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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16. 카미노,프로미스타 에서 카리온 데 로스 콘데스 까지.

작성자무울|작성시간14.12.26|조회수145 목록 댓글 4

 

걷기 십오일째,

Frómista  에서 Carrion de los Condes 까지. (5 시간 15 / 21 km)

아침 식사하려는 순례자들을 위하여 식당문은 아직 닫혀 있고,

커피 자판기도 없어 아무것도 마시지 못한채 5 30분에 숙소를 나선다.

한시간쯤 지나 가는마을 Población de Campos 에서 바가 있기를 바랬지만 너무 이른탓 인지 우리의 기대는 어긋나고,

계속해서 가다보니 길이 두갈래로 갈라 지는 마을이 있고 다리를 건너면 바도 하나 있는데 아직 문을 열지 않았네,

여기서  어느쪽 길을 택해도 길을 잃거나 힘든길은 아니고 한길은 자동차길 옆을 따라 나란히 가는 쭉 뻗은길이고  다른길은 개울Rio Ucieza을 따라 가는길 이다.

우리는 그냥 햇빛 나는 다리 옆에 앉아 어제 저녁 먹다 남은 빵과 비스켓을 물과 함께 아침으로 대신 하고,

날씨도 괜찮아 좀 돌아가는  개울가 오솔길을 선택 한다.


한시간쯤 걸어서 만나는 Villovieco 마을을 지날 무렵에 자동차길을 따라 오는길과 다시 만나 걷다보면 만나는 유명한 마을  Villalcázar de Sirga,

Santa Maria la Blanca 성당, 말타 기사단이 12세기에 로만닉으로 착공을 하여13세기에 완공을 한 이 성당은 14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경당이 지어 졌으며 회랑에 있는 우물은 기사단의 은신처로 비밀 통로 였으며 이곳의 박물관 또한 유명 하며 블랑카 성모님의 수많은 기적이 있었다한다.

그중에 유명한 기적으로 성당 건축중에 건축 자제가 없어졌고 이에 대한 범죄자를 추적하여 교수형에 처하려는 순간에 성모님이 그의 발앞에 벽돌을 놓아 주셔 무죄를 입증 했다 한다.

그외에도 지게를 타고 순례하던 장애인이 이곳에서 걷게 되었고,

시각 장애자가 비를 피해 성당으로 들어 왔다가 시력을 되?았으며,

황소를 받치겠다고 약속했던 농부의 마음이 변하자 황소가 없어지기도 했다는 기적,

이외에도 더 있다는데 ….,

우리는 이 모든걸 여길 지나고 나서 읽었기에 그냥 지나쳤네요…..^^


오늘의 목적지인 카리온 로스 콘데스(Carrion de los condes)를 얼마 남기지 않은 길 위에서 만난 표지판.산티아고까지 463Km 가 남았음을 알려준다.


Carrión de los Condes

팔렌시아주 중서부에 위치하며 주도 팔렌시아에서는 북서쪽으로 40km 떨어져 있다.

원래는 이슬람 세력인 무어인이 건설한 도시였으나 9세기 초에 기독교도에게 넘어갔다. 이때부터 유대인과 기독교도가 함께 거주했는데, 인구수와 재산 규모에서 기독교도를 훨씬 능가한 유대인이 많은 세금을 부담해 시 재정의 대부분을 뒷받침하면서도 오랫동안 기독교도의 박해를 받았다.

결국 1391년에 발생한 기독교도의 대대적인 박해 사건 이후 대부분의 유대인이 세례를 받고 기독교로 개종했다.

유명한 순례 성지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까지 가는 순례 길인 산티아고의 길(El Camino de Santiago) 도중에 위치해 중세시대 내내 많은 순례자들이 반드시 머물다 가는 도시로 번성했다. 카리온강(Río Carrión)을 끼고 있는 덕택에 토질이 비옥해 일찍부터 농업이 발달했다.

