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이 글은 06년 4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제 일기장에 있던 글을 거의 그대로 베껴오다시피 한 글이라 거친(-_-;;)표현과 반말이 난무합니다
확 기분나빠지거나 재섭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살포시 뒤로가기를 눌러주시고 난 그런거 상관없다 생각하시는 분은 재밌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포함되어 있는 사진에 관해서는 찍사의 기술부족으로 (이번 여행가며 디카란걸 첨 다뤄봤습니다 -_-;;) 최악의 퀄러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구도가 어떻느니 ISO 광량 어쩌고 하시면 바로 ip추적 들어갑니다~
쫌 더 고용량의 사진과 나머지 사진은 제 다음 블로그에 있습니다 알아서 찾아오세요 ㅋ;
그럼 들어갑니다 ^^*
06.05.07
우어어!!!!!! 죽겠다.
아말피고 나발이고 계획 전격 수정!!!
쉬어야겠다 -_-;;;;;;
빈사 상태로 아침을 먹고(이곳 아침은 정말 칼같은 7:30. 물론 일찍 가는사람한텐 따로)침대에 누웠으나 내가 누운게 누운게 아냐 내가 자는게 자는게 아냐...;;
비몽사몽으로 있으려니 밖에서는 한참 소풍계획을 짜고 있다.
사장행님께서 오늘 쉬는 날이라 민박누님들이랑 교황님 별장이 있는 알바니 호수로 소풍가기로 했는데 우리 멤버도 얼떨결에 끼게 됐다. ㅋ
밥(밥통째로 가져갔다 -_-;;;), 삼겹살, 야채, 과일, 캔맥주까지 한상자 짊어지고 형님차타고 ㄱㄱ~~ (가는 동안 정말 죽는줄 알았다. 그상태로 차를 1시간 넘게 타다니 =ㅅ=;;;)
날씨는 좀 흐리지만 '요거이 교황이 좋아하는 호수야' 라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아름다운 호수.
중앙에 교황님 별장이 보인다~ (동그란 돔이랑 그 옆에꺼)
그곳에서 경찰의 눈을 피해(이태리 애들은 신고가 취미랜다. 삼겹살의 알흠다운 향기가 그 일대를 점령했으니 괴롭긴 하겠군 ㅋㅋ) 끝내주는 삼겹살 파티를 시원한 맥주(좀비같은 놈!! 벌써 회복해 4캔째를 들이키고 있다 -_-;;;;;;;)와 함께~~~~
초토화되버린 현장~
교황 별장 앞에서 삼겹살 파티를 벌이는건 우리가 최초 아닐까? ㅋㅋ
오늘 늦게 도착한 막내와 친척트리오도 합류해 ek누나 뱅기시간에 맞춰 로마로 컴백~
음... 이 언니 눈물 훔치느라 정신이 음따. 이틀새 정이 지대로 들었다.
ek누나 보내고나니 허전해진다. 낼 두 형들도 떠나고...
결국 와인에 양주를 사들고 또 술파티를 벌였다.
한잔, 두잔. 너무도 아쉬운 시간이 흐른다.
허나... 드뎌 몸이 한계군...
결국 마지막까지 함께 못하고 12시쯤 넉다운.
아쉽다 ㅠ_ㅜ
<오늘의 지출>
숙소 20 유로
술 17 유로 (오늘은 내가 쐈다 ㅋ)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Kml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6.06.17 아래에서부터 쭉~ 댓글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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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o웃음편지o 작성시간 06.06.20 요거이 교황이 좋아하는 호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딱하게 글을 안쓰셔서 읽기가 참 편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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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밀키웨이 작성시간 06.06.21 ㅎㅎ우리도 그호수에 갔었는데...ㅎㅎ 근데 알바노호수 아니야? 작은언니가 알바노라고 그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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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Kml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6.06.21 책에서 찾아봤으니 알바니가 맞을거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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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hristine913 작성시간 06.06.22 교황별장 앞에서 삼겹살파티라.. 최초가 아니었을까요??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