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노스15 - 델로스섬에 내려 모자이크를 보고 야외음악당에!

[바이칼3]

미코노스15 - 페리로 델로스 섬에 내려 모자이크를 보고 야외음악당을 구경하다!

2024년 4월 26일 미코노스 타운 언덕에 자리한 호텔에서 언덕을 내려와 리틀베니스를

지나 구항구에 도착해 1인당 25유로 하는 배표를 끊어 페델로스행 페리에 오릅니다.

배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태우고는 10시 정각에 출항해서는 에게해 바다를 동남쪽으로

항해해서는 불과 30분 만에 델로스섬에 도착하는지라 내려서

8유로 하는 입장권을 사서 입장하는데 곧 두갈래 길에서 우리는 오른쪽 길을 택합니다.

수많은 집들의 유적이 나타나고 어느 집에서는 표범과 인물을 표현한 모자이크가

보이는데, 모자이크는 작은 돌이나 도자기, 타일, 유리, 패각을 붙여서

만든 것으로....... 건축물의 마루나 벽면, 혹은 공예품의 장식을 하는 기법 입니다.

모자이크의 주된 기법은 3가지가 있으니 직접 기법, 간접 기법, 그리고 이중 간접 기법이 그것으로...

직접 기법은 Tessera (모자이크를 이루는 작은 조각)를 하나씩 모자이크로 가리는 면에

직접 접착제 등으로 붙여나가는 것을 말하니 이 방법은 꽃병과 같이 삼차원 입체 표면에 쓰입니다.

또 직접 기법은 벽화와 같은 회화적 표현에 자주 쓰이니, 모자이크가 완성되는 과정을 관리하면서 작품을

완성할수 있다는 것이 눈에 띄는 점이며 또다른 장점은 이런 모자이크가 매우 시각적이며 색채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고 또, 운반할 수 있는 조그마한 작품을 만드는 것에도 쓰일 수 있습니다.

현대의 직접 기법은 이중 직접 기법  (Double direct) 이라 불리며, 유리 섬유로 할 수 있던 망사

(Mesh)에 모자이크를 직접 붙이는데, 모자이크는 삼차원 표면 위에 바라보는

방향에 맞춰 서서히 만들어서 마지막에 망사마다 모자이크로 장식하고자 하는 면으로 옮깁니다.

대형 작업 또한 이 방법을 사용하며, 모자이크를 붙인 망사는 운송을 위해 세세하게

잘라 실제 설치할 시기가 되면 다시 짜서 합친다. 이 기법을 사용

하는 사람은 실제 설치장에서가 아닌 쾌적한 스튜디오에서 작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간접 기법은 모양을 몇 번씩 되풀이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이용하니 Tessera 는 뒤쪽이

점착이 된 종이를 엎은 뒤 이를 벽, 마루, 공예품 등의 표면으로 옮기니 단순한 모양

이나  기하학적인 모양, 한결같은 색 모자이크 제작이나 대형 제작에 효과를 발휘 합니다.

섬의 이름인 델로스는 그리스어로 밝다, 빛나다 라는 뜻인데 헤라의 질투에 쫃겨 다니던 제우스의 애인 레토

가 숨어서 아폴론과 아르테미스를 낳은 섬으로 레토는 제우스가 백조로 변하여 검탈한 처녀라고 합니다.

여기 키클라데스 제도 정중앙에 위치한 델로스 섬은 BC 2800년 부터 사람이 살았으니 BC 1000년경 이노니아

사람들이 첮아오면서 교역이 발전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키클라데스 제도에서 가장 작은 섬으로 무인도 입니다.

고대에는 아폴론 신전에서 그리스 중부의 델포이 다음으로 유명한 신탁이 행해진 때문에 종교적, 정치적,

경제적 중심지로 BC 477년 결성된 델로스 동맹의 중심지로 동맹 회의가 열리고 금고가 설치되었습니다.

