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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2 - 오리온자리 별을 나일강에 재현한 기자 피라미드!

작성자바이칼3|작성시간24.08.06|조회수89 목록 댓글 0

카이로 여행 2 - 오리온자리 세 별을 나일강 위에 재현한 기자의 피라미드들!

  

 

4월 5일 새벽에 멀리 어디선가 들려오는 애절한 소리에 잠이 깨었는 데.... 정신

차리고 보니 이슬람 사원 에서 외치는  “아잔”  소리 인가 봅니다!

    어찌보면 두,세 사원에서 경쟁적으로 가슴을 쥐어 짜는 듯 한데 시계를 보니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라 뒤척이다가 다시 잠들지 못하고 그만 일어납니다.

  

 

카이로 남부 뉴 마아디에 있는 민박집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는 여기서 일하는 가이드

사미 에게 민박집 주소를 아랍어 로 적어 달라고 해서 종이를 들고는 출발한다.

  우리 4명은 아파트를 내려와 도로를 걸어가다가 마침 지나가는 택시를 세우는데,

“요금을  흥정해야 하는 검은 택시” 가 아니고 새로 나온 “미터기 달린 흰 택시” 이네요!

  

  

하여 흥정은 생략하고 여기 카이로는 “P 를 B로 발음” 하므로 "베라메드,

기자" il-Giza  라고 말하니 알아 듣는 것도 같네요...

   그러니까 피라미드 는 영어식 발음이고 아랍어로는 베라메드 라....  

나일강을 건너달리기를 25분, 미터기 요금은 25파운드(5천원) 가 나옵니다!

  

  

시내 중심지로 게스트하우스가 밀집된 타흐리르 광장 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은

고고학박물관을 지나 왼쪽 강변에서 357번 에어컨 버스 (2£E) 를

타거나.... 아니면 997번 버스 (40pt) 를 타는데  997번은 쿠푸왕 쪽 정문 

아닌 반대편  스핑크스 입구쪽 에서 하차하여  언덕길을 올라 가야 합니다.  

 

  

혹은 지하철 은 타흐릴광장 안와르 앗 사다트 Sadat 역에서 붉은색 

기자행에 승차하여 5 정거장만에 기자광장에 하차하는데...

    아흐라무 Shaari 'il-Ahraam (피라미드) 거리를 따라 도보

가는 것은 너무 멀기 때문에 마이크로 버스 나 택시를 타야 합니다.

 

  

흰색 택시는 선배님 부부와 우리 부부등 일행 4명을 쿠푸왕 피라미드

입구 에 내려주는데...... 경찰의 경비가 삼엄 함을 느낍니다. 

 

 

우린 널이 더운지라 그 좁고 가파른 피라미드 내부에 들어갈 생각이 없으므로

피라미드 주위만 둘러 보는데.....    Around Ticket 을 60파운드 

( 1만 2천원, 국제 학생증은 반액 ) 씩에 끊어서  검색대를 거쳐 입장 합니다. 

 

 

마침내 피라미드 앞에 서니....  감개가 무량한데 워낙 기대를 크게 가진

탓인지 일행 중에서는  “별로 크지 않네?”  라는 말이 나옵니다!  

 

    

피라미드에는 아랫쪽에서 큰 바위로  서너계단 위에 있는 입구에서

내부로 들어 가려는 사람들이  긴 줄을  이루고 있습니다. 

 

 

  

혹은 자기 키 만한 바위 틈에서 사진을 찍느라 모두들 난리인 데..... 피라미드

어릴적 부터 하도 보고 들어 온지라 처음이건만 그리 낯설지는 않습니다!

  

  

Great Pyramid 라는게 쿠푸왕 피라미드 를 가리키는 모양인데 계단을 통해

( 1일 오전 150명, 오후 150명 한정, 100 LE ) 안으로 내려가면....

    묘실에는 텅빈 공간 뿐이며 피라미드에 높이 올라가면 강풍으로

추락하여 크게 다칠 수도 있으므로..... 경비원들이 제지하는 모습을 봅니다.  