유서 깊은 도시답게 곳곳에 많은 역사적 건축물이 남아 있는데, 특히 로마네스크 양식과 고딕 양식의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다. 역사적 건축물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12세기의 산소일로 수도원(Monasterio de San Zoilo), 13세기의 산티아고 교회(Iglesia de Santiago), 14세기의 산타클라라 수도원(Monasterio de Santa Clara)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카리온데로스콘데스 (두산백과)



언제나 비슷한 아침의 시작길,



한시간쯤 지나 가는마을 Población de Campos,

구름을 헤치고 고개를 내미는 햇님,




여기 앉아 아침을 먹고,

Rio Ucieza을 따라  돌아가는  개울가 오솔길을 선택 한다.

길가에 핀 꽃들이 너무 예쁘다.




푸른 캠버스 위 흰 색 물감이 칠해진 것처럼 크게 피어오른 구름과 들꽃이 ...,




유명한 마을  Villalcázar de Sirga,

Santa Maria la Blanca 성당, 말타 기사단이 12세기에 로만닉으로 착공을 하여13세기에 완공을 한 이 성당은 14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경당이 지어 졌으며 회랑에 있는 우물은 기사단의 은신처로 비밀 통로 였으며 이곳의 박물관 또한 유명 하며 블랑카 성모님의 수많은 기적이 있었다한다.

그중에 유명한 기적으로 성당 건축중에 건축 자제가 없어졌고 이에 대한 범죄자를 추적하여 교수형에 처하려는 순간에 성모님이 그의 발앞에 벽돌을 놓아 주셔 무죄를 입증 했다 한다.

그외에도 지게를 타고 순례하던 장애인이 이곳에서 걷게 되었고,

시각 장애자가 비를 피해 성당으로 들어 왔다가 시력을 되?았으며,

황소를 받치겠다고 약속했던 농부의 마음이 변하자 황소가 없어지기도 했다는 기적,

이외에도 더 있다는데 ….,

우리는 이 모든걸 여길 지나고 나서 읽었기에 그냥 지나쳤네요…..^^

Santa Maria la Blanca 성당,


오솔길이 끝나고 자동차가 다니는 갓길을 따라 갑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카리온 로스 콘데스(Carrion de los condes)를 얼마 남기지 않은 길


좀 일찍 도착한 카리온 로스 콘데스,

다음 알베아게가 5키로미터 지점 이라면 더 걷고 싶은데 다음 지역은 17km 를 더 가야 하니.....^^

내일은 비도 온다는데, 그래도 17키로는 너무 길어 이곳에서 머물기로 한다.


후에 알았지만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는 친절한 수녀님이 계시는 알베아게,

좀 일찍 도착하여 줄을 서고 있다.



그동안에 잠시 다녀온 성당,

이곳에는 전기촛불이 아니어서 얼마나 반갑던지 얼른 촛불을 하나 켜고 온다.



햇빛은 강 한데 바람끝이 많이 차거웠던...,

시장에 가다말고 어제 새로 알게된 기영이 그리고 유석이와 함께,


이곳에는 큼직한 수퍼가 있어 오늘도 다시 빠예야를 만들었다.


일본인 히데(같이 오던 친구는 어제 묵었던곳에서 하루 더 지내다 온다며 안부를 전한다) 도 우리와 함께 식사를 하며 모두 행복해 하는 모습,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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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그대로의 여행 | 작성시간 14.12.26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구요~
  • 답댓글 작성자무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2.26 함께 해주시어 감사 합니다........^^
  • 작성자레고박사 | 작성시간 14.12.27 파에야를 먹고싶네요 스페인을 가면 꼭 먹을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무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2.28 스페인에서 해주는 파에야 보다 직접 만들어 드시면 더 맛이 있을거 같은데요....ㅠㅠ
    스페인 사람들은 쌀을 아삭하게 익힌다고 설 익게 끓여 놓으때가 많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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