이후 델로스 섬은 자유항으로 무역으로 번영을 누렸으니.... 하루에 무려 1만명의

노예가 거래되는 그리스 최대 노예시장이었다고 하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고대에는 전쟁이 그칠새가 없었는데.... 전쟁의 주목적은 약탈이니 우선 금은 등 값비싼 물건부터 빼았지만

그 수가 한정되어 있으니 부녀자들을 늠욕한 다음에는 사람들을 잡아서 끌고오니 바로 노예 입니다.

하지만 델로스 섬은 BC 88년 흑해의 폰토스왕 미트이다테스 6세의  침입으로

급속히 쇠퇴했으며 섬 주민 2만명이 학살당하는 재난을 당했다고 합니다?

현재 델로스 섬에는 사자상(BC 7세기 낙소스섬 사람들이 바친 16마리 사자상 가운데

5마리) 을 비롯아르테미스 신전, 헤르메스 신전, 보물창고, 체육관, 경기장

유적이 남아있으며 레토가 아폴론과 아르미테스를 낳은 성스러운 호수가 있습니다.

오늘 보자니 건물 바닥에  천연색 돌로 된  모자이크가 있는데...... 디오니소스의 집

Maison de Dionysos 에는 표범에 올라탄 숲의신 디오니소스가 보이며

그외에 삼지창집 Maison du trident , 돌고래집 Maison du dolph 등이 이어집니다.

클레오파트라집 Maison du Cleopatra (명문에 여주인이 클레오파트라) 이라고 있으니

사모트라키섬 사람들이 와서 시리아 및 이집트신에게 제사지낸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사모트라키섬(Σαμοθράκη 사모트라케) 은 그리스의 에게해 북쪽 데살로니키 앞 바다에

있는 섬으로 현재 인구는 3천명이고 주요 산업은 어업과 관광업

이라는데.... 고대에는 사모트라케의 니케(루브르 박물관 소장) 로 유명한 섬이기도 합니다.

신전 서쪽에는 사자의 낙소스섬 사람들이 바쳤다는 테라스에다가 남근상, 박물관이 있고

동쪽에는 킨토스산 중턱 신역(서낭당 돌무더기가 있고 에게해 전망!) 이 있습니다.

주택 지역에서 모자이크를 유심히 보고 올라가니 곧 야외 음악당이 보이는데.... 그리스 문명

이 있는 곳에는 에외없이 이런 음악당이 존재하니 주로 비극이 상연되었다고 합니다.

그리스의 비극은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하여 기원전 5세기경에 상연된 극들을 말하는

데.... 일리아스, 오디세이아로 대표되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그 이후의 서정시에 이은 3번째 문학 체계로, 그리스의 도시국가 아테네에서 발달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그리스의 비극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내용이라고 알려져

있으니 재해석된 내용인 경우가 많은데... 고대부터 시작해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그리스 비극이 문학과 매체에 끼친 영향은 엄청나다고 합니다.

비극의 기원에 대해 여러 설이 있으나, 비극의 어원인 '트라고디아' 가 '염소의 노래' 라는 뜻이기 때문에

디오니소스를 기리는 축제에서 행해진 노래 경연대회의 우승자에게 숫염소를 상으로 준 것에서

유래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비극의 경연 대회 중에는 디오니시아 제전이 가장 큰 권위를 지녔습니다.

축제에서의 노래는 일반적으로 한 사람이 창을 하면 군중이 받아내는 형식으로 진행

되는데, 여기서 창을 하는 한 사람이 배우가 되어 특정한 사람을 연기하고,

군중이  코러스가 되어 그에 답하는 형식이 점점 극으로 발전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흔히 그리스 비극은 아테네가 페르시아의 왕 크세르크세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그리스의 맹주로 자리를 굳히기 시작한 시점에서 크게 발전하여

아테네가 스파르타에게 주도권을 빼앗기고 몰락하는 시점까지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그 기간은 그리 긴 편이 아니었지만, 그리스 3대 비극 작가로 불리는 걸출한 시인들에 의하여

그 체계가 정립되었고 이후 서양의 공연문학 형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합니다.