 

  

나머지 중에 카프라왕 피라미드( BC 2,550?, 30 LE ) 도 공개하지만.... 멘카우레왕 피라미드 

( BC 2,520? )  요금표에 빈칸으로 있는 것을 보니 내부를 공개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세 피라미드 모두 내부 진입은 좁은 계단을 내려 가는지라 무척이나 힘이 드는데 텅빈

공간 ( 발굴 때도 관은 없었다고 한다 ) 은 사진이 잘 안나오기도 하지만 원칙적

으로는 촬영 금지 라고 하네요!   피라미드는 지금으로부터 4,500년 전에 건설된

것으로... 2천년 전에 이미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가 답사를 하고 글을 남겼습니다.  

 

  

클레오파트라의 연인 로마의 안토니우스 장군은 꼭대기 까지 올라 갔으며 나폴레옹

은 아예 피라미드 안에서 1박 하기도 하였다네요!!! ( 믿거나 말거나? )

      피라미드의 위치는 카이로 서쪽 13km 기자 Giza 에 쿠푸왕등 3개의

피라미드가 자리하는데 워낙 거대한 규모라 외계인 이 건설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사자 死者의 서 書” 가 부장된 것으로 보아 일반적으로는 왕의 묘지로 부활사상을

가진 이집트인들의 왕이 하늘에 좀더 가까이 가려는 의도도 있다고 봅니다.  

 

영화에서 보듯 유대인 노예들이 채찍을 맞으며 건설했다는 것은 서구 기독교인들의 편협

하고 편향된 시각으로, 채석장 인부들이 바윗돌에 즐거워하는 낙서를 많이 쓴 것

으로 보아  나일강이 범람하는 농한기 (7월~11월) 에 생계에 곤란을 받는 서민들을 위해 

취로사업의 일종으로 임금을 받고 일반 국민들이 노동에 즐거이 종사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건설 2천여년 후인  BC 450년경 이집트를 여행한 그리스의  헤로도토스는 피라미드

나가 2.5톤 돌 230만개 ( 4톤 트럭 126 만대 분량 ) 를 146m 높이로 쌓았다는

10 만명이 20년간 일했다고 계산했다는 것이니... 농한기 3달만 계산했던 것일까요?

 

그 모양이 그리스의 세모꼴 밀가루 과자 피라미스”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리스인들이 "피라미드" 

라고 이름지었는 데, 당시에 이집트인들은 "메르" 라고 불렀다네요!   또 그리스인들은

신전 앞의 기둥을 그리스의 꼬치구이 처럼 생겼다고 해서  "오벨리스크"  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그레이엄 헨콕 이 지은  “신의 지문”  이라는 책에 보면 피라미드의 규모도 그러

하지만 놀라운 정밀성 에 비추어 사라진  “초 고대문명” 을 탐구합니다.

 

즉 기자의 피라미드 외에도 티아우 아나코의 안데스 문명이나  멕시코 떼오띠우아칸

거대한 태양의 피라미드( 우리 일행은 2006년 멕시코- 쿠바 배낭여행시에 방문해

꼭대기오른적이 있다! )  와  달의 피라미드를 열거하는 데!    대피라미드

(쿠푸왕) 의 북면은 정북 을 향하고 있으며 나머지 3면도 거의 정동 (정서,정남) 입니다.  

 

 

사람의 눈은 2~ 3도(1%) 정도 어긋나도 식별할 수 없는데 피라미드는 오차가 0.015%

이내이니 어찌 그리 정밀할 수가 있으며 왜 그런 정밀성이 필요했던 것일까?  

 

북쪽변의 길이는 230.25m 이고, 서쪽변은 230.35m, 동쪽변은 230.39m 이며

남쪽변은 230.45m 인데 실제로 지금도 이 정도의 오차는.....  우리 같은

개인들은 문방구에서 파는 자로는 정확하게 잰다는 것 조차 불가능합니다!!!  

 

  

자의 크기가 29.998cm 에서 30.001cm 등으로 같지 않을 뿐더러 설사 30.000cm 로

같더래도 저 거리를 재라고 하면....  100명이 재는 과정에서 오차로 cm 단위

는 말할 것도 없고 M 단위에서도 저마다 229M, 230M,  232M 등으로 다를 것이니!!!   

