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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그 끌림 속으로 (배길과 함께한 동유럽12일-하나)

작성자미 비포 유|작성시간14.08.22|조회수895 목록 댓글 20

 

 

 

 

난 언제부터 왜 유럽의 많은 도시들 중에서도 유독 프라하에 끌렸을까

그러면서 프라하는 내 꿈이 되어 버렸고 난 꿈을 이뤘고

내 눈으로 프라하를 보면서도 꿈 같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이제 그 꿈 같았던 시간들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우리가 타고 갔던 러시아항공 생각보다 괜찮다 기내식도 맛있고 어딜가든 밥이 중요해

근데..기내방송 하던 러시아승무원 한국말 너무 못한다 "손님 여러분~~~감사합니다." 중간에 들어간 말은 전혀 알아 들을 수 없었다




 

 

 

 

 

 

 

 

 

 

비행기를 좀 오래 타는거는 힘들었지만...그리고 모스크에서 2시간 대기 하는것도 좀 지루했지만 (돌아 올 때는 6시간 대기ㅠㅠ)

프라하가 날 기다리고 있기에 이것쯤은 괜찮다. 돌아 올 때는 정말 싫었다 집으로 가기 싫어서...ㅋ

그렇게 2시간을 대기하고 2시간을 더 날아서 프라하 공항 아~~꿈인가

저녁이라 버스를 타고 바로 우리가 삼일동안 머물게 될 호텔로~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보이던 프라하를 보면 아~~~이런 탄성만

 

호텔이 완전 깔끔하다 입구부터 주변 환경까지 gooooood

 

 

 

 

그렇게 첫 날 밤을 보내고 너무 설레서...아님 우리나라와의 7시간 시차 때문인지 거의 잠을 못 잤다.

아침을 눈을 떠 커튼을 열어 젖히고 창밖을 보니 빨간지붕의 집들이 날 반기며 인사하는 것 같다 "굿모닝 웰컴 프라하"

객실창으로 바라 본 풍경... 프라하의 아침이 밝아오고 있구나

 

 

 

 

조식도 꽤 괜찮았다 빵 종류는 왜케 많은지...평상시에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프라하에서 첫 식사

종류별 빵을 다 맛 보고 싶었다  욕심이 과했다 ㅠㅠ

거의 조금씩만 맛 보고 음식쓰레기로 만들어버리다니...지구를 사랑하는 나로써는 참기 힘든 행동 ㅎㅎ반성

 

 


 

그 다음날 부터는 욕심내지 않고 먹을만큼만 먹었답니다 음식물 남기지 않도록~!!

이제 일정이 시작이네...

프라하성, 성비트교회, 천문 시계, 바츨라프 광장, 까를교, 구시가지, 화약탑

헐~ 하루만에 이렇게 많은곳을 간다고~~걱정마세요 한 곳에 다 모여있다고 로컬 가이드가 말씀하시네요

우리팀들이 로컬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프라하성으로 올라 가고 있네요 가이드님이 자유시간 많이 준다고 사진은 나중에

찍고 설명 잘 들으라고 하는데..난 농땡이 여행가~!! 설명은 뒷전이고 카메라 셧터 누르기에 바쁘다.

가는 도시마다 저는 농땡이였답니다 ㅎㅎㅎ

 

 

 

 

 

설명을 잘 듣지도 않고 들었다고 해도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프라하성이 관한 이야기는 패쓰~다른 분들이

자세히 많이 쓰셨더라구요 읽는 사람도 지겨울꺼에요 ㅋㅋ 그냥 지금은 대통령 관저로 사용된다는 것

구시가지로 와서 천문시계와 바츨라프 광장 화약탑 설명 후 12사도의 조각이 아름다운 까를교로 이동 설명 후

자유시간입니다. 와~~자유다 배길의 좋은점이 패키지로 가지만 자유시간이 많다는 것!!!

 

프라하성에서 바라 본 프라하시가지

 

 

 

약 1000년의 시간에 걸쳐 완성 되었다는 성비트 대성당

성당입장은 무료인데 다른것들을 둘러 보려면 투어A나 B티켓을 구입해야 된다네요

300여개에 달하는 계단을 따라 종루에 오르면 프라하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데...못 가서 아쉬웠어요

다음에 프라하를 또 가게 되면 꼭 올라가봐야겠죠

 

 

 

저는 자유시간에 천문시계탑 전망대에 올라 갔어요

티켓을 구매하고 계단으로 올라가 엘레베이트를 타고 쓩~~티켓 값은 생각나지 않아요 ㅠ

 

 

 

 

전망대에서 바라 본 관광객들

 

세계여러나라의 관광객이 다 모인것 같죠 언어도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이들은 지금 같은 생각 같은 목적으로 한 곳에 집중하고 있어요 바로 천문시계탑이 종 치는것을 보기위해~

요 시계탑이 정각이 되면 12사도가 나와 종을 치고 춤을 춘다고 하네요 저는 이 시간에 전망대로~관광객이 종 치는 것을

보는 동안에 전망대는 조금 한산하다고 해서 그래서 결국 종 치는 것은 보지 못하고 맑은 소리만 들었답니다.

