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유럽 여행 먹거리... 기행

작성자mamania|작성시간18.06.26|조회수232 목록 댓글 1



★배낭 길잡이★ 유럽 배낭여행(http://cafe.daum.net/bpguide)

유럽! 가슴 설레는 곳으로 함께 떠나보아요~^^





출처 : 여성시대 Captain America_


유럽 5개국 돌면서 먹은 거 사진 모아봤어 다시 가고싶어 죽음.... 자꾸 맛있었던 거 생각나고요.........(왈칵)

1. 🇬🇧

런던 <The breakfast club>
잉글리쉬 블랙퍼스트가 먹고싶어서 찾아감. 웨이팅 조금 있었음. 사진으론 잘 모르겠는데 양이 진짜 많아서 아침부터 과식했음ㅠㅠ 저 팬케이크도 유명하던데 진짜 안 느끼하고 맛있었어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남김ㅎ 에그 베네딕트도 옆 테이블보니까 비주얼 죽이던데 여시들 가서 먹고 후기 좀 알려주라ㅠ

해리포터 스튜디오 버터 비어
너무너무너무 궁금했던터라 시켜봄. 알쓰인데 이건 괜찮더라 왜지 주량 맥주 반캔인데 얼굴도 안 빨개졌던 기억... 맛 없대서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다시 보니까 거품 환공포증;;

런던 코벤트가든 <Big Easy>
유명한 버거앤랍스타 대신에 찾아간 곳. 버거앤랍스타를 안 먹어봐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존맛이었음! 대신 랍스터롤은 그닥... 랍스터는 추천해. 공간도 크고 사람도 많지만 웨이팅은 안 함. 여기서 콜린퍼스닮은 사람 봄ㅎㅅㅎ

런던 <Harris + Hoole>
숙소 바로 앞이라 아침에 눈이 일찍 떠져서 모닝커피하어 간 곳. 플랫 화이트 맛났음.

런던 옥스포드 서커스 <Joe & The Juice>
아침 간단히 먹을 곳 찾다가 카페가 너무 예뻐서 간... 아니 사실 직원들을 핫가이들만 뽑는대서 부리나케 달려갔더니 핫가이는 무슨 털남만 있었음; 오히려 손님 중에 수트입은 까리뽕삼한 남자 봄. 생과일주스 Pick me up이랑 터키 샌드위치 시킴 저 겉에 빵?이 되게 특이했고 고소했음

런던 <Maison Bertaux>
그 유명한 메종베르토...! 스콘이랑 티 악개라서 찾아갔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무난했음 상투스울릴 정돈 아니었고ㅜ 무난하게 맛있었던 기억. 근데 가게가 되게 작고 식기같은게 청결하진 않은 느낌을 받았음... 청결 중요시해서 마이너스 요소 있었다 저 밀푀유는 추천받아서 먹었는데 맛있었음

런던 코벤트가든 <GBK>
따흑 이거 자꾸 생각나서 미쳐벌임...... 런던에 수많은 버거맛집이 있다지만 gbk가 내 입엔 찰떡이었어 저 어니언링도 블루치즈 소스 추가해서 먹었는데 얼마나 맛있게요; 밀크쉐이크는 짐승용량이라 친구랑 나눠먹었는데도 충분했음 버거는 Habanero 단면을 못 찍었는데 소스가 진짜 맛있었다... 뮤지컬보러가기 전에 배가 별로 안고파서 하나만 시켰는데 후회했음ㅠ

런던 <Cinamon Spice>
baker st에 셜록홈즈 박물관 갔다가 근처에서 찾은 커리집. 코코넛 커리랑 이름이 생각안나는데 매운 양고기 커리 시켰는데 코코넛은 별로였고(내가 코코넛을 안 좋아해서ㅎ) 매운 양고기 커리는 매콤하고 맛있었어! 라씨도 마셨는데 달짝하니 맛났음

런던 버로우마켓 <Richard Haward’s Oyster>
나오셨다;;;; 난 육고기보다 해산물에 환장하는 사람인데 굴이 태어나서 먹은 굴 중에 제일 맛있었어. 우리집 전부 해산물 덕후라 싱싱한 해산물 진짜 많이 접했는데 이건 미침. 생굴 별로 안좋아하는 내 친구도 맛있다고 잘 먹었어 오이스터4개 + 스파클링와인해서 한 번 먹고 여운남아서 2개 더 시킴ㅋㅋㅋㅋㅋㅋ 타코소스랑 라임뿌리고 호로록하면 귀에 상투스 울림

런던 버로우마켓 <MonMouth>
진짜 유명한 몬머스커피...! 사람 많아서 줄섰는데 줄은 빨리 줄더라 플랫화이트가 라떼보다 양이 좀 적은데 맛있음 근데 찬양할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어 커피 좋아하는데 무난하게 맛있는 맛이었다...

