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1.daumcdn.net/cafe_image/mobile/bizboard_placeholder.jpg)
피숑 라랑드는
뽀이약 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메독의 그랑크뤼 2등급이다.
메독 그랑크뤼와인 중 가장 여성적이며
부드럽고 감미로운 와인으로 알려져 있다.
정식 이름은 Chateau Pichon Longueville Comtess de Lalande ;
샤또 피숑 롱그빌 콩떼스 드 라랑드이며,
간단히 피숑 라랑드라고 불려진다.
라랑드는 샤또 피숑 롱그빌 바롱(그랑크뤼 2등급)의 길 건너에 있으며,
샤또 라뚜르(1등급)와는 경계가 없을 정도로 바로 이웃하고 있다.
피숑 바롱에서 바라 본 라랑드의 모습.
발효를 위한 스텐 탱크 퀴베.
멜로의 함유가 35% 이상으로 어느 메독의 와인보다
멜로를 많이 사용한다.
오크통이 있는 지하 셀러의 모습.
50%는 프랑스산 새 오크를 사용한다.
라랑드의 방문의 또 다른 별미는
오너 소유의 와인 갤러리다.
사진은 로마시대의 와인잔과 디켄터이다.
오너의 개인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 갤러리에는
고대의 와인관련 유물부터 각종 앤틱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갤러리에 걸려있는 라랑드 백작부인의 초상화.
시음했었던 라랑드 96, 02
Chateau Bernadote 1999
개인적으로 라랑드를 무척 좋아한다.
지금까지 몇몇의 빈티지를 테스팅했지만, 역시 샤또에서 즐겼던
1996이 너무 너무 좋았다.
라랑드의 빈야드와 바로 인근에 위치한 샤또 라뚜르.
샤또는 성이 아니라 대 저택같다.
물론 성과 같은 대형 샤또도 있다.
하지만 라랑드처럼 잘 꾸며지고, 여성미가 넘쳐나는 샤또 또한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