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아침식사는 바게트, 식빵이나 바삭한 비스켓에 버터와 잼 발라서, 쿠와쌍, 빵오쇼콜라, 요구르트, 치즈, 프랑스식 베이컨, 삶은계란, 식빵, 우유, 커피, 코코아, 오렌지쥬스, 과일 등입니다. 커피와 코코아 빼고는 따뜻한 게 없지요. ㅜㅜ
계란 후라이, 구운토마토, 쏘세지, 삶은콩, 후라이판에 구운 베이컨, 시리얼 등은 프랑스식은 아니고, 미국식과 영국식입니다.
사진은요, 러프아라꾸끄 (L'oeuf à la coque) 라고 하는데요.
요리법이랄 것도 없죠, 사진 한 장으로 다 이해하셨죠? ㅎ
1. 바케뜨빵을(가능하시다면 바게트보다 겉이 더 딱딱한 트라디시옹을) 길죽하게 자릅니다. 겉이 딱딱해야 속은 더 쫄깃쫄깃하게 맛있어요. 식빵 구워 자르셔도 괜찮아요. ㅎ
2. 신선한 달걀 반숙. 계란이 크면 7분정도.
3.러프아라꼬끄 그릇에 (없으시면 소주잔에) 반숙된 계란을 사진처럼 넣고 칼로 계란 윗부분을 쳐내고 길게 자른 빵을 김이 모락모락나는 노른자에 콕 찍어 먹는 요리입니다.
프랑스 아이들이 젤 좋아하는 간식이 크레페라면 러프아라꼬끄는 젤 좋아하는 아침일 거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제가 글 쓰는 거 보고 저희 아들도 먹고 싶다고... ㅎ
우리 요리에서 비슷한 걸 찾는다면 계란밥 !
흰자만 후라이해서 노른자는 날걸로 그대로 밥에 넣어서 간장, 깨소금, 참기름넣어서 비비는 계란밥과 재료가 비슷하지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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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FF투어 (프랑스를 내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