런던 테이트모던 6층 카페
전망보러 가기엔 최고. 여기서 본 야경 못잊어.... 다즐링 티였는데 일반적인 다즐링이었음 티 가격도 그렇게 안 비싸니까 꼭 해질 때 쯤 가서 야경봐 여시들!!!!

런던 숙소 근처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데 별로 중요치 않아 추천하지 않기때문이지. 맛없진 않았는데 맛있지도 않았음.

런던 떠나는 날 아침ㅜ 계란 두 개씩 조지고 프레타망제에서 샌드위치 사와서 먹음

개트윅공항에서 점심으로 먹은 건데 추천하지 않음~


2. 🇨🇿

프라하 <U medvidku>
꼴레뇨 너는 사랑...... 육류 좋아하는 여시들은 환장할 듯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해서 미침..... 옆에 빵은 맛없고 저 페퍼?랑 와사비 소스, 머스타드 소스랑 고기 같이 먹으면 죽음이야 난 알쓰라 맥주 조금밖에 못마셨는데 추천받아서 마신 저 맥주 고소? 하고 특이하게 맛있더라

프라하 <Hybernia>
맛있어서 먹은 다음 날 또 갔다ㅋㅋㅋㅋㅋ 허니윙이었는데 교촌허니콤보보다 더 맛있었어 저 나쵸도 존맛임ㅠㅠ 달달해서 계속 들어가...

돼지고기 꼬치 유명해서 시켰는데 비주얼은 진짜 쩔어 근데 맛은 음... 맛없진 않았는데 고기가 좀 퍽퍽해서 그닥이었어 양은 대박 많음 고기보다 채소랑 소세지가 괜찮았음 아 그리고 중요한 건 여기 알바생 중에 존잘 있는데 뿔테 안경쓰고 진짜 잘생기고.... 젠틀하고... 검은 앞치마가 잘 어울리는 핸섬가이였는데.....

프라하 뜨레들로
거기서 거기겠지 싶어서 아무데서나 사먹음. 결론 = 디저트 좋아하는 여시들은 추천 난 디저트 그냥 그래서 (단 거 안 좋아함) 1/3 먹으니까 물리더라ㅠ 알차긴 진짜 알참

프라하 <Grand Cafe Orient>
여시글보고 갔던 데인데 맛있고 서비스도 친절했음 비엔나 커피랑 전통 디저트 였는데 디저트 조금 달지만 맛있었고 비엔나커피는 한국 비엔나커피랑은 좀 다른 느낌이라 그걸 생각한다면 그 맛은 아니야ㅠ

체스키 <KRISTINKA-RESTAURANCE-PENZION>
원래 가려던 곳이 있었는데 앞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 우르르 들어가는 거 보고 깔끔히 포기하고 찾은 곳. 송어 요리랑 스테이크 였는데 둘 다 괜찮았어 생선살 진짜 부드럽고 스테이크랑 있는 매쉬드 포테이토도 진짜 맛났음 여기서부터 감자사랑이 시작되는데......(그 감자 아님)

핫와인 궁금해서 사봤는데 알쓰라 죽는 줄... 술냄새 엄청 강해


3. 🇦🇹

할슈타트 선착장 케밥
여시들아 할슈타트가면 저녁 빨리 먹어.... 7시 넘어 도착해서 근처 마트도 닫고 폭설내려서 저녁 굶음; 아침에 배타기 전에 헐레벌떡 선착장 뛰어가서 케밥 우겨넣음 그냥 먹으면 뭔가 심심해서 옆에있는 핫소스 뿌려먹었음

비엔나 <hinterholz>
립스오브비엔나 이틀연속 사람많아서 까이고.... (예약은 안함ㅎ) 찾아갔는데 여기가세요!!! 굳이 립스오브비엔나 갈 필요없음 갈릭무슨 립이었는데 한국인이면 99프로는 입맛에 찰떡일 거야 점원분이 추천해서 시킨 건데 대만족 오페라 보러가야해서 마지막에 흡입하듯이 고기 발라먹음 아 그리고 유럽은 왜이렇게 감자요리가 맛있어....? 저 구운 감자 별 거 아니어보이는데 먹어 본 감자 중에 제일 맛있었음; 친구랑 뭐때문에 맛있지;;; 이러면서 먹었다

