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셨나요?
제가 사는 부산은 태풍 '나비'때문에
엄청난 바람과 비가 지나가고
지금은 파아란 가을 하늘이 창 밖을 채우고 있어요.^^
파리에서 보았던 하늘을 생각나게하는 하루입니다...
#1
센강을 지나 퐁피듀센터로 가면서
만났던 꽃시장거리^^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수 없는
무궁화가 파리에선 자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궁화두 이렇게 예쁜데...
왜 우린 언제나 이국적인것을 그리도 탐낼까요.
#2
하늘이 예뻐,
퐁피듀센터 앞 광장에 잠시 누워서...
여름동안 이미 길거리에 일찍 떨어져버린 낙엽 가지구
장난을 치며 놀았습니다.

#3
노틀담 대성당앞에서...
노틀담성당위로 올라가기위해서
40분동안 줄을 서있는 동안,
괴물 가면을 쓰고는
사람들을 놀래키는 한 아저씨 덕분에
즐겁게 시간을 흘려보냈습니다.
저두 이 아저씨를 샹젤리제에서 한번, 노틀담에서 한번
만나구 놀래서는 도망가며 소리를 질렀었죠.^^;
노틀담 성당을 지키고 있는 괴물들을
귀엽다구서, 너무나 좋아했던 나.^^
애니매이션, 노틀담의 곱추에서
이 괴물들이 살아나 마구 날아다니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4
넌 좋겠어...
매일같이 파리의 시내를 내려다볼수 있어서.
#5
노틀담성당위에서..
계단을 얼마나 올랐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높았는데...
바르셀로나의 가우디성당과 비슷한듯...^^
어딜 올라가나 보이는 건 파리의 시내인데,
그 느낌은 참 다채롭습니다...
노틀담 대성당안에서...
스테인드글라스의 무지개빛깔속에 비치는
햇빛속에 예수님이 십자가와 함께 계셨습니다.
십자가와 함께 있는 예수님을 볼때면 언제나 맘은 찡합니다.
(참고루 종교 없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예수님이 살아생전
절름발이의 발을 고쳐주고,
세상을 보지 못한 이의 눈을 밝게 해 주었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향해 삿대질하고 돌을 던지고 있었어...
그 때 못 박히던 예수님이 그러셨지.
내가 도와주었던 저들이 날 미워해도 괜찮아..
미워하는 당신의 마음보다 더
나는 당신들을 사랑하기때문에..."
사랑하는 마음은
세상의 질투심도 허영심도
거뜬히 그렇게 이겨낼수 있나봅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행복한여인 작성시간 05.09.10 저도 줄이 넘 길어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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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정지기 작성시간 05.09.11 성당사진이 깊이 맘속에 남네요...저는 크리스트교를 믿어서그런가봐요~! 사진 참 평화로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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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불세출 작성시간 05.09.21 노틀담의 성당,...빠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듯 하다...다시 갈수 있을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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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댄디02 작성시간 05.10.18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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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이홀릭 작성시간 06.07.02 베스트 픽토리얼 좋은 게시물 계속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