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살고있는 신랑 친구의 소개로 묶게 된 콘도! 운좋게도 에펠탑과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더라구요~
지하철 8호선 ecole militaire 역에서 숙소까지 걸어가는 길에..우왕~ 에페탑이 보이네요~가슴 두근두근~장시간 비행으로 비몽사몽 피곤했던 멘탈은 오데가고 음~넘 좋아!!! 신랑 팔짱끼고 힘차게 걸어갑니다! 숙소가 지하철 역에서도 엄청 가까웠어요~ 갑자기 비가 내려서 미친듯이 뛰어갔네요~ 날씨는 그닥 좋지 않은듯...하지만 또 집에 들어오니 비가 멎었네요.^^
이건 집안에 들어와서 찍은 사진~ 도심 속에 엄청 력셔리한 레지던스더라구요~^^
무슨 성으로 들어가는 기분...정원이 멋지네요~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는 대문이라 엄청 안전한 느낌이 들었답니당~!
이렇게 건물 입구에도 비밀번호를 눌러야 들어갈 수 있어요~ 무지 안전하넹~
정원을 가로질러 들어오면 또 하나의 현관문이 나옵니다. 현관입구가 아주 고풍스러워요~^^
올라가는 계단이에용~ㅎㅎㅎ 카펫을 깔아서인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가...엘리베이터도 있었지만...
넘 작아서 캐리어와 우리 둘 모두를 넣기엔 역부족~ㅜㅜ 다행히 묶을 곳이 2층이라 그냥 계단을 이용했어요~개인적으로 조용한 나선형 이 집 계단이 넘 맘에 들었답니다.ㅎ
침실이에요~ㅎㅎ 실내가 완죤 호텔급이였어용~ 사장님께서 여행하시는 분은 잠을 편하게 자야한다고 라텍스 침대를 놓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허리가 안 좋아서...매트리스에 민감한 편인데~아, 그리고 탁자 위의 전화기 보이시죠? 한국 집전화 핸드폰 무제한으로 걸수 있어요.ㅎ 도착하자마 시부모님께 먼저 전화드렸어요~ㅎㅎㅎ 시부모님과 통화는 짧게~ ㅋㅋㅋ
실내가 모던하고 아늑한듯~청소도 엄청 깔끔하게 되어있어요~^^
촉감 좋은 침구류~ 오늘 빡세게 돌아다니고 푹 자야지~ ㅎㅎ
요긴 복도...신발장 옆 모딜리아니 그림 넘 좋아요~!
선반 위 장식용 접시가 넘 예뻐서 사가려고 사장님께 물어보니 루브르박물관의 Caroussel에 판다고 하시더라구요.^^ 이틀날 루브르 구경하고 저도 한 세트 샀어요~ 가격은 잘 기억안나는데 생각만큼 비싸진 않았던것 같아요~^^
욕실이에요~ 환하고 깨끗해서 넘 좋았어요~ㅎ 샴푸, 린스, 샤워젤이 든 병이 넘 이뻐요~ 특히 에펠탑 모양의 eau de toilette!반해버렸답니다~ㅎㅎ
정원이 내려다보이는 욕조~나의 파리지엥 환타지를 백프로 충족시킬 수 있다는...ㅋ
화장실이에요~ 여긴 욕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더라구요~!여기도 빠지지 않는 에펠탑 포스터~!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에펠탑은 실물을 봐야해요~정말 ㅎㄷㄷ입니당~!!
화장실에 걸린 에펠탑 포스터~ 너무 귀여웠어요~ 사장님께 물어보니까 이것도 루브르 caroussel 에서 팔아요~ 이건 9유로밖에 안했어요~ 가격대비 짱 이쁜 포스터에요~!!!
짠~ 주방입니당~!!ㅎㅎ 넘 이뻐용~ㅎ 커피포트랑 전기밥솥, 냉장고 세탁기 다 구비되어있고 간장, 식용유, 각종양념까지...ㅎㄷㄷ..요리를 해먹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요리하고 싶은 맘은 단 1%도 없지만요~ ㅋㅋㅋ 주방을 못 써 아깝지만 네스프레소 기계말곤 그닥 쓸게 없어보임~ㅎ 캠슐이랑 에비앙 생수1.5리터를 그냥 주시더라구요~ㅎ
창밖에서 내려다 본 풍경~ 프랑스 사람들이 얘기 나누고 있네요~ㅎ 멍멍이가 한쪽 구석에 쓸쓸히 앉아있어용~ㅎ
주인님~얘기 좀 그만하고 저랑 놀아줘요...시무룩~ㅋㅋㅋㅋㅋ 완죤 사랑스러운 강쥐에요~^^
친구랑 헤어진 주인이 강쥐를 부르네요~ 장 피에르~!!!프랑스 강쥐는 참하고 얌전한 것 같아요~!
또 갑자기 비오기 시작~날씨가 희안하네요~ 오락가락 비~ 어젠 날씨 좋았다는데...비멎기를 기다리며...에스프레소 한잔의 여유~수퍼에서 사온 쿠키와 함께~ㅎㅎㅎ 파리관광의 이모저모도 검색해보며~ㅎ
과자가 생긴것과는 달리 엄청 맛있었어요~^^ 배고파서 그런가...신랑 친구랑 같이 샹젤리제에서 저녁먹기루 했답니다. 여기 숙소가 샹젤리제까지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산책 삼아 가려구요~ㅎ 그러기 위해선 열량 보충해둬야겠죠?
