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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와서 사는지 벌써 31년이 넘었다.
배낭여행 하시는분들중 독일을 들려가는 사람이 5%도 안되는 말이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로선 좀 안타까운 마음이다.
3년동안 민박을 하면서 우리집을 들려가는 손님들이 하시는 말씀 왈-이렇게 독일이 좋은지 몰라서 안오려고 했다가 가려는 목적지 기차연결이 안되어서 프랑크푸르트를 들렸는데... 다음 배낭여행땐 보름정도는 독일만 보겠다고...
작년엔 두 남학생이 일주일을 우리집에 묵으며 하이델베르그, 라인강유람선타기(아름다운 류데스하임 구경 후 배를타고 로렐라이를 지나 첫번째 마을 쌍트 고아우스하우젠까지 2시간 걸림), 퀠른+코블렌츠, 하이델베르그, 그리고 책자에는 없는 림브르그 옛도시(강추!),뷰어츠브르그+로텐브르그,프랑크푸르트 그리고 프랑스 스트라우스부룩(2시간정도걸림)을 보고 간 학생들이 그 예이긴 하겠지만...
라인강을 배을 타고 가며 보는 풍경-얼마나 아름다운지!!!-안보면 모르는게 당연-라인강도 유네스코에 등록되어 있는것 모르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제가 올리는 축제기간에 프랑크푸르트에 오시는 분들!!!
불꽃축제만큼은 꼭 추천해드리고 싶네요.(마인강 축제+박물관강변축제)
즐거운 여행 많이 많이 하세요.^^
Waldchestag (숲속잔치축제) 2005년 5월 14일-17일
프랑크푸르트국민들은 오래전부터 이 날을 공휴일로 정하고 숲속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장소는 Oberforsthaus옆에 자리하고 있는 Frankfurter Stadtwald인데 Galopprennbahn(경마장)과 Waldstadion(숲속경기장)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숲속축제는 매년 Pfingsten공휴일전날인 토요일부터 화요일까지 4일간 열리는데 예전엔 습관적으로 매년 Pfingsten지난 첫 번째 화요일에 시작을 했었다는데 이상하게도 정말 습관적이라고 해야하나 정말 이 화요일날은 날씨가 흐리고 춥고 비가 왔단다.
워낙 독일 4월달 날씨가 안좋아서 이런 말이 나왔겠지만... 그래서 4월달엔... 우산은 필수!!!
날씨가 좋지 않다고 재미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니란다.
일주일전부터 이곳 숲속중앙엔 모든 놀거리들을 만들어 세우느라 바쁘다.
에버렌드의 축소판이라할까???
물론 싹센하우젠에서 마실 수 있는 Apfelwein(아펠와인)과 독일음식을 파는 가게들도 즐비하게 늘어선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회사와 상점들은 모든 사람들이 숲속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화요일에 문을 닫았고 학생들도 학교수업이 없었으나 지금은 불행하게도 이런 혜택이 없어졌단다.
지금은 공휴일이 아니라지만 일이 끝난 후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예전처럼 이곳으로 발길을 옮겨 밤늦게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단다.
중앙역에서 Waldstadion행 전철을 타면 5-10정도 걸리는데 마지막역이며 모든사람들이 다 내리니까 따라내리면 된다.
Opernplatzfest(오페라광장축) 2005년 6월22일-6월26일, 6월28일-7월1일
Opernplatzfest(오페라광장축)는 아름다운 건축양식을 갖춘 Alten Oper 건물앞 광장에서 열린다. 해마다 이 축제에는 먹거리를 파는 상점들이 수 없이 많이 들어서며 물론 방문객들이 흐뭇해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요리들을 맛볼 수 있고 Sekt(독일산 샴펜이랄까)와 Champagner(샴펜)도 마실 수 있다.
6월 22일-26일 + 6월 28일-7월1일
이 기간에 프랑크푸르트시내를 돌아 볼 예정이라면 이곳에서 축제분위기속에서 점심이나 저녁을 이것저것 사먹어 보는 것도 기억에 남을 것이다.
