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안 가리고 올리니까 그냥 사진 올리는 속도가 팍팍 빨라져서 후기를 금새 올립니다.
피렌체에 이틀있었습니다.
하루는 근교인 칭쿼테레를 다녀왔고요
하루는 피렌체 투어를 했습니다 .자전**** 여행사를 통해서요. 무척 만족했습니다.
우피치 미술관도 가고, 야경투어도 했거든요.
우피치 미술관은 예약을 해야 해서 투어가 아니였다면 가지 못했을거예요.
이 글도 이틀치네요.ㅎㅎ
칭쿼테레를 가던 날도 아침에 흐렸지요.
요새는 날씨가 흐리구나 하면서 비가 올까봐, 그래서 숙소로 다시 돌아와야 할까봐 걱정했어요.
그런데 칭쿼테레는 이렇게 맑더군요.
칭쿼테레는 다섯개의 마을로 이루어져있는데요.
맨 마지막 마을까지 간 후 첫번째 마을로 거슬러 돌아왔어요.
걷다가 너무 더워서 한 구간도 걷지 못하고 기차를 탔지만요..ㅋㅋㅋ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네요.
저는 살이 많이 탈까봐 근처에도 안갔어요.
그래서 흰 살을 유지하고 돌아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조금 부러웠어요. 유럽인들은 태닝을 저렇게 열심히 하는 구나..
나도 살 탈까봐 걱정안하고 저렇게 누워있고 물장구치고 싶다...
같이 간 여인의 뒤태.
이거 올라간 거 알면 안되는데..
얼굴 안보이니까 괜찮겠지요? ㅎㅎㅎㅎ
뒤돌아 보이는 바닷가...
저는 근데, 이 멋진 모습을 보면서 제주도 올레길이 참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ㅋㅋ
칭쿼테레도 멋지지만 제주도 바닷가도 이 못지 않게 멋져요.
길가에 알로에가 많았는데 다 이렇게 상처를 내놓았어요.
이런 관광객들은 얼씬도 말거라!!!
선인장이 이렇게 번식이 되는 건가요?
사진을 찍을 땐 몰랐는데 올리면서 보니 좀 징그럽게 생겼네요???
피렌체에서 둘째날 투어할때요.
저 천국의 문 설명해주시는데...
그냥 황금으로 된 문이다 싶었는데 이게 성경말씀을 열개의 판에 자세히 새긴 것이라고.
위에서 부터 창세기부터 시작하여 쭉 새겼고
당시 사람들은 글을 읽지 못했기에 이 판에 새겨진 그림이 곧 성경말씀이었다는.... 가이드님의 말씀.
조토의 종탑이예요.
설명하고 지나갔는데 점심 먹고 자유시간에 여기 꼭데기에 올라갔어요.
물론 입장료 내고 올라가고요
겨우 한 사람이 지날 수 있는 좁을 계단을 몇 번 돌아 올라가면 멋진 피렌체 풍경과
두오모를 내려다 볼 수 있지요.
조토의 종탑에 꼭 올라가세요!!ㅎㅎㅎ 추천합니다.
저는 피렌체가 참 마음에 드는데,
이 종탑위에 올라갔을 때와 저녁에 야경 볼때가 참 멋있었던 것 같아요.
?? 광장??. 이름이???
베키오 다리예요.
베키오가 '오래된'이란 뜻이래요.
오래된 다리...
이 다리 여러번 건넜어요.
저녁에는 이 다리에서 무명의 가수가 기타 치며 노래도 합니다.
외국인들 사이에서 쪼그리고 앉아 구경하며 박수치고 그런 시간도 추억이네요.
두오모.
거대해요.. 정말.. 거대해요.
조토의 종탑에서 본 두오모예요. 두오모 꼭데기에 올라간 사람들도 보이네요.
높은 곳이라 은근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도 무서워요.
와 다시 봐도 멋지다.
한눈에 피렌체가 보이네요.
저 멀리 미켈란젤로 광장이 있어요.
야경을 보면 참 좋은 곳이지요.
조토의 종탑에서 내려와 차를 마시면서 카페에서 찍은 베키오다리.
어떤 대학생을 만났는데 그 아이가 와이파이가 공짜로 되는 카페라고 추천해줘서 같이 갔던 곳이고요.
저녁에 보는 노을과 베키오다리와 강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저녁마다 피곤한데, 머리 말리면서 커피마시고
여행책 보면서 내일 일정 생각하고,
오늘 일을 일기로 쓰는 것이
제 하루의 마무리였습니다.
하루에 한 두시간은 이렇게 정리하고 잤던 것 같아요.
일기가 습관이라 피곤해도 항상 썼지요.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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