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스크랩] '고흐'의 그림 중 자화상이 많은 이유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22.01.19|조회수12 목록 댓글 1

 

'고흐'의 그림 중 자화상이 많은 이유


태양의 화가 혹은 미치광이로 알려진 고흐는 

유난히 자기 자화상이 많습니다.

이런 화가가 한명 더 있죠.

바로 고흐가 존경한 렘브란트가 있었습니다.

렘브란트는 거렁뱅이가 되어 그릴 모델이 없어 

자기자신을 스스로 그리기도 했습니다.
고흐 또한 그 이유는 비슷합니다.

고흐는 인물화야 말로 영혼을 담는 그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는 모델을 살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혼모이자 창녀인 시엥이란 여자와 그의 딸을 씻기고 먹여가며

자신의 모델로 대우합니다.

둘은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헤어지고 맙니다. 돈 때문이지요.

고흐는 아마 동생 테오의 하늘같은 형에 대한 사랑이 없었다면

그림을 포기했을 것입니다
고흐 또한 테오에게 항상 미안해 하며 돈을 아낄려고 갖은 노력을 합니다.

싼것을 먹고 입으면서 물감을 삽니다. 

 물감이 다 떨어지고 테오에게 돈이 올 때까지 데생만 하겠다고 

 동생에게 편지를 보내기도 하지요.

아시겠지만 고흐는 죽을까지 유화 딱 한점만 팔았을 뿐 입니다.

그것도 죽기 바로 전에요. 

그런 고흐는 모델을 보고 인물을 그릴 수가 없어 스스로 자신을 그립니다.










그는 미치광이가 아닙니다. 그는 환자였습니다. 간질환자였던 고흐는


간질 발작을 할때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 지 두려워합니다.


결국 그 발작의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까마귀가 나는 밀밭에서


권총으로 자살 시도를 합니다. 하지만 바로 죽지 못하고 자신의 집에


까지 와서 과다출혈로 죽습니다.


죽는것 까지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한탄해 하며 고흐는 붓을 놓게 됩니다.


형의 개인전을 준비중이던 동생 테오는 그런 형을 마지막을 지켜보며


6개월 후 형의 곁으로 떠납니다.



 
 

다음검색
스크랩 원문 : 여행, 바람처럼 흐르다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클놈인줄 | 작성시간 22.01.19 하얀눈이 펑펑펑...
    나중에 질척거리는 거리를 생각할 것도 없이 밤새도록 펑펑 쌓였으면 좋겠어요.
    비운의 고흐를 접할때마다 늘 연민을 하게 해요.
    천재의 일생은 어찌 그리 가혹한지.. 그릴 모델이 없어 자기만 그려야 했던 ...제가 그때 태여났더라면 마음껏 그릴수있게 모델 좀 서줄껄.. 허지만 깜이 안되겠죠.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