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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추억에 세기다(3-밀라노, 베니스, 피렌체)

작성자mecreate|작성시간14.10.10|조회수766 목록 댓글 14

이태리는 가는 곳 마다 저 마다의 개성이 뚜렷한 곳이다.

 

밀라노의 두우모는 건축을 모르는 내가 봤을 때에는 꽃미남 스러운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7년전 밀라노 두오모는 공사중이었다. 한쪽 면을 대형 사진을로 대체를 해 놓고 보수 중이었다.

 

과연 이나라의 건축은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고 더 견고해지며 더 웅장해지고 세월을 이기고 있는 그 이유를 이제야 좀 알거 같다.

 

우리나라는 보수 공사를 그냥 눈치껏 때워버린다. 표안나게~ 그리고 쓰잘데 없는 곳을 보수가 필요없는 곳에 세금을 마구마구 쓴다.

 

그러라고 내는 세금이 아닌데 말이다....

 

이태리인들의 성격일지도 모르지만 이들은 느긋한건지 꼼꼼한건진 모르겠지만( 아마도 세월을 이기고 서있는 건물들을 보니 꼼꼼함에 한표던진다)  많은 시간을 들여 천천히 보수한다.

 

 

 

 

 

 

 

 

 

 

 

 

 

그래서 이태리 여행은 갔던 곳을 몇년만에 가도 재미있다. 새롭기도하고..

 

이번 두번째 여행에서 나는 밀라노 두오모의 완성된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첫번째 여행에서는 반쪽짜리 두오모만 보았다.

 

그러니 완성된 그 모습을 보니 새로웠다.  상상하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게 여행의 묘미이고 다시 찾은 행운이라는 것이겠지.

 

베니스는 광장에 바닷물이 찰랑이고 있었다. 베니스가 점점 물에 잠기고 있다.

 

내가 살아 생전에는 아마 베니스는 계속 있겠지만 어느 미래에는 아틸란티스처럼 바닷 속으로 사라져 고대의 도시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내 후손들이 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니 슬퍼진다.

 

사진만 찍으면 어느 곳이든 엽서에서 튀어나온듯 보이는 베니스는 태양을 향해 찬란히 빛나는 태양같은 도시였다.

 

태양을 흡수하는 도시 어둠과 빛이 공존하듯 어느곳을 바라봐도 그 두가지가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더 아름다웠다.

 

사실 피렌체는 내가 좋아하는 도시 중 하나인데 이번엔 일정이 짧아서 그 아름다움을 다른 일행들은 잘 못느낀듯해서 좀 아쉬웠다.

 

자유여행을 피렌체로 다녀 온 사람들은 피렌체의 매력을 소리 높여 외친다. 아름답다고..

 

알 수 없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여유가 넘치고 사랑이 넘치는 그곳이 바로 피렌체~

 

피렌체 근처의 친꿰떼레가 이번 코스엔 없지만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을 합니다~ 요즘은 너무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찾아보신다고 소문을...들었죠~ 절벽위의 아름다운 작은 마을들... 자유로운 바다.  기찻길~

 

밑에 사진들은 7년전 지금은 공사중인 뜨레비분수  베네치아  친꿰떼레  마지막은 베네치아 기차역에서 찍은사진 

 

예전 사진은 요즘처럼 화질이 좋지가 못하고 컴퓨터에 고이 모셔진 사진을 다시 핸드폰으로 찍어서....아쉬운 마음에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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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mecreat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1.10 감사합니다. ^^
  • 작성자고고씽씽2 | 작성시간 14.11.10 밀라노 두오모 성당이 참 멋지네요..
  • 답댓글 작성자mecreat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1.10 네 이태리의 두오모들은 다 같지 않아서 두오모 투어도 재미있을꺼 같아요~^^
  • 작성자그대로의 여행 | 작성시간 14.11.15 엄마한테 불만투성이인 대학1학년 딸과 같이가고싶어요. 세상은 정해진 틀이 있는게 아니고, 다양하다는걸 얘기하고 싶은데...
  • 답댓글 작성자mecreat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1.15 가시기 전에 서로 존중하기로 약속하고 가셔야 합니다 친한사람들이 가면 헤어진다는 설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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