비엔나 <cafe sacher>
비엔나 여행 준비한다면 다 아는 3대 카페... 중에 두 군데 다녀옴 카페 자허 대기줄 길었음ㅠㅠ 비 추적추적내리는데 꿋꿋이 기다려서 들어감 내부도 화려하고 커피맛도 괜찮았음 저 초코케이크가 그 유명한 자허토르테인데 초코층 사이에 살구잼?같은게 발려있어 맛은 있는데 단 걸 안 좋아해서 조금 버거웠음ㅠㅠ 달달한 거 좋아하는 여시들은 맛있게 먹을 맛

비엔나 <cafe central>
역시나 웨이팅 쩔었던 카페 첸트랄......ㅎ 신기하게 카페 중앙에 디저트가 쫙 깔려있고 디저트류는 거기에 따로 주문을 넣어야하는 방식... 커피도 맛있었고 저 케이크도 맛있었는데 사람 너무 많고 종업원 분들도 정신없어서 느긋하게 즐기기엔 부적합한 곳ㅠ

비엔나 <GASTHAUS POSCHL>
피그뮐러 유명하던데 난 여기 강추.... 저 걸레짝처럼 보이는게 슈니첼인데 난 저것도 기대 하나도 안 했거든.... 근데 진짜 맛있었어 돈까스 같다는데 그거랑 아예 다름 더 부드럽고 촉촉해 좀 느끼해질 것 같으면 저 옆에 감자샐러드!!!! 수프 같은데 샐러드임 저거 꼭 같이 먹어줘 진짜 맛있어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맛인데 자꾸 생각나 오스트리아는 감자요리 다 평타이상인 듯...

빈 기차역에서 급하게 사먹은 스시....

고기 많이 먹어서 변비올까봐 1일 1요거트,과일 했음 과일싸니까 많이 먹어주라


4. 🇭🇺

부다페스트 <Comme Chez Soi>
나오셨다 인생 파스타....!! 자칭타칭 면덕후인데 그 중 제일 좋아하는게 파스타고 오만가지 파스타 많이 먹어봤지만 이건 아무도 못이겨.... 메뉴판에 없어서 씨푸드파스타라고 따로 얘기했던 것 같은데 해산물이 진짜진짜 싱싱하고 많아 나와 나 진짜 해산물 덕후인데 살면서 먹어본 오징어 중에 저렇게 야들야들한 건 없었어 유럽가서 해산물 원없이 먹고 옴ㅜㅜ 양 적어보이는데 양 진짜 많고 그냥 맛있음 꼭 시켜주라

피자도 맛있었고 카프레제 샐러드도 괜찮았음 후식으로 샤베트랑 초콜렛, 와인까지 주셨음 부다 물가 싸니까 부다에서 코스요리 많이 먹었어ㅋㅋㅋㅋ 여기 점원 중에 한국말 하시는 분 계심ㅋㅋㅋㅋㅋ 해산물스파게티라고 또박또박 말씀할 줄 아셔... 그 분 유쾌함

부다페스트 <Bistro Fine>
코스요리 저렴하게 먹기에 정말 괜찮대서 마지막날 점심먹으러 갔음 겉옷도 가져가서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좋고 내부 분위기도 좋았는데 음식은 그냥 무난하고... 문제는 간이 너무 짜... 난 짜게 먹는 편인데도 그랬는데 (저 대구 튀김) 친구는 싱겁게 먹는 편이라 거의 못 먹었어ㅠㅠ 버섯 스프는 정말 맛있었고 메인 요리가 오히려 별로였다ㅠ


5. 🇪🇸

바르셀로나 <Tosca>
여기 맛있어.... 배가 차진 않았지만 샹그리아 안주로 먹을 정도로 딱 좋을듯? 위에는 미트볼인데 하도 추천해서 미트볼 안 좋아하는데 시켰거든? 꼭 먹어주라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소스랑 잘 어울려ㅠㅠ 다진고가 안 좋아하는데 저건 인생 미트볼. 밑에는 참치타다키인데 말해 뭐해; 참치 진짜 야들야들하고 통깨 씹혀서 엄청 고소하고 와사비 소스 찍어먹으면 환상; 아 가우디투어가기 전에 샹그리아 낮술했다가 어지러워 죽을 뻔함ㅋ


