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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잡이의 개념상실 삽질여행>03.런던에서의 첫패배(부제:여자 찾아 삼만리..)

작성자칼잡이~|작성시간07.10.21|조회수1,735 목록 댓글 31

 

 

다들 안녕하신지요..

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그동안 손목이 부러져서 깁스를 하는 불상사가 생겨서 못올리다가 이제다시 올립니다..

혹시나 제 글 기다리신 분이 한분이라도 계셨으면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앞으로 열심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글구 혹시 제글 처음보시는 분들은 검색란에 제 아뒤 치시믄 이전에 썼던 글들 나오니까 한번 읽어보시고 이글 보시면 내용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그럼~~고고씽!!!

 

 

 

서기 2006년 12월 30일 토요일

 

 

우워~~쩐다 쩔어~~

  

무슨 태어나서 해외여행 처음 온 놈이 그것도 혼자서 유럽으로 온놈이 오자마자

맥주에 클럽에.. 아주 제대로 미쳤다..ㅋㅋ 

 

 

그래도 웃긴건 어쨌든 날이 밝아서 아침일찍 일어는 난 것이다..ㅋㅋ

 

 

어따~~ 배도 고프고..

아침을 먹는데

 

 

밥이............. 밥이...............

 

 

어후~~말 그대로 밥이다

 

 

고기반찬이 없다..

거기다 김치는 식초로 담궜나? 풀반찬들이 아삭거리는맛이없다..

 

 

이런 ㅆㅂ ...

런던 살고 민박집하고 코털만 길면 다인가??

이걸 도대체 사람이 먹으라고 내놓은거야?

 

 

방법이 없다..

돈아깝다~~원래 나는 밥은 조금 먹고 반찬을 많이 먹는 스타일인데 반찬이 없다...

 

 

'후......그래 여긴 런던이야~~'

 

똥개도 자기집에서는 80% 먹고 들어간다는데..민박집주인이 오죽하겠냐..참자

 

 

그냥 입에 꾸역꾸역 밀어넣는다...순대의 잡채를 싸고 있는 돼지창자마냥 마구 밀어넣는다..

그렇게 악몽같은 아침식사를 끝마치고나니....

 

 

 

먹긴먹었다만 아무래도 개운하지가 않네..

 

 

그래도 또다시 오늘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깔끔하게 모닝세수도하고 왁스도 발라주시고

스프레이질도 좀 해주시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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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완벽해!!!!!! 펄펙트~~~~

 

 

 

그치만 또 다시 걱정이다.

 

 

오늘은 모하지??

그래..대영박물관이나 가보자..만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ㅋㅋ

 

 

그나저나 오늘은 정말 혼자 돌아다니기는 싫은데..

숙소에 있는 사람들을 쫙 한번 훓어본다...

 

 

‘어휴......다들 여기오기전에 싸우셨나??왜이리 인상들을 쓰고 그래..’

 

 

 

암울함을 느끼고 있던 그때,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한명있었으니...나이도 좀 있으신것같고 말도 잘 통할 것 같아서 먼저 다가가 말을 걸어본다.

 

나: 안녕하세요?? 언제 오셨어요?

 

그분: 아..네 저 어제 저녁에 왔어요..

 

나: 어? 저도 어제 왔는데..왜 못뵜죠?

 

그분: 어제 밤에 잘때까지 안계시던데...

 

나: 아~맞다..어제 제가 좀 늦게 들어와서요(이런 새대가리..그새 또 까먹은거다)

     그럼 오늘이 여행 첫날이시겠네요 모하실거에요?

 

그분: 글쎄요...벼룩시장이나 한번가볼까해요.. 그쪽은요?

 

나: 아~~저도 벼룩시장 갈려고 했었어요..(갈려고 하긴 개뿔..ㅋㅋ)

     그럼 같이 갈까요?

 

그분:그러죠..준비하고 30분후에 나가죠..

 

 

 

조우와~~~

드디어 동행 만들기 성공!!!

오늘은 대화가 좀 가능하겠다..

 

 

잠시 그분에 대해 소개를 드리자면 나이는 32에 삼성전자에 다니시는,

연말에 휴가를 받아 런던과 파리를 여행하러 오신분이다.

이제부터 간단히 삼성형이라고 부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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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밸로 마켓의 모습>

 

 

 

 

그렇게 준비를 끝내고 나온우리

빅토리아역으로 가서 원데이패스를 하나씩 끊고 포트밸로 마켓으로 고고씽을 했다.

 

 

포트밸로마켓은 영화 노팅힐에 나왔던 곳이라던데 난 그영화를 안봤으니 잘모르지만

유명하다니까 삼성형을 쫄래쫄래 따라갔다.

 

 

가는길에 지하철을 반대로 타는 약간의 삽질센스를 발휘해주시고

큰 무리없이 도착!!!!!

