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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추억에 세기다.(4-로마, 오르비에또)

작성자mecreate|작성시간14.10.21|조회수410 목록 댓글 25

항상 어떤 글을 쓰든  쓰고 싶은 말은 많은데  전달 할 줄 모르는 사람처럼 고민하다 다시 가슴에 담아버린다.

 

어느 발명가가 내 머릿속의 생각, 기억, 추억들을 모두 정리해서 글로 표현해주는 기계를 발멸해 준다면 정말 감사할텐데,,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감정은 그 당시 감정과 그리고 그후의 감정과도 다르다. 또한 이렇게 글로써 남기거나 전달할 때에도 또 다른 감정을 자아낸다.

 

특히 일상 생활을 하면서 잘 볼 수 없는 태양이 바스라질때의 그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 할 수 없다.

 

사진으로도 모든것을 담을 수도 없다. 그저 눈물이 났다. 웃음이 났다. 그냥 내 감정에 충실 하는 시간이 된다.

 

사람의 감정이 가장 솔직해질때는 아마도 여행 할 때 가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본다.

 

처음 여행을 떠났을 때 여행하면서 나도 모르던 새로운 나 자신을 만날 수 있었다.

 

내가 이런사람이었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나? 이런 것들을 하고 싶었었나?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그동안의 삶의 여정에 없었던 여유를 느껴보는거다.

 

하늘이 파랗다는걸 구름이 하얗고 바람은 시원하고 태양은 뜨거우면서도 따뜻하다는걸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적인 그것들을 못 느꼈던 일상이 조금은 특별해지는 그래 자연그대로의 건강한 밥상을 먹는 느낌..

 

그동안은 인스턴트음식 같은 삶에 지쳐 쉬어도 피곤하고 자고 일어나도 피곤했다면  

 

건강한 자연밥상을 먹은 날은 왠지 부쩍 건강해진거 같은...

 

로마의 휴일이 생각나는 로마 여행은 좋은 날씨만큼 결혼식들도 많아서 구경도 종종~

 

이태리의 결혼식은 마지막에 쌀을 뿌려 행복을 기원한다지...그리고 참석하는 사람들은 다들 이쁜 옷차림으로 그날을 축복한다.

 

 

 

 

귀여운 자동차~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가끔 귀엽거나 오래된 클래식 카들을 볼 수 있다.

 

 

맑은 날씨~ 아름다운 로마!

 

 

ㅋㅋㅋ 신부랑 신랑은 쌀 맞고 혼돈속으로..

 

 

포로노마노..항상 이곳을 보면 과거라는 흔적을 느끼곤 한다. 과연 나의 삶도 이런 흔적을 남길 수 있을까?

 

 

콜로세움.. 그냥 자리에 앉아 사람들 구경하기~

 

바티칸시티!!! 그들만의 성전으로 입장하기전  태양이 뜨겁다!

 

 

 

 

바티칸시티에서는 엽서를 보내자!! 2주후면 내 여행의 추억과 함께 새로운 추억으로 세겨진다.

 

 아름다운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들의 결혼식을 차 안에서나마 축복해 본다. 아마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축복했을듯..

 

 

오르비에또는 로마시내에서 1시간 30분가량 걸리는 곳에 위치한 높은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자유일정을 이용한 오르비에또 관광하기

 

로마에서 두번째 큰 두오모를 가지고 있다.

 

너무나 많은 날씨  아름다운 하늘 색감이 정말 아름답다.

 

아름다운 두오모  그동안 봐왔던 두오모와 새삼 다른느낌! 나는 사연이 많은 두오모요 라고 말하는듯하다. 하늘과 가까운 곳에 고고하게 자리잡고 있다.  두오모가 있는 곳 치곤 조용하고 작은 마을 그래서 더 여유롭다.

과거 과거 과거  마을을 한바퀴 돌면서 느낀것은 정말 오랫동안 살고 있는 그들의 터전을 아직도 잘보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옛 영화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환상을 느낀다.

 

 

골목골목  따스하고 환한 빛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다.

 

산 위의 작은 도시 오르비에또!

 

 

아름다운 나날들이 이렇게 과거 속으로 사라졌다.  남은것은 아련한 추억과 사진!

 

그리고 파리에서 보낸 한달만에 집 찾아온 엽서와 바티칸시티에서 2주만에 날아온 내 엽서 뿐..

 

여행을 하면서 그 도시를 지날때 항상 나에게 또는 지인에서 엽서를 보내려 했었다. 안타깝게도 시간도 부족했고 우표 구하기도 쉽지 않았다.

 

그래도 난 꾸준히 엽서를 보낼 듯 하다. 내가 지나온 그 시간들이 꿈이 아니라는 증표가 되어줄테니깐..

 

여행 기억들은 왜 꺼내려 하면 점점 흐려지는지...사람은 망각이라는 아이는 때문에 다시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나보다.

 

다음을 기약하며...즐거운 나날들을 이제 다시 추억이라는 메모리에 저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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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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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통크니 | 작성시간 14.11.04 정말 가고 시퍼요~~여행은 참좋으건 다 아시겠지만..속세를 버리고 ...훌훌 갈 수있음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 답댓글 작성자mecreat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1.10 그렇죠...모두 버리고 설레임하나만 챙겨 떠나세요~~^^
  • 작성자고고씽씽2 | 작성시간 14.11.10 사진만 봐도 흐뭇합니다.. 잘봤습니다.. 행복하세요.
  • 답댓글 작성자mecreat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11.10 감사합니다. 고고씽씽2님도 행복하시길~^^
  • 작성자소영1 | 작성시간 15.02.26 오르비에또~~ 한적하니 되게 여유로워 보이네요~~ 파란하늘 너무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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