바르셀로나 <Vinitus>
권혁수가 대구꿀아이올리먹고 울었던 그 곳.... 그도 울고 나도 울었다..... 나는 사실 유명 맛집에 대한 불신이 있는데 여긴 유명한 값을 했어 직원 중에 한국말 잘 하는 분 계신데 그 분이 알아서 주문 다 해주심ㅋㅋㅋㅋㅋ 대구꿀아이올리는 진짜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달큰하고 부드럽고 그냥 대구살이 입에서 녹아내려 저 소스도 마성이라 친구랑 긁어먹음; 이건 유명하니 그렇다치고 맛조개구이랑 칠리감바스 시켰는데 둘 다 존존맛이었어 감바스는 비록 사진이 좀 더러워보이는데 칠리라 그런지 일반 감바스+얼큰? 한국인들이 더 좋아할 맛이었고 새우 탱글한 건 두 말하면 입 아픔ㅜ 친구 묘사에 따르면 새우가 근육이 있는 것 같댔음. 그리고 저 맛조개 어찌나 촉촉한지 호로록 빨아들이면 황홀함 아 침고여...

바르셀로나 <호프만베이커리>
늦게 갔더니 유명한 크루와상 전멸했고요...... 눈물흘리면서 나오려는데 카운터 옆에 보인 그것.... 휘낭시에 킬러는 나는 꿩대신 닭으로 쟤를 집어왔고 버스정류장에서 허탈하게 휘낭시에를 깨무는 순간 눈이 번쩍 떠졌음 휘낭시에도 살면서 엄청 먹어봤다고 자부할 수 있는데 저거 진짜 촉촉하고 맛있다ㅜㅜ 안에 땅콩크림? 같은게 들어있는데 진짜 맛있어 가는 여시들 크루와상만 집어오지말고 휘낭시에도 먹어주라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네타해변 <El Tinglado>
날씨가 미친것 같이 좋아서 (2월이었음) 야외 테라스에 앉았다가 쪄죽을 뻔 한... 하지만 햇볕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던 곳ㅜㅜ 감바스 보기에는 여기가 맛있어보이는데 위에 비니투스 감바스가 더 맛있었어 빠에야는 무난하게 맛남 대신 대구살이랑 오징어가 보드랍고.... 빠에야 양 진짜 많고.... 해변가서 마땅히 갈 곳 없음 추천 옆에 커플 해산물모둠? 시켰는데 진짜 맛있어보이더라

바르셀로네타해변 젤라또 너무 더워서 사먹음 망고맛이었는데 우리가 아는 그 맛. 근데 가게 아저씨가 영어를 잘 못하시는건지 바빠서 이해를 못하신건지 결정 못하는 병이 있어서 레몬이랑 망고 중에 뭐가 더 맛있냐고 물어봤는데 둘 중 하나만 된다고 자꾸 승질냄 뭐여;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광장 <Bacoa>
특이하게 들어가면 종이랑 연필있어 거기서 빵, 재료, 음료 등등 하나하나 다 체크해서 주문하는 방식임! 그런 거 좋아해서 재미나게 체크함ㅎ! 패티도 육즙쩔고 맛있었는데 난 런던에서 먹은 gbk가 더 맛났어...

바르셀로나 <Ciudad Condal>
타파스 맛집이래서 갔는데 사람 바글바글... 겨우 바에 자리나서 앉았음 문어랑 연어랑 감자튀김 위에 계란 후라이 올려서 비벼먹는 걸 시켰는데 연어 보여...? 하나 나와서 하나 더 시킴ㅠ 맛은 있었는데 배는 못 채워ㅜ 저 문어는 진짜진짜 부드럽고 씹는데 문어가 하나도 안 질기고 목구멍으로 흘러들어가 존맛ㅠ 맛은 괜찮은데 너무 바쁜 분위기라 여유리면서 식사하는 거 불가능임

바르셀로나 <Bar Restaurant Aribau3>
;;; 여기서 빡친 게 친구가 고추튀김 먹고싶대서 시켰는데 알고보니 저 고기에 고추튀김이 같이 나오는 거였음 미리 말 좀 해주지 그랬냐;;;; 친구 말론 점원이 이상하게 주문할 때 웃었다고 그랬음 기분 팍 상해벌임ㅠ 어쩌겠어 고추파티 벌였다; 고기는 양 많고 괜찮아 근데 조금 질긴 감이 있음 직접 석쇠에다 구워먹는 거고 한국인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데 굳이 맛있는 거 넘치는 바르셀에서 갈 필욘 없을 듯



말많은 글 읽어줘서 고마워^_ㅠ 원래 여행다녀와서 콧멍에 글 쓰려했는데 귀찮아서 음식사진이라도 뒤늦게 올려본다...... 유럽여행가는 여시들 나대신 많이 먹고와주라ㅜ! 그리워죽음ㅠ

 

//

다음검색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

 

 

★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18.06.26 오호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