 

 

우워~~~~~

 

 

뭔놈의 사람들이 이렇게 많냐??

유명하긴 한곳인가 보다...사람이 정말 많긴 많았다.

그런 사람들속에 섞여 나랑 삼성형도 여기저기 돌아보기시작했다.

 

 

말이 벼룩시장이지 가격이 너무 비싸다...그런 비싼 가격으로 주머니 가벼운 여행객인

우리에게 하나 사가라고 자꾸 꼬신다.

 

 

이천하의 도둑놈같은 섬나라 색기들...어디서 해작질이여~~벼룩의 간을 빼먹어라!!

 

 

 

처음엔 신기한것도 많고해서 구경하는것도 재밌고 했지만 역시 금방 싫증이 난다.

거기다 어제 너무 무리했는지 몸살기운도 조금 있는것 같고 결정적으로 아침에

양질의 영양소를 자랑하는 식사를 했더니만 속이 더부룩한게 아주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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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밸로 마켓에서 파는 쓸데없는 비싼물건들>

 

 

 

나:형~여기 재밌긴한데 좀 지루하네요...가격도 너무비싸고..

 

삼성형:그렇지? 좀 지루하긴하네..그만갈까??

 

나:그러죠...우리 대영박물관이나 한번 가볼래요??공짜라던데..(가면 참 좋답니다..)

 

삼성형:그래 그러자...그럼 갈때는 버스타고 갈까?이층버스한번 타봐야지..

 

나:오케이~~

 

 

 

그렇게 우리는 대영박물관으로 향하기로 했다.

난 절대로 어제 만난 아가씨들을 만날려고 한게 아니였따.

역사가 살아숨쉬는 곳, 박물관을 안간다는건 말이 안되는것이기에 박물관으로 행선지를 정한 것이다.

 

 

 

벼룩시장을 뒤로하고 버스를 타러가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데 식품을 파는 구역이 내눈에 포착되었다....

 

 

역쉬..후후..그냥 넘어갈수가 없다.

거기다 형도 아침이 부실했던지 뭐라도 먹고 가자고 그런다.

 

 

조아~~조아~~맘이 잘맞아~~역시 빠트너야~~잘해~~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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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밸로 마켓에서 사먹은 빵과 체리>

 

 

 

그렇게 형과나는 먹고싶은 빵을 하나씩 사고 체리도 사고 기분좋게 먹으면서 버스정류장을 향해 갔다.

 

그리고 역시 별무리없이 정류장을 찾아 런던의 명물이라는 이층버스에 올랐다.

이층버스타도 뭐 그냥 그다지 특별하다는 느낌은 못받았다..

무지하게 졸리다는 느낌밖에는..

 

 

하지만..하지만..이런..젠장~~졸린데...근데 하지만...

 

 

잘수가없다..아니 자면 안될 것 같았다.

 

 

내가 잘려고 했는데 형이 먼저 잠든 것이다...

자기는 어제저녁에 한거없이 푹쉬어놓고..

정말밉다...

어찌 자리에 앉자마자 바로 잠을 자는지..

 

 

어따~그양반 갈때도 예술로 가시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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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어느순간

버스안의 사람들이 한번에 우루루 내리는 곳이 있었으니..

 

얼씨구!! 벌써 다오셨어??

 

 

그렇게 사람들 따라 내리니 박물관이 보였다.

 

이거뭐여~~박물관이 뭐이래...’

사진으로 볼때는 디게 멋있게 보였는데 막상 직접 보니까 진짜 별거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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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

 

 

그래도 공짜라는건 참 좋다

또다시 영어로 된 팜플렛을 하나 집어들고 안으로 고고씽~~!!

 

 

후후..역쉬 내기대를 저버리지않는군..

 

 

아무리 봐도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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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 내의 전시품들>

 

 

 

 

그래도 어제 만나기로 했던 아가씨들이 혹시나 있을까 싶어 좀더 둘러보기로 했다..

말그대로 혹시나 싶어서 더둘러 본것이었따.

 

 

30분후...

 

 

안해~안해~안해~ 만나긴 뭘 만나~~귀찮아~~꺼지라그래~~

 

 

귀찮아 죽겠다...먼놈의 박물관이 이리 커~

거기다 갑자기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진거 같다..

머리에 열도 나는 것 같고 속도 너무 안좋고....아무래도 체한것같다.

슬쩍 형을 보니 이 형도 그다지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

 

 

나:형 재밌어요?

 

삼성형:그냥 그렇지 머..

 

나:그냥 가죠...머 딱히 볼 것도 없네요..

 

삼성형:그러자...

 

 

이분봐라~~ㅋㅋ

왜이렇게 죽이 착착 맞는거야~~ㅋㅋ

 

 

그렇게 들어간지 30분만에 우리는 다시 밖으로 나왔다..