Mainfest(마인강축제) 2005년 8월5일-8월8일
Mainfest는 마인강을 끼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시내에서 열리는 축제중 가장 큰 축제중 하나다. 어린이서부터 학생, 어른들 할 것 없이 친구들과 가족단위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에버렌드가 생겼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될 것이다. 놀거리도 많지만 복권놀이도 있다.
운이 좋으면 커다란 인형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짐이 되겠지?
Mainfest는 오래 전부터 행해오던 어부들의 축제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 들이 축제를 하면서 먹고 마시던 음식과 와인들을 생각나게 하는 것들도 눈에 뜨인다.
마인강위에서 조상들이 하던 놀이인 Fischerstechen(어부가 서로 막대기로 배에서 밀어 떨어뜨리는 유희)놀이가 열릴 때에 축제분위기가 최고도에 달한다고 한다.
마지막날 저녁 10시엔 30분간의 불꽃놀이가 마인강위에 펼쳐지는데 정말 볼만하다.(강추!!!)
나는 해마다 우리집에 오신 손님들을 모시고 함께 불꽃놀이 구경을 가는데 모두들 너무 좋아하며 이런 구경을 할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고 들 한다.
8월8일저녁 밤 10시에 불꽃놀이가 시작되지만 자리를 잡으려면 최소 30분전까지는 도착을 해야한다.
잊지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은 저녁 6-7시경쯤 가서 구경도 하고 저녁도 사먹고 9시 조금 넘어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다 불꽃놀이를 구경하면 될 듯 싶다.
뢰머광장에서 마인강쪽으로 내려가면 바로보인다.
Museumsuferfest(박물관강변축제) 2005년 8월 26,27,28일
프랑크푸르트시의 축제중 가장 큰 축제라고나 할수있는 Museumsuferfest가 마인강변에 쭉 늘어선 프랑크푸르트의 자랑스러운 박물관들과 아름다운 마인강변을 알리고자 해마다 8월이 되면 열린다.
2틀 반 동안 열리는 이 축제에는 독일 축제중에 빠질 수 없는 의미 있는 축제로서 외국손님과 독일국민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시민들이 구경을 하러오는데 왔다가는 방문객들이 250만명이 훨씬 넘는단다.
시내쪽강변에서만 열리는 Mainfest와는 달리 Museumsuferfest는 양쪽강변에서 열리는데 모든 프랑크푸르트박물관에서는 프로젝트와 전람회가 선을 보인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에는 모든 박물관 입장료가 저렴하며 정해진 관람시간보다 더 늦은 저녁시간까지 관람을 할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취향에 맞는 뮤직을 들을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뮤직공연이 곳곳에서 열리며 춤을 추는 것도 볼 수 있다.
독일에 살고 있는 Afrika, Thailand, Libanen, Karibik, China(중국), Mexico, Brasilien, Spanien 등등...의 단체에서 자기나라 음식도 직접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다.
한국음식도 팔았었는데 워낙에 손이 많이 가고 힘이 들어서인지 해마다 볼 수는 없다.
그리고 또 매년 이 축제기간에 40여곳에서 선수들이 참가하여 보트경기가 열리는데 단체전과 개인경기를 구경할 수가 있다.
축제를 장식하는 마지막날 저녁 10시에 Feuerwerk(불꽃축제)가 있다.
30분간의 불꽃놀이는 정말 장관이다. (강추!!!)
나는 해마다 우리집에 오신 손님들을 모시고 함께 불꽃놀이 구경을 가는데 모두들 너무 좋아하며 이런 구경을 할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고 들 한다.
8월28일 저녁 밤 10시에 불꽃놀이가 시작되지만 자리를 잡으려면 늦어도 30분전까지는 도착을 해야한다.
잊지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은 오전엔 프랑크푸르트 다른 곳을 구경하고 축제하는 곳엔 오후 2-3시경쯤 가서 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사먹고 9시 조금 넘어서 자리잡고 기다리다 불꽃놀이를 구경하면 될 듯 싶다.
뢰머광장에서 마인강쪽으로 내려가면 바로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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