기록에 따르면 그리스의 비극 거의 전부가 프톨레마이오스에 의해 건립된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소장

되었다고 하나, 도서관이 불에 타면서 상당수가 소실되어 현재 전해지는건 몇 편 되지 않습니다.

그리스 문학이 왜 유럽에서 기록되지 않고 머나먼 이교도인 이슬람국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기록, 보존되었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그건 4세기에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기독교를 공인하고 데오도시우스황제가 로마의 국교로 정하면서 기독교

세상이 되자 그들은 이교도들의 우상 숭배를 타파해야 한다면서 그리스와 로마 문명을 파괴합니다.

유일신 사상에 심취된 광신적인 기독교도들은 다른 문명이나 종교에 대해서는 극히 배타적인지라....

그리스와 로마의 인물들의 흉상만 파괴한게 아니라 고대 올림픽을 중지시키고, 그리스와

로마인들이 천년에 걸쳐 이룩한 철학과 문학, 수학과 의학 서적까지 모두 불질러 파괴한 것 입니다.

이후 중세 유럽은 문명의 암흑시대에 빠져 기독교 음악(찬송가) 과 기독교 미술 외에 모든

것은 철저히 배척을 받았는데..... 십자군 전쟁에 나선 기사들이 중동에서 유럽

보다 크게 발전된 문명을 보고 놀라 이집트 등에서 아랍어로 된 책을 가져와

라틴어로 번역하니 그리스~로마 문명이 되살아나는지라.... 르네상스(문예부흥) 로 불립니다?

그리스 비극에 대해서는 국내에는 천병희 교수와 강대진 교수가 희랍어 원전을 번역한

번역서가 있으며 그 외에는 거의 대부분 영어나 일어 등을 거친 중역본 입니다.

플라톤은 실재(=이데아)를 왜곡한다며 비극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 주장은 아리스토

텔레스에게 비판되는데, 비극이 개인적 면에서 개인의 감정을 해소하면서 사회를

안정화시키는 기능적 장점이 있다고 주장했으니..... 그 유명한 카타르시스적 기능입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유품들 중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와 함께 이것과, 호메로스의

영웅 서사시, 플루타르코스의 열전인 플루타크 영웅전과 안경이 있습니다.

그리스 비극의 등장 인물은 배우와 코러스로 양분되니 처음엔 한 명이었던 배우는

아이스킬로스에 의하여 두명, 그리고 세명까지 늘어나 주된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대략 15명 정도가 되는 코러스는 시대에 따라 역할이 다릅니다.

초기 작품에서는 거의 하나의 배역과 같이 배우들과 대담을 주고받지만 후기로

갈수록 배우의 수와 비중이 높아지면서 그 비중이 줄어들어 점차

극과는 상관이 없는 노래나 극히 간접적인 암시만을 주는 역할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스의 극장 또한 이에 따라 변화해서는 코러스의 자리는 점점 축소

되는데....  그런 관계로 극의 구성도 주로 배우와 코러스를 기준

으로 나누게 되었다고 합니다.   나의홈페이지 : cafe.daum.net/baikall

[캬페지기]

행복은 사방 천지에 있고, 생명력이 무척 강한 풀과 같다.
성공의 열쇠는 창조적 두뇌를 소유하는 일이다.
창조적 두뇌는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하는 열정이다.
최선을 다한 결과는 아름답다.
최선을 다한 사람의 가슴 사이를
소리 없이 지나가는
새벽 별은 그의 체온을 높여준다.
건강하세요.🎯🎯🎯

[바이칼3]

늘.....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고
다짐합니다만.... 잘 되지는 않네요!.

[삼광빌라]

즐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