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 INTERLAKEN - LUZERN >
- 다시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아.. -
아침이다!
점점 일어나는 시간이 느려지는게 슬슬 유럽시간에 적응했나보군..
아침먹으러 레스토랑.. 진짜 한국사람이 너무 많다ㅡ ㅡ
스위스에 온건지..홍천에 온건지 착각이 들정도로....
대충먹고, 오늘은 융프라호가 보인다는 리기산을 가기위해 루체른 가는날.
추위에 대비해서 파카와 어그인줄 알고 신고다니는 실내화를 신어주고!
동역에 가보니ㅡ 한국사람이 더 많다ㅡ ㅡ 아.......싫다.
우리만 다른 기차를 타고 루체른 고고고고고고고ㅡ
한 2시간정도 기차를 탔는데
어쩜 창밖풍경이 단 한곳도 이쁘지 않은곳이 없다.
카메라로 찍고 또 찍어도 질리지 않는 풍경들...♡.♡
이제 승무원이 다가와도 당황하지않고, 당당하게 유레일을 꺼낸다..ㅋㅋ
자랑스럽고나...
겨우 루체른 도착! 배고파서 치즈버거와 그릴치킨먹고 나오니
유람선에 사람들이 막 타기시작한다ㅡ
또 급흥분한 개자매...

어디가는지 묻지도 않고 무조건 탑승.....
1등급을 10CHF 씩주고 전망이 좋은 2층으로 탑승!!!
경치도 너무 좋고...2등급사람들을 내려다보는 기분이 은근히 쏠쏠하다ㅡ
흠...내려다보니 왠 한국인 커플이 껴안고 사진을 찍어댄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난 아무렇지 않았다ㅡ
흠...빵쪼가리를 띄어서 갈매기떼를 부르며 영화를 찍어댄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난 아무렇지 않았다ㅡ
그치만 갈매기들이 날아다니면서 1등급에 서있는 우리를 공격한다ㅡ
후... 다음역에서 내렸으니 다행이지..
아님, 그들은 수영해서 육지로 와야했을껄....^^ 난 많이 참았다.♥
신나게 풍경 감상을 하다보니 콧물이 찔찔나고 춥다ㅡ
안으로 들어가서 커피
와 케잌한조각...

근데, 이놈에 배가 어딜가는건지.....
4시간을 달리더니 아까 승선했던 루체른...
그 한국인 커플들이 내린곳이 리기산 가는 열차 있는 역....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정말이지ㅡ
내려서 카펠교를 건너, 빈사의 사자상을 봐주고,
인터라켄행 Goldpass타고 호텔로 돌아왔다ㅡ
낮에 산으로 오르는 기차는 무서웠는데, 밤에올라가니 뵈는게 없고만?
산책을 조금 하다가 내 골반과 발목이 탈선하려고 해서 호텔입실!
오늘은 밖에서 많이 떨었고, 많이 걸었으니, 잠은 잘자겠네ㅡ
Good Luck To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