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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여행 동유럽문화탐방 ㅡ비엔나 자유일정

작성자나는여행매니아|작성시간14.08.18|조회수1,477 목록 댓글 18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  

비엔나  자유 일정이 있는 날입니다.

살짝 긴장과 걱정이 뒤섞기고  설렘이 있고  기대가  되고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이 있고......

모든 감정이 뒤섞인  비엔나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근처에 보아 두었던 슈퍼에서 물과  음료등을 사오고 , 슈퍼 구경을 하고 옵니다.

 

쾌적한 호텔에서 푸짐하고 맛깔난  아침을 먹고 호텔문을 나섭니다.

 

오늘의 일정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벨베데레 궁전  ---  자연사 박물관  ---  슈테판 성당 전망대  --- 케른트너 거리 관광 및 자허 케잌 사기  --- 호텔 귀가 *

 

호텔 인근에 있는 쉔부룬 역에서  지하철 4호선을 타고 Karlsplatz 역에서 환승하여 벨베데레  궁전으로 향합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걸어가는 비엔나의 날씨는 생각보다 싸늘해 긴팔을 입고 있음에도 춥다고 느껴집니다.

 

오늘 하루 자유일정을 위해 쉔부룬 역에서 자동 발매기로  ONE DAY 권을 끊었습니다.

  * ONE DAY권 -- 7.6 유로 *

 

지하철 역의 모습입니다.


 


 

 

드디어 벨베데레에 도착합니다.

벨베데레 궁은 오이겐 왕자의 여름 거주지로 1714년~ 1723년에 걸쳐 바로크 양식으로  건축 되었습니다.

중앙의 정원을 중심으로 상궁과 하궁으로 나뉘어지고, 지금 궁전 건물은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상궁은 19~20세기 오스트리아 현대 미술을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오스트리아가 매우 아끼고 자랑하는 구스타브 클림트의 여러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중  'Kiss 와 Judith '가  아주 유명합니다.

 

* 미술관 입장료는 상궁이 성인 12.5유로 , 학생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


 

 

 

정원앞에서 바라다 본 궁전의 모습입니다.

 


 


 

 

상궁쪽에서 바라다 본 하궁의 모습입니다.

하궁은 중세,바로크 시대 미술품을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궁전 내부 모습입니다.

이 상궁의 중앙홀은 1955년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 오스트리아가  오스트리아의 주권회복을 위한 조약을 체결했던

장소라고  합니다.


 


 

 

벨베데레에서 만난 클림트의 작품은 그림에 문외한인 저에게도 커다란 감동과 무한한 울림을 전해주었습니다.

클림트의 작품은 풍부한 장식과 생생한 색감, 꽃의 모티브를 담고 있고, 동양,이집트, 비잔틴의 장식을 자신만의 기법으로 재창조하여 템페라,금박, 은박 등의 독창적인  자기만의 스타일을 창조하였답니다. 

 

클림트의 작품에서 흘러나오는 요부 이미지와 에로티시즘은 당시에는 노골적인 작품들로 혹평되기도 헸지만,  현재 클림트의 작품은

독창적인 색감과 기법으로 많은 미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시 벨베데레 궁전 근처 역에서 국철과 지하철을 이용하여 쌍둥이 건물인 자연사박물관을 찾아갑니다. 


 

 

웅장한 자연사 박물관의 모습입니다.


 


 


 

 

마주 보고 있는 미술사 박물관의 모습입니다.


 


 

 

박물관안에는 각종 화석류를 비롯하여  광물 표본,각종 동물의 박제품, 표본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자연사 박물관 입장료 - 성인 10 유로 , 학생 5 유로 *

 


 


 


 


 


 

 

박물관을 뒤로 한 채 길을 건너   걷다보면 곧  호프부르크 궁전이 나옵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으로 왕족들은 1918년까지 이곳에서 거주하였는데, 원래 이 자리는 중세 시대의 성이었지만 왕가의 힘이 커지면서 왕궁으로 변모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르게 되었다네요.

