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인 베니스(베네치아)에 가기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수상버스를 타기 위해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수상버스 양옆으로 베니스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눈으로 보고있지만 수상 도시의 무한한 놀라움에 입이 다물어지지를 않네요.
선착장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가이드를 만나 베니스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습니다.
베니스는 몇개의 섬들로 이루어져있는데 신기하게도 도시 전체가 물고기 모양을 하고 있다네요.
베니스는 좁은 골목이 미로처럼 이루어져 있고 차가 다니지않고 없는 관계로 뚜벅이로 투어를 시작합니다.
탄식의 다리. 유리 공예 시연. 미로속의 골목길을 돌아다니며 베니스를 온 몸으로 느껴봅니다.
기울어져 있는 모양새가 베니스에 있는 피사의 사탑(?)인가 봅니다.
나폴레옹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 찬사를 표현했다는 산 마르코광장에 도착합니다.
웅장하면서도 아름답고 ....
대성당도 둘러보고 광장에서 1720년에 생겼다는 플로리안 카페도 슬쩍 바라봅니다.
커피 가격이 만만치 않아 그 옆 AURORA 카페에서 2.6 유로를 주고 산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광장의 여유로움을 만끽합니다
네 잎 크로바 장식이 돋보이는 두칼레 궁전도 살펴보고 ...
이번에는 수상택시를 타고 베니스의 이곳 저곳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합니다.
수상택시기사아저씨는 천천히 천천히 운전하며 우리를 안내합니다.
(찬찬히 살펴보라는 배려인 줄 알았더니 제한 속도를 지키는 거 드라구요...ㅎㅎ)
나무가 있는 곳은 자연 섬, 없는 곳은 인공 섬이라네요...
아쉬운 베니스 투어를 마치고 선착장을 빠져 나옵니다.
점심은 중국식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며 맛나게 먹고 4시간 거리에 있는 피사로 달려갑니다.
피사에는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피사의 사탑과 두오모 성당이 있습니다.
들판에 외로이 홀로 서있을 줄 알았던 피사의 사탑은 성당, 종탑과 함께 너무나도 웅장하게 서 있었습니다.
아!!! 이걸 못보고 갔으면 어찌하였을고~~~
찾아간 거리가 아깝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에 큰 기대를 않고 간 저에게는 정말 그 어떤 곳보다도 감동적 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감정이겠지요...
피사에서 투어를 마치고 나오니 벌써 어둠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몬테카티니라는 도시에 우리 호텔이 있어 40분 정도 이동을 하고 취했던 휴식은 몸과 마음이 고단한 여행객에게는 더할나위없는 행복과 편안함이었답니다.
몬테카티니에서의 숙박은 다른 패키지와는 차별화된 배길만의 특성인 듯 합니다.
호텔은 시내 중심가에 있어 호텔 주변으로 산책하기가 아주 수월하며,
호텔식 저녁은 파스타 + 닭요리와 감자 + 케잌 순으로 3코스였는데 아주 깔끔하고 맛도 맛깔스러웠답니다.
HOTEL MASSIMO D'AZEGLIO - 매우 고풍스럽고 깨끗합니다
내일은 피렌체로 이동합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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