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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와 방스1 - 가리발디 동상을 보고 해변을 구경하다!

작성자가라치코|작성시간22.12.08|조회수250 목록 댓글 4

니스와 방스여행1 - 에즈에서 니스로 돌아와 가리발디 동상을 보고 해변을 구경하다!

 

 

어제는 지중해의 니스빌역에서 기차를 타고 동쪽에 자리한 모나코 를 보았는데 오늘은

니스 Nice 의 바우반 Vauban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82번 버스 를 타고

40분을 동쪽으로 달려서 계곡 건너 외딴 봉우리에 있는 에즈 Eze 마을을 구경합니다.

 

 

그러고는 산을 내려와 에즈 마을 입구에서 112번 버스 를 타고 왼쪽으로 지중해를 끼고

달려서 니스 로 돌아와서는 구항구를 지나 13시 20분에 가리발디 광장 에 내립니다.

여기 버스정류소의 광장에서 가리발디의 동상 을 보면서 드는 의문은 이탈리아도

아닌 "프랑스에 왠 가리발디" 광장이람? 19세기에는 독일 처럼

이탈리아도 수십개 국가로 갈라져 통일이 늦어 외세의 영향을 받고 있었습니다.

 

 

주세페 가리발디 Giuseppe Garibaldi 는 청년 이탈리아당의 혁명운동 에 가담하는데

1834년 관헌에 쫓겨 이 나라 프랑스로 피신 했다가..... 1848년 이탈리아에서

해방 전쟁이 일어나자 귀국해 의용군을 조직하여 전투에 참가하였으나 패배 합니다.

 

 

이후 가리발디는 "프랑스 혁명의 영향" 을 받은지라 로마의 혁명 공화

정부 에 참가하는데... 오스트리아 처럼 이탈리아를

노리는 프랑스 나폴레옹 3세의 무력간섭에 방어전 을 지휘하게 됩니다.

 

 

오스트리아  프랑스 두 나라와 싸우면서 이탈리아 내에 왕국들과도 싸워야 하니....

공화주의를 계속하는데 대해 역부족을 느껴 어쩔수 없이 신념을 꺽고는

사르데냐( 토리노의 사보이 피에몬테 ) 왕국에 의한 이탈리아 통일주의자로 전향합니다.

 

 

1859년 해방 전쟁에서는 알프스 의용대 를 지휘해 오스트리아군 과 싸웠으며 이듬해 5월

“붉은 셔츠대”를 조직하여 시칠리아와 나폴리 등 남이탈리아 왕국을 점령 합니다.

 

 

그러고는 어렵게 얻은 점령지를 사르데냐(토리노의 사보이 피에몬테) 왕에게 바침

으로써 마침내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가 왕위에 올라 이탈리아 통일 

기여하였던 것인데 프랑스 공화주의 신봉자 라고 여기 그의 동상을 세웠을까요?

 

 

기록을 살펴보니 가리발디 는 1807년에 바로 이 도시 니스에서 선원의 아들로 태어났는데

당시 니스는 프랑스 땅이 아니라 이탈리아 토리노에 수도를 둔 피에몬테 사르데냐 왕국

이라, 사르데냐 해군 에 복무중 청년 이탈리아당의 혁명운동에 가담하였다가... 1834년

관헌에 쫓겨 프랑스로 피신한후 남미로 건너가 우루과이 독립전쟁에 참가해 공을 세웠네요?

 

 

저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이 니스 출신인 이브 클라인 외에도 앤디워홀이나 리히텐슈타인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는 니스 근현대 미술관 Musee Art Moderne 인것 같은데

또 반대편 언덕에는 니스 성터 Colline le Chateau 이고 라스카리 궁전 Palais

 Lascaris 과 해양박물관 Musee de la Marine 도 보고 싶다만 시간이 없는걸 어떡하나요?

