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ywurst
Curry[|kœri, |ka..] : (복수 없음) [요리] 카레 가루, 카레 요리
Wurst[vʊrst] : 소시지, 순대
W (w) [veː]
부어스트 발음 듣기 http://dedic.naver.com/#entry/dk/DK1075856.nhn
Currywurst는 카레 가루, 카레 요리라는 의미의 Curry와 소세지를 의미하는 Wurst가 합쳐서 만들어 진 단어에요. 네이버에서 발음을 들어보면 영어의 W와 똑같이 생긴 Wurst의 W가 베 발음(W (w) [veː])이 나서 한국말로는 ‘커리부어스트’ 정도로 들려요.
이 커리부어스트는 독일인들이 즐겨 먹는 길거리 음식이라고 합니다. 커리부어스트는 일반 길거리 소세지와 달리 노릇하게 잘 구워진 소세지에 일반 케첩이 아닌 특별한 소스와 커리파우더를 곁들어서 먹어요. 그렇기에 이 커리부어스트는 소스를 얼마나 독특하고 맛있게 하는지에 따라 커리부어스트의 맛이 판가름 된다고 하네요!
아래는 베를린의 한 유명한 커리부어스트 가게인 “Konnopke’s Imbiss”으로 커리부어스트를 판 최초의 가게라고 합니다. 이곳은 1930년부터 약 40년간 가문 대대로 커리부어스트를 팔고 있어요.
참고) Imbiss는 한국말로 ‘임비스’정도로 발음 할 수 있고 뜻은 간이식당, 스낵코너이다.
발음듣기:http://dedic.naver.com/#entry/dk/DK1035768.nhn
위 가게(imbiss)는 우리나라에서 보자면 분식집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커리부어스트의 가격은 1.70유로, 그리고 작은 사이즈 감자튀김은 1.50유로에요. 현재 환율로 보면 1유로에 1,493.34원이므로 한국 돈으로 커리부어스트는 대략 2550원, 감자튀김은 2250원 정도입니다. 우리나라의 떡볶이와 비슷한 가격이죠?!. 보통 독일 사람들은 커리부어스트와 감자튀김을 함께 즐겨 먹는다는데 우리나라에서 보통 떡볶이와 튀김이나 떡볶이와 순대를 짝꿍으로 해서 먹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독일의 유명한 소시지와 함께 케찹과 커리가루를 뿌린 커리부어스트는 무언가 짭쪼름하면서도 달콤한 맛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즘 많은 서양음식들이 들여와지고 있는데 커리부어스트가 우리나라에 들어와도 학생들이나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몰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리부어스트 맛 감자칩도 판매되고 있을 정도로 독일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답니다.
커리부어스트 맛 감자칩을 보니 예전에 고등학교 매점에서 자주 사먹었던 떡볶이 맛 과자, 신당동 떡볶이가 떠오르네요~
심지어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에서는 Currywurst 박물관이 있다는 놀라운 사실!!!
그렇다면 잠시 커리부어스트 박물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커리부어스트 박물관에는 독일 각 지역별 커리부어스트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 어떤 소스를 곁들여 먹는지, 또 어떤 소세지를 어떠한 방식으로 요리해 먹는지 모형과 함께 보기 쉽게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케찹통을 눌러서 커리부어스트에 대한 설명을 듣게 하여 관광객에게 호기심과 즐거움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커리부어스트가 나오는 접시, 포크, 그리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커리부어스트를 지도를 전시하기도 합니다. 커리부어스트에 대한 독일의 큰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독일인들은 길거리 음식 하나도 그냥 넘겨보지 않고 자신의 음식이라는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이 정말 놀랍고 우리의 길거리 음식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본 적 없는 제가 새삼 부끄럽게 느껴지네요.
떡볶이 과자로 출시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는 왜 박물관에서는 볼 수가 없을까요? 작은 것도 넘겨보지 않는 독일인들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나라에서도 김치나 전통 음식 외에도 우리나라 대표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나, 김말이, 김밥, 순대 등을 소개하는 박물관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merry_k?Redirect=Log&logNo=120155198637
http://blog.daum.net/berlingary/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