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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몬테여행-꿀

작성자lemonade3201|작성시간11.07.14|조회수253 목록 댓글 0

 

식재료에서 이탈리아인들의 자부심과 전문성을 느낄 수 있다고 말이예요. 오늘 얘기할 피에몬테의 꿀도 그렇습니다.

앞으로는 'Taste of Region' 라는 이름으로 피에몬테의 식재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합니다.

혀로 느끼는 맛 이전에 그 맛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story 를 알면 그 맛이 배가 될테니까요. 

 

피에몬테 로에로 지역의 몬타Monta라는 곳에서 이탈리아의 '꿀'이 생산되는 것을 직접 보기위해 만난 분은  클라우디오 할아버지 였습니다.

할아버지는 벌을 키운지 20년이 넘은 양봉가입니다.

제작년만 해도 1백30톤 정도를 생산한 그의 꿀은 중간 상인들에게 1년 전 주문량이 미리 예약 된다고 합니다.

 

 

"한국도 직접 꿀을 만드나? 이탈리아의 꿀 색깔을 한 번 보라고, 색깔이 기가 막히잖아?" 

 

 

꿀 채취 방법을 여쭤보았더니, 꿀 색깔 자랑부터 하시던 클라우디오 할아버지. 꿀에 대한 열정은 20년전 그가 청년일 때와도

변함이 없었을 것 같았습니다. 살짝 올린 입꼬리에서 꿀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그가 설명해 준 꿀 채취 방법은 이렇습니다.

 

1. 벌집을 눌러짜서 꿀 채취한다.

2. 벌집에서 따라온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여러번 거른다.

3. 맑아진 꿀을 다시 큰 드럼통에 모은다.

4. 모은 꿀을 다시 배분 및 유통 작업에 들어간다. 

그 땅의 맛을 제대로 알고 즐기는 법,

여행의 기술이 아닐까요?

 

'꿀 맛'을 알려주신 클라우디오 할아버지께 감사하며.

 

 

www.barndin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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