 

 

한시간 거리 교외에 있는 "방스와 생폴 드 방스" 를 보는게 급한지라 400번 시외 버스를

타기위해 공원을 따라 난 트램 선로를 따라 니스 해변 쪽으로 걸으니... 공원 저편에

 마치 궁전처럼 생긴 멋진 건물들이 보이는데... 공원에는 공룡 을 형상화한 나무

구조물 위에  어머니들이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노는 모습이 참 보기에 좋습니다?

 

 

그러고는 메세나광장 이 나타나면서 트램의 선로가 90도로 구부러져 북쪽으로

달리는데... 이 도로가 니스의 주 도로인 장 메드생 대로 인데 우린

예쁜 분수 를 구경하고는 그냥 지나쳐서 계속 걸어서는 드디어 공원이

끝나는 지점에 만나는 큰 로타리에 도착하는데 저 너머 니스 해변 이 보입니다.

 

 

여긴 해변가를 따라 3.5km 길이로 “프롬나드 데 장글레 (Promenade des Anglais : 

 영국인의 산책로) ”라는 산책로 가 조성되어 있으니, 해변은 천사의 만

Baie de Sanges 이라고도 불리는데..... 여름에는 수백명의 초 비키니

미녀 들이 선탠을 하는 장면을 볼수 있으며 해양 스포츠 가 매우 성하다고 합니다.

 

 

해변 도로에 올라서니 길고 폭이 넓은 니스 해수욕장에는 푸른 파라솔 들이 늘어섰으니

오늘은 5월 하순이라 비수기인 탓인지 해수욕을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예전에

니스에 처음 왔을때는 7월 해수욕철이라 구름처럼 인파가 몰렸으니 구역을 분리해

 "유료 해수욕장" 은 파라솔 하나에 눕는 의자 하나를 주는데 엄청 비쌌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수많은 젊고 예쁜 8등신 비키니 미녀들이 선글라스를 끼고 누워 선탠 을 하거나

책을 읽는데, 가슴을 풀어헤친 여인들이 많아 눈 둘 곳을 찾지 못해 쩔쩔맸던

기억이 되살아나니 평소 선탠을 많이하던 사람들은 생가슴이 되니 갈색 상반신

가운데 흰색 띠에 갈색 점이 너무나도 선명했지만... 오늘은 5월말 비수기 니 어쩌랴!

 

 

그런데 몇 년전에 여기 니스 해변의 바로 이 도로에서 IS 추종자인 테러범이 트럭을 몰고

돌진해 수백명이 죽고 다친 대형 참사 가 있었는데..... 동아일보 파리 특파원 동정민

씨는 이 사건에 대해 “파리지앵에게 한국 그리고 일본” 이라는 글을 올린게 떠오릅니다.

 

 

“작년 7월, 파리 특파원으로 부임한지 일주일 만에 프랑스 남부 도시 니스에서 테러 

터졌다. 사망자만 86명 에 이르는 대형 사고였다. 니스로 향하면서 프랑스 한국

대사관에 전화했다. 워낙 유명한 관광지여서 한국인 피해자 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사관  영사와 직원도  파리에서 급하게 현지로  내려가고 있었다.   파리에서 니스

까지는 900km (서울에서 부산은 442km) 가 넘는 먼 거리. 우리 정부는

남부에는 영사관이 없어 태권도를 가르치는 교민을 영사 협력원으로 두고 있다고 했다”

 

 

“반면 일본은 니스와 가까운 남부 마르세유 에 있는 영사관 직원 이 급파됐다.

일본은 파리 외에도 세곳에 영사관이 더 있다. 외교 역량에서

차이가 있구나,  프랑스에서  일본과의  격차를 실감한  건 그때  부터 였다.”

 

 

“파리의 상징 에펠탑 좌우 1km 사이로 한국 문화원과 일본 문화원이 있다. 그러나

비교하기 민망할 정도다. 에펠탑 바로 옆 센강변에 위치한 일본문화원은

지나가다가 눈길이 갈 정도로.... 세련된 유리 건물 로 지어져 있다.

에펠탑 건너편 두 블록 떨어진 골목 에 위치한 한국문화원 은 쉽게 찾기가 힘들다.”

