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후에 출발합니다.
아직도 어디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내가 내 몸뚱이 하나 잘 간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떠나는 그 날까지 이럴 것 같습니다.
24일간의 여행인데 딱 10일만 루트를 짰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냥 가고 싶은곳으로 그저 내 발걸음이 가는곳으로 따라갈까 합니다.
그래서 더 두려운 것 같습니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냥 보이는대로, 들리는대로 뭔가를 느낀다는게 쉬운건 아니잖아요.
한국에서 준비해야할 건 다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그곳에 도착하면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할 것 같아요.
아니, 그 전에 인천공항도착하면 그때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헤멜것 같은 이 불안함이란....
많은분들이 여행 후 집 침대에 누우면 내가 여행을 다녀온것이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간다고
하시네요... 저 역시 그런 일장춘몽 같은 현실을 마주할까 겁이 납니다..
여튼 하루하루 빠르게 흐르네요.
남은 2주가 더 빨리 흘렀으면 하는 설레는 마음과 좀 더 더디게 흘러 더 철저한 준비를 하고 싶은
불안함이 제 마음을 복잡하게 만듭니다.
불안함, 설레임.....
제가 그 사람을 잊고 올 수는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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