 

 

천문시계탑 전망대에서도 프라하의 구시가지 신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답니다

프라하의 봄을 꿈꿨던 체코의 영웅 바츨라프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는 바츨라프 광장도 한 눈에 들어오네요

에메랄드빛 지붕 빛깔이 너무 아름다웠던 틴교회도 보이네요 사진에서는 그 청명한 빛이 다 표현되지 못해 아쉽네요

전망대가 둥글게 되어 있어 한바퀴 빙글 돌면서 볼 수 있기에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프라하시가지

똑같은 프라하지만 각도에 따라 다른 느낌의 프라하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 나만의 하늘과 나만의 햇살을 느끼니...더 이상 어떤 말이 필요할까요

무엇을 위해 무엇을 쫓으며 그렇게 아등바등하게 살았는지...모든 생각도 멈추고 그저 바라보고 느낍니다.

이제 가끔씩 높은곳으로 올라 가 봐야겠어요

프라하에서와의 똑같은 감동은 느낄 수 없겠지만 하늘, 햇살들을 느끼면  삶을 더 여유롭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천문시계탑에서도 오래있을 수는 없더라구요 종치는 것이 끝나고 나니 얼마나 많은 관광객들이 올라 오는지

전망대가 좁아서 한 곳에 오래 서 있으면 관리하시는 분이 오셔서 빨리 움직이라고..얼굴에 인상을 쓰고 말하니

무서워서 낭만 잡으며 느끼는 것도 stop 서둘러 내려갑니다. 여행객들이 별로 없을때 가서 오래오래 있고 싶었던 곳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걸으며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천천히 걸으세요 빨리 걸으면 볼 수 없는것들 천천히 걸어야 보이는 풍경들 놓칠 수 없는것들

삶도 인생도 좀 천천히...지금의 세상은 빨리 더 빨리 느린자는 꼭 낙오자가 되어버린 듯

거북이처럼 가더라도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만 할 수 있다면 천천히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간다면

우리의 삶이 더 풍요롭지 않겠어요~^^ 길에서 길을 만나는 즐거움을 누리자구효

 

 

 

 

 

 

이렇게 걷다보니 어느덧 까를교에..

보헤미안들은 이 까를교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다리로 꼽는다네요

 

 

 

 

예수 수난상 십자가주변의 금장식 문구는 거룩한,거룩한, 거룩한 주님 이라는 글자라네요

거룩한 예수님!!

 

 

까를교에서 바라보는 볼타바강, 프라하는 어디를 가든 어느곳에 렌즈 촛점을 맞추던 다 그림이예요

 

까를교에도 관광객들로 붐비네요..프라하에는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ㅠㅠ

 

소원을 비는 동상이래요 다리 가운데쯤 있는 동상인데 머리에 별이 다섯개 있는 동상

잘 찾아야해요 아무 동상한테 가서 빌지 마세요 ㅎㅎ 동상을 찾았으면 오른손으로 한번 왼손으로 한번 만지고

소원을 빌면 된다네요.

저도 소원을 빌었죠 여행내내 좋은날씨와 우리팀들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저의 갠적 바램 한가지 요건 시크릿

소원을 잘 들어주는 동상이였나봐요 여행내내 하루 빼고 날씨가 엄청 좋았거든요 글고 우리팀들 모두 건강하게

돌아가는 날 까지 즐겁게 여행했으니까요 제 갠적 바램은 아직 모르겠네요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는데~^^

 

 

 

 

 

여기도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데...하루를 마무리 하기 전에 우린 노천카페로 향합니다

프라하는 맥주가 맛있다고 하니 맛을 봐야겠죠 ㅎㅎ

까를교에서 바라 본 노천까페 우리가 맥주를 마시며 분위기에 취할 곳

 

 

노천까페에서 바라보는 까를교와 아름다운 볼타브강

술을 잘 못 마시는 저는 맥주 한 모금과 이 분위기에 취합니다.

 

 

 

 

 

후기 간단하게 써야지 하고 시작했는데...이렇게 길어지다니 ㅠㅠ후기 쓰는게 만만치 않은 일이네요

다음 이야기는 언제쯤...그래도 To be continue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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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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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미 비포 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8.26 카메라가 좋지 않아도 기술이 부족해도...작품이 나오죠~^^
  • 작성자동자승 | 작성시간 14.10.16 오예스. 여기서 다시 보니 반갑네요.
    뱅기안에서는 금방 터질 것처럼 빵빵했는데 ㅋㅋ
  • 답댓글 작성자미 비포 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0.18 혹시 함께 여행 가셨던 분인가요?? ㅋ
  • 작성자rotain | 작성시간 14.10.18 위에 기내식보니깐 ㅎㅎ 작년에 갔었을때 기내식이 생각나서 그립네요 ㅎㅎ..
    계속보니깐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 중간에 시간대면 티어나오는 인형 ㅎㅎ.. 그립네요 ㅋ
  • 답댓글 작성자미 비포 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0.21 기내식이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ㅋㅋ 저도 또 먹고 싶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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