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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만난 유럽이야기 13편- 프랑스음식 그리고 몽마르뜨

작성자경비행기|작성시간13.03.20|조회수3,788 목록 댓글 36

 

 



 

프랑스음식 그리고 몽마르뜨

 

경비행기의 유럽여행 이야기

 

 

제1편 - 이탈리아 지중해

제2편 - 이탈리아 베네치아

제3편 - 애완 pet 을 만나다.

제4편 - 피자 그리고 밀라노

제5편 - 파스타 그리고 로마

제6편 - 젤라토 그리고 콜로세움

제7편 - 바티칸 그리고 피에타

제8편 - 초콜렛 그리고 스위스

제9편 - 퐁듀 그리고 알프스 트래킹

제10편 - 페러글라이딩과 스위스 호수

제11편 - 에펠 만찬 그리고 르부르

제12편 - 세느강 엉덩이 그리고 오르세

 

제13편 - 프랑스 음식 그리고 몽마르뜨 가 이어집니다.

 

 

 

파리투어는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다.

전편에서도 언급했지만,

지하철 시설은 최첨단을 달리는 한국이 단연 세계 최고이다.

 

 

 

필자의 가족은 자유여행을 하지만 로마와 파리는 현지 가이드를 받는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은 "여행의 불문율"이다.

파리투어는 파리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가이드를 통해서 한다.

"파리자전거투어"

이쁜 가이드님의 손에 들려 있는 것은 바로 무선마이크

투어에 참여한 모든 한국인들에게는 목걸이 수신기와 이어폰이 주어진다.

그리고 투어를 받는 사람들 손에 들려있는 것은 각종 자료 사진들

이어폰을 통해 설명과 통솔을 하기 때문에 조용하고,

일사불란하고 흐트러짐이 없다.

설명이 참 구성지고 재미나다.

많은 사람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큰소리로 소리지르면서 설명을 해주는

한국인 가이드는 이제 더 이상 만날 수 없다.

최첨단의 시대를 이끌어 가는 한국의 기술력이다.

외국인 가이드들이 한국인 가이드에게 한국에 가면 사다달라고 부탁을 많이 한단다.

 

 

 

프랑스 음식

중국, 터키와 함께 세계 3대 음식국가로 불린다.

프랑스는 지중해와 대서양을 면하고 있어서 해산물이 풍부하고,

넓은 평야지대가 많아서 농산물 또한 풍부하다.

기후가 온화하여 요리에 좋은 싱싱한 식재료를 제공한다

프랑스 요리의 특징은 소재를 충분히 살리고 합리적이며

고도의 기술을 구사하여 섬세한 맛을 내는 데 있다.

맛을 내는 데 있어서는 전통적인 포도주 ·향신료 ·소스가 큰 구실을 한다.

그 중에서도 프랑스 제일의 특산물인 포도주는

요리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백포도주는 생선요리, 적포도주는 육류요리,

중간색인 분홍색포도주는 양쪽 요리에 적합하다고 한다.

프랑스 요리는 수세기에 걸쳐 광범위하게 발전하여 중세를 시작으로 독특하고

창조적인 국가요리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움직임과 명 요리사의 업적이 이러한 형성을 구성하였다.

그동안 프랑스 요리의 양식은 다양하게 이름이 불렸으며, 숙련된 요리사들에 의해 체계화되었다.

그들은 생애 동안 프랑스 문화에 기여한 공을 높이 평가받았다.

프랑스 국가요리는 주로 프랑스 궁정에 속한 요리사에 의해 파리에서 발전되었으나,

나중에 전국적으로 퍼져나갔고, 해외로도 수출되었다.

 

 

 

"푸아그라" (세계3대 진미)

푸아그라는 프랑스 어로 '살찐 간'이라는 뜻이다.

프랑스 북동부의 알자스와 남부 페리고르 지방의 특산품인데

가격이 비싸 특별한 날에 주로 먹는다고 한다.

지방함량이 높아서 맛이 풍부하고 매우 부드러운데 간을 그대로 굽기도 하고

토스트 위에 얇게 바르거나 수프에 넣어 먹는 등 다양한 요리법이 있다고 한다.

참고로,

살찐 간을 얻기 위해 거위를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시키고 한달간 약 300g의

사료를 하루에 3번씩 강제로 먹여 사육하는 가바주(gavage)라는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이런 끔찍한 방법을 사용하는 프랑스는 다른나라 음식문화에 대해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닌 듯 하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방문때 들러서

푸아그라를 먹었다는 레스토랑

 

 

 

철갑상어알 캐비아 (세계 3대 진미)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캐비아의 산지는 카스피해로 알려져 있다.

캐비아는 이란,러시아,카자흐스탄 연안의 카스피해에서

잡히는 철갑상어의 알로 주로 만들어진다.

주요리에 곁들인 요리로 먹거나 혹은 빵에 발라먹는 요리로 이용된다.

한국 국적기인 아시아나 퍼스트클래스 기내식에

캐비아가 병째로 제공된다고 한다.

