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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볼로냐 여행2 - 아동도서전이 열리는 볼로냐 마조레 광장에서 높이 솟은 가리센다 탑을 보다!

작성자로스킬레|작성시간14.12.01|조회수276 목록 댓글 3

 

 

볼로냐 여행2 - 아동도서전 열리는 볼로냐 마조레광장에서 가리센다탑을 보다!

 

 

 

어제 밤에 볼로냐 에 도착해 호텔에서 하루밤을 묵고는 아침 일찍 인디펜던차 도로를 걸어

마조레 광장 에 도착해 넵투누스 분수 Fontana di Nettuno 시청사 미술관을 본다.

 

  

서기 476년 로마군에 속하는 게르만 용병대장 오도아케르 에게 이 도시 볼로냐 동북쪽의

수도 라벤나 가 함락되면서 천년을 이어온 서로마가 멸망 한다.

이후 493년 동로마(비잔틴) 황제의 묵인하에 동고트족의 테오도르쿠스가 이탈리아를 침략하여

오도아케르를 격파하고 이탈리아 반도에 "동고트 왕국" 을 세운다.

 

 

533년부터 비잔틴 제국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는 군대를 보내 북아프리카를 수복하고

이탈리아 반도로 진격하여 고트족을 격파하니 볼로냐도 비잔틴 제국의 치하 로 들어간다.

하지만 이때 비잔틴 제국군에 고용되었던 용병인 게르만 랑고바르드족

568년부터 이탈리아를 침략하니 비잔틴 군과 싸워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이탈리아는 얼룩소 무늬 처럼 비잔틴 제국과 랑고바르드가 서로 섞인채

여러 왕국을 세우니 이탈리아는 갈기갈기 찓겨진다.

 

 

이후 이슬람 사라센인에 점령된 북아프리카 베르베르족 해적 들이 이탈리아 해안을

침략하여 어지럽다가 서기 800년에 프랑크왕 샤를마뉴 에 정복된다.

 

 

샤를마뉴가 이탈리아 중부지방을 교황령 으로 주었으나 세

월이 흐르고.... 12세기에 이르러 이 도시 볼로냐는 “자치도시”가 되었다.

 

 

1249년에는 황제 프리드리히 2세를 격파하여 도시의 독립을 지켰으나,

내란에 휩쓸려 1,506년 교황령 이 되었으며 나폴레옹 전쟁 때를 제외하고는 평화를 누렸다.

중세 이래로 학문과 예술의 중심지이자 11세기에 창설된 법학으로 유명한

볼로냐 대학  유럽 최초의 대학으로 의학에서도 최초로 해부학 강의 가 행해졌다고 한다.

 

 

유럽에서 최초의 대학을 다투는 곳이 법학의 볼로냐 대학 신학의 파리 대학 이 있으니

쉽게 결론 날 것 같지는 않고, 그 다음으로 의학의 살레르노 대학과 법학의 파비아 대학

옥스퍼드 와 케임브리지, 포르투갈의 코임브라와 독일 하이델베르그 대학이 선두를 다툰다나?

 

 

13세기에는 이슬람의 코르도바, 파리, 베네치아, 피렌체, 밀라노에 이어

유럽에서 6번째 도시 로 아케이드가 있는 거리와 궁전이 남아 있어 중세도시 를 회상케 한다.

수십년 전 부터는 국제 아동도서 전시회로 유명하고 2,000년에는

 역사 유적과 예술, 요리, 음악과 문화로 인해 “유럽의 문화 수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 볼로냐는 레스탕스 도시로 독재자 무솔리니에게 저항하다 죽은 사람들의 이름이 시청사

벽에 새겨져 있으며 좌파 코페라타 시장은 유럽 최초로 대중교통을 무료화 했다고 한다?

괴테 는 1,786년 가을에 독일의 칼스바트를 출발해

이탈리아를 여행했는데 로마로 가는길 에 여기 볼로냐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괴테가 쓴 10월 18일 일기에 보면 이탈리아에 대한 찬탄과 존경의 마음을 알수 있으니.....

“라파엘로는 다른 사람들의 희망사항으로서 품고 있는 일들을 항상 해냈다”

“예술이란 삶과 같은 것이다. 즉 깊이 들어가면 갈수록 점점 넓어지는 것이다”

라고 철학자 처럼 말했다고 하네?

 

*** 이하 4장의 세계 아동도서전 사진은 푸른숲님의 블로그에서 가져 왔습니다. ***

 

 

도서 전시회는 10월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전시회 가 세계 최대이나 아동도서 는 이 도시

볼로냐에서 열리는 “세계아동 전시회”가 세계 최대 규모에 높은 귄위를 자랑한다고 한다.

1,967년부터 시작된 볼로냐 아동도서 전시회 그 규모만도 우리나라 코엑스 면적의

5배를 자랑 한다고 하는 데 일러스트레이터라가치상 두 부문이 가장 명성이 높다고 한다.

