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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집떠나면 그래도 즐거운 개고생-와인박물관과 그리스 수니온

작성자짝퉁인어|작성시간11.06.23|조회수825 목록 댓글 4

 

 4월23일 토요일

오전에 check out하고 주인아저씨께 항구까지 픽업서비스를 요청했다. 해주신다고 한다..... 정말 다행~~~

나중에 민박에서 만난 친구는 이틀에 45유로짜리인데, 픽업 안해준다고 했다고 그러는데, 30유로에 픽업까지 해준다~~~

가방을 맡기고 red beach로 가려고 계획했다. 하지만 버스 시간이 너무 멀어 배를 타고 가기가 좀 그렇다.

그래서 kamari해변으로 무조건 버스를 탔다.  가고 보니 페리사의 연결된 곳인듯하다...... 페리사와 비슷

그래서 조금 음악을 들으면서 돌아다니다가 버스를 타고 나왔다. 오는길에 와인 박물관이 보여 무조건 내렸다.

와인 박물관은 7유로

 

 

 

 이렇게 포도주를 만드는 모형이 있고 여러 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포도가 송이가 달렸을 때라면 더 좋았을텐데....

구경을 하고 나왔는데, 들어갈때 오디오해설을 위해 맡긴 여권을 바로 주지 않는다~~~ 이건 뭐지????

의자에 앉으라고 하더니 포도주 시음을 시켜준다. 포도주 한병을 만드는데 5kg의 포도가 들어간다는 설명과 포도주에 대해 설명을 해주어서 듣고 시음을 했다. 포도주도 1/4잔정도 따라준다. 맛이 섞이지 말라고 과자같은걸 준다.

그런데, 정말 포도주 맛나다~~~~~ 정말 진하고 맛있는 포도주~~~~

이곳이 내 여행의 마지막 코스라면 분명 한병 사가지고 왔을지도~~~~ 아쉽다~~~ 무거운 가방땜에~~ㅠㅠ

다시 페리를 타고 아테네로~~~

페리를 타니 올때 타고온 그 페리인듯 보인다. 왜냐면 에스컬레이터가 안되어 입구쪽 차고지안쪽에 짐보관장소를 마련해 놓아서 그곳에 집을 두고 걸어서 배윗부분으로 올라가야 했다~~~ 이틀이나 지났음 좀 고치고 오지~~~~

갑판석보다 좀 비싸지만 좌석이 있는 티켓을 끊었다. 42유로에..... 그런데 사실 비지니스보다 좀더 편하다... 등받이가 있어서....

좀 가다가 난 커피를 마시려고 갔다.

카푸치노 한잔 3.7유로에 주문을 하고 종업원이 커피가 나오기 전에 계산을 하라는 듯이 손짓을 하길래 10유로를 주고 거스름돈을 받았다. 그런데, 영수증을 주지 않고 옆에 많은 영수증 가운데다가 섞어서 놓는다.

커피가 나오고, 가려는데, 이사람이 글쎄 나한테 계산을 다시 하라고 한다.

그래서 이미 했지 않냐고 했는데, 자기는 받은적이 없다고 한다. 원래 영수증을 주어야하는데, 이 사람은 계획적으로 아예 영수증을 찾지도 못하게 모아서 섞어놓는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주지도 않고....... 난 당황해서 다시 주어야 하나하고 생각하다

괘심한 생각이 들어  끝까지 주지 않자 그냥가라고 손짓한다

돈은 더 내지는 않았지만 정말 기분이 아니다~~ㅜㅜ

앞으론 영수증을 꼭 챙겨야 겠다

페리는 밤 11시 조금 지나서 피레우스항에 도착한다. 그래서 민박을 하려다가 밤에 들어가기 미안해서 난 피레우스 근처에 예약을 했다. 그런데, 정말 찾기가 힘들다. 픽업도 없다. (사실 픽업해준다는 메일이 왔는데 스팸에 들어가서 확인을 못한 것이었다)

내가 그린 약도와 주소만 가지고 찾아가는데,

어둡고...... 이상하게 밤이라지만 사람들이 하나도 없다...... 그리스가 밤문화가 발달했다고 했는데..... 정말이지 사람을 만날수가 없었다. 사람을 만나야 물어볼텐데......ㅠㅠ

한참을 걸어가니 갑자기 폭죽소리가 들린다.....

이건 무슨 소리????

가다가 보니 교회가 있고, 사람들이 교회앞에 떼로 있다.

그리고는 몇몇사람들은 초를 손에 들고 꺼뜨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내 앞쪽으로 지나간다.

초를 안꺼뜨린 사람들에게는 차마 물어볼수 없어서 초가 이미 꺼진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아직 미사가 끝나지 않아서 미사 음악과 폭죽과~~~~아름다운 종소리~~~~

. 한국에서도 한번도 참여하지 않았던 부활전야 미사를 보았다. 비록 종교는 다르지만~~~

힘들게 호텔에 도착~~~ 12시가 조금 넘었다.

인터넷으로 내일 묵을 곳을 예약을 해야되는데....... 이렇게 대책없이 다니다니~~~~ 예약도 없이..... 아무리 비수기라고 해도--

anita hotel에 묵었는데, 이곳은 인터넷이 유료이다...... 그래서 무조건 넷북을 커고 봤는데, 비밀번호 안누르고 인터넷이 잡히는 곳이 한군데 있다. 그런데, 신호가 무지 약해서 연결이 정말 힘들다.인터넷 도둑질

그래도 어디야~~~ 공짜인데..... 겨우겨우 민박집 사이트에 들어가 도미토리 방있는지 문의글을 남기고 다음날 확인했는데, 있다고 언능 오라고 한다 ~~~ 감사~~~

 

난 아테네 민박집에 짐을 맡기고 수니온으로 갔다. 민박집 아저씨말로는 부활절이라 수니온의 신전은 안열었고 버스도 가는지 확실하지가 않다고 하신다...... 부활절이라지만 버스도 안다닐까?? 그리고 민박집을 가는 중간에 수니온가는 버스정류장을 스처지나갔는데, 그곳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리는 것을 보았기에 난 무조건 출발~~~ 안되면 그냥 아테네 주변이라도 구경하지뭐~~~~ 하긴 어차피 아테네의 박물관이며 이곳저곳 모두 부활절이라 모두 문닫은 상황~~~~

다행히 버스가 오고, 난 수니온으로 갈수 있었다

 

 

 

 

 

 

 

 신전은 역시 문을 닫아서 갈수가 없었고, 그 곳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어디론가 간다....그래서 나도 따라갔다.

언덕같은 곳으로 올라간다. 그곳엔 해변가를 볼수 있는 곳이 있다. 풀과 바다~~~ 색이 너무 예쁘다.

누구는 수니온 별루 볼것이 없다고 했는데. 볼거리는 없지만 정말 예쁜곳이다......

그 곳에서 만난 새~~~ 무슨 새인지 사진찍으며 돌아다니는데, 너무 예쁘게 지저귀고 있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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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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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chrisjohn | 작성시간 12.03.08 와인이 땡깁니다~ ^^
  • 답댓글 작성자짝퉁인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3.10 정말 맛있는 와인이에요..... 짐이 무겁지만 않다면 한병쯤 사왔을텐데 ㅜㅜ
  • 작성자kendoman | 작성시간 12.03.12 ㅎㅎㅎ 한 괘짝을.... ^^
  • 답댓글 작성자짝퉁인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3.13 맘 같아선 그러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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