참고로 퍼스트클래스 장거리 왕복티켓비는

1,000만원에 이른다.

 

 

 

 

송로버섯 (세계 3대 진미)
900g에 1억6천만원이나 한다는 이 버섯은 한국의 산삼과 비교될 정도로

그 맛과 진귀함이 뛰어나며 강하면서도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소량만으로도

음식 전체의 맛을 좌우한다고 한다.

인공재배가 전혀 전혀 되지 않고 땅속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체취하기도 어렵다.

유럽에서는 땅속의 다이아몬드 라 불리기도 한다.

 

 

 

송로버섯을 사용해 만든 일류요리

 

 

 

미슐랭 가이드(Michelin Guide)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쉐린이 출판하는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레스토랑 평가 잡지이다.

1889년에 앙드레 미슐랭과 에두아르 미슐랭 형제가 세운 타이어 회사인 미쉐린에서,

1900년 창간한 책이며 1년마다 판을 바꾼다.

처음에는 자동차 운전자를 위한 안내서였으나 1926년 음식이 맛있다고

소문난 호텔에 별을 붙인 것이 "레드 가이드"의 시초이며,

식당까지 별을 붙이는 현재의 방식이 완성된 것은 1933년이다.

이때부터 전문 심사원에 의한 암행 조사 방식을 취하였으며,

암행 심사원이 손님으로 가서 음식을 먹고 보고서를 작성하면

이를 근거로 심사원 합의에 의해 평가를 한다.

 

 

 

달팽이요리 (escargot)

에스카르고는 프랑스어로 달팽이 또는 나사 모양을 뜻하는 말이다.

달팽이들이 포도나무 잎을 좋아하기 때문에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의

달팽이가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미식의 하나로 여겨졌고 이것이 전해져 프랑스의

에스카르고 요리가 되었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20가지 이상의 조리법이 알려져 있다고 한다.

 

 

 

바게트

프랑스의 대표적인 빵으로 구울 때 스팀으로 물을 뿌려서

겉이 딱딱한 빵의 통칭이다.

바게트는 밀가루, 소금, 물, 이스트만으로 만든다.

이러한 재료의 제한은 프랑스에서는 식품법으로 엄격히 규정되어 있다.

만약 이 기본 재료가 아닌 다른 재료를 추가로 사용해서 만든 빵은

바게트라는 이름을 붙이고 판매할 수 없다고 한다.

바게트란 단어는 프랑스어로 막대기, 지팡이라는 뜻이다.

 

 

 

크레페

프랑스어로 ‘얇은 팬케이크’를 말한다.

종잇장처럼 가볍고 얇은 음식이다.

한국에서 크레페는 보통 잼이나 과일과 같이 디저트로 먹게 되는데

프랑스에서는 짭조름한 음식에 이용되기도 해서, 짭조름한 크레페는

다양한 고기와 치즈나 야채를 혼합물로 채우며 때로는 소스를 얹어 먹는다

크레페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유럽여행 14편 크레페 그리고 디저트 에서...

 

 

 

무셀

홍합요리로 치즈로 국물을 냈다.

나름 맛나다.

 

 

 

라타투이(ratatouille)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에서 즐겨먹는 전통적인 야채 스튜로서 니스에서 유래한 음식이다.

라타투이는 가지, 토마토, 피망, 양파, 호박, 마늘 등의 여러 가지 채소와 허브를 넣어 만드는데,

모든 재료를 올리브유에 볶아서 만든다고 한다.

보통 사이드 디시로 먹거나 또는 빵이나 크래커를 곁들여 애피타이저로 먹기도 한다.

 

 

 

 

와인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와인

일찍 성장하게 된 배경으로는..

첫째, 풍부하고 다양한 식생활 문화의 발달이다.

추운 북부지방과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다양한 농산물이 나온다.

그리고 여러 민족이 얽혀서 여러가지 색다른 음식 맛을 옛부터 익히고,

왕족과 귀족의 호화 찬란한 생활과 까다로운 입맛에 맞는

고급 요리가 발달하였다.

이에 맞추어 와인 또한 요리와 함께 식탁을 장식하는데

필수적인 식품이 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둘째, 일찍부터 "품질 관리 체제" 를 확립하여 와인을 생산해왔다.

셋째, 주어진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와인을 만드는 "장인정신"이 한몫을 했다.


 

 

필자의 식탁에는 아들녀석을 위해 스테이크가 항상 함께 한다.

 

 

 

각종 육가공 음식들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현란한 음식들

예술 그 자체이다.

 

 

 

세계 어디를 가나 시장에서의 모습은 비슷하다.

사람사는 것은 다 거기서 거기다.

프랑스의 지리적인 특성상 풍부하고 싱싱한 농수산물이 즐비하다.

 

 

 

정육점 앞에서 발견한 돼지머리

웃고 있는 모습이 왠지 우리네 고사상에서 본 듯 하다.

 

 

 

각종 치즈

 

 

 

눈부시도록 찬란한 여러가지 케익들

 

 

 

입에 침이 절로 돌게 만드는 새콤달콤한 과일들

 

 

 

"몽마르뜨 언덕"

파리 시내에서 가장 높은 해발고도 129m의 언덕을 이룬다.