 

  

이 정도 오차의 정밀성 을 꼭 달성하려면 그 보다 조금 정밀도를 낮추어 건설하는

것의 몇배의 기술과 노력 및 시간이 필요했을 터이니.... 왜 꼭 그래야만 했던

것일까요?  원래 울퉁불퉁한 언덕 위 그 넓은 바위 표면을 세심하게 깍아서

고루 평평하게  만들어  수평을 정확하게 잡는 일도  무척이나 어려웠겠지만....

  

  

바위들이 맞물리는 각도마저 남동쪽 모서리는 89도 56분 27초, 북동쪽 모서리는 90도

3분 2초등 정밀도가 극히 높은 것이니....   바위 한단의 높이는 평균

68cm 로 크기는 차이가 많이 나는데 203단으로 쌓아 올렸으니 그 높이가 137m 입니다.

 

피라미드가 위치한 기자는 북위 29도 58분 51초인 데, 북위 30도 지점 에 정확히 건설

하지 않은 것은.... 하늘을 올려다 볼 때 빛의 굴절을 계산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피라미드 외부는 230 만개의 바위돌 위에 1만 5천개의 돌로 반사경 같이 외벽을 덮었

데, 1301년 대지진후 건축자재로 벗겨가고 지금은 카프레왕 피라미드 상층부

 일부만 남아 있는데..... 나폴레옹은 230만개의 돌의 부피를 계산하여

프랑스 땅 바깥 둘레를 높이 3m, 두께 1m 로 담장을 칠 수 있다고 계산했다던가요?

 

입구에서 계단으로 아래로 내려가면 지표면 부근에서 길이 두갈래로 되는데,   위로 올라

가노라면 대회랑이 나오고 계속 올라가면 왕의 방이 나오며 다시 위쪽으로 환기구멍

같은게 뚤려 있는데, 내려가고 올라가는 길은 모두정확히 26도 각도 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피라미드 바깥 경사각도 52도의 절반으로 대피라미드 높이 147m 와 밑변

둘레 921m 는 지구의 반지름과 둘레에 그 비율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그 비율은 2π (2× 3.14) 로서 이를 지키기 위해 경사각도를 궂이 52도로 했던 것

이니  52도가 아니면 높이와 밑면 둘레의 비율이 2π 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참고로 멕시코 떼오띠우아칸의 태양의 피라미드는 높이 71m 와 둘레

894m 는 그 비율이 정확히  가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환기구멍은 마지막 바깥 부분과 접촉부위에 12cm 앞에서 멈춤으로서 밖으로

리지는 않았는데...  이집트인들은 태양신은 우주 공간을 몇백만년의 배를

타고 여행 하며 지혜의 신 토트는 죽은 파라오에게 생명 을 부여 한다고 믿습니다.  

 

 

또한 영원의 신 오시리스 는 몇천년만의 세월 가운데 몇백만년을 여행한다고 하며,

시리우스 별 이 다시 태양과 동일한 곳에서 떠오를 때 까지를....

   시리우스 주기라고 하는데 이는 이 별이 일정한 계절동안 모습을 감추었다가 

어느날 동쪽 하늘에서 태양이 떠오르기 직전에 떠오르니, 그 주기가 365.25일 이라!  

 

 

우리 육안으로 보이는 별 2천개 중에 이런 별은 시리우스 하나 뿐이라는 데,

날이 바로 설날 로 피라미드 텍스트에서는.....  고대도시 

헬리오펠리스 에서 계산되어 나일강 유역 주요 신전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서 밤과 낮이 같은 춘분(추분) 의 태양 은 2,160년 동안

12성좌의 별자리를 지나고 일주하기 위해서는.....

   2만6천년 ( 2,160년 × 12, 위키 백과에는 2만5천8백년 )이 걸립니다.

 

이것을 세차운동 ( 歲差運動,  Precessional Motion ) 주기라고 부르는

데....  세차운동 이란 팽이 의 축이 비틀거리면서 회전 하듯이

지구도 적도가 튀어나온 탓에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오리온 자리 가 지구의 세차운동으로 인해 기자에서 볼때 가장 낮게는 위도 11도 8분

서 가장 높게는 위도 58도 11분까지 가는데 1만 3천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

하는데,  헤로도토스 시대에는 춘분의 태양이 새벽에 정동에서 양자리를 배경

으로 떠올랐으며, 12시간후 정서에 있는 천정자리에서 졌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니다.

