질서가 생기고,
    우리 내면의 순수한 가능성의 영역이 전능해지면서
    원하는 모든 것을 창조해낸다.
    - 디팩 초프라-
  • 답댓글 작성자바이칼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08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풍성한 한가위가 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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