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람블라스 거리 (La Ramblas) 바르셀로나 북쪽 카탈루냐 광장에서 남쪽 항구 가까운 평화의 광장까지 약 1km 거리의 대로로, 구시가지의 중심지이다. 카탈루냐 광장에서 항구 쪽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카날레타스 샘은 샘물을 마시면 바르셀로나에 매료되어 살게 된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
|
'밝은 거리'로 기억되는 람블라스 거리. 방문했을 때, 날씨도 좋았고 사람들의 표정도 밝았기 때문에 람블라스 거리를 밝은 느낌으로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친구와 함께 람블라스 거리를 걸으며 느낀거지만, 스페인은 훈남 훈녀가 참 많은 나라다. 패션 감각도 뛰어난 것 같고! 거리에 잠시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화보 속 사람들이 뛰어나와 걸어다니는 느낌이 들었다. 절대 화려하게 치장한 느낌이 아닌, 수수한 아름다움...! 자라(ZARA), 망고(MANGO) 같은 브랜드가 스페인에서 탄생하게 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
|
스페인에도 은근히 스쿠터를 타는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거리 곳곳에 스쿠터가 나란히 세워져 있었는데, 스페인에 있는 스쿠터라서 그런지 약간 '간지나는' 느낌. 여행자의 시선에서 보는 타국의 문화, 여행국이 맘에 들면 한없이 관대해 지지만 맘에 들지 않으면 한없이 비판적이 되고 마는데, 내 눈에 비친 스페인은 그저 '좋았더라' 라고 말하고 싶은 곳. |
정열적인 스페인과 꼭 닮은 화려한 색감의 그림들. 거리 곳곳에 이렇게 다양한 그림도 있고 설치 예술품 및 행위 예술을 하는 분들도 있어서, 미술관 혹은 박물관을 거리 위로 옮겨놓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 했다. 미술관 보다 격없이, 편하게 스페인 사람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 람블라스 거리에서의 추억 조각들을 살짝 꺼내 맞춰보았다. 기억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요즘, 더 많은 것을 기억해 사람들과 나누고 싶지만, 어.렵.군.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마리앙또넷 작성시간 10.05.11 그래서 자라 망고 가보셨나요~? +_+ ㅋㅋ
-
답댓글 작성자규빵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0.05.12 아니요....가면 입질 올 것 같아서 안갔는데......가볼걸 그랬어요...
한국보다 훨씬 싸다고 하던데 ㅠㅠ -
답댓글 작성자마리앙또넷 작성시간 10.05.14 에이.. 가보시지..ㅋㅋ.. 여행하면서 입을만한 옷 사는것도 갠츈한데~ㅋ
-
답댓글 작성자♡리니♡ 작성시간 10.07.03 ㅋㅋㅋ 엄청난 평수의 자라 매장가서..구경하다 지쳤던 1人
-
작성자다닌다 작성시간 10.05.23 오래된 외국잡지에서 본듯한 풍경들이네요. 가본적은 없지만 어디선가 본듯한 그런곳. 언제 가볼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