 

 

2,011년에는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렸는데 한국관도 만들어져 30여개 출판사가 참여해

그림책 “마음의 집”( 글 김희경 · 그림 이보나 ) 이....

아동출판계의 노벨 문학상으로 불리는 국제아동 도서전에서

내용에 편집과 디자인까지 보는 "라가치 Ragazzi 상 논픽션 부문 대상" 을 받았다고 하네!

 

 

전시회는 2년 이내에 출간된 전 세계 어린이 책을 대상으로

픽션, 논픽션,뉴호라이즌,오페라 프리마

4개 분야별로 대상 1권과 우수상 2~3권을 선정하는 데.....

 

 

한국 책으로는 2004년 “팥죽할멈과 호랑이” 등 5권이

픽션과 논픽션 부문에서 우수상 을 받았으며

대상을 탄 것은 이번 2,011년 전시회가 처음이라고 한다.

 

 

그러고는 마조레 광장 한 켠을 차지하고 있는 산 페트로니오 대성당

 Basilica di san Petronio 으로

들어가는데 대성당은 외관에 보수공사를 하는지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는 것을 본다.

 

 

가림막을 보자니 우리나라 사람으로 세계 각지를 다니며 가림막 사진 만 찍는다는...

허구를 실제보다 더 잘 표현한다는 작가  한성필 이 생각난다.

그는 2,008년에 벨기에에서 "마그리트의 빛" 이라는 유명한 사진을 남겼다!

 

 

산 페트로니오 대성당의 외관은 피렌체의 산 로렌초 교회처럼 투박해 보이는 데....

그건 14세기에 짓기 시작한 건물이....

 

 

700년이나 지난 지금도 아직도 미완성인 상태라,

정면 파사드 위쪽에 아직도 대리석 판을 붙이지 못했기 때문인가 보네?

 

 

이유인즉 볼로냐 전성시절에 바티칸의 베드로 성당을 능가하는 규모로

설계했다가 로마 교황청의 간섭 으로 좌절된 것 인 데....

 

 

거대한 규모로 설계를 한 탓에 대성당 내부에는 무려 22개의 예배당에 공예품과 미술품이

가득하다! 그러니까 “이브의 유혹” 등 미술품과 공예품이

즐비하며 또 15세기에 제작되어 이탈리아 에서 가장 오래된 파이프 오르간이 있다.

 

 

볼로냐의 수호성인 성 페트로니오 를 모신 설교단에서는

한때 피렌체를 정치적으로 장악했다가

시뇨리아 광장에서 화형당한 수도승 사보나롤라 등이 강연을 했다고 한다!

 

 

여기 볼로냐의 대성당 에서 1,530년 카를 5세

세 해 전에 로마로 진격해 사로잡은 바 있는 로마교황 클레멘스 7세 로 부터

"신성로마제국 황제 대관식" 을 했다던가?

 

 

4세기에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동쪽 콘스탄티노플로 천도한 이후

분열된 그리스도 교회는 476년에 게르만 용병 오도아케르에 서로마가 망하면서

로마 교회는 큰 어려움을 겪는다.

 

 

이후 프랑크왕 샤를 마뉴 는 이탈리아로 진격해

게르만 랑고바르드족과 비잔틴을 격파한후 800년에 로마 교황 레오 3세로부터

신성로마제국 황제 대관식 을 받는다.

 

 

세월이 흘러.... 결혼으로 얻은 네델란드 까지 통치하던 부르고뉴 왕국의 공주 마리아가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가문의 막시밀리안 1세에게 시집가게 된다.

 

 

그후 네델란드 처럼 부르고뉴 왕국에서 후사가 끊어지니

마리아와 막시밀리안의 아들 펠리페 2세

오스트리아에다가 부르고뉴 와 네델란드 까지 통치 하는데...

 

 

한편으로 스페인 카스티야의 이사벨 여왕과 아라곤의 페르난도 2세 왕이

결혼하여 낳은 딸 후아나

저 오스트리아의 펠리페 2세와 결혼해 카를 5세 를 낳는다.

 

 

스페인 본국에다가 나폴리등 이탈리아 남부와 신대륙을 지배하던 스페인 왕국 에서

후사가 끊어지니 외손자인 카를 5세

이제 유럽의 절반 이상을 지배하는 군주가 된다.

 

 

그러자 프랑스왕 프랑수아 는 1,519년에 신성로마 황제 자리까지 걸머진

카를 5세를 견제 하기 위해

2년후 북이탈리아로 진격했으나 전쟁에서 패하고 포로 가 된다.

 

 

이후 카를 5세의 세력이 너무 강대해지자

마드리드 감옥에서 풀려난 프랑스왕 프랑수아와 로마 교황 그리고 영국,

피렌체 등이 캉브레 동맹 을 결성하니.....

 

 

격노한 카를 5세 는 1,527년에 군대를 이탈리아로 진격시키니 피렌체군을 격파하고

로마를 함락 한후 남자들을 죽이고 재물을 약탈하며 "부녀자들을 무차별 겁탈" 한다.