 

 

“일본문화원 면적은 7500m²  한국문화원의 10배 인데 프랑스가 파리에서 손꼽히는 노른자

땅을 1982년 일본에 무상으로 제공 했으니 두개의 공연장에서 일본 전통공연 이 계속

되는 일본문화원과 달리 1979년에 지어진 한국문화원에는 복도에서 전시회 를 여는데,

10년 숙원사업으로 내년에 문화원을 옮긴다.  부지 매입하는데 650억원의 예산 이  들었다 ”

 

 

“프랑스가 무상으로 문화원 부지를 제공할 정도로 ‘일본 문화’ 에 관심이 많아진건 거슬러

올라가면 1800년대 중후반 부터다.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 를 계기로 일본 채색

목판화 ‘우키요에’ 를 비롯해 ‘도자기, 차, 부채’ 등 ‘자포니즘’ 이 파리와 유럽을 강타 했다.”

 

 

“파리에서 40분 거리 지베르니 에 위치한 프랑스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집 

에는 온통 일본 그림 이 걸려 있다. 파리 외곽 오베르쉬르우아즈 에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다 죽은  ‘빈센트 반 고흐’ 도 잘 알려진  ‘일본 마니아’  였다. ”

 

 

“우리가 일본에 전통문화를 전수했다는 자부심이 통하지 않는 나라 에 사는건 고달프다.

프랑스어 가 서툰 유학생이나 주재원들은 프랑스 은행을 이용하기가 힘들어

유일한 한국 은행 지점인  KEB 하나은행 파리 지점  을 이용해왔다. 그런데

수지가 안 맞아  하나은행이 내년에 소매업 철수  를 검토하면서 이들의 고민 이 크다. ”

 

 

“반면 거의 모든 일본 주재원은 프랑스 현지 은행 을 이용한다. 주요 프랑스 은행에

일본어가 가능한 직원이나 통역원 이 있어 프랑스어를 몰라도 별 불편함이

없다. 지하철에 일본어 안내 방송 이 나오고 일본어 통역원이 있는 종합병원 도 있다.”

 

 

“파리에 파견된 많은 일본 외교관이나 주재원 들은 자녀들을 본국과 같은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일본 학교 에 보낸다. 꼭 많은 돈을 들여 국제학교로 보내야할 만큼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해야 한다는 절박함이 작다 . 반면 파리에 한국어로

교육하는 한국 학교는 단 한곳도 없다. 설사 있다고 한들 그리로 보낼지도 의문이다.”

 

 

150년전 부터 프랑스인들에게 일본은 동양에서 가장 앞선 1등 국가  다.  문화, 경제,

외교 등 모든 분야 에서 그렇다. 인정하기 싫지만 일본 조상들이 이뤄낸

거다. 이제 프랑스인들도 한국 하면 삼성과 싸이, 방탄소년단에 김치 정도는 떠올린다."

 

 

"산업화와 한류, 아버지 세대와 우리 세대가 함께 이뤄낸 노력의 결과다.

그래도 우리 후손들이 조국을 자랑스러워 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  150년후 세계에서 한국은 어떤 나라로 기억될  것인가.”

 

 

니스 Nice 는 “리비에라 (Riviera)” 혹은 “코트다쥐르 (Cote d'Azur)”  라고도 불리는

지중해 해변 도시로 연평균 15℃의 기온을 유지할 만큼 기후가 고르고 온난 한데,

해변에서 애드블룬에 매달려 수상스키를 타는 풍경을 구경하다가.... 여기

니스에서 아랍 테러리스트에 의해 끔찍한 차량 돌진 사고 가 났음을 다시 떠올립니다.