휴~~밖으로 나오니까 조금은 살것같다.

 

 

밖으로 나오니 그냥 갑자기 다 귀찮아졌다.

거기다 몸이 안좋으니 그냥 푹쉬고 싶기만하고...

 

 

‘젠장...어제 너무 질렀나 보다..내몸이 내몸이 아니네...’

 

 

그래서 결국 나는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로 하고 형은 해럴드 백화점으로 장소를 정하고

숙소에서 다시만날 것을 기약하며 우리는 거기서 잠깐동안 헤어지기로 했다.

 

 

 

‘어휴~~빨리 가서 쉬어야지..진짜 몸이 너무 안좋네'

 

 

그렇게 지하철역으로 향해 걸어가면서 시계를 보니 12시를 조금 넘긴 시간....

 

 

 

우와~~이거완전 간지나는 여행인데~~

들어가면 주인아저씨 참 좋아하시겠다..

어제는 너무 늦게 들어갔는데 오늘은 너~~~~~~~~무 일찍 들어간다..

 

 

 

 

 

 

 

 

쪽팔려,...젠장..

 

 

 

 

 

 

 

 

그래!

걸어가는거야~~~

구경도 할겸 한번 걸어가보자...

오늘은 주인아저씨 투정을 받아줄 마음의 여유가 없으니까..

 

 

 

아주 미친놈이다..그거리가 얼마라고 걸어갈 생각을 했는지..참..

 

대영박물관에서 빅토리아 코치스테이션까지 걷기로 한 나는 무작정 걷기 시작한다..

 

주말이라 그런지 시내에는 사람이 꽤많았다.

 

맥주도 한잔 땡기고...

 

 

 

 

 

 

맥주??

 

 

 

 

 

 

흐흐흐~~우리 귀염둥이 실비아나 한번 보러 갈까??

가서 간단하게 한잔만 하고 들어가면 시간도 얼추 저녁시간이랑 비슷할 것 같았다.

 

역시 난 천재다~~

어디서 멀하든 할게 나오고 살아나갈 방법이 있다..

 

 

근데 가게를 찾아가는길이 기억이 안난다.

초행길에다 펍이 골목외진곳에 있었고 밤이었기 때문에 길이 기억이 잘나지를 않는것이었다.

그래도 대충은 아니까 무조건 질러 보는거야.

 

 

일단은 레스터스퀴어로 가서, 그다음 코벤트가든으로 가서 거기 근처의 모든 골목은 다뒤져보는거야....

 

 

조우와~~

갑자기 퐈이팅들이 솟아 오른다~~

 

감기몸살?? 그딴거 필요없다~~맥주가 약이고 실비아가 약이다..

 

 

 

고고씽!!!

 

 

 

 

 

3시간후.....

 

 

 

 

안해~~안해~~안가~~~~실비아 꺼지라 그래...

 

 

 

 

도대체가 길을 찾지를 못하겠다.

3시간을 뒤졌으면 레스터스퀴어랑 코벤트가든 근처는 이잡듯 뒤졌는데 도대체 왜?

왜안보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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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찾다 지쳐서 만난 코벤트가든의 아줌마>

 

 

어쭈~~

때맞침 비도 오시고...

젠장~

집에나 가자...

 

 

또다시 어젯밤에 걸었던 그길을 하염없이 걷기 시작한다..

꼴에 또 몇 번 걸어봤다고 나름대로 지름길을 찾아가는 센스도 발휘하고..

 

 

젠장...패배다...

 

 

있을수 없는일이다..

이따위 런던의 펍하나를 못찾아 3시간 동안 걷고 비까지 맞고 있는 내 꼴이라니..

눈물이 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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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벤트가든>

 

 

 

 

어쨌든 몸이 또다시 안좋아져옴을 느낀다...

하루동안 몇 번을 아팠다 나았다가 아주 난리도 아니다.

 

 

4시를 조금 넘긴시간..

난 숙소에 도착을 했고 도착하자마자 온수에 샤워를 한번하고 침대에 누우니

잠이 소르르 온다~~

 

 

그리고 난 그대로 꿈나라로 직행을 해버렸다..

 

 

 

2시간후...

 

 

 

 

시끌벅적~~왁자지껄~~쏼라쏼라~~

 

 

 

 

자고 있는데 무지하게 시끄럽다...

 

몇시지??

 

시계를 보니 6시가 조금 넘은 시간...

 

 

 

일어나서 나가보니 이게왠일??

민박집에 있는 모든사람들이 그이른시간에 다 들어와있는 것이다...

 

 

바깥의 날씨를 보니 비는 아까보다도 더 많이 내리고 있었다.

그렇군...아마도 날씨가 비가와서 다들 일찍 들어온 것 같았다

 

 

삼성형도 해럴드백화점갔다가 피곤해서 30분만에 바로 들어왔다고 했다...