  

  

적도의 둘레는 4만68km 이고 북극으로부터 반지름은 6,355km 인데, 이는

피라미드 밑변 둘레의 4만3천200배 로....  북극으로부터 반지름

6,355km 를 피라미드 높이 147m 로 나누면 역시나 4만3천2백배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피라미드는 지구 북반부 크기의 4만3천200백분의 1이라는 얘기입니다?

지구기울어져 있어....  지축이 황도의 극을 중심으로 회전하기 때문에

생기는 지구의 세차운동은 그 결과 춘분점의 위치가 황도대를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황도대  1도를 지나는데 72년이 걸리고 60도를 지나는데에 4,320년이 걸리는

것이니 피라미드를 지국 북반부의 4,320분의 1 로 짓기에는

무리라....  그 10분지 1인 4만3천200분의 1 로 축소하여 건설했던 것일까요?  

 

  

독일인 루돌프 가 1993년 3월에 로봇 우푸아우트 를 사용해 계측한 대피라미드

내 여왕의 방에서 위쪽으로 나가는 환기구멍의 각도는 39도 30분

으로....  피라미드가 건축될 당시에는 시리우스 별 로 향하고

있었다는 것인데, 지금은 세차 운동으로 그 별자리가 아니라는 얘기 입니다!  

 

  

또 왕의 방에서 위로 나가는 환기구멍의 각도는 45도로 오리온자리 의 세별중

알니탁별에 조준되어 있었다는데.....  오리온자리의 세별은 은하수를

축 으로 해서 남서방향으로 사선을 그리며 줄지어 있는데 이는 

나일강을 따라 기자의 세 피라미드가 줄지어 있는 것과 비견되는 것입니다!  

 

  

오리온자리 세별가운데 맨위 작은 별이 사선의 동쪽으로 비켜나 있는데, 이는 멘카우레

의 피라미드 가 카프레왕과 대피라미드가 이루는 사선에서 정확히 동쪽으로

비켜 있는 것에 견주어 집니다.  아울러 현재 나일강 유역의 세미라미드의

배치와 정확히 일치하는 하늘의 해는.... BC 10450 년과  BC 2450년 이라고 합니다.  

 

  

그레이엄 헨콕 은 인류의 시작을 전자 에 피라미드의 건설을 후자에 두는 듯

합니다! 그러니까 신석기시대에서 빠져나와 막 청동기시대로

진입한 사람들이.... 저런 천문학적인 계산과 공사를 했다고는

도저히 믿을수 없으니 차라리 외계인들이 건설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일까요?  

 

  

    지금가지 장황한 얘기는....  저야 천문학적 지식은 초보수준이라,

 그레이엄 헨콕 의 책  “신의 지문”  에서 발췌했음을 적어 둡니다!  

 

 

하기야 지금의 이집션 들을 보건대....  그리스와 이집트가 대영박물관과 루브르에

문화재 반환요청을 함에 있어서  기 소르망 같은 석학들도 지금  이집트인

들이 과거 그 문명의 정당하고 완전한 후손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니....  

 

  

물론 수천년 세월이 흐르면서 수많은 외국 침입자들로 인해 피도 섞였을 것이고 그보다는 

문명을 계승하여 발전시킨 사람들이 지금 이집션들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이후 기독교화한 로마와 서유럽이 우상숭배를 배척하느라

그리스와 이집트 신전이며 조각과 책들을 불살라 버림으로

써....  소위 "중세 문명의 암흑시대"  를 초래해 문명이 퇴보을 때....  

 

 

 그 그리스와 이집트 책들을 아랍어로 번역해 대대손손 물려주며 문명을 발전시킨 랍세계

있었기에....  십자군 전쟁후 아랍세계가 소유하고 있던 옛날 그리스-이집트

아랍어 책 들을 라틴어로 번역하면서 그리스문명이 부활하는 르네상스 가 일어났던 것이지요!  

 

 

유럽 문명도 "유럽인들이 직접 계승한 것이 아니라 아랍인들이 지켜왔던 것"

이니 서유럽도 아랍 세계에....   합당한 채무를 지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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