 

 

동아일보 남정옥의 영화 & 역사 라는 칼럼에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의 끝없는 피의 복수극 

시초를 추적하면서 쓴 “십자가와 초승달의 끝없는 복수극” 이라는 글이 떠오르는데

“‘ 神이 원하신다’는 구호 앞세워 예루살렘에 쳐들어간 십자군 : ​인종 청소 하다시피

주민 학살… 무슬림 영웅 살라딘이 탈환했으나  "모두 죽여버리면 된다"  증오심은 여전하다"

 

 

“살라딘의  본명은  '살라흐 앗딘  유수프 이븐 아이유브'  다.  역사를 공유  하기 때문에 

이름에는 성경 구약의 인물이 둘 들어 있다.  유수프는 '요셉'아이유브는 '욥' 이다. 

'욥의 아들이며 정의로운 신앙인 요셉'  이라는 뜻인데 살라딘과 예루살렘 성의 기사

발리안의 전투를 다룬 작품이 '킹덤 오브 헤븐(Kingdom of Heaven)'으로 십자군 원정이다”

 

 

“1095년에 교황 우르바누스 는 성지 예루살렘을 짐승들이 모욕 하고 있다며 파병

주장한다. 살인하지 말라는 계율은 이교도에게는 해당하지 않으니

맘껏 죽이라며 교리 까지 세탁 했다.​ 우르바누스는 연설 끝머리를

 "신이 그것을 원하신다" 는 말로 끝냈다.  이 말은 나중에 십자군의 구호 가 된다.”

 

 

“신이 원하셨던 그해 8월 15일 십자군은 서유럽을 출발한다. 아랍인들이 가장 납득

수 없었던 것은 유럽인들이 종교를 이유로 쳐들어왔다는 사실이다. 세금을

걷기는 했지만 예루살렘을 폐쇄한 적도 없고 기독교인을 핍박한 기억도 없다.

십자군은 그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았다. 그 대신에 닥치는 대로 죽이고 불태웠다.”

 

 

“1099년 6월, 십자군은 예루살렘 성문 앞에 다다른다. 십자군은 한달 만에 성문을 뚫었고

꿈에 그리던 성지에 입성한다. 이렇게 건설된 것이 에데사, 안티오키아에서 예루살렘

으로 이어지는 길쭉한 십자군 왕국 벨트 다.  요 대목에서 등장한 아랍의 영웅이

살라딘 이다. 아랍 세계를 통일한 그의 최종 목표는 당연히 예루살렘의 재탈환 이었다.”

 

 

“예루살렘으로 진격하는 도중 벌인 살라딘의 보복 역시 만만치 않았다. 잘라낸 십자군의

머리를 투석기에 담아 날려보내는 것은 기본이었다. 양쪽 모두 인간에서 이탈한 채

누가 더 잔인할수 있는지 경쟁하듯 베고 썰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대략 이 지점이다”

 

 

“감독은 그 누구도 다시는 같은 소재로 영화를 만들지 못하게 하겠다는 듯 어마어마한

볼거리를 쏟아놓는다. 섬광이 충돌하는 것 같은 기병전은 애피타이저다. 예루살렘

성을 놓고 벌이는 공성전(攻城戰) 에서는 중세 전투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데,

성을 공격하는 위협적인 공성탑의 모습 은 영화가 끝나고도 눈앞에 아른거릴 정도다.”

 

 

“전투만 죽어라 하면 영화가 아니라 게임이다. 캐릭터들이 펄떡펄떡 살아서 뛴다.

살라딘 이 아랍 세계의 총사령관으로 떠올랐을 때 예루살렘의

왕은 보두앵 4세 였다. 영화에서는 은색 가면을 쓰고 나오는데 문둥병 때문이다. ”

 

 

​“어느 나라나 틴에이저가 제일 무섭다. 보두앵은 나이 열여섯에 500명의 기병으로 살라딘

의 3만 대군을 격파한 전설의 사나이 다. 그러나 하루하루 꺼져가는 생명 앞에서

그는 겸손해진다. "신 앞에 서면 변명은 없어. 누가 시켜서 했다, 혹은 당시에는

어쩔수 없었다 같은건 안 통하니 명심해." 보두앵이 발리안에게 읊조리듯 들려준 충고 다.”