 

 

후~아~

 

 

잠깐 자고 났더니 쓰레기 같은 아침식사와

꼭꼭 숨은 실비아로 인해 바닥이 났던 나의 퐈이팅들이 100%충전이 되었따.

 

 

기분 최고조다..뭐라도 해야할거 같다..

컨디션이 돌아오니 다시 맥주가 땡기기 시작한다..

 

 

‘오늘은 사람들이랑 같이 한번 마셔볼까..’

 

먼저 우리방에 있는 남자분들에게 말을 걸었다..

 

 

“오늘 비도 오고 날씨도 꿀꿀한데 같이 맥주나 한잔 할까요??”

 

 

남자가 정확히 6명이 있었는데 만장일치로 맥주한잔이 채택되었따.

거기다 고맙게도 한분이 자기가 여자분들게 얘기를 해보겠다고 제발로 가는 것이 아닌가??

 

 

아~~죠타~~

분위기가 내가 생각하는대로 흘러가고 있다..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난 여행천재인거 같다..

 

 

삽질?? 그딴거 아직 안해봤다.

 

언어?? 대충해도 다통한다.

 

밥?? 난 여기선 뭘 먹어도 맛있다.

 

돈?? 입장료 따위는 내는게 없으니 돈이 남아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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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이정도다~~~이건 뭐 여행계의 타짜수준이다..

 

 

어쨌든 모든사람들이 맥주한잔에 동의를 한후 우리는 돈을 걷어서 마트에 갔고

50캔이 넘는 맥주와 치즈,과자 등 먹을걸 한보따리 사가지고 와서 음주에 빠지기 시작했다.

 

 

맥주를 먹으면서 사람들에 대해서 마니 알게 되었는데 특히 그날 런던으로 입국한 여자분중

한분이 입국심사를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여 4시간넘게 공항에 잡혀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다행히 이분은 민박집 주인 아저씨의 도움으로 무사히 입국을 했고,

그로 인해 술을 드시면서 런던 씹기에 열을 올리고 계셨다

 

 

이분에 대해 잠깐 말씀드리자면 나이 27세 기간제 교사로서 계약만료후 3개월간의 계획을

잡고 여행을 오신 여자분이시다.

 

 

후에 이분은 나와 함께

 

뮌헨에서 다시 만나 나에게 절대로 잊을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신분이시며,

 

당장 내일 브라이튼도 같이 가게 된다

 

 

그 얘기는 후에 다시 하기로 하고 어찌됐건 그날 그렇게 간단히 한잔만 하자고 시작됐던 맥주 파티가 새벽 4시무렵에서야 끝이났다..

 

 

보통 사람들은 4시에 자면 담날 어떻게 일어나냐고 종종 묻곤한다..

 

 

하지만!!!!!!!!!!!!!!!!!!

 

 

막상 가서 마시고 아침이 다가오면 아무리 취해도 일어나게 되있다는거....

그러니 걱정말고 먹고싶은만큼 먹고 놀만큼 놀아도 된다는거...(요런게 여행팁이죠..)

 

 

 

어찌됐건 그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그리고 아주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 하고

술자리도 내가 마무리하고...

(어쩜 그렇게들 먹자마자 아무런 기척도 없이 뻗으시던지...)

 

 

그렇게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어~~취한다..

4시네....낼은 모하지?? 마지막날인데..

몰라~~어떻게든 되겠찌..

그러다 안되믄 자다가 저녁에 술이나 마시러 나가지머...

 

 

 

 

다음편 줄거리..

 

만신창이가 된 몸을 이끌고 아침식사를 한 칼잡이..

비몽사몽에 할거 없이 있다가 브라이튼에 간다는 일행들이 있어 무작정 따라나서게 되고

브라이튼에서 잊지못할 재밌는 추억을 많이 만들고 오게된다..

한편 12월31일 12시 정각 런던아이에서 불꽃쇼가 펼쳐지고....

숙소로 돌아온 칼잡이는 담날 아침 비행기임에도 불구..또 술을 마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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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밀란 | 작성시간 07.10.24 캬~~ 글솜씨 정말 예술임다~~~ㅋㅋㅋ 내용도 캡숑 잼있구요~~~~
  • 작성자Kame♡ | 작성시간 07.10.25 무작정 여행기 좋아용!ㅎㅎ
  • 작성자레인보우쑤니 | 작성시간 07.10.25 저도 엄청 기달렸다는...칼잡이님 글 넘 잼납니다...앞으로도 ..쭈욱..기대할께용..^^
  • 작성자사나이80 | 작성시간 07.11.05 최고최고~ 너무 기다렸음다~~
  • 작성자카미노 | 작성시간 07.11.10 왜 글이 안 올라 오나 했더니 다치셨군요.. 많이 기다렸어요.. 너무 재밌게 잘 읽고 갑니다..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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