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이의 맹한 유럽 여행기 6] 축제의 네덜란드...ㅎㅎㅎㅎ

[찐명]

이날은 그냥 울고만 다녀서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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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가는 기차안 ....  완전 피난 열차같다..

아까 잘못탄 기차는 진짜 좋던데... 이래서 나 안태워준거구나.. ㅡ,,ㅡ

기차에서 훌쩍거리며 일기쓰는데 내가 신기한가부다 진짜 계속... 쳐다보더라...

드디어 암스테르담 도착 !!  아까 그 여자애 발견 !!! 

뒤에서 "저기요 저기요" 했더니 못듣는다..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가??  하고 혹시나 해서 손으로 툭툭...웨얼아유 프롬?? (교과서 발음)

싸우쓰 꼬리아~~ ( 발음 쥑인다..)

어머 한국 사람이세요???

아~~네~~ 이쪽도 상당히 반가워 한다~~

알고봤더니 내가 탄 기차에서 유레일 패스 개시를 안해서

12유로나 벌금을 냈다고..  이쪽도 첨이라 인포갔더니 지금 빨리 기차를 타랬단다.

지금 안타면 몇시간 후에 있으니 뛰라고했다고..ㅋㅋㅋ

그래서 자초지정을 설명했더니 그 차장 그럼 그 여자직원한테 클레임을 걸라고... ㅡ,,ㅡ

(그럼 그 여자 클레임 걸려고 다시 벨기에 가라는거야 머야...  이런 인병할... ㅡ,,ㅡ )

정말 눈물이 났었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도 같고 벨기에에서 시련 겪은것도 같고..

네덜란드 일정을 함께하기로 한 이번 배낭여행에서 빠져서는 안될 친구 승희~~ ㅎㅎㅎㅎㅎ

어찌나 영어를 잘하는지.... 발음 쥑이고... 일본어도 완벽하고...  부럽부럽....

난 네덜란드 숙소 예약하지않아 승희 예약한 민박에 꼽사리... 

근데 172번 버스 타라는데 도대체 어디야... 여기 교통편 진짜 최악이다.

어쩜... 버스가 한시간에 2대온다 !!!  이게 말이 되냐고.... 

도착하니 정말 시골 !!!  고요 그 자체다... ㅡ,,ㅡ

일단 민박집 도착해서 대충 씻고 라면 끓여먹고 .... 민박집 아줌만 인상이 너무 쌔다..

말투도 퉁명스럽고... 나쁜사람은 아닌데 원래 말투가 그런듯.....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내일을 기약 !!

잠을 자려는데 다른 여자분 한명이 들어온다... 나보다 한살 어리고 이동생도 혼자 여행온..ㅎㅎㅎ

와~~ 진짜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 많군...ㅎㅎㅎㅎㅎ 

그 동생 말이 4월 30일은 네덜란드 퀸즈데이라고..

와~ 나 진짜 운좋다...ㅎㅎㅎ

난 여왕 탄생일인지도 모르고 네덜란드를 간건데..

하필이면 딱 맞춰서 왔네...ㅋㅋㅋㅋㅋ 어쩐지 아까 시내에 사람이 엄청난다했어ㅋㅋㅋㅋ

일단... 오늘은 잠자고... 내일 오전에 잔세스칸스 들렀다가 축제를 즐기자고..ㅎㅎㅎㅎㅎ

[찐명]

넵.... 정말여... 꼭 다녀오세요... 네덜란드 말고도 그나라 축제를 참가하면 정말 좋을꺼 같아여..ㅎㅎㅎㅎ

[다빈83]

운이 좋으신가봐요~^^ 4월 30일 기억 해둬야겠네요..

[찐명]

넵~~ 꼭 주황색티 가지구가세요..ㅎㅎㅎㅎ 전 후회했어여..ㅎㅎㅎㅎㅎ

[Crystal~]

운 정말 좋으시다~ 런던에서도 그렇고 네덜란드에서도 그렇구요 ^^

[찐명]

네~~ ㅎㅎㅎㅎ 저에게는 굉장한 행운 같아여..ㅎㅎㅎㅎㅎ 그래도 오늘도 잊지못하고 까페 이곳저곳을 떠돌아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