 

  

이른바 "로마의 겁탈!“ 이라! 이는 독일에서 루터의 종교 개혁운동이 일어나자

카를 5세는 가톨릭의 수호자 개신교도들을 잔인하게 진압해 원성을 샀는데....

 

 

로마로 진격하는 황제의 군대에 용맹스러운 용병 란츠크네히트들은

대부분 독일의 농민인 개신교도 들이라...

가톨릭의 본산 로마 바티칸에 대한 원성 이 마음 가득했기 때문이다.

 

 

독일군은 2달 이상을 로마에서 죽탕질을 치다가

더 이상 약탈할 재물도 없어질 무렵 시내 에 죽은 시체를 치우지 않아

전염병이 창궐 하니 그제야 북쪽으로 돌아갔던 것이다!

 

 

황제는 로마 대학살과 겁탈에 마음이 찔렸으나,

피렌체 출신으로 산탄젤로 성으로 도망쳐 숨은 교황 클레멘스 7세를 사로 잡았으니

여기 볼로냐에 불러 대관식 을 올린 것이다!

 

 

하지만 이후에도 끈질긴 프랑수아 왕이 이교도인 오스만 터키와 동맹 까지 맺고는

동서 양방향에서 도발해오자 밀라노와 나폴리를 포기하면서 이탈리아 국경이 안정이 된다. 

 

 

이후 가톨릭과 개신교의 끝없는 종교전쟁 에 진절머리를 내다가 스페인, 네델란드 및

신 대륙은 아들인 펠리페 2세에게 주며

그외에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동생에게 물려주고 자신은 수도원 에 들어간다!

 

 

대성당을 나와 마조레 광장 맞은편에 서있는 포데스타(집정관) 궁전 Palazzo del Podesta

둘러 보는 데 포데스타 궁전은 행정장관 관저 옥상에는 엣날에 비상시

군대 소집을 알리는 4.7톤의 종이 달려있으며 1층에는 가게가 있으며 카페가 인기가 있다나?

 

 

그러고는 넵투누스 분수 Fontana di Nettuno 를 지나 모퉁이를 도니

도심 주택가 사이에 하늘 높이 솟은

거대한 탑이 보이니 바로 아시넬리 탑과 가리센다 탑 이라.....

 

 

탑은 피사처럼 3미터가 기울어졌기로 별칭으로

사탑 Torri Degli Asinelli e Garisenda 이라고 불린다는 데....

12~13세기에 볼로냐에서는 교황파와 황제파가 대립 하였으니!

 

 

상호간에 피비린내 나는 싸움을 계속하면서....

그 과정에서 볼로냐 시내에 무려 200개 가까운 탑을 쌓았는 데,

현재는 60개 정도의 탑이 남아 있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2개의 탑이 유명하니.....

높이 100미터 아시넬리 탑이나 가리센다 탑에서 시가지를 조망 하는 데,

2유로를 내고 나무로 된 낡은 계단을 500계단이나 올라야 한다네?

 

 

중세가 지나고 르네상스 시기가 되면 단테, 에라스무스, 코페르니쿠스

파리 대학과 더불어 “유럽 최초의 대학”

자리를 다투는 여기 볼로냐 대학 에서 수학 했다고 하는데!!!

 

 

17세기에는 회화에서도 볼로냐파 가 크게 활약 하였으니,

단테는“신곡”에서 저 아시넬리 탑과 가리센다 탑을 자주 언급했다지만

오늘은 보수공사 중이라.....

 

 

그러고는 베네치아로 갈 기차 시간이 임박한지라

마조레 광장 Plazza Maggiore 을 뒤로 하고

인디펜던차 Via Dell Indipendenza 거리를 걸어 호텔로 돌아오는 데.....

 

 

도중에 대로변에 자리한 메트로폴리타나 교회 Cattedrale di San Pietro 에 들어가니

성당 내부는 그리 크지는 않으나

경건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어 휴식하기에는 좋네?

 

 

역 근처 잔호텔 레기나 Zanhotel Regina 로 돌아와 체크 아웃을 한 다음에....  

배낭을 메고 비옷을 입은채 볼로냐

기차역 Bologna Centrale 으로 가서는 베네치아 가는 기차에 오른다.

 

  

이 도시 볼로냐는 이탈리아의 부엌으로 각종 파스타 가 유명하고...

또 돼지고기를 가공한 수제햄 살라미 Salami 와

젤라또 가 유명하다지만 제대로 맛보지 못하고 떠나는게 아쉽다!

 

 

 

 

 

 

 

 

 

 

 

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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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RUPERT | 작성시간 14.12.01 잘 모르는 이야기도 있어서 흥미가 있는 스토리입니다 ^^
  • 답댓글 작성자로스킬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2.01 아... 그런가요? 시오노 나나미에 힘입은바 크지요?
  • 작성자위대한유산 | 작성시간 14.12.31 쇼핑도 할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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