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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유럽이야기 제2편 - 이탈리아 베네치아

작성자경비행기|작성시간13.01.14|조회수960 목록 댓글 12

 

 

베네치아는 여행을 꿈꾸는  많은 이에게 로망이다.

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그들만의 문화를 뜨거운 호흡으로 느낄 수 있다.

호텔정원에서 느껴지는 과일나무 과일향과 짭쪼롬한 바닷내음이 묘한 조화를 이루며

눈부신 아침을 열어 젖힌다.

베네치아는 두번째 방문이지만 첫사랑의 설레임과 같은 가슴 두근거림이 있다.

 

 

 

 

필자는 italian food 을 정말 좋아한다.

특히 올리브유가 듬쁙 들어간 음식을..

올리브로 요리한 해산물 요리는 환상이다.

베네치아는 바닷가의 매우 큰 도시로써 해산물의 유통이 활발하다.

그래서 해산물의 종류와 그 신선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곳에 오면 필자는 꼭 먹는 것이 있다.

바로..

" 오징어먹물 스파케티 " 와 " 해물피자"

이 2가지 음식에 관한 한 베네치아가 이탈리아에서 최고라 자부한다.

밀라노,로마,나폴리,포지타노,아말피에서는 이 맛이 안난다.

베네치아 어느 레스토랑에서 먹어도 정말 맛나다.

특히 "오징어먹물 스파게티" 특유의 맛은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독특한 향취를 지니고 있다.

음식은 그 지역만의 문화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도시가 발달하면 모든 관계시설과 도시 기반, 의식주 등 모든 것이 발달한다.

이탈리아가 어떤 곳인가..

기원전 60년 헬라(그리스)제국을 무너뜨리고 전세계를 지배한, 현대문명을 발달시킨 바로 그 국가!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바로 그 국가가 아닌가...

대부분의 도시문명이 발달하면 성 문화 또한 발달하여 성도덕이 땅에 떨어진다.

이로 인해 국가가 타락하고 멸망하는 일은 역사적으로 아주 흔한일이다.

베네치아 또한 문화적으로 아주 발달되었었다.

특히, 상류사회에서는 가면을 쓰고 파티를 여는 가면파티가 아주 많았다고 한다.

이들이 가면뒤에 자신의 얼굴을 숨기고 싶었던 이유가 무었이었을까?

 

 

 

 

상류사회에 유리공예를 공급하던 유리공예가들이 이곳 무라노섬에는 많다.

예술의 극치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들의 얼굴에서는 미소나 웃음을 볼 수 없다.

진지함을 넘어선 장엄함까지 느껴진다.

 

 

 

 

아!

베네치아!!

베네치아 곳곳에는 이채로움과 이국적인 향내가 가득하다.

이들만의 노래가 있다.

이들의 오페라와 가곡을 우리는 학창시절 음악교과서에서 배운 적이 있다.

베네치아의 관문은 바로 "산타루치아역"

"산~타~루~치~아~~~♪ 산타루치아~~♬"

 

우리네 어르신들이 고단한 농삿일 가운데 부른 "모내기소리""타작노래" 같은 [노동요]가 있다면

이들 뱃사공의 고단함은 이탈리아 가곡과 함께 한다.

이들 생김새는 하나같이 영화관에서 한번쯤은 만났음직한 얼굴들이다.

세계 부호들이 한척에 수백억원이나 하는 호화요트를 타고 이곳을 방문한다.

그들이 누리는 호사스런 프라이빗은 우리네와는 다를지언정 베네치아의 맛과 문화, 멋을 누리는 것은

우리네와 크게 다를 것은 없음직하다.

 

 

 

 

 

 

 

<맨아래는 사진은 수상택시, 그 위 사진은 수상버스 기사와 버스 안내양(?)  우리의 시선으로는 한껏 멋(?)을 낸 것으로 보여질 수 있으나 이들은 그냥 그들의 모습일 뿐은 아닐까? >

 

 

 

 

전세계를 지배하던 로마제국

이들의 무기와 병사들을 미니어처로 판매한다.

남자들이 전쟁터에 자주 파병된 이유로 아내들에게 정조대를 채웠나 보다.

멋지게 생긴 이탈리아 남편들을 간수하느라 남자들에게 정조를 채웠나 보다.

 

 

 

 

 

 

 

 

 

 

 

 

베네치아는 오래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다

우리네 여행객들의 눈에는 평화롭고 우아하게 보이지만,

사실, 지구온난화와 바다 갯벌위에 건설된 이유로 점차 해수면이 상승하여 베네치아가 잠기고 있다.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약 40억유로 (6조) 를 들여 모세방파제 건설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눈물겨운 사투에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추운 겨울

경비행기 날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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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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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경비행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1.16 허접한 글과 사진 봐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어깨에 엔진 | 작성시간 13.01.16 제가 너~무~ 베네치아를 기대하고 있거든요.... 아직은 못 가봤지만..ㅋㅋㅋ ^^ 꼭 가서, 저 요리들 먹어보고 싶어요~
  • 작성자카리스마 | 작성시간 13.01.20 베네치아 너무 좋습니다. 산마리코광장도 너무 보고싶고,리알토다리, 두칼레궁전...
    모두모두 그립네요. 베네치아 정말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곳입니다.
    물이 자꾸 차올라온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경비행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1.20 자기가 사는 집에 물이 자꾸 차오르는 저들의 심정이 어떨까요? 저 멋있는 곳을 살려내기 위해 애쓰는 저들의 노력이 짠하기도 합니다.
    다시한번 꼭 다녀오세요. 저도 두번째 가도 느낌이 또 다르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느티나무동내 | 작성시간 13.01.27 수상택시타고 수상도시를 관람하던때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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