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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노르웨이 여행4 - 송네 피오르드 발레스트란드의 밤을 지나 상쾌한 아침 거리를 산책하다!

작성자로스킬레|작성시간12.11.23|조회수632 목록 댓글 4

 

노르웨이 여행4 - 송네 피오르드 발레스트란드의 밤과 상쾌한 아침 거리로!

 

 

 

   노르웨이 피오르드 를 보기는 해야 겠는데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오슬로 에서

기차로 뮈르달 에 도착해서는 산악열차를 타고 플롬 에 내린다.

 

 

  여기서 배를 타고 협곡을 나와 송네 피오르드 본류에 이르면 배를 돌려서는 다시

왼쪽의 작른 협곡으로 들어가 구드방겐 에 내려서는.....

 

 

   작은 항구 구드방겐에서 산악 버스를 타고 보스 에 가서는 기차로 베르겐 으로

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우리는 송네 피오르드 본류인 발레스트란드 에서 1박을 하기로 한다!

 

 

   3시 반에 노르웨이 서부 도시 플롬Flam 을 떠난 배는 좁은 피오르드 협곡

지나.....

 

 

  노르웨이 서부 북극에 가까운 대서양에 면한 유서 깊은 항구 도시 베르겐 Bergen

까지 200 여km 에 달한다는....

 

 

    옛날 옛적에 빙하가 흘러내려 만들어진 날카로우면서도 부드러운 U 자 협곡

송네피오르드 Sogne Fjord 본류로 나아가 항해하기를 3시간여!!!!!

 

 

   드디어 6시쯤에 그림처럼 아름다운 전원 휴양마을 발레스트란드 Balestrand

마을에 도착한다.

 

 

   발레스트란드 부두에서 내려 고풍스러운 목조 상가들을 지나 언덕길을 무작정

올라 가노라니....

 

*** 발레스트란드에 도착한 선배님 부인과 울 마눌과 나 ***

 

 

    마침 언덕위에 꽃나무로 덮인 유스호스텔이 나타나기로 들어가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이 없느냐고 물으니....

 

 

   마침 도미토리는 다 나가고 2인1실 방 2개가 남아있단다!!! 여권을 보여 달라

고 할까봐 복사본 을 꺼내니 그냥 숙박계만 쓰란다.

 


   라면을 끓여 저녁 을 준비하는데 사모님이 게스트 키친 이 아닌, 유스호스텔

키친 (아침 주는 곳) 을 잘못 찾아 들어갔으니...

 

 

   내일 아침에 호텔에서 손님에게 줄 빵이며 조리기구 들을 만지니 소리를 듣고

직원 녀석이 기겁을 하며 쫓아 올라오는 자그만 해프닝 도 있었네...

 

 

   라면 햇반 및 부엌에 마련된 손님에게 주는 파스타 까지 끓여서 베란다에

앉아 저녁을 드노라니...

 

 

   언덕 아래 동네 며, 멀리 바다 너머 산밑에 가물거리는 불빛 하며 모든게....

폭의 그림속 의 일부가 된듯하다!!!


    저녁후 동네를 돌아내려가니 큰 호텔 이 있는데 마치 인도네시아 전통양식

본뜬 듯 건물이 이국적인 풍모를 하고 있다.

 

 

   그 호텔 마당에 스무남은대 BMW 옛 차 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아마 품평회 라도

하는 모양이다.

 

 

   2차 세계 대전 무렵의 차들인양 고풍스러운데... 2인용 앙증맞은 차 들은 마치

장난감을 보는 듯 하다

 


    야트막한 제방에는 역시 고풍스런 벤치 가 놓여있고, 보트를 몰고 나가는 젊은

연인 들의 모습이 너무 다정스럽다~!

 

 

   파도소리 를 들으며 벤치에 앉아 쉬고 있자니 이 모두가 꿈인양 내가 어디에

있는지, 살아있기나 하는건지 모를 정도이다. 참으로 평화로운 밤 이다!!!



 

   동네를 돌아 바다위에 띄운 전마선 위에서 맥주 를 한잔 들이키는데, 여기서도

회를 뜨는 걸까?

 

 

   회칼 수조속의 돔이며 광어 를 보며 생각해 본다. 아마도 일본의 요리가

세계화 한 것일까? 아니면 일본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것일까?

 

*** 선배님은 특히나 선글라스를 좋아하신다! ***


7월 24일 (월) 발레스트란드-피오르드-구드방겐-보스-기차-베르겐시내

 


   아침에 동네를 한바퀴 도는 산책에 나선다. 어찌 집집마다 약속이나 한양 꽃나

무로 예쁘게 치장 했는지.....

 

 

   이 사람들은 꽃이 없으면 죽을 사람 들이다???  집집마다 인 데.... 그것도

종류도 아주 다양하네!!!!

 

 

  그런 꽃들이 집안의 정원에는 물론이고 테라스에 화분이며 광주리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고루 심어져 있다.

 

 

   여기 이 도시 발레스트란드 Balestrand 는 휴양지 인 듯 한센병 을 앓는 사람

들도 더러 보인다.

 

 

   마을의 작고 어여쁜 그리고 소박한 교회 에서는 늙은 노인이 청소하는 모습

한가로우면서도 평화스럽다.

 

 

   집집마다 뜰에 사과나무 가 무척이나 많은 데...., 또한 사과 과수원은 방치

된 모습은 어인 일일까?

 

 

   우리나라 처럼 수입 농산물 에 인건비도 건질수 없어 버려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본다.

 



   그런데 이 평화스러운 아침에 새삼스레 "빙하" 를 보러 가자는 선배님의 말에

갈등 을 느낀다.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빙하에 갔다가 돌아 오는 배가 내일 오후 한편 뿐이라 구드방겐 까지 가는

시간을 맞출수가 없으니...

   그러면 코스를 바꾸어 본류를 따라 바로 베르겐 으로 가야하는 데!!!

 



    송네 피오르드 지류의 구드방겐지협 빙하 구드방겐에서 보스 까지 가는

도중의 경치등 모든걸 희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일정이 모두 뒤틀려 버리기 때문에... 빙하 하나 보자고 이 모든것을 포기

하기에는 너무나도 기회비용 이 크다!!!

   고집스러운 선배님을 달래기도 어려우니....... 이제 어찌해야 하나!!!!!

 

 

  꼭 가야한다면 빙하보다는 차리리 뤼세 피오르드 해발 604m의 절벽 위 암반

프레이케스톨렌 (Pulpit Rock) 을 오르는게 낫겠는 데.....

 

 

   그럼 베르겐 일정 을 포기해야 하나 어쩌나? 아니면 파리나 스페인 일정을 단축해야

할러나, 그냥 계획대로 해야하나? 참 고민되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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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VIVA-리우 | 작성시간 12.11.23 잘 봤습니다
  • 작성자로스킬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1.23 참으로 평화스러운 마을에서 모처럼 마음의 휴식을 했네요!
  • 작성자devilangel | 작성시간 12.11.23 노르웨이 가셔서 힐링 잘하고 오셨네요. 부럽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로스킬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1.24 힐링이라..... 그렇지요? 마음이 평온해 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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