근대미술의 발달을 촉진한 예술가들이 살았던 지역으로서도 유명하다.

특히 19세기 후반 이래 고흐·로트레크를 비롯한 많은 화가와 시인들이 모여들어

인상파·상징파·입체파 등의 발상지를 이루었으나,

20세기부터 점차 몽파르나스로 옮겨갔다.

유서 깊은 저택과 물랭루주 등의 카바레가 근처에 있다.

그 외에도 옛집이 늘어선 거리는 19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아직도 화가들이 많이 찾아든다.

 

 

 

이쁜 가이드님이 몽마르뜨 역사에 대해 재미나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몽마르뜨를 오르는 간이 케이블카

 

 

 

사크레쾨르 성당

1870년대 피를 부르는 많은 사건들로 프랑스가 혼란을 겪을 때 가톨릭교도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지어진 성당으로,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어우러진 외관이 인상적이다.

파리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해 성담 돔 내에서 파리의 전망을 볼 수 있다.

지하 예배당에는 다양한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몽마르뜨 언덕에서 바라본 파리 시내 전경

파리 어디에서봐도 에펠파워는 시야에서 떠나지 않는다.

 

 

 

르느와르의 "물랭 드라 갈라트의 무도회"

그림은 몽마르뜨 언덕의 댄스 홀에서 ‘직접’ 그려졌다고 한다.

당시 이곳은 상당히 인기가 많아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전해진다.

‘물랭 드 라 갈래트’라는 이름도 당시의 것을 그대로 따른 것인데 르느와르뿐 아니라

반고흐, 피카소 등 많은 화가들이 즐겨 그린 장소이기도 하다.

바로 이곳이 이 작품의 배경이 된 정원이라고 한다.

 

 

 

몽마르트에서는 미술작품을 사진으로 담는

광경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a la bonne franquette 레스토랑

식당 외관에 그림도 많다.

4세기에 지어진 집으로 레스토랑으로 사용된다.

반고흐, 세잔느,모네, 르누아르,시슬리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거장들이 자주 왔다고 한다.

 

 

 

le consulat 레스토랑

모네,피카소,고흐 등 화가들이 자주 찾았다는 레스토랑

영화촬영지로 유명하다.

 

 

 

몽마르트를 돌아볼 수 있는 앙증맞은 미니기차

 

 

 

프랑스 화가들이 찾았다는 오래되고 유서깊은 크레페 전문점

내부에는 메모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예술의 고장 파리 화가들의 생동감 넘치는 붓의 터치를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묘한 감동이 밀려온다.

 

 

 

몽마르트의 뒷골목

저 건물에 얽혀있는 깊은 사연도 많다고 한다.

 

 

 

몽마르뜨도 식후경

피곤엔 당을 보충하는 것이 최고!!

아이스크림이 참 맛나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어 있는 세느강과 에펠타워

프랑스가 자랑할 만 한다.

 

 

 

 

하숙생

노래 : 최희준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그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 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 없이 흘러서 간다

 

 


 

계속해서

크레페의 본고장 프랑스

유럽여행 14편 - 크레페 그리고 디저트 가 이어집니다.

 

 

봄이 오는 길목

경비행기 날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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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경비행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3.22 네..저도 몽마르뜨 화가에게서 초상화를 그리고 싶었는데 가이드와 함께 하는 여행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 자체가 낭만이고 추억이었을텐데 말이죠..늘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
  • 작성자파리 전망좋은 방 민박&콘도 | 작성시간 13.03.25 먹거리 여행을 다녀오신듯 한 여행기예요, ㅎㅎ ^^
    프랑스요리는 사실 이태리요리가 전해지기 전 까지는 별로였다고 하네요... 까트린느 디 메디치가 앙리2세와 결혼해 프랑스로 오면서 데리고온 요리사들과 이태리의 식사 예절이 전해진 이후에 프랑스 요리가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암튼 맛난 요리들을 빛깔 좋게 사진으로 담으셔서 더 먹음직스럽게 보여 눈이 즐거웠어요. ㅎㅎ ^^
    참, 홍합은 무쎌이 아니라 물(moule)이라고 해요.. ^^;;
  • 답댓글 작성자경비행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03.25 어렵게 기회만들어서 다녀온 여행이니 만큼 이것 저것 의미있는 일을 많이 찾아봤습니다. 여행에 있어서 "맛의 탐험"은 그 도시의 문화를 경험하는 중요한 잣대이기 때문이겠지요.^^
    무셀이 아니라 물이었군요...ㅎㅎㅎ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두비맘 | 작성시간 13.07.22 영어로는 홍합이 머쓸이네요.
  • 작성자드보라공주 | 작성시간 13.12.22 프랑스 요리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어 감사해요^^ 안그래도 먹고 싶은 요리가 많았는데, 그 나라는 달팽이를
    식용으로 쓰려고 키운다고 하더군요. 저는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먹는 것보다 풍경쪽에 관심이
    더 많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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