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에 밍밍님의 글을 읽으면서 난 갔다와도 글솜씨가 없어서 이런거 절대 못쓰겠다... 했는데...
이렇게 쓰게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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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24
난... 비행기는 커녕 공항한번 안가봤는데
촌뜨기 많이 출세했다...ㅋㅋ
첨에는 친구랑 같이 여행을 계획했는데 썩을... 이것이 배신 때리고... ㅠㅠ
정말 처음에는 화도나도 얄립기도 했는데... 주변사람들한테 다 떠들어놓고 또... 간다고 여행기 보면서
설레었는데 한순간에 무너질 수 없기에 혼자라도 가기로 맘을 먹었다
일단 뱅기표를 끊어놓으면 빼도박도 못할꺼같아서 미리 예약하고 유레일 알아보고...
책 사서 열시미 공부를 하기시작!!!
머 공부라기보단 끄적끄적..ㅋㅋ
드뎌 드뎌 !!!!!!!!!! 출발 !!!!!!!!!!!!
한달전부터 사과박스에 준비물 미리미리 챙겨는 놨는데 싸도싸도 왜이렇게 허전한지..
그래... 홍콩 경유까지 15시간을 비행!! 잠이나 자야지 !! 하고..
전날 집에서 밤새 짐 쌌다..
쪼끔 싸놓고 컴퓨터하고... 쪼끔 싸놓고 컴퓨터하고..ㅋㅋ
이랬더니 진짜로 새벽3시까지 쌌음..ㅋㅋㅋ
친구들이 못난친구 비행기 첨 탄다고 이것저것 챙겨줘서 생일도 아닌데 이렇게 선물 많이 받긴 첨이네 ...
하지만 이게다 나의 마음을 무겁게하는 뇌물이었음을 왜 왜 왜 몰랐을까...ㅠㅠ
아침 9시 30분 비행기 !!
여권 사진(여유분)을 깜빡하고 정신없이 찾아헤맨다.... !!!
왜왜왜왜 안보이냐고....
아침에 괜히 엄마한테 짜증내면서 나오고... 첫날부터 왜이러냥..ㅠㅠ
에혀.. 짐은 또 왜이리 많은지... 25인치 케리어에..
큰 보조가방... 내 소지품 가방... ㅠㅠ
나오는 순간부터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생각은 했지만 그렇다고 다시 짐쌀 수 없는일..
공항버스타고 밖에 보는데 비가 부슬부슬내린다..
나름 쎈취해서 좋아~~
근데 도로 표지판?에
인천공항 - 김포공항 표지판에서 갑자기 버스가 김포공항 방향으로....ㅡ,,ㅡ 모야.. 김포공항 경유다....
비행기 경유에서 부족해 이젠 버스까지 경유를 하는지... 이놈의 경유 인생.. ㅠ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짐붙이고 비행기 티켓 받고..
아침에 엄마한테 짜증낸게 기분이 안좋아
이제는 슬슬 동전 바꿔서 집에 전화도 하고 친구들한테 전화도 해준다..
" 나 잘다녀올께요... 걱정하지 마여~~ ㅠㅠ"
홍콩행은 첨이라 마냥 좋았고
12시간 영국행은 계획대로 마냥 잤다..ㅋㅋㅋㅋㅋ
근데 옘병.. 옆자리 일본 아저씨가 앉았는데
원래 눈이 저런지 아니면 나한테만 저런지 누가 일본사람 아니랄까봐 왜케 노려봐... ㅡ,,ㅡ
덕분에 급소심해진 나 화장실이 급해도 꾹 참는다..ㅠㅠ
그렇게 홍콩행까지는 아무리 졸려도 눈커플 부여잡고 절대 자지 않는다...
왜냐믄........난 뱅기 첨이라니깐 !!! ㅎㅎㅎㅎ
이제 홍콩에서 내려 정신없이 헤매주다가 런던행 뱅기 탑승..
음..이번에는 내 옆에 누가 앉을까??
다른 사람들 여행기보면 멋진 서양人과 같이 앉아 대화도 나누고 그러던데 나도 그러면 진짜 좋겠지....만......
음...난 영어를 못하잖아.....(너 주재를 알아라...ㅡ,,ㅡ)
나름 기대하며 내 옆좌석의 사람을 기다리는데 ...........
"익스큐즈미~~"
그래그래..올것이 왔어.......
허거거거걱...............
모든 상황이 슬로우모션으로 지나가며
띠용~~ ㅎㅎㅎㅎ
넘 멋있짜나~~~ ♡
음 나이는 내 또래인거같고 동양사람인데 우리나라 사람은 아닌거같다...
아마 홍콩 사람인듯..... 아오.... 이런 븅..이럴때 영어로 유창하게 쉘라쉘라하면 얼마나 좋아??????
우린 그렇게 말도없이 마냥 긴장하면서 가는데
이시키 뭐만 쳐먹으면 손가락을 빨아댄다..
어찌나 더러운지 밥쳐먹고 쪽~~ 빨고 누들 쳐먹고 쪽~~~ 빨고..
더러운 시키...
나도 첨에만 긴장하면서 가고 나중에는 나도 관리안하고 입벌리면서 12시간 내내 밥 먹을때만 일어났음..ㅎㅎㅎ
이제 말로만 듣던 입국심사....
어떤 사람은 입국심사에서 탈락되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던데.. ㅠㅠ
물어보는 사람도 귀찮았는지 몇일 있을꺼냐고만 묻더니 그냥 패스~~
오오오오 출발이 좋아..ㅎㅎㅎ
이젠... 공항에서 메트로를 타려는데...인병... 머야... 공항인지 지하철역인지..ㅡ,,ㅡ
지하철은 또 왜이렇게 작은지... 넘 귀엽잖어...ㅎㅎㅎㅎ
근데 창문을 보는데 1호선 의정부행 열차를 탄듯한 느낌이든다..ㅎㅎㅎㅎ
드뎌..팩함라이역에서 내리는데 밤 12시...
밖에나왔는데 사람은 하나도 없구...가끔 흑인들이 보이는데 넘 무섭다...ㅜㅜ
일단 민박집에 전화를 해야하는데..
공중전화가 특이하다... 머야..이거... 한참을 헤매고 있다가 청소부 아저씨? 총각한테 도움을
요청하며 1파운드를 건냈는데 아저씨 당황하신다.. 허긴 공중전화 한번 쓰는데 2천원돈을 넣은거니...
이때까지만해도 돈 개념이 없음... ㅠㅠ
일단 민박에 도착해서 샤워를 하고 자려구 하는데 ....
정말 잠이 안온다.... 바보..비행기 12시간만 생각하고 시차를 생각못했어.. ㅠㅠ
비행기 12시간 내내 잤으니 당연히 잠이 올리 없지..ㅠㅠ
밤을 꼴딱새고.... 영국까지가서 밤새 싸이질만했음... ㅠ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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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찐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7.26 10월달여?? 정말 좋겠어여...ㅠㅠ 그래도 그때의 고난은 나중에는 다 추억이더라구여..물론 소매치기나 짐분실같은일은 추억은 있어서는 안되지만여..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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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공자 작성시간 07.07.29 기대됩니다...ㅎㅎㅎㅎ 선물도 많이 받으시고 그만큼 기념품 많이 나가셨겠어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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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찐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7.29 네... 진짜 기념품만 엄청나게 사갔어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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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다빈83 작성시간 07.07.29 너무 기대 되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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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찐명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7.07.29 ㅎㅎㅎㅎ 감사합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