ㅎㅎㅎ 집 바로옆 수퍼에서 샀네요~ㅎ 칫솔 챙기는 거 깜박해서 칫솔 사러갔다 집어왔어요~ㅎㅎ 숙소에 칫솔은 없더라구요 ㅜㅜ
비도 그쳤고 자 이제 밖으로 나가려구요~ 이번엔 캐리어가 없으니 엘리베이터를 이용할게요~
1층으로 내려가기 위해선 저기 보이는 RC라는 버튼을 눌러야해요~ 프랑스에서 1층은 한국식으로 2층을 말한데요~ 프랑스에서는 RC가 1층이랍니다. 사장님 이야기론 프랑스에선 보통 아파트 주민들은
2층부터 살고 1층에는 관리인이 살기때문에 실제 주민이 사는 층인 2층부터를 1층으로 표기하고 원래
1층을 RC라는 다른 이름을 붙인 것 같다는데 전적으로 '추정'이라고 하시네요 ㅋㅋㅋ
버튼을 누르고 까만 철문이 닫히면 자동으로 실내 문이 닫힙니다~
1층에 도착!! 은색 자동문이 열리면 바깥 문은 직접 손으로
열어야하는 완전 수동~ 두둥!!! 좀 황당했어요 ㅋㅋㅋ
드디어 밖에 나왔어용~! 정원이 넘 맘에 들어요~특히 건물을 에워싼 덩쿨이~딱 내 스탈이야~ㅎㅎㅎ
넘 예쁘지 않나요? ㅎㅎ 푸랑스 넘 좋아~ㅎㅎㅎㅎ
집앞에 있는 빵집..신랑 말론 엄청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라는데..암튼 집 주위에 여행책자에 소개된 유명한 데가 많더라구요~ㅎ
집 바로 옆 레스토랑! 넘넘 분위기 있네요~! 파리 진짜 예쁜것 같아요~ 막찍어도 화보! 파리지엥들이 부러울 지경~ 저녁먹고 돌아와서 여기서 신랑이랑 와인한잔 하고 들어가야할 듯~ㅎㅎㅎ
여긴 미슐랭 가이드 북에서 본 그 집, cafe constant!!! 저녁시간 안됐는데도 사람들이 많아요~ㅎㅎㅎ 이름은 카페지만 작은 레스토랑이라고 보면 돼요~ 이 집에서 꼭 밥 한끼는 먹어보고 가리라 했건만...결국 못 먹었네요~!
ㅎㄷㄷ~ 내 사랑 마카롱~!!!!
에펠탑 모양도 있어용~!!!ㅎ
이리저리 동네에 구경할 게 넘 많아~ㅎ 좀 쉬어갈까해서 두리번두리번~ 주변에 예쁜 카페들이 많지만 우리가 이 카페를 선택한 이유는...??
두둥~ 바로 예펠탑!ㅎㅎ 여기 카페에 앉으면 에펠탑이 이리도 크게 보이는 지라...아~ 넘 행복해~! 내사랑 에펠~!!!!
커피 넘 맛있어요~ 부슬부슬 내리는 비도 멋스럽게 느껴질 정도로~오홍~ 나 파리지엥의 멘탈을 갖게됐나봐~ㅋㅋㅋㅋ
에펠탑으로 가는 공원 초입로~비줄기가 조금씩 거세어지지만 에펠탑을 가까이서 보겠다는 일념하나로...ㅋ
에펠탑 드뎌 왔어~!!!!! 우왕~! 짱이다! 실제로 보니 넘 대단해여~!엄청 크고 예뻐요~!!!!!밤되면 불켜지는데 진짜 환타스틱~그 자체랍니다~ㅎㅎㅎ
롤랑 가로스라는 유명한 테니스 대회 홍보하는 커다란 테니스 공, 재밌네요~!ㅎㅎ
아 목아퍼~ 이건 밑에서 찍은 에펠탑~ 무지 크답니다. 탑 밑에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레스토랑을 짓고 있는 것 같았어요~! 담에 파리에 오면 꼭 가보고 싶어용~!!ㅎ
근데 또다시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함~ 파리 여행 계획잡으신 분들~ 우산이랑 꼭 따뜻한 옷 챙겨가시길....ㅎㅎ
역시 유쾌한 관광객들~ 비 따윈 저들을 막을 수 없다~ ㅋㅋㅋㅋㅋ
얘기가 넘 귀여워서~ ㅋㅋ 저 우산 내가 갖고 싶네요~ㅎㅎㅎㅎ
이 와중에 모델포즈로 사진 찍는 프랑스 언니~! 넘 예뻐서 몰래 찍었답니다~!!!
남자친구로 보이는 남자~ 여친은 여신급인데 남친은 그닥...파리의 연인이네요~^^
이 사진은 제가 찍어도 넘 잘 찍은것 같아..ㅋㅋㅋ 엽서 사진 같지 않나요? 자뻑중..ㅋㅋㅋ
저녁먹고 돌아오니 넘 피곤~ 비스트로 가서 첫날밤의 와인을 못 즐겼네요~ 대신 사장님께서 주신 와인과 치즈~ ㅎㅎ 신혼부부에게 제공된다고 하네요~ 아이 고마워라~!!! 덕분에 파리에서의 첫날밤 제대로 분위기 잡을 수 있었답니다. 잊지 못할 첫날밤을 선물해준 신랑 친구와 러브에펠 사장님께 넘 감사드려요~!!! ㅎㅎㅎ 지금 이벤트 중이라니 파리로 신혼여행 가시려는 분 방문해보세요~ 친절하게 잘해주신데요~ 관심있으신 분 댓글 주세요~ 러브에펠 주소 알려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