 

 

​“발리안과 보두앵의 여동생 시빌라 공주와의 로맨스는 설정 이다. 속물인 남편에게 질린

시빌라가 발리안에게 끌리는 것으로 나오지만 실제 시빌라는 남편인 기 드 뤼지냥

에게 푹 빠져 있었다. 인물 하나는 훤했기 때문이다. 잘생긴 것 빼고는 특별한

재능이 없었던  ‘기’  는 예루살렘과 살라딘이 처음 맞붙은  하틴 전투를 말아먹는다.”

 

 

“그걸 시작으로 십자군 도시들이 차례로 살라딘의 손에 넘어간다. 1187년 살라딘

예루살렘 성벽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살라딘에게 회담을 요청한

발리안 은 예전에 십자군이 약속을 어기고 이슬람교도들을 모두 죽였듯이

성 안의 이슬람교도를 모조리 죽이고  이슬람 성소를 불태우겠다고 협박  한다.”

 

 

“88년전에 성을 함락시킨 십자군은 인종 청소 를 하다시피 이슬람 병사들과 주민에 짐승

까지 학살했다. 살라딘은 그런 참혹한 일을 재현 하지 않았다. 기독교도들이 수레에

재산까지 싣고 떠나도록 배웅 까지 해 주었다,  대신 성안의 십자가를 떼어내 거리로

끌고 다니며 침을 뱉었다. 십자군에게는 그게 더 치욕 이라는 것을 살라딘은 알고 있었다.”

 

 

“ 다만 모욕의 한계는 명확히 했다.  특히  그리스도의 무덤 위에 세워졌다는 성묘 교회는

손도 못 대게 했다.  이후 십자군은 예루살렘을 되찾기 위한 원정을 100년 이상

벌였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렇게 서양과 동양의 전쟁은 끝난 것일까.”

(당시 문명적으로 뒤떨어진 기독교 십자군 이 선진 이슬람군 보다 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킹덤 오브 헤븐' 개봉 2년후 나온 '킹덤'  이라는 영화는 FBI와 사우디 테러조직간의 피

튀기는 대결을 다뤘는데 폭탄테러로 연인을 잃고 오열하는 요원의 귀에 대고 주인공은

말한다.  '울지 마. 다 죽여버리면 돼.'  테러를 지휘한 아랍 노인은 총격전 끝에 피를

물고 죽어가면서 손자에게 속삭인다. '괜찮다, 아가. 모두 죽여버리면 된단다.' 선뜩하다.”

 

 

“​헤븐(천국)은 사라지고 킹덤(왕국) 만 남아  증오심이 양쪽을 오가며 증폭되는 

이다. 세상의 분쟁이 하나씩 사라진다면 아마 이 갈등이 가장 마지막 까지

남아있을 것이다. 십자가와 초승달(이슬람의 상징) 의 전쟁 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로터리로 돌아와 "방스 Vence 로 가는 400번 버스" 를 찾는데 불과 7분전에 출발했으니

한시간을 기다려야 하는지라 난감한데, 울 마눌 정차해 있는 버스가 방스에 가는 것

같다나요? 94번 버스 전광판에  "Vence" 라는 글자가 보이기에 반가운 마음에 기사

에게 물어보니 맞다기에 올라 타니 버스는 한시간만인 3시경에 방스 Vence 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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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2.12.08
    덕행을 이룬 현인은 높은 산의 눈 처럼
    멀리서도 빛나지만
    악덕을 일삼는 어리석은 자는 밤에
    쏜 화살처럼 가까이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어리석은 자는 평생이 다하도록 현명한 사람과 함께
    지내도 역시 현명한 사람의 진리는 깨닫지 못한다
    -"법구경"에서-

    건강과행운이 함께하는 기분좋은 하루길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가라치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09 이제 기온이 차가운게....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나 봅니다!
  • 작성자클놈인줄 | 작성시간 22.12.08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가라치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09 고맙습니다. 추운 날씨에
    이 겨울도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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