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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한장이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곳 피렌체 입니다 준세이와 아오이의 사랑이 있고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사랑이 머무는곳 그리고 이름모를 누군가의 사랑이 가득할것만 같은 그 곳 사랑의 도시 피렌체
2년전 피렌체에 왔을때 다짐을 했더랬죠 다시 온다면 절대 혼자서는 오지 않으리다 그래서 그때는 두오모에 오르지도 않았답니다 훗날을 기약하며 아껴둔거죠 지오토의 종탑에 올라 두오모를 바라보며 다시온다면 오게 된다면 꼭 사랑하는 님과 함께 올거라고 굳게 굳게 약속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그 약속은 다음으로 미루어야만 했네요
출발 할께요! 피렌체로~
짧은시간 긴 여운을 남겼던 녀석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나는 로마로 향해야만 했다
배낭만 덩그러니 두고 말도 없이 와버렸으니 게다가 로마에서 할일이 가득한데 근데..근데..자꾸만 마음이 피렌체로 햔한다 절대 혼자서 가지 않을꺼라고 이번 여행에서 과감히 뺐거늘 이상하게도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결국 나는 피렌체 중앙역에 내려 버렸다
그리고 곧장 두오모를 향해 달려갔다 지도도 없이 골목 사이 얼핏 얼핏 비치는 두오모만 바라보며
꼭 숨박꼭질 게임 같다 이 골목을 돌아서면 나오겠지 하다가도 어느덧 사라져 버리고
눈앞에서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두오모를 바라보며 심장이 콩콩콩 뛰기 시작한다
그리고 짠 ~하며 여기 있다고 나타나 주시는 두오모
여전하다 변함이 없다 절대 한번에 다 담아내지 못하는 아름다움
그래서 준비 했어요 한눈에 바라보는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요런 미니어쳐 라도 하나 사가지고 올것을~
르네상스 시대의 최고의 걸작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화려한 색상의 대리석과 섬세한 조각들로 가득한 두오모
너무 아름답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여전히 그 자태는 빛이 난다
한 프레임에 담아보고 싶어 비오는 거리에 절반은 누웠던것 같다 자 성당의 규모가 느껴지세요?
인간의 평균 신장을 2m로 잡더라도 어마어마 하죠?
이제 저 청동문을 열고 들어 갈거에요
사람의 손으로 조각했다고 절대 믿을수 없는 살아 숨쉬는 조각들 어휴~이탈리아에 있는 조각들은 왜이렇게 정교한건지 조각에 관심없던 나는 감탄하고 또 감탄한다
사색하듯 내부를 음미하고 이제 두오모를 향해 갈 차례이다
467개의 계단을 올랐다 턱까지 차오르는 가쁜 숨을 내 쉬고 고개를 들어 올렸다
약속해 줄거니? 피렌체의 두오모에, 너랑 오르고 싶어. 그때 나는,평소에 없는 용기를 그러모아 말했다. 나로서는 태어나서 처음하는 사랑의 고백이었으므로, 피렌체의 두오모에는 꼭 이사람과 같이 오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좋아,십년뒤 오월.... 내내 쥰세이와 함께일것이라고 생각했다. 우리의 인생은 다른곳에서 시작 됐지만, 반드시 같은장소에서 끝날것이라고...
피렌체의 두오모? 땀을 흘리며 몇백 계단을 오르면, 거기에 기다리고 있을 피렌체의 아름다운 중세거리 풍경에는 연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는 미덕이 있다고 했어..... 같자기 아오이와의 약속이 생각났다. 때로 기억을 떠올리면서도 어린시절의 부끄러운 실수라도 되듯이 기억속에 밀폐시켜두고 싶었던 오랜약속 만날것을 믿고 있으면...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오이와 준세이가 재회를 하던 그곳 피렌체 두오모 내게 그런 약속 같은 것은 없었다 다만,피렌체에 가면 두오모에 올라야지 다짐만 했을뿐
왠지 그랬다. 그날은.그곳에서는 내가 꼭 다시 이곳을 오리라는 예감 그런 예감이 들었다
세레당의 황금문 앞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구
메두사의 머리를 붙드고 있는 페르세우스도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군도 여전히 그곳을 지키고 있었다 이번에도 나는 변함없는 그의 멋진 뒷태를 잠시나마 흠모 해본다
내 발걸음보다 빠르게 움직이던 구름을 따라 아르노 강가로 향했다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사랑이 담긴 베키오 다리를 담던 한 남자
금세공 상점들로 가득찬 베키오 다리를 지나 피티 궁전으로 향했다
메디치가의 부흥을 다시 한번 되새겨주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 그곳으로 향한다
피렌체가 한눈에 쏘옥 들어오는 곳 미켈란젤로 언덕
저멀리 아르노 강변을 따라 베키오 다리도 보이고 두오모도 보인다
때마침 조토의 종탑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가슴이 터질것만 같은 아름다운 피렌체
형용할수 없는 이 감동을 어찌 다 담아 낼수 있을까?
뜨거워진 가슴을 시원한 맥주로 달래본다
내가 아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야외 바 미켈란젤로 언덕 2년전 처럼 오늘도 맥주맛은 기가 막히다
궂은 날씨 였지만 이상하리만큼 개의치 않던 그날 그 흐린날의 비내리던 피렌체를 가슴에 담아본다
처음으로 두오모에 오른 그날을 기억에 담아본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붉은도시 피렌체 였습니다
다음편은 로마입니다 진작에 갔어야 했는데 뱅글뱅글 돌다가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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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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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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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피오나 공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4.24 기타연주 듣고 싶어 지는데요..^^ 참고로 전 통기타 연주 완전 싸랑하구요 김광석 이문세 미친듯이 조아라 해요..^^ 전자 기타연주 중이였다면 저를 맘껏 비웃어 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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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푸시켓 작성시간 09.04.29 다음엔 꼭 절절히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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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피오나 공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4.29 꼭 그러고 싶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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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돼지고양이 작성시간 09.05.06 전 10년전에 이태리 갔다가.... 피렌체가 너무 좋아서... 한달동안 피렌체에만 있었다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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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피오나 공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9.05.06 우와~한달이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