 

현재는 대통령의 집무실과 국제 컨벤션 센터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슈테판 성당이 있는 케른트너 거리로 옵니다.


 

 

5유로를 주고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 전망대에 오릅니다.

전망대는 생각보다 협소하고 무서워, 고공 공포증이 있는 저는 전경을 쳐다볼 엄두도 내지 못한 채 올라온 걸 후회만 했답니다.


 

 

가죽 끈으로 팔찌를 만들고. 쇠를 갈아 반지를 제작해 주는 분들인데, 뜨거운 햇빛 아래 열심히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답니다.


 


 


 

 

거리의 공연자들.....

그들 또한 뚜렷한 직업 의식이 없다면 못하겠죠?


 

 

비엔나의 유명하다는 자허 도르테 케잌.....

케잌을 맛보려고 매장을 찾았지만 헉~~~~

너무 비싸 살 엄두가 안나  포기하고 말았답니다...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지름이 한 12cm 정도인 케잌값이 자그만치 22유로였나?


 


 


 

 

슈테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환승하여 호텔이 있는 쉔부룬역으로 옵니다.

호텔 근처 슈퍼에서 장을 보고 , 근처 노천 카페에서 식사를 합니다.


 


 

 

버거를 시켰는데 정말 너무 커서 어떻게 잘라 먹어야 하는지 난감했습니다.

* 비프 버거 + 치킨 버거 + 생맥주 + 콜라 = 24.6 유로 *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좀  짜지만  푸짐하고  맛있게  아주 잘 먹었답니다. 


 

 

계획 했던 대로 모든 자유 일정을 무사히 잘 끝마치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이번 여행이 모두 끝나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고자 내일 아침 일찍 쉔부룬 궁전을 다녀 오기로 일정을 잡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아침 일찍 찾아 간 쉔부룬에는 아무도 없는 궁전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

막 떠오른 햇살이 비친 궁전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궁전 안의 동물원..... 좀 낯선 느낌!!!

1696년 재건축되어 1700년에 완공될 때 동물원도 증축되었답니다.


 

 

궁전 앞 언덕 위에 있는 '글로리에테'모습입니다.

연못위에 비친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글로리에테에서 바라 본 쉔부룬의 모습입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이제는 집으로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번 여행은 팀 인원도 적고,편안한 일정으로  복잡하고 어수선스럽지 않게 여행을 하면서도 힘들지 않게 보냈습니다.

배낭 길잡이를 통해 두번의 여행을 마친 지금, 여행이 매번 만족스러웠고 자유 일정이 있는 프로그램이 아주 좋았다

말씀드리고 싶네요.

 

또 다시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게 되는 날을 기대하며 그때 또 배낭 길잡이를 통해 만나게 될 것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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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소영1 | 작성시간 15.02.16 저는 비엔나에 가서 슈니첼 을 꼭 먹어보고싶어용!!!! 오스트리아의 수도 인 만큼 웅장한 건물들이 많네요 ^^ 멋있어요!
  • 작성자예나1 | 작성시간 15.02.16 설명이 정말 자세히 되어있어서 유익한 정보 잘 얻어갑니다!!! 글 정말 잘 쓰셨어요!! 궁전들이 너무 아름다운거 같아요!!!! 특히 연못위에 비친 글로리에테와 밸베데레의 클림트작품은 꼭 한번 직접 보고싶어요!!!!
  • 작성자권요한:) | 작성시간 15.02.16 좋은 경험하셨네요~ 부럽습니다ㅜ저도 자유일정으로 다녀와보고싶네요~~
  • 작성자현진 | 작성시간 15.02.16 클림트의키스는진짜어렸을때부터꼭실제로보고싶었는데 가서보니깐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궁전앞 연못에비치는궁전모습은진짜말로표현할수없을만큼더 아름다워사진을찍었던기억이나네요
  • 작성자동영 | 작성시간 15.02.18 비엔나의멋진모습전해주셔